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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확실히 느꼈어요. 역시 사람들은 ‘윤기 있는 피부=어린 피부’라고 믿는다고. 전 낯선 사람들을 만날 일이 별로 없거든요. 한 살, 한 살 더 들수록 낯가림이 심해져서요. 항상 1~2명과 조촐하고 소소한 만남을 갖는 걸 편이라 새로운 사람들과 우르르 만나 술 마시고 통성명하고 이런 일이 없어요. 정신 사납고 시끄러운 거 별로 안 좋아하고. 그런데 지난 주에 그런 만남이 하필 몰려서 엉겁결에 3차례쯤 나갔지 뭐예요? 그 중 이태원 프리덤을 경험하며 새벽 5시까지 밖에 있었던 날도. ㅋ
늘 보는 사람들만 보기 때문에 잊고 있었어요. 제 피부가 좋은 편이라는 걸. 늘 보던 사람들은 오히려 제 여드름 흔적에 ‘어머~ 뾰루지 좀 봐 이거 어떻게!’이런 반응들로 전보다 못나진 제 피부를 함께 걱정해줬으니까요. 그래서 요즘 피부 자신감 게이지가 쪼로록 연료부족으로 향해 있었단 말이죠. 여드름 잘 안 나던 시절 깨끗했던 피부에 제 피부 전성기의 깃발이 꽂혀 있기 때문에 썩 맘에 안 들어요 요즘 제 피분. 그래서 잊었던 게죠. 사실 여드름 흔적을 빼면 딱히 크게 흠 잡을 데가 없이 좋은 편이란 걸.
그런데 지난 주 새로운 자리에 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제 피부가 자꾸 화두에 오르는 거에요 쑥스럽게시리. 어떤 자리엔 20대 중반인 여자아가(?)도 있고 그랬거든요. 근데 20대 중반보다 더 좋으면 어떻게 하냐고. 도대체 어떤 안티 에이징 화장품을 쓰면 이리 되는 거냐고. 몇 년 만에 본 동생은 절 보자마자 “와~ 누나 피부는 여전히 예술이군요!”이러는데 진심 무안했거든요. 혼자 손가락 꼬물락거리며 작은 목소리로 “나 여드름 흔적 작렬해서 요새 되게 별로잖아..” 이랬는데 제대로 듣질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진심으로 부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아니라고 극구 부인할 수도 없고. 또 다른 자리에선 제 또래의 남자분과 하필 나란히 앉아 있었거든요. 맞은 편에 앉아 있었던 친한 동생이 모임 후 키득거리며 카톡을 보냈떠라고요. 둘이 그렇게 나란히 앉아 있는데 10살쯤 차이 나는 줄 알았다면서. ‘언니만 볼 땐 몰랐는데 또래 남자랑 있으니까 완전 어려 보이던데? 역시 사람은 피부가 좋아야 해!’이러는데 거 참 밍구스럽더군요. 제가 동안인 건 아니에요. 하필 그 남자분 피부가 별로였던 거. 어떻게 보면 별로가 아니라 그냥 보통이었던 거지만.
