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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빛 철쭉이 전하는 봄 소식
책과 철쭉의 도시로 거듭나는 숲 속의 웰빙 도시
경기도 군포시
공업도시와 산본 신도시로 알려진 경기 군포시. 군포시에는 시 전체를 아늑하게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수리산이 있다. 수리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쾌적한 환경은 군포시가 살기 좋은 도시임을 말해준다. 군포시에서는 집에서 10분만 벗어나면 은은한 흙냄새와 함께 숲 속으로 터진 오솔길을 걷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산책로를 걸으며 사색에 잠기고,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게 된다.
.올해로 시 승격 22년을 맞은 군포시는 시 승격 초기 20.70㎦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면적을 보유했었다. 1989년 2월 산본·금정·당동 일원이 산본신도시 지구로 지정돼 425만 5,000㎡의 부지가 신도시 대규모 주택단지로 개발됐다. 이어 1994년 12월 화성시 반월면 대야미·속달·도마교·둔대리 일대 15.68㎦가 편입되면서 시세가 크게 확장됐다 인구 29만의 수도권 중핵도시인 군포시는 경기 남부를 전철과 수도권외곽도로로 연결하는 교통요충지이다. 지난해 민선 5기가 출범하면서 시 정체성 정립과 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시브랜드를 내적으로는 ‘책 읽는 포’, 외적으로는 도시 전체에 ‘철쭉도시’로 정했다. 또한 ‘가족이 행복한 군포’를 모토로 삼아 찾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책 읽는 도시 군포
군포시는 시를 대표할 도시브랜드로 ‘책 읽는 군포’를 선언했다. 5개 도서관, 24개 작은도서관, 20개 미니문고 등 독서 인프라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손만 뻗으며 언제 어디서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책의 도시를 만들었다. 특히 ‘2011년 군포의 책’으로 성석제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선정,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공통의 문화적 체험을 가졌다. 그 외 ‘밥이 되는 인문학특강’, 계간지 ‘책이 열리는 나무’ 발행, 북콘서트 개최를 통해 시민참여를 유도했다. 시민들 또한 뜨겁게 호응해 경기도 내 도서관 이용횟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시민들의 독서를 독려하는 전담팀인 ‘독서진흥팀’을 시청에 만들었고 이후 ‘책읽는 군포팀’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군포시는 ‘책 읽는 군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매년 군포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에게 그림책과 출산축하용품을 전달하고 도서회원카드를 발급해준다. 신생아와 산모가 원하는 책을 배달하는 서비스도 있다. 관내 초등학교 7곳, 중학교 3곳은 ‘책 읽는 군포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시범학교의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에게 책이 지원되고 매일 아침독서시간에 책을 읽게 했다. 시범학교에는 평소 청소년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나 만화가를 초청해 강연회도 열 계획이다. 2011년1월에는 인터넷에 책 읽는 군포 홈페이지(withbook.gunpo21.net)를 만들어 관내 도서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독자의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도서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석제, 이혜경, 윤흥길 등 군포시에 사는 작가들의 지원 시책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창작센터를 제공하고 공공도서관에 군포시 출신·거주 작가의 책을 우선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려보면 주변에 책이 가까이 있어 그저 읽은 것인데 어린 시절 그렇게 읽은 책이 어른이 된 내게 두고두고 삶의 양식이 됐다”며 “지식의 풍요 속에서 활력이 넘치는 복합문화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교육특구 지정-전국 제1의 청소년 교육도시 지향
군포시는 2005년 ‘청소년교육특구’로 지정받았을 만큼 청소년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청소년 교육도시’로의 위상을 정립했다. 시는 기존 교육의 형식적 틀에서 벗어나 청소년 개개인과 도시의 산업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운영의 활성화로 청소년동반자, 1388지원단 운영, 학교지원단, 운영협의회 운영 등 위기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 운영과 지원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성장기반을 조성했다.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혁신학교 지원확대’와 ‘중·고등학생 교환학생’, ‘초·중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한편 우수교사 해외연수를 통한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립형 혁신학교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립도서관을 신축하고 전문화된 도서관을 운영해 누구나 배우고 공부할 수 있는 희망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포시는 시민들이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의 책으로 성석제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선정하고, 선포식을 열었다. | 수리산 일원에 조성된 수리산 산림욕장은 자연림을 이용하여 산과 인간이 함께 호흡하는 공간으로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
군포시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수리산
군포에는 시 전체 임야면적의 55%를 차지하는 수리산이 있다. 수리산은 군포시민은 물론이고 안양, 안산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로 사랑 받고 있는 산이다. 수리산은 빼어난 산봉의 방위가 마치 독수리 같아 수리산이라 하는 설이 있다. 또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현재 속달동에 위치하고 있는 절이 신심을 닦는 성지라 하여 수리사라고 하였는데 그 후 산 명을 수리산이라 칭했다는 설과 함께 조선조 때에는 왕손이 수도를 하였다 하여 ‘수李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수리산 지형은 청계산(618m), 광교산(582m), 관악산(629m), 백운산(564m)등 광주산맥을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산지중의 하나로 군포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가장 큰 산이다. 태을봉(해발 489m)을 중심으로 남서쪽으로 슬기봉(해발 451.5m), 북쪽으로는 관모봉(해발 426.2m) 북서쪽으로는 수암봉(해발 395m)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리산 능선이 동서로 뻗어 군포시를 양분하고 있으며 평지에서 갑자기 솟아오른 듯한 산계를 이루고 있다.
