2009년 3월26일 거제도에서 일마치고, 마산 어머니 집에 도착하니, 저녁22시가 넘어갑니다. 늦은 저녁을 먹고, 내일을 위해서 일찍 몸을 누입니다. 27일 새벽02시40분 일어나서 새수하고, 새벽 밥을 먹고, 집을 나섭니다. 일단 자동차 기름 가득 채우고, 서울로 갑니다. 왜? 이유없습니다. 그냥 가고싶으니까 갑니다. 한 참을 차를 달려서, 선산 휴게소에 들러서 잠시 쉽니다. 잠이 너무와서 차가 휘청 휘청 합니다. 몇 시간 못 자서 그런지 운전 중에 졸음이 계속 옵니다. 그래서 선산 휴게소에 들러서, 잠시 휴식후 다시 차를 달려서 갑니다.
▼시간이 맞으면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잠시 가서, 한 참 올라온 일출을 조망을 하고, 다시 서울로 갑니다.
서울 톨게이트를 지나고, 한남대교도 건너고, 남산터널을 지나고, 낙원상가를 지나서, 혜화동으로 갑니다.
오늘의 목적지 와룡공원에 도착 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부터 산행을 시작 합니다. 북악산을 오르고, 김신조 루트를 따라서, 북한산으로 갈겁니다. 주차 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주차할 곳을 찾다가, 남의 음식점 주차장에 그냥 들이대 놓고, 갑니다.
배낭에 준비물은 여벌의 바지 한 벌, 랜턴, 고어텍스, 장갑 그리고 지갑,전화기, 카메라 이게 다입니다. 물도없고, 먹을건 더욱없고, 그냥 갑니다.
그렇게 산행준비를 마치고? 북악산 성벽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성벽을 오르면서 사진도 담고,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김신조 루트이며, "1972년 건립된 1970년~1980년 요정정치의 산실로 대표되던 곳이다. 여야 고위정치인의 회동과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 한일회담의 막후 협상장소로 이용하였던 곳으로, 제4공화국 유신시절 요정정치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에는 손님이 줄어들어 1990년대 중반 이름을 예향으로 바꾸고 경영난으로 1999년 12월에 문을 닫았다."
조금 올라오니 관리 사무소에 도착 합니다. 출입 허가증을 받기위해, 간단하게 출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직원인지,공익근무 하시는 분인지, 아무튼 사진 한 장 부탁해서 입구에서 증명사진 한 장 남기고, 출발~~
북악산 정상 쪽으로 보고,
성벽과 북악 스카이웨이,
숙정문을 지나고,
사진 촬영을 제한 하는 곳도 있습니다.
조금있다가 북악산 정상을 다녀온후에 다시 숙정문을 빠저 나가서 정면에 보이는 김신조 루트로 갈겁니다.
북악산 촟대바위 입니다. 여기다가 쇠말뚝을 박았다고 합니다.
서울시내 쪽으로, 날씨때문인지, 조망이 흐립니다.
팔각정과 북악 스카이웨이,
북악산 정상 으로 가는중, 곡장에서... 곡장은 성벽을 방어하기위해서 원형으로 돌출시킨 성벽입니다. 왼쪽으로 북악산 정상이 보이고, 그넘어 뒤로 인왕산이 조망이되고,
청운대에서, 날씨가 흐려서 조망이 안좋습니다. 이곳 청운대는 조선시대 어쩌구 저쩌구.... 여기서 사진 한 장 강제 삭제 당합니다. 사진에 군사시설이 포함되면 안된다고, 조금전에 찍은 사진 보여달라면서, 삭제를 요구하는군요!
북악산 정상으로 오르면서, 저멀리 정면에 보이는 곳이 곡장입니다. 성벽이 둥글게 튀어나와보이죠?
북악마루 정상에서 인왕산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한 장 남기고,
북악산(백악산)정상석 한 장 찍고, 인왕산도 다녀 올려고 창의문 쪽으로 내려가다가, 발 길을 돌립니다. 인왕산은 다음에...
다시 숙정문으로 돌아나와서 이제 김신조 루트로 해서, 북한산으로 갈겁니다. 숙정문에서 증명사진 한 장 찍고,
김신조 루트로 갑니다.