그런 식으로 지난 주 동안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일년치 칭찬을 일주일 동안 들었던 듯해요. 오직 윤기 있게 표현한 피부 때문이라고 홀로 결론을 냈답니다. 실제 피부보다 더 건강하게 보이도록 늘 화장품 잘 챙겨바르고 다니는 덕분이라고. 아시잖아요? 저야 글로시한 피부 표현에 도가 튼 사람이런 거. 피부 스스로 진짜 편안함을 느끼며 촉촉해야, 겉으로도 딱 보기 좋은 여유 물씬 느껴지는 건강한 물광 피부로 표현된다는 것을, 너무 잘 아는 사람인 걸요 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펄 땡땡이 많이 들어간 거 바르면 피부가 글로시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아닌 거 아시죠? “언니 피부에선 광채가 나” 뭐 이런 얘기도, 굳이 구체적으로 따지고 보자면 그런 펄감으로부터 기인한 인위적인 반짝임보단 물기 가득 차오른 피부에서 나는 투명한 광채 때문에 듣는 소리잖아요. 화장품 CF 모델들이 그래서 죄다 글로시하게 요새 메이크업하고 조명 찬란히 받으며 촬영하는 거고. 항상 글로시하게 다니는 거 제겐 너무 당연한 건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메이크업을 하지 않으니까 자꾸 예뻐지려는 욕심히 과해서, 그래서 결점을 많이 가리고 더 단장해야겠단 생각에 덧칠되는 메이크업이 그렇게 질감 둔탁한 피부로 표현되는 것 같아요. 아무리 오래 전부터 물광, 윤광, 글로시 스킨 어쩌고 저쩌고가 대세라 해도 실제로는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표현하는 법을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번화한 거리에 나가 여자들 얼굴을 보면 그렇게 전 도통 피부 질감이 맘에 들지 않더라고요? 안타까워요. 우리 회원님들도 그러실까봐 맘 쓰인단 말이죠. 저는 주위에서 얼마나 피부가 좋으면 이렇게 메이크업도 안 하고 다니냐고 하기도 하지만, 실제 메이크업을 안 한 건 아니거든요. 살짝 하죠. 쉬머 크림 같은 건 저 꼭 소량이라도 믹스해서 챙겨바른단 말이에요. 그리고 윤기 나기 힘든 겨울엔 꼭 페이스 밤 같은 거 바비 브라운이나 버블앤비 같은 거 섞어 바르고, 거기에 눅스 같은 오일도. 몇 번 계속 말해왔던 거잖아요.
길을 걷다 저보다 10살, 때론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 같은 어린 소녀들이 예쁜 얼굴에 메이크업을 잔뜩 한 걸 보면 좀 갑갑해져요. 딱 봐도 비비 크림 같은 거에 파우더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 팩트 수시로 두드려댄 둔탁하고 거칠어 보이는 짙은 피부 화장, 거기에 입체감 부여하겠다며 팍팍 티나게 바른 하이라이터와 블러셔, 반짝반짝 아이섀도, 걸그룹 영향인지 다들 짙은 아이라이너.. 흠~ 그렇게 완벽(?)을 기하며 다 챙겨 바르다 보면 화장 직후엔 피부가 마네킹마냥 뽀샤시하게 샤방샤방해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모공 사이에 메이크업 제품이 다 끼고, 보송보송함이 지나쳐서 다크닝 현상과 함께 되게 칙칙해 보이면서 피부가 굉장히 피로해 보이죠. 그러니 최대한 피부 화장은 내추럴하게! 메이크업 제품 다이어트로 그저 윤기 있는 피부 표현에만 집중하며 원래 피부 질감의 장점을 잘 살려주면 참으로 좋을 것인데.. 싶어요 항상.
그런데 사실 그런 윤기는 달랑 화장품 1개 가지고 만들어졌다 사라졌다 그러진 않죠. 사실 페이스 밤에 쉬머 크림, 오일 같은 거 섞어 바르지만 계절에 따라 믹스하는 제품도 다르고 각각의 비율도 달라지는 걸요. 계절에 따른 유수분 밸런스에 따라 내 피부의 민감한 변화가 가장 전문가는 바로 나 자신이잖아요. 전요 또 크림이나 선크림 하나 고를 때도 얼마나 피부를 촉촉하게 정돈해주느냐를 깐깐히 따지는데요. 선크림 하나만 바르고 나가도 윤기가 날 법한 그런 걸로요. 유분기 작렬 끈적거림 말고, 촉촉하게 보호되는 듯한 편안함에서 시작된 윤기요! 특히 그런 선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페이스 밤과 쉬머 크림 등을 바르면 얼마나 피부가 반짝반짝 투명하게 오래 광채가 나는지 몰라요. 그렇게 3년째인 것 같아요. 제가 니아24 선 데미지 프리벤션 브로드 스펙트럼 선스크린(Sun Damage Prevention Broad Spectrum SPF30-75ml / $49)을 가장 즐겨 사용하는 선크림이라며 격한 애정을 쏟아 부은지.