수리산 도처에는 시민들이 쉬기에 알맞은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12단지 태을초등학교 뒤쪽과 8단지 뒤쪽에는 산림욕장이 설치되어 있고, 슬기봉 방향으로는 임간교실이 있어 숲속학교로 활용되기도 한다. 8단지 산림욕장과 삼성마을 뒤쪽 산자락에는 생태학습장이, 그리고 여러 곳에 샘터와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여름이 되면 산림욕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숲 속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클래식이나 국악, 가요 등 여러 장르가 어울린 정겨운 연주회에서 관객들은 벤치에 둘러 앉아 편안하게 어우러져 이웃과 담소를 나누며 음악회를 감상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주요 산행로로는 군포의 북쪽 경계를 가름하는 관모봉-태을봉-슬기봉 산행로, 산림욕장-용진사-속달동 임도-수리사-수암봉 산행로, 체육광장 위쪽 밤바위산에서 4단지 뒤 감투봉을 거쳐 용진사에 이르는 반원형 산행로를 들 수 있고, 이들을 연결하는 연계 산행로가 발달해 있다. 등산이 다소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시원하게 뚫린 임도를 따라 가벼운 산책도 좋은 코스이다. 8단지 뒤쪽 용진사를 거쳐 속달동으로 들어서는 길과, 수리사 방면으로 연결되는 길이 있고, 수리사 아래쪽에서 속달동의 기도원으로 내려서는 길 등 가벼운 산책과 산행을 겸한 코스가 있다.
군포의 아름다운 비경 8경
제1경인 수리산 태을봉은 수리산의 가장 높은 봉으로 능선을 동서로 뻗어 군포시를 감싸고 있다. 지조와 청렴을 자랑하듯 하늘을 향해 곧고 품위 있게 솟아있는 태을봉은 항상 말없이 군포시를 굽어보며 시민들을 보호해 주는 군포시의 지킴이로 사랑받고 있다. 제2경인 수리사는 신라 진흥왕 때 건립된 역사성 깊은 천년고찰이다. 수리사 입구 외길은 산림이 무성하고 계곡을 끼고 있어 경관이 뛰어나고 사찰을 두르고 있는 수리산은 병풍을 치고 있는 듯 아늑하게 수리사를 감싸고 있다. 세월의 흐름을 안고 우뚝 선 대웅전 앞 고목나무의 모습에서 천 년을 넘어 이어져 내려오는 수리사의 경건한 법력을 느껴 보는 것도 수리사를 찾는 재미중의 하나다. 3경인 반월호수 저녁노을은 호수에 비치는 산그림자와 저녁노을이 아름답다. 반월호수는 대야동의 맨 안쪽 부분에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다. 1957년에 준공됐으며 북서쪽에 있는 집예골, 샘골, 지방바위골의 물이 남동방향으로 흘러 반월호수로 흘러 들고 있다. 호수 건너편 자그만 산등성이가 일년내내 듬직한 물그림자를 만들어 주고, 저녁 어스름 무렵이면 물가에 바짝 다가앉은 찻집의 넓은 통유리 너머로 주홍빛 낙조의 황홀한 노래에 취할 수 있는 곳이다.
