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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 DMZ 평화의 길 31구간
(진부령미술관~흘1리~옛,알프스스키장리조트콘도~마산봉입구~ 아스팔트 임도 ~진부령안심회관(고성거점센터)~
임도~소똥령&어천리 삼거리 ~흙길 임도 내리막~소똥령마을입구~장신리유원지~장신1리 국도변)
진부령정상.
향로봉부대 앞에 서 있는
31번 구간 입간판,
소똥령마을이 31구간이며
그 곳까지가 15KM에 근접하다.
여기에
그냥 술 먹으러 두 번 정도 온 기억이 있는데
그 때 그곳이 여기 인지는 몰랐네
근데
오늘 너무 뜻밖에 이러케 반가울 수가 없다.
아!!! 백두대간
사람들이
이러케나 무언가를 남겨두고 싶어 하는 것인 건가!?
나는 그때 그냥 한 무리의 사람들과 함께 새벽부터 랜턴을 끼고
우르르 달려가고 쫓아가는 게 좋아서리
또 그밖에
몇몇의 여성이 있어 나를 챙기고 챙겨주고
그 힘든 길을 그래서 덜 힘들었고
그러케 걸었고 그랬었던 백두대간이었다.
근데 그 비석이라는 것을 만들었다는 것은 아는데,
걸어가다 보니 여기가 그자리였다니 몇 십년 소식 없었던 옛 친한 친구를 만난거보다 기쁘구나.
춘천 호반산악회
27명이었었네.
한 달에 한 번씩, 백두대간 36코스를,
10년 전이 되어가는 세월.
기억이 난다.
다른 사람들 모두 비석에 본명을 새겨야 한다고
누군가 주장을 했는데,
내가 GR을 하여
나만
최 씨가 유가 되고
이름이 투가 되어 쓰여 있네. ㅎㅎㅎ
10년 후에 지금 보니 내가 재밌어 중는다.
그러게 무언가라도 재밌는 것을 자꾸 만들어 놓아야,
재밌어 과거를 회상하느라 20분은 앉아 있었는 둥 싶다.
그래서 그 때 내가
호반산악회로 인하여 백두대간을 할 수 있었다.
"호반산악회의 백명순님에게 마음속으로 감사했다"
나는
잘 걷지도
빨리 걷지도 못하면서리
이런 거만 보면
가슴이 거의 퀄퀄되어
어찌할 바를 모를 때가 있다 ㅅㅂㄲ
북한의 백두대간 봉우리는 너무 생소하면서도
2천미터 이상의 준령들이 겁나게 높구나.
통일이 되어 길을 열어 준다고 하여도 막상 넘을 수 있겠나!
흘리 입간판
다음번에는
(마장터~새이령~마산봉~마을회관~물굽이~합수~마장터) 구간도
원점회귀로 한 번 가 볼 성싶다.
마산봉
폐업된 알프스스키장콘도
연유가 있는 곳인데,
시계는
아침인지 저녁인지
7시를 가리키는데
이 좋은 자연환경 속에 참 아깝다.
중 흘리
마산봉입구
오늘의
가장 훌륭한 발견
저건 분명 가 보지 못한 곳
향로봉이다
꼭
향로같이 생겼다(땡김×9)
(땡김×무한대♡♡)
여기
이 방향에서 보구
백두대간
향로봉(香爐峰)이라고 한 거야
향로봉
고성거점센터
흘리 안심회관
여기
길조심
좌측 진녹색 방향으로
좌측 끝
향로봉
오른쪽으로
북향 백두대간 능선
어디서
코스모스 홀씨 하나 날아와
저 연약한 한 줄기에 코스모스 한 송이 피었다.
저것이
작은 우주(cosmos)가 아니면
무어라 할 수 있음이냐.
삼겹살 계곡
한참을 걷다 보니
넓은 공터가 나온다
좌측 끝
백두대간 향로봉,
오늘은 항로봉에 꽂힌다
내 고향
고성군에
이리도 예쁜 오솔길 임도가 있을 줄 몰랐다
좌측 항로봉과
우측 군부대
길조심,
좌측으로 가면 어천리(라벤더마을) 방향으로
종국적으로는 틀린 방향은 아닐지언정,
편안하게 소똥령마을입구로 가려면
좌측으로 정하지 말고
밑방향으로 가야 됨
이런
소나무 숲 길
여기는
내년 장마 지나고 난 직 후
계곡 삼겹살 번개산행 코스로 딱이로구나.