저의 베스트 선크림으론 키엘 선크림(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UV 디펜스 SPF50 PA+++-30ml, 46,000원 / 60ml, 66,000원)도 빼먹을 순 없어요. 출시된 직후에 넘 괜찮다면서 윤주메일에서 소개도 했었던 걸요. 키엘 전 한참을 제일 좋아라 하며 썼던 게 라 로슈 포제 유비데아 선크림(유비데아 XL 내츄럴 크림 SPF50 PA+++)이었구요. 전 특히 선크림을 바른 뒤의 피부 컨디션에 까탈스럽거든요.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가 당기거나, 너무 끈적거리거나, 또는 백탁 현상이 심하다거나 하는 선크림 되게 많잖아요. 보면 로레알(그룹)에서 만드는 선크림들의 사용감이 대체적으로 월등히 좋아요. 브랜드는 달라도 회사가 로레알이면 그냥 믿고 쓸 정도가 됐죠 제겐. 저처럼 로레알사의 선크림 쓰고 다른 브랜드로 잘 못 갈아타는 분 꽤 있을 걸요?
그런데 선크림=로레알이라는 저의 충성도를 흔든, 로레알을 뛰어넘는 만족감을 준 게 니아24(NIA24)에요. 3년 동안 여태까지 쓴 게 한 10통은 족히 넘는 것 같아요. 니아24 선크림 넘 좋다구 지나가는 얘기로 윤주메일에서 언급했던 적 있었을 걸요? 남에게 소개하기 넘 아까워서 히든템으로 나만 알고 싶은 선크림이라 사실 자꾸만 소개를 미뤘어요. 이거 바르곤 선크림 발랐단 사실을 까먹고 편안한 피부 컨디션으로 그렇게 깜빡 침구에 얼굴 파묻고 낮잠을 잔 적도 있었을 정도라. 선크림이 아니라 그냥 매끄럽고 편안한데 끈적임 적은 건성 피부용 보습제를 바른 촉감이거든요. 확실히 낮에 이 선크림을 베이스로 바르고 다른 걸로 윤기 표현을 했을 때랑, 다른 선크림을 바르고 이후 같은 윤기 표현을 했을 때 촉촉한 물광의 표현 및 지속 시간도 꽤 달라지더라고요. 제 글로시 스킨의 든든한 프라이머이기도 해요 얜. 아쉽지만 써봐야지만 알 수 있죠 그 촉감은. 아마 쓸 때마다 저처럼 매일 아침 감동하실 걸요?
니아24는 건성 피부가 딱 기분 좋아할 유분기를 제공하는 선크림이에요. 그래서 여름엔 싫을 수도 있어요. 허나 다른 계절엔 OK, 특히 겨울엔 대만족하실 걸요? 이에 비해 키엘은 수분 베이스에 상쾌! 산뜻! 가벼운! 선크림이라 여름에 주로 손이 가요. 아무래도 한여름 제 피부는 피지 작렬이라 키엘만큼 좋은 컨디션을 제공해주는 선크림이 없긴 하거든요. 키엘의 경우 초기엔 30ml 용량만 나왔지만 요샌 60ml 점보 사이즈도 나와서 용량 대비 가격도 덜 부담스러우니.. 아직도 안 써보셨다면 더워지는 계절 시도해보시거나, 봄부터 피지 작렬 이러면 키엘 선크림 써보세요. 엄청 좋아라 하실 거에요. 허나 전 여름에만 키엘, 다른 계절엔 니아24! 그리고 또 하나 기준에 따라 달리 추천하자면 어린 나이엔 키엘, 안티 에이징을 신경 써야 한다면 니아24! 이래요.