4경인 군포시 대야미 덕고개 마을에 자리한 당숲은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마을 숲’ 우수상에 선정된 곳이다. 원래 이 구릉터 당숲은 17세기 말 효종의 넷째 공주인 숙정공주와 부마인 동평위 정재륜(당시 영의정인 정태화의 아들)의 쌍묘가 이 곳에 만들어지면서 조성되었다고 한다. 이후 이 숲은 동래 정씨 소유로 오랫동안 관리되어 오다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구릉터 당숲을 제외한 주변 산을 일본인에게 매각하면서 점차 베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혼란기에도 구릉터 당숲은 조선왕실의 묘지 부속림이면서 당제를 지내는 당숲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지금까지 무사히 보존되어 올 수 있었다. 이 고목군락에는 서어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너도밤나무 등 수령이 100년~300년가량된 고목나무 60여 그루가 양쪽으로 서 있으며 특히 고목군락 끝자락에는 늘어진 가지가 바위에까지 닿아 있어 신령스러움마저 느껴진다.
5경인 금정역 벚꽃길은 금정역을 중심으로 남·북 약 1㎞에 이어지는 벚꽃길이다. 신록이 막 그 연한 빛을 산과 들에 뿌리기 시작할 무렵, 새잎에 앞서 먼저 피어나는 연분홍 벚꽃의 모습은 화사하다 못해 슬프기까지 하다. 철로가 교차하는 삭막한 금정역 주변의 풍경을 한 몸으로 아름답게 장식해 주는 벚꽃길의 운치는 군포시의 입구에서 군포시의 멋을 대변해 주는 문지기와도 같은 존재이다. 6경인 철쭉동산은 군포시 수리동에 위치한 철쭉동산은 인공으로 조성된 철쭉단지다. 애초에 버려져 있던 2만 4,000여평의 언덕에 자산홍과 산철쭉 15만 본을 식재하여 조성된 이곳은 이제 명실공히 군포시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해마다 4월 말에서 5월 초면 철쭉이 만개한다. 2만 4,000평의 부지에 빈틈없이 심어진 철쭉꽃이 활짝 피어난 모습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7경인 밤바위는 신도시 개발 전 느티울이란 마을과 함께 유명했던 곳으로 군포에 오래 거주한 주민들에게는 소중한 추억과 향수가 서려있는 장소이다. 밤바위에서는 군포 전체를 관망할 수 있고 특히 산본 신도시가 아주 잘 조망되므로 좋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밤바위산을 보면 시시각각 변하는 계절을 느낄 수 있고 가장 쉽게 그리고 가장 가까이에 있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오를 수 있는 친근한 장소이다. 8경은 산본중심상가 야경이다. 군포를 처음 찾는 사람들은 산본역을 빠져나오거나,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중심상가에 접근하면서 그 규모에 놀라게 된다. 불야성이란 단어가 실감으로 다가오는 곳이 바로 산본중심상가이다. 군포지역에 산본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새로이 조성된 중심상업지역은 군포시민의 발길이 가장 많이 닿는 곳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천문우주체험관, 4D입체영상관, 플라네타리움 등 유익하고 알찬 시설을 갖추고 과학 마인드와 미래의 꿈을 심어주는 최첨단 과학문화공간으로 대야미동 대야도서관 4층에 있다. | 북서쪽에 있는 집예골, 샘골, 지방바위골의 물이 남동방향으로 흘러 모이는 반월호수 전경. |
길 위에서 쉼을 얻다 -군포 수릿길
수릿길은 군포판 둘레길이다. 수리산의 품에서 굽이굽이 흘러나온 아름다운 수릿길을 걸으면 자연의 푸른 숨을 마시며 몸과 마음이 쉼을 얻을 수 있다. 수릿길은 숲속 산책로인 수리산 둘레길과 임도(林道)길, 자연마을길, 도심테마길 등으로 꾸며져 있다. 임도길은 푸른 숨결이 일렁이는 구름산책길,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 좋은 풍경소리길, 숲의 깊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바람고개길 등으로 이뤄져 있다. 자연마을길은 논과 밭이 터를 잡은 농촌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정겨운 풍경과 잔잔한 갈치호수에 시선을 멈추고 길을 걸을 수 있다. 당숲길·갈치호수길·안골길·반월호수길 등으로 나뉜다. 고층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찬 도심 속에서도 한숨 돌릴 휴식의 공간인 도심테마길은 느티나무길·도장공원길·조각보길·꽃편지길·공단 옛길 등이 있다.