"수고해 다리" 그래 내 다리도 오늘 수고 해야 한다. 호경암 쪽으로 갑니다.
호경암 쪽으로 가면서, 서울 시내 방향으로, 남산타워,관악산 기타등등 다 보이는데, 오늘은 희미합니다.
성북동 비둘기 "이 시는 1960년대부터 시작된 근대화, 산업화로 인한 삶의 변화를 서울이라는 도시의 한 동네인 '성북동'에 초점을 맞추어 상징적으로 표현한..." 너무나도 잘 아실거니까 설명생략,
호경암에 도착합니다. 바위에 총탄 자국이... "서울 북쪽의 북악산 일대에 지난 1968년 1월 21일에 일어난 북한군 특수부대의 청와대습격사건의 흔적이 역력한 역사적인 장소,"
정상에서 기념 인증샷,
하늘 전망대에서, 가야할 북한산 형제봉, 그뒤로 보현봉이 희미하지만, 조망이되고,
이제 북악산과 북한산을 이어주는 하늘교를 지나서, 북한산으로 갑니다. 이 다리는 만든지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하늘교를 지나, 북한산 형제봉으로 가면서 보이는 북악 스카이웨이 길,
북한산 형제봉이 조망이 되고,
여래사 경내를 가로질러서, 북한산으로
꺼먹 바위에 올라서 지나온 북악산과 시내 방향으로,
이제 출입금지 구역을 벗어납니다. ㅎㅎ 어디든지 금지구역 다니는 맛도 쏠쏠 합니다. 옷은 안 찢어지게 조심해야 하지만,
이제 이정표가 나오는군요! 형제봉으로...
형제봉으로 가는중...
이거 뭐지!!
위에사진이 이나무 입니다. ㅎㅎ
희뿌연 서울시내,
▼걸어온 길
▼보현봉이 보입니다.
▼더워서 바지 갈아입고, 형제봉 정상에서 보현봉을 배경으로 한 장!!
형제봉에서,
▼보현봉입니다. 저긴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그래도 가면되지만, 저긴 좀 위험합니다. 내년부터는 개방을 할지도... 바위 타시는 분들 좋아라 하시겠습니다.
당겨본 보현봉
대성문이 보이고,
저는 비봉 쪽으로 갑니다. 경치 구경 할려고 대동문 쪽으로 성벽따라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비봉 쪽으로 갑니다.
뒤돌아 본 대동문 쪽 방향 성벽으로..
대동문 방향으로 가는길...
대남문에서 보현봉을 보고,
문수봉 정상에서 인증샷 찍고, 조금 있다가 바로앞에 보이는 바위위로 올라갑니다.
앗싸~ 신나고, 정면 바로앞은 90도 낭떠러지... 떨어지면, 고생안해도되는데....ㅋㅋ
문수봉을 지나 오면서...
정면 제일 좌측에 보이는 바위위에 올라갈겁니다. 저기 올라서면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리가 후들들~~~할겁니다.
제 신발이 엄청 미끄러운 신발입니다. 오늘은 릿지화가 아닌, 산악 마라톤화를 신고와서 바위에서 엄청 미끄럽습니다. 조금만 실수하면, 편안한? 저세상으로 갑니다. ㅋㅋ
문수봉쪽으로 뒤돌아보고, 날씨만 좋았으면, 경치가 죽여주는건데,
▼희미하지만 가야할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이 조망이 됩니다.
▼자꾸 돌아보게되는 문수봉
▼아래 바위 이제 다와 갑니다. 흐흐흐...
또 돌아 봤다. 여기서 바위위에 올라가시는 분이 한 분 계시네요! 아마도 복장을 보니, 바위 타시는 분인가 봅니다. 몇 몇 사람들이 부러운듯 바라보는 가운데, 기술을 발휘해서 바위에 올라갔다가 내려오시는군요!! 그래서~~~~ 내려오신 그 분에게 말도없이 무작정 카메라 손에 쥐어 드리고, 제가 저기 올라가면 사진좀 찍어주세요!! 부탁하고, 여러사람들이 바라 보는가운데, 올라갈려고, 배낭 내려놓고, 장갑 벗고, ㅎㅎ 저는 뭐! 기술 그런거 없습니다. 신발도 엄청 미끄럽고요! 그냥 공중부양합니다. 그러니까 조금전에 바위에서 내려오신 분이 뭐고? 내만 바보 되어 버렸네 하십니다. ㅋㅋ 내가 너무 싶에 올라가 버렸나? ㅋㅋ 어디서 왔냐고 하시길래, 경남 마산에서 왔는데요.... 그리고는 아저씨 찍으세요!! 올라왔으니, 계속 찍으세요!! ㅎㅎ 사진 찍으시면서, 엄청 부려먹네 하십니다.