NIA24, 국내엔 전혀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잖아요? 그런데 만일 이 이름을 들어보셨다면, 그건 우리 홀릭카페의 마니아임이 증명되는 거에요. 2011년도부터인가? 간혹 홀릭 대리구매 때 니아24 선스크린을 구해드리곤 했으니까요. 앞서 사용감 예술이란 얘길 했지만, 이 선크림은 감히 사용감만 칭찬하고 끝낼 순 없는 브랜드라서 이제 그 브랜드 얘길 해드리겠사와요! 요이땅~ (괜히 이틀 남짓 매달린 글이 아니에요. 매우 길답니다 오늘의 윤주메일도~)
오랜 세월(약 25년 이상) 대학교, 연구소, 병원 등에서 피부 질병 및 피부암, 그리고 피부 노화에대해 연구를 해온 교수이자 생화학자, 약학자이자 과학자인 Dr. Elaine Jacobson과 Dr. Myron Jacobson 2명이 1998년 NIADYNE INC라는 회사를 산학연구재단처럼 설립해요. 그게 니아24 탄생의 시작이죠. 성이 같은 걸로 봐서 두 교수가 부부 사이인 듯하죠? 처음엔 켄터키 종합대학의 약학대에 연구소를 만들었다가 이후 아리조나 약학대로 회사를 옮겨요. 해당 기간에 그 대학에서 교수로 있었기 때문인 것 같은데 그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말씀드리는 건 이들은 애초 화장품 사업가가 아니라, 교수 활동을 하면서 쌓은 피부 연구에 대한 학자로서의 결과물로 회사를 설립했고, 그 산물이 화장품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사업가라기보단 이들은 과학자죠. 이들은 안티 에이징은 물론 좀 더 깊게는 피부암을 예방하는 것까지 연구하면서 비타민 B3인 나이아신(niacin)이 안티 에이징에 매우 주목할 만한 성분이라는 것에 흥분하게 됩니다. 특히 피부세포 내 DNA의 재생을 활발하게 자극시키면서 기저층부터 피부가 짱짱하게 옹골차지면서(?), 그렇게 피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바깥 쪽으로 피부의 힘이 차오르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걸 알게 되죠. 그 때문에 가장 바깥층에서 피부를 감싸고 있는 표피층 피부장벽이 아주 건강하게 회복된다는 걸요. 그래서 자외선 및 생체노화로 인해 피부에 나타난 각종 흔적, 그러니까 주름, 탄력 저하, 부분적인 색소 침착, 선번으로 붉은 갈색으로 착색된 피부 같은 여러 에이징 사인에 나이아신이 훌륭한 대안이니 이걸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결론내죠. 본인들이 학계에 있으면서 오랜 세월 동안 진행했던 바이오메디컬 리서치 데이터 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niacin의 스펠링 첫 3글자를 딴 ‘나이아딘(NIADYNE)’이란 회사는 그렇게 생겨났답니다. 말이 회사지 엄밀하게는 연구소죠. 그리고 나이아딘사는 2가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합니다. 하나는 나이아신 성분을 주로 한 안티 에이징(좀 더 구체적으로는 선 데미지로부터 피부를 회복시키는 것) 화장품을 만드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나이아신의 효과를 약품으로 만들어 먹는 것으로 안티 에이징을 실현하는 것이죠. 그들의 인생을 나이아신에 건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학자들이다 보니 자본이나 경영 쪽엔 문외한이잖아요? 사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사실 피부 전문가라는 건 크게 중요치 않은 거죠. 여러분들도 다 아시잖아요? 화장품 업계는 실제 제품력보다는 거대 자본을 통해 얼마나 그럴싸하게 소비자들의 마음을 현혹하고, 얼마나 기분을 좋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감성적인 산업이란 걸. 지금이야 나이아신의 효능이 화장품 업계에도 많이 알려졌지만 당시로선 학계에서만 주목 받았던 나이아신이었거든요. 그래서 그 놀라운 안티 에이징 팩터에 사활을 걸면서 사업을 진행하는 데에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제대로 근사한 브랜드를 만들어 유통시키고 이를 사업체로 꾸리는 데에 있어서 둘만의 힘으론 안 되겠다고 느낀 거죠. 그래서 Richard Brown라는 벤처투자가를 만나 그를 영입하면서 자본의 흐름과 경영책임은 그에게 맡기고 이 과학자 부부는 오직 자기들의 장점을 살려 연구에 힘을 쏟게 됩니다. 그러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회사가 규모 있게 체계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그렇게 해서 나온 제대로 된 결실이 코슈메슈티컬 안티 에이징 브랜드 NIA24랍니다.
