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14일):현지시간 :시차는 한국시간과1시간
공원관리 사무소 도착 입산신고 08:30~09:30분출발
팀폰 케이트 차량으로 15분 정도 이동 1891m부터
산행시작 10:00분 출발
제1휴게소 해발1951m 10:15 도착
제2휴게소 해발2134m 10:28분 도착
제3휴게소 해발2225m 11:00분 도착
제4휴게소 해발2385m 11:43분 도착
제5휴게소 해발2621m 12:11분 도착
점심 식사후 출발 13시10분
제6휴게소 해발2896m 14:00분 도착
제7휴게소 해발3190m 14:20분 도착
베이스 캠프산장 해발3353m 15:00분 도착
사바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섬인 보루네오섬의 남쪽으로 인도네시아와 셀헤베스해를 사이에 두고 해양 도시로서 열대 지방이지만 아주 쾌적한 곳입니다.
400년간외세의 지배를 받다온 말레이시아는 본토(서말레이시아)가 1957년에 영국으로 부터 독립을 한 반면 보루네오섬의 사바주와 사라왁주(동말레이시아)는 세계2차 대전종전후에도 영국의 보호령 상태에서 1963년에 이르러서야 독립하여 말레이시아 연방에 가입 되었습니다.
사바는 북위 4~8도(적도)에 걸쳐 대부분이 산악 열대우림 기후이고 인구는 약350만명. 면적은 72,500Km²로 남한 면적의 약75% 정도 입니다.
키나발루산이 위치하는 도시란 뜻을가진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 주정부의 수도입니다.
원래수도는 여기서 남쪽으로 약350km 떨어진 셀헤베스해 연안의 산타칸(SANDAKAN)이었으나 세계2차 대전중 일본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후 그당시제술톤을 키나발루로 개명하여 현재에 이르는 쾌적한 신흥 해양 도시 입니다.
해발 1500m정도에 위치한 젠가든 호텔에서 숙박.조식후 버스편으로 1588m에 위치한 키나발루산의 공원 사무소로 이동하여 입산 신고를 하고 약15분 정도 미니버스를 타고 팀폰 케이트에 도착하여 보니 주변에는 발전소 건물과 케이불카도 보이고(후에 알고보니 공원입구에서 발전소로 가는 케이불카라고 함) 현지 시간으로 10시 정각에 산행을시작. 케이트를 지키는 공원 직원에게 목에 건 I D 카드를 제시하고 미리 예약된 명부에 입산 체크를 하고 내리 막길을 내려서면 1964년 사바 주정부에 의해 754Km²의 면적이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후 첫번째 공원관리 소장의 이름을 딴 카손 폭포가 등산로 초입부터 시원한 물줄기를 선사합니다.
개울을 건너고 물을 보는것은 여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우리는 8명당 1명의 현지 가이드를 고용 해야하는 공원 규정상 5명의 가이드를 배정 받았습니다.
여기서 부터 나무 뿌리가 튀어나온 꾸불 꾸불한 계단길을 따라 단 한발 자국도 정글지대로 들여 놓을수가 없을 정도의 이끼 낀 정글지대를 오르면 1951m에 위치한
첫번째 칸디스 쉼터에 이르고 쉼터는 시골 원두막 처름 지붕과 벤치만 있으며 해발 3000m 고지에서 끌어오는 식수 물탱크와 간이 화장실이 보이고
다들 정상 정복의 기대감과 고산병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있지만 다들 천천히 계속되는 나무계단길을 올라 좌측으로는 발전소에서 라반라타 산장까지 전력을 공급하는 시커먼 고압선이 허리 높이에서 계속 이어지며 식수관도 같이 따라 나있는 길을 오르며 2134m에
두번째 우바 쉼터에서 휴식과 간식을 들면서 담소를 나누고 출발.
우바 쉼터에서 약 1Km정도 지나면 등산로 왼쪽으로 2225m에 캄보롱고 전화기지국으로 이르는 등산로가 있으나 통제 구역입니다
.2225m에 있는 세번째 로이 쉼터부터 2385m에 있는네번째 맴페닝 쉼터 까지는 계단길을 벗어나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왼편으로 2591m에 통제 구역인 사바 방송국 통신소로 가는길도 있습니다.
주변풍경에 도취되어 고도 2621m인 라양 라양 5번째 쉼터이자 비상시에 대피할수 있는 대피소가 있고 우리는 12시11분에 도착 젠가든 호텔에서 미리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이렇게 맛나는 식사는 주변의 환경 + 꿀맛~~~~~~~라양 라양 쉼터 부근에서 식충식물도 구경하고 후미분들도 도착하여 점식사를 맛나게 하는것을 보고 선두는 13시10분에 출발.조금씩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산병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도 있고
팀폰 케이트에서 여기까지 약4Km이고 시간은 2시간11분 정도 소요되었어며 휴게소는 약50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SUMMit TrAil과 함게 최근에 개발된 505Km 거리의 메실라우 등산로는 코타키나발루에서 약180Km 떨어져 있는 해발 2000m의 라마누시의 군다상에서 출발한후 여기에서SUMMit TrAil과 만납니다.
이 등산로는 여러개의 폭포와 강과 계곡을 끼고 있어 주 등산로 보다 더 길고 도전적며 특히 동.식물군에 흥미있는 등산가들에게는 이상적이라 합니다.
키나발루에서 정상에 오르는 길은 오로지 이 두길밖에 없다고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번쯤도전 해 보고 싶은 욕망이~~그리고 제6휴게소인 2896m 발로사 쉼터에14시 도착. 구름 사이로 당나귀봉등 암봉들이 시야에들어오고 모두들 감탄사 연발~~~
추억에 사진도 찍고 담소를 나누고 출발 .