도심속의 여유, 군포 시티투어
군포시에는 둘러볼 곳도 많다. 금정역 인근에 위치한 산본재래시장은 1985년 자연 발생된 시장으로 군포 최대 규모의 점포가 입주해 있다. 산본재래시장 이용 시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시즌 별로 다양한 행사와 축제도 마련되어 있다. 깨끗하게 정비돼 보는 즐거움은 커지고, 대형마트에서 느낄 수 없는 훈훈한 인심과 다양한 먹거리에 즐거움은 두 배가 된다. 군포시 한숲스포츠센터에서 둔전초등학교 사이의 ‘문화의 거리’는 궁내동에 위치한 보행자 전용도로로 440m에 이른다. 길 양쪽으로 잘 자란 느티나무와 키 작은 초목들이 어우러져 있어 걷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뿐만 아니라 문화의 거리 진입광장에 있는 바닥분수대는 여름의 더위를 식혀주고 어린이들의 물놀이 공간이 되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리산 산림욕장은 도시근교 생활권의 편리한 접근성과 입지성을 갖춘 군포시의 대표적인 자연산림환경시설이다. 교통이 편리하고 주택지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군포 시민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초입에는 상수리나무, 때죽나무 등 활엽수림이 주종을 이루고 산중턱에 오르면 정상까지 리기다소나무 등 침엽수가 녹음을 전한다. 자갈, 맥반석, 목재 같은 발 지압에 도움이 되는 재료를 바닥에 깔고 그 위를 걸을 수 있게 만든 발 지압 코스도 눈길을 끈다. 수리산 삼림욕장은 발 지압 코스 외에도 시민들이 간단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철봉, 평행봉 등 각종 운동시설이 마련돼 있다.
산본역·중앙로 산본성당에서 산본역까지 이어지는 군포 중앙로는 수리산에 오르는 사람과 산본역을 향해 걷는 시민이 가장 많이 보행하는 도로다. 녹지공간으로 거듭난 중앙로에는 왕벚나무 가로수를 2열로 식재해 친환경 도시, 군포의 멋을 느끼게 한다. 상층부는 왕벚나무, 중간층을 공작단풍, 하층에는 지피식물로 맥문동을 식대, 다층구조로 조성된 숲을 만날 수 있다. 전통조경시설물과 현대조경 시설물도 배치,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문화 쉼터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밖에 천문우주체험관, 4D입체상영관, 플라네타리움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과학문화공간 및 체험학습공간인 누리천문대(대야미동 대야도서관 4층), 물의 체험 및 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물테마 박물관(산본동 수리산길), 속달동 75일대 갈치호수 등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문화예술의 향기가 살아있는 도시 군포
수리산 입구에 있는 철쭉동산은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 철쭉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개화시기에 맞춰 철쭉대축제가 펼쳐지고 음악회, 전시마당, 체험마당,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는 4월 30일부터 5월 16일까지 축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같은 달 열리는 ‘전국 수리음악콩쿠르’와 ‘전국 수리동요대회’도 전국적 행사다. 시는 음악인재 발굴육성과 저변 확대를 통한 지방문화예술의 창달을 위해 전국 음악콩쿠르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피아노·성악·현악 등 3개 부문에 걸쳐 경연이 이뤄진다.
출처:(신택리지, 경태영, 경향신문)
[군포=뉴시스] 김종택 기자 = 17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철쭉 사이를 거닐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2023.04.17.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17일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 마련된 철쭉동산에 연분홍빛 철쭉이 만개했다. 이날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은 만개한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했다. 군포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초막골생태공원, 산본로데오 거리 등 군포시 일원에서 2023 군포 철쭉 축제를 연다.
[군포=뉴시스] 김종택 기자 = 17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철쭉 사이를 거닐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2023.04.17. jt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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