임도로 계속 따라오면
국도변 소똥령 코스와는 전혀 겹치지 않는 길로
소똥령마을로 내려온다.
32코스
판때기 없이
32코스 중간에 와 있다
길가의 감나무
농원 표지석인데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아직 정확한 해석이 안됨.
수처작주 입처개진
(지금 처해있는 곳에서 주인이 되면,
그곳이 모두 진리가 된다)
어제 내린 비로
개천은 무지하게 바쁘다
17.7KM
[DMZ평화의 길 출행 27일 차]
DMZ 평화의 길 31코스 17.7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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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합계 464.34 KM }
지금의 우리 사정으로
남쪽과 북쪽을 잇는
백두대간의 교두보가
향로봉(香爐峰 1,296 M)이다.
멀리에서 나마 집중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인터넷 검색하다보니
올해 10월 4일 날 백두대간 평화트레킹대회가 향로봉에서 있었나본대,
왜 이걸 몰랐을까!?
내년에는 꼭 한번 향로봉! 올라보자.
첫댓글 유투님 진부령 가셨군요
바람은~~요,
어제 울산바위 근처에서 강풍사고로 나무가 쓰러저 산객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네요.
어제 9시뉴스에 나오던데~^
DMZ.31구간이 도로가아닌 페업 알프스 스키장 쪽으로 빠지는군요,
전에 마산봉 갔을때 춘천호반산악회 백두대간 완등 표지석을 봤습니다.
거기에. 유투님 이 있는줄은몰랐네요,
글구 지는 어제 흘림골 갔다가 강풍에 입산통제라
하조대. 휴휴암 보고 주문진 시장에서 눈을 떳다 감았다 하는 활어회 만나고 왔네요,
진부령에는 강풍이 안^불은듯 하네요.
참^ 다행입니다.
유투님 걷는 길은 항상 행운이 가득하고
서는 곳은 축복이 넘치며
머무는 곳은 만사형통 하시길요~^^
이제 진짜로 얼마 안남았네요,
안전 트래킹 하세요,
파이팅입니다~~^^~
어제
그런 안 좋은 소식이 있었군요
진부령도 바람이 많이 불었읍니다만
저는
골짜기 임도를 주로 걷는 길이라
바람을 직접 맞지는 않아 다행이었던 거 같았습니다
씽씽이님께서도
어제 일 안하시구 나들이를 하셨군요^^
저는
어제 걸었던 길이 너무 좋아서리
오늘도 어느정도 걸을까 생각 중인데
막상
일어나보니
컨디션이 썩 좋은거 같지는 않으네요
아무쪼록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꼭
안전운행하시기 바랍니다 👍
진부령에서 산 타고 동쪽으로 가다가 길 잘못들어 군부대 사격장으로 들어갔던 생각이 아찔 합니다. 걸어도 걸어도 민가는 없고 날 저물즈음 어느 민가에서 할머니 만나 간성 택시부 전화해서 콜 불렀지요. 소똥령 마을 어디쯤인가에서 진부령 스키장까지... 가는 도중 기사가 혀를 끌끌 차더니마 트렁크에서 참외 하나 꺼내 깎아주길래 요기하고 아침에 주차했던 진부령 페스키장까지 가서 차를 끌고 왔더랬지요
사진에서 보이는 임도 주변에 두릎나무가 제법 있었는데... 암튼 꾸준 하십니다!
ㅎㅎㅎㅎㅎ
아니
이 분들
댓글을 한 줄 내지는 두 줄로 쓰실 일이지,
이제는 아예
편지를 쓰는 것처럼 댓글을 주시면
그걸 받는 제가 또 답댓글을
성의 없이 보일까봐 한 줄 두 줄로 자를 수도 없구 ㅋㅋ
씽씽이님은 거의 원고지 5장
다헌님도 원고지 3장은 되겠습니다 그려~
근데,
사격장
그 할머니,
참외,
택시기사,
두릎나무 등등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 하나투 연결이 안되서리
뭔 소리인지 하나두 못알아먹겠써유 ㅠㅠ
한 20여년전에 페허가된 알프스 스키장 정상에 올라 리프트 및에서부터
망에 부착된 사고 방지용 스펀지 뜯어서
몰래 타고 내려오다 뒹굴구 눈속에 쳐 박히고 아련한 기억이 나내요
얼마나 재미있었던지 그 무거운거 또 메고 올라가서 타고 내려왔던 추억이
목적지 까지 안전하게 건강하게 완주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