Niacin-Powered Skin Theraphy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다른 브랜드보다 먼저, 그리고 강력하게 나이아신을 강조했죠. NIA24는 브랜드명도 마찬가지로 niacin의 nia를 딴 거잖아요? 여기에 24를 붙인 건 단 한치의 틈도 허락하지 않고 24시간 내내 피부를 강력하게 보호하고 지켜주겠다, 또한 피부 자생력을 키워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어린 피부로 회복시켜주겠다, 이런 의지를 피력한 브랜드 네임이라 보여져요. 헤드 오피스는 뉴욕에, 그리고 본부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더라고요. 그리고 제약사는 텍사스에. 2005년에 회사를 2개로 분리하거든요. 하나는 NIA24 화장품에만 집중하고, 다른 하나는 같은 나이아신 성분의 파워로 피부 안티 에이징을 약품을 만들어내려는 제약회사로. 그래서 전 사실 나이아딘 파머(제약사)에서 어떤 걸 만들어낼 지에도 기대하고 있답니다.
자~ 도대체 나이아신이 뭐길래? 그렇게 연구가들이 꽂혀서 그 성분 하나 때문에 이렇게 회사까지 만들고, 또 약품까지 만들려고 하느냐, 여러분도 호기심이 생기죠? 나이아신은 특히 미국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굉장히 효과적인 안티 에이징 성분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핫한 성분이에요. 제가 몇 번 얘기해서 들은 이름일 텐데 Dr. OZ(닥터 오즈)요. 오프라 윈프리 쇼에 가장 많이 출연한 의사이자,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의 폭풍인기를 토대로 자기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현재까지도 진행하고 있는 미국의 안티 에이징 분야 전문가. 매스컴 및 저서를 통한 활발한 활동으로 현재 안티 에이징 분야에 있어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장 바쁘고, 유명하고, 영향력이 지대한 권위가가 바로 닥터 오즈죠. 이 선생님 방송 나올 때 보면 지식이 낮은 일반 시청자들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내주는 달변가거든요. 그래서 실제 안티 에이징에 대헤 더 대단한 권위자들이 많지만, 대중적인 인기로는 이 분을 따라갈 의사가 없는 거죠. 그래서에요. 닥터 오즈가 피부 안티 에이징, 또는 비만, 또는 암에 대항하는 데에 어떤 성분이 좋다고 말하면 미국 대륙이 들썩들썩하면서 관련 제품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날개 돋친 듯 팔리고 그러죠. 미국 사시는 분들은 방송에서 엄청 유명하단 거 잘 아실 거에요.
그런데 닥터 오즈가 피부 안티 에이징, 그러니까 미인이 되려면 성형외과 가지 말라고 이게 든 화장품을 바르고 식품으로도 섭취하고 뭐 그렇게 추천을 한 거죠 거듭. 여러 채널을 통해. 그게 Niacinamide(나이아신아마이드)에요. 이 외에도 빌베리 추출물과 세라마이드도 안티 에이징에 효과적이라 언급했으나 가장 핵심 성분으로 강조한 게 비타민 B3죠. 예상되시죠? 미국에서 갑자기 나이아신아마이드 들어간 화장품들이 쏟아져 나왔을 거란. 참고로 나이아신의 아마이드 형태를 나이아신아마이드라고 하는데, 나이아신이나 나이아신아마이드나 둘 다 신체 내에서는 비타민 B3 역할을 하죠. 그 자세한 차이점까지 파고 들면 너무 어렵기도 하고, 저의 화학적 지식이 전무해 저도 겨우 이해를 할동 말동~한 부분이라 요건 패스! 둘이 동일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안티 에이징 팩터로서 봤을 때 나이아신이나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비슷하다고 생각하심 되요.