제7휴게소인3190m 파카 쉼터에 도착.간식을 나누어 먹어면서 휴식 .
이제는 베이스 캠프 라반라타 산장까지 우리는 힘을 내어 출발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변 나무들도 키가 자꾸 적어지고 쪽구장 두개만한 헬기장 있는곳에 도착하니 바로 앞에 라반라타 산장이보입니다.
우리 일행은 라반라타 산장에 15:00분 도착하여 식당겸 휴게소에서 휴식을 하며 담소 ...
팀폰 케이트를 출발한지 5시간만에 라반라타 산장에 도착한 셈입니다.
현지 가이드와 회장님의 도움으로 우리는 방 배정을 받아 우리팀은 수배님.명도님.동만님.그리고 나.4명이
하루 밤 동거 하기로 하고 짐을 풀고 간단하게 샤워와 세수를 끝내고 휴식.
한 차례의 소나기가 신나게 내리고 산장옆 화강암지대 거대한 폭포수가 떨어지는것을 보고 또한번 감탄사가 연발하고 일몰은 볼수없어서 또한번 아쉬어 하며~~~석식후 모두 한자리에 모여 내일 정상 을 기원하면서
맛나게 비빈 이슬이 한잔씩을 나누면서 담소후 이런 시간 이지만 내일 등정을 위하여 취침......
2일차(15일)
새벽01시 우리 일행 기상
산장 출발 해발3353m 02:30출발
사얏 사얏 무인 대피소 3810m 03:30도착
로우피크 정상 4095.2m 06:00 도착
정상등정 기념 사진 촬영 후07:00 하산
사얏 사얏 무인대피소 07:30 도착
라반라타산장 07:57 도착
라반라타 산장 조식 08:10
전조식후 헬기장에서 기념촬영후 08:40하산
제7휴게소 09:40 도착
제6휴게소 10:10 도착
제5휴게소 10:35 도착
제4휴게소 10:58 도착
제3휴게소11:23 도착
제2휴게소11:37 도착
제1휴게소11:58 도착
팀폰 케이트입구12:14 도착
모두들 고산증과 추위 때문에 잠 못이룬 밤을 보낸것 같습니다.
우리팀 역시 01시00분에 기상 하여 밖을보니 날씨는 좋은것 같애 오늘은 정상 등정을 할수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간단한 컵 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정상 공격을하기 위하여 동계복장으로 완전 무장하고 대기 상태.
02시30분 잠겨있던 철문은 열리고 산장을 출발 한지 얼마되지않아 암능지는 자ㅡ일이 설치되어 있어서 등산을 하는데는 별 문제는 없어나 고산증으로 인한 이중고 때문에 체력은 떨어지고 휴식을 하며 뒤돌아보니 수많은 도시의 불빛...
산 위쪽 산 아래쪽 헤드랜턴불빛이 도깨비불빛 처럼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보인다.
힘을 내어 다시 출발하여 사얏 사얏 무인 대피소03시30분에 도착.
I D 카드를 체크하고 계속 등반하여 해발4095.2m
로우 피크 정상 06시에 도착하여 일출을 기다리며 밝아오는 여명에 환희와 기쁜 마음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감탄 . 감격에 순간들이!!!!!!!!!!!!!!
모두들 열심히 사진을 찍어면서 추억의 한순간 .한순간한장면을 담기 위하여 분주히 움직이고 일출의 순간
가슴속으로 감격의 함성이 터져나오고 발 아래 기암
괴석 사이로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안개.
내 자신이 신선이 된 기분에 또한번 감격. 감탄 하고
수배님의 정상등정 축하주인 이슬이 한잔에
목을 축이며 또 한번 감탄...
우리 모두가 많은 덕을 쌓은 것인지
코타키나발루 산신이 우리를 지켜주신 것인지...
모든 신게 감사 감사를 하며 ...
정상 밑에서 기념 사진찍고 07시경 하산 하며 당나귀봉 옆을 지나며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사는 연발하고 사진 찍고 .찍고.....
사얏 사얏 무인 대피소 07시30분도착 I D 카드 체크 후계속 하산 하여 07시57분 산장 도착.
모든 짐을 챙기고 라반라타 산장에서 08시10분에 조식. 후미 도착 조식후 라반라타 산장 밑 헬기장에서
기념사진 찍고 08시45분경 출발 계속 하산.
팀폰 케이트입구 공원관리 사무소 직원에게 I D 카드
체크 하고 나오니 12시14분 하산 종료.............
길고도 짧은 여정은 끝나고 기쁨과 즐거움이 교차하며 뒤돌아 보면서 코타키나발루산의 웅장함과 장쾌함이
마음속 깊이 깊이 간직하면서~~~~
누군가 코타키나발루산을 보지 않고 동남아를 보았다고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한 말이 실감이 납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정광용 회장님과 진행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경남 마루금과 함께 하신 모든분들 가슴속에는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 하시길~~~~~~~~~~~~~~
첫댓글 감탄스러운 키나바루의 풍경이 눈앞에 선 합니다.
시간대별 상세한 산행기를 보니 그날의 아름다운 대자연과 그에따른 고난이 함께 생각납니다. 운영자님, 산행기 난도 하나 만들어야 되겠네요.
눈에 선하죠? 좋은느낌 있으시면 공유합시다.
동행은 못했지만 너무잘봐어요 사진과 함께하면 조을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