바위 위에서...
패왕 날아간다~잉 ㅎㅎ
제일 높은곳에서... 바람이... 다리가 후들들...ㅋㅋ
매달려서... ㅋㅋ
밑에 사진찍어주시는 분이 이제 그만 내려 오랍니다. ㅋㅋ 내려가는 기술도 없으니, 또 공중부양 합니다. 그러니 사진 찍어주시든 그분이 "참 쉽게 올랐다가, 쉽게 내려오네 하십니다. ㅋㅋ"
고맙다고 인사 드리고, 이제 또 갈 길 갑니다.
▼위에서 바위타고 걸어가면서 내려다 본곳 정신 똑바로 안챙기면, 그곳으로 간다.
바위 내려가는 사람들,
다 내려와서, 진짜 위험 합니다.
뒤돌아 보고,
▼조금 전에 올라갔던 바위
사모바위, 비봉 쪽으로 가면서
▼걸어온길 돌아보고, 우측으로 보현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조금전에 올라섯던 바위!
▼사모바위, 그뒤로 비봉이 조망이되고, 날씨가 흐리지만, 경치는 좋습니다. 쉬원하고, 좋죠? 와 보고 싶죠? ㅋㅋ
▼비봉 정상에 진흥왕 순수비가 조망이 됩니다.
사모 바위를 지나면서, 사모바위는 사모관대 처럼 생겼다 해서...
▼비봉 올라가는중
▼비봉 정상에서 진흥왕 순수비를 알현하고, 국보 제3호 북한산 신라 진흥왕순수비(北漢山新羅眞興王巡狩碑)는 국립중앙 박물관에 보관중이며, 비봉 정상에 있는 순수비는 짝퉁입니다. 어쨌거나, 전 인증샷 찍습니다.
비봉에서...
▼ 뒷 쪽으로 족두리봉도 조망이 됩니다.
▼비봉에서 다시 내려 가면서, 여기도 위험 합니다. 조심 조심...
날씨가 조금만 좋았으면... 조망이 쥑여 주는건데, 조금 아쉽군요!!
비봉에는 꼬뿔소 바위, 아래보이는 바위종다리 등이 있습니다. 짝 잃은 종다리가 짝을 기다리는 애처로운 모습을 한 바위 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돼지처럼 보입니다. 그 애처로운 바위를 위로들어올려서? 위로 합니다. ㅎㅎ 여기서 웃어야 합니다. 이거 개그인데,ㅠㅠ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면서 날씨가 좋은 날은 여기서 북한산 백운대도 조망이되는데... 오늘은...
▼향로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비봉,
자꾸 돌아 보게 만듭니다. 한 번 가보세요!!
▼바위 타시는 분들 비봉을 오릅니다.
▼점점 멀어져가는 비봉, 사모바위, 문수봉 등등...
주변 경치 이리저리 둘러보고, 오늘도 물도 한 방울 안마시고 돌아 다닙니다. 먹으면서 다녀야 하는데...
▼향로봉 정상에서 바로앞 칼날능선을 배경으로, 우측 조금뒤로 족두리봉이 보이고, 시내는 희미해서...
▼불광동 방향! 불광동에는 제가아는 후배 일명 불광동 휘발류가 살고 있습니다. ㅋㅋ
▼걸어가야 할 방향
▼팬 서비스~ 차원에서... 북한산을 배경으로 쌩쇼하는 패왕!! ㅎㅎ 항상 즐겁게 삽시다. 인생이 그리 길지가 않습니다.
