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네 안경원에서 처음 안경을 맞춘지가 15년이 지났는데
안경이건 렌즈건 할때마다 잘 모르겠고,
안경원마다 권하는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항상 어리둥절해서 도움을 받으려고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하드렌즈 한쪽을 잃어버려서 다시 맞추러 갔더니
2년정도 됐으면 하드렌즈 수명이 다 했다고 새로 맞출 걸 권하시더라구요.
첨에 맞출때는 수명이 반영구라 했었는데...
저는 난시가 있고요 맞출때 가격은 13만원이었습니다.
그럼 새로 맞춰야 하나요?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2년마다 몇십만원 들이느니 차라리 라식을 하겠다 생각도 드네요.
또다른 곳에서는 하드중에 사이즈가 좀 크게 나와 착용감이 좋은걸 권하는데 가격은 25만원정도 한다네요.
도대체 누구 말을 들어야 하는지.. 저좀 도와주세요.
하드렌즈 중 좋은 제품도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략의 가격도요.
A : 왠지 안경원에 가면 속는 기분이 드시나요?
안경사로써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군요
우선 15년이란 세월동안 눈의 변화도 있으셨을거구요 그에 발맞춰 렌즈도 많이 개발이 되어 상품이 너무나 다양해졌습니다
선택의 폭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기죠
안경원마다 취급하는 제품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칼자이스,호야,세이코 .니콘 로데스톡등 특약점이 있죠
항상 손님들은 젤 좋은렌즈로 하셨다고 하는데 그기준이 모호하다는거죠
국내제품만 취급하는 안경원은 국내에서 젤 좋은걸 하셨을거구 칼자이스렌즈를 취급하는 곳은 독일제로 젤 좋은걸 하셨을거구
상호간에 믿음이 가야하는데
혹시라도 믿음이 안가신다면 인지도가 있는 렌즈를 사용하시면 믿음을 갖게 될거예요 어디가도 마크가 있어서 품질보증이되고 가격도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우선 하드레즈 부분말이데요
초창기에 쓰던 PMMA재질과는 달리 산소 투과성 렌즈라고 해서 RGP렌즈를 하셨다면 영구적이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3년이면 교체를 하시거든요
렌즈를 사용하다보면 표면에 스크레치도 나고 그로인한 표면친수성도 떨어지고 렌즈를 닦으면서 물리적이 힘에의한 변형도 초래함니다
사이즈가 크다는 렌즈는 비구면이라고 해서 각막의 형태로 디자인이 되어 착용감도 좋구 사이즈가 커서 렌즈의 이탈도 적고 렌즈의 움직임이 적어 착용감이 우수합니다
렌즈의 움직임이 적다보니 산소투과율이 높은소재를 사용하기때문에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소프트를 오래 사용하셨던분들이 부작용으로 하드로 전환할때 기존의 렌즈보다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착용감은 월등히 우수합니다.
기존에 하드렌즈를 문제없이 잘 사용하셨다면 일반 구면렌즈를 사용하시는것도 무리는 없을겁니다.
렌즈의상태에 따라 한쪽만 하셔도 되구요 착용감의 차이나 보이는 정도의 차이를 느끼신다면 양쪽다 교체하는 것이 이상적이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