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의 가난한 이웃은. 최경수 원장

[씨알]

우리교회의 가난한 이웃은●

매일 만나는 가까운 인연부터
챙길수 있어야
하늘믿음도 무주상보시도 생활이  되는 법이지
주고 받아야 인정도 생기고

교회형제에게 물었다
우리교회에서
가장 부자는 누구입니까
부부가 모두 끝이 사짜니까
그분이 제일 부자겠네요

다시 안아프게 물었다
우리교회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모르겠습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서
이웃에 대한
조그만 관심이 생겨
혹시 내가 도움이 될 사람이
있을지 궁금해서다

평화동에서 우연히 만난
인연분에게
커피믹스를 선물로 드렸더니
곧 연락이 왔다
굿모닝마트에 귤한박스 사놨다고
메리 크리스마스 되시라고

귀한 선물 귤한박스를
나혼자 먹을수 없어
황금빛 자유시간으로 바꿔서
스무명의 이웃들과
맛있게 나누어 먹었다

올해도 지하실에서
인상쓰고 사는
불쌍한 만화방 주인에게
찾아가 볼라고
웃음한조각 나누고 싶어서

●성탄절음악ㅡ폴모리아●
https://youtu.be/nhN03Z9nTP0

[씨알]

가난한 이웃을 찾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이 원장님이 아닐까요?
배고픈 사람
하루벌어 하루 사는 사람
눈물겹게 살아가는 사람
그 사람을 잊고 살아가는데
원장님은 그 사람을 찾아 생명이 되고자 마음을 내시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