저는 원래는 불광동 방향으로 하산 할려고 했는데, 마음이 바껴서 진관사 쪽으로 하산합니다. 발 길 가는데로, 마음가는데로, 내맘대로 입니다. ㅋㅋ 내가 산행대장이고, 쫄병이고, 그렇습니다.
진관사 쪽으로 하산하면서...
하산중...
조심 조심...
진관사 경내 들어와서!
진관사에서 한 참을 걸어나와서 버스를 탈려고, 지갑을 꺼내보니, 만 원 짜리 밖에 없다. 주위에는 가게도 없고, 그래서~ 은평구 경찰서를 지나서 시내까지 걸어왔다. 흐미... 잔 돈 교환도 할 겸 아무것도 안먹었으니까 요기도 할 겸 해서 빵가게에 들어와서 먹는다. 가게 주인보고, 찍어주세요!! 나 배 마이 고팠어~~ㅠㅠ 오늘 산행 시간은 대충 6시간 걸렸고요, 거리는 대충 한 20킬로 정도...더 될려나... 모르겠다.
▼혜화동 갈려고 버스 기다리는 중에 생활 정보지 가판대에 카메라 세워놓고,
▼720번 버스 타고 가다가, 연신내 쯤 내려서, 지하철 타고... 흐미.. 3호선 타고 충무로 내려서 4호선 갈아타고 도착한 혜화동 입니다. 촌놈 지하철 탄다고, 또 혼자서 쌩~쑈~ 했습니다. 지하철 표 사는게 예전과 달라서... 1회권 교통카드라는거 처음 봅니다. 예전에는 그런거 없었는데... 요금은 1000원인데, 1500원으로 카드를 사서, 개찰구 빠져나와서, 카드 반품기에 반품을 하니, 500원을 돌려주는군요!! 이것도 지하철 안에서 카드 뒷면을 읽어 봐서 알았습니다. 안 읽어봐서면... 아마도 그냥 왔겠죠?? 그나 저나 이동네는 물 좋습니다. ㅋㅋ
▼성균관 대학교 안으로 들어 갑니다. 여기 끝까지 올라가면 처음 산행시작 한 와룡공원 나옵니다.
교내를 지나면서...
▼교내를 지나서 올라오다보면 옆으로 조그만 문이 나옵니다. 그 문으로 교 내를 벗어나서... 아래 그림을 보니, 높은 마천루 뒤에 숨겨진 가파른 언덕 좁은 골목길에 다닥 다닥 붙은 마을... 화려한 조명뒤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와룡공원 올라가는중... 이제 다 왔습니다.
다시 돌아온 산행시작점인 와룡공원!!
▼희뿌연 서울 하늘 아래 점점 어둠이 깔리기 시작 합니다.
▼오늘 마지막 설정 인물사진!! 시간 되시면 한 번 다녀가 보세요! 홀로 다니는 여행또는 산행은 많은걸 느끼고,배우고, 비우고,채우고, 잃어 버립니다.
좌측옆에 보이는 식당 주차장입니다. 주차비 주는건 왜 그렇게 아까운지... 오늘 하루 주차 신세 많이 졌습니다. ㅎㅎ
▼마산으로 향해 갑니다. 이제... 남산터널 진입전에 남산타워
한남대교를 건너기전....
봮!! 집에 언제가지... 하루가 왜 이렇게 빡시냐~ ㅋㅋ 읽어 주셨는지 안 읽어 주셨느지, 감사하고요!!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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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짐승이네, 물도 먹을 간식도 없이 20Km산행을 하다니 대단하다는 말 밖에...
덕분에 북한산과 한양구경 잘 했습니다...
사진감 하고 갑니다......
엄청나네요...!!
패왕님!좋은구경하셨구려요..사진속에 나오는곳 이사람 군생활(경호실)근무하든곳이네요...고생무지.아니.삼청교육대처럼 얼판 죽어답니다 지금도 서울가면 북악산을 안쳐다봅니다~참고로 이등병때 삼청각 경호갔다가 우동 한그릇8000원짜리 먹어본기억(81년도).숙정문있죠???원래는 북대문입니다(남대문.서대문.동대문).그리고 옛날 한양시절 죄을 지은사람 숙청하는곳이하여 .일명 숙청문이라고도 합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대단해... 덕분에 북한산 션하게 보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