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사·한국서예박물관·이종학사료관 동시개관
'과거로의 여행' 타임캡슐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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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1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수원역사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준공비 제막식을 갖고 있다.
수원의 혼과 정신을 담은
수원역사박물관·한국서예박물관·사운(史芸) 이종학사료관이 1일 동시 개관했다.
이날 오후 3시 수원시 영통구 박물관 광장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김훈동 수원예총회장, 김영기 화성운영재단 대표,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 등
정·관계와 문화계 인사를 비롯한 내빈 5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는 건립시공사인 (주)시공테크 박기석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축사, 제막식, 기념식수, 학예사의 해설,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행사로는 경기도립국악단의 공연과 서예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시민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110만 수원시민의 숙원이었던 박물관이 최초로 개설돼 너무나 기쁘다"며
"3개의 박물관이 수원화성과 함께 수원문화를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역사박물관은 수원의 역사, 도시변천사, 문화, 민속에 관련된 유물
150점이 전시돼 있으며,
수원의 안동김씨, 여주이씨, 탐진최씨, 수성최씨등
각 문중에서 기증한 소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지자체에서 건립한 서예 전문박물관인
한국서예박물관은 6천여점의 소장 유물을 자랑한다.
또 사운 이종학사료관은
수원출신의 서지학자인 이종학(1927~2002) 선생이 생전에 수집한 유물을 바탕으로
건립된 박물관으로 일제강점기의 자료와 금강산, 독도관련 자료들이 소장돼 있다.
2008년 10월 02일 (목) 김선회k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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