그렇게 나이아신은 비타민 A계열인 레티놀 이후로 피부 안티 에이징에 가장 획기적인 유효 성분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게 오늘 날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닥터 오즈 전부터 나이아신에 주목했던 사람들이 바로 니아24 브랜드 창시자인 나이아딘 설립자 부부구요. 특히 나이아신은 자외선과 생체노화로부터 기인한 에이징 사인들 있죠? 주름, 탄력 저하, 브라운 스팟, 그리고 선번(sunburn)으로 붉은 갈색으로 착색된 어두운 피부색 같은 거요. 이렇게 되지 않도록 예방 효과가 탁월하지만, 이미 생긴 이런 노화 사인들을 개선시키는 데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뛰어난 거에요. 이전의 안티 에이징 팩터의 대세인(그리고 지금도 대세이긴 한) 비타민 A의 경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바르고 있는 동안 자외선에 피부가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등의 문제가 있죠. 아주 민감한 경우 가렵거나 붉어지거나 각질이 과다하게 벗겨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구요. 완벽한 안티 에이징 성분이라고 하기엔 그래서 아쉬움이 있는 성분이에요. (참고로 그래도 꽤 효과적인 안티 에이징 성분이라 저는 나이아신만 OK 레티놀은 별로!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런데 나이아신의 경우 안티 에이징 효과는 레티놀보다 더욱 뛰어나면서(니아24를 만든 교수 부부나 닥터 오즈, 그리고 여러 전문가들의 주장이 그러하죠), 오히려 레티놀보다 피부에 대한 부담감이 더 적다는 장점이 있는 거죠. 또한 안티 에이징이 실현되는 작용 시스템에 있어서 좀 더 피부 깊숙한 곳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풀어나가 주는 게 바로 나이아신이라는 것!
특히 동양인들은 뽀얗고 투명한 피부톤에 엄청 관심 많아서 같은 브랜드라 하더라도 서양에는 출시 안 되는 화이트닝 라인이 출시되고 그러잖아요? 나이아신 성분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는 이유 중엔 그것도 있어요. 우리나라에선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는 성분이지만, 곧 이 성분이 미백 화장품 시장을 점차 점령해나갈 걸요? 레티놀엔 별로 없는 피부 미백에 대한 효과가 엄청나게 좋은 편이라 하거든요. 브라이트닝 & 화이트닝 효과가 단연 탁월한 안티 에이징 성분이 나이아신! 그래서 햇빛만 오래 쐬어도 금세 피부가 칙칙해지거나 브라운 스팟이 많이 생기는 사람이라면 이 성분이 든 화장품을 써보세요. 비타민 C도 같이 쓰면 더 좋구요.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대표적인 기능성 미백 성분으로 고시하고 있죠.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 화장품 업계에선 나이아신 성분에 대한 R&D 수준은 아직 미국 등에 비해 미미한 편. 단지 이 성분만 컨셉처럼 조금 집어 넣는다고 해서 끝이 아니거든요. 나이아신이 그 안티 에이징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피부에 잘 흡수될 수 있는 분자구조를 가지도록 만들어 줘야 하고, 또 함량도 중요하죠. 그리고 해당 화장품의 사용감은 물론, 다른 성분들과의 조화도요. 그래서 그런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전세계를 통틀어 니아24만큼 괜찮은 나이아신 성분 안티 에이징 화장품은 찾아보기 힘들 거에요.
니아24는 나이아신을 베이스로 하는 안티 에이징 복합체인 Pro-NiacinTM이란 걸 만들어 핵심 성분으로 모든 화장품에 담았어요. 자기네만의 독창적인 기술로 입자를 미세하게 쪼갠데다가, 또한 이 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도록 여기 말로는 전달 기술에 대한 독자적 기술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에 굉장한 자부심도 있던 걸요? 그렇게 최적화된 분자 형태 + 전달 기술(흡수 체계)로 자기네들이 나이아신 성분에선 NO.1 화장품 회사라는 걸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듯해요. 그렇게 오랜 연구 활동으로 축적된 다양한 임상 결과도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진으로 보여주던데 특정 제품을 바르고 이렇게 됐다, 그게 아니라 니아24의 핵심성분인 Pro-NiacinTM를 꾸준히 도포했을 때 피부가 얼마나 놀랍게 어려지는지를 보여주는 사진들이에요. 뭔가 호기심을 자극할 마케팅 수단으로 비포 & 애프터 사진을 활용하는 신뢰 안 가는 다른 브랜드와는 다른 진솔함이랄까요. 왠지 그런 게 전해지더라고요. 학자들의 자존심을 걸고 만든 브랜드니까요. 몇 장 보여드릴테니 보세요. 드라마틱한 변화를 위한 포토샵 정도는 글쎄요. 살짝 했을 지도 모르겠으나.. 가공하지 않았을 거라 왠지 믿음이 가는 브랜드라.
사실 ‘안티 에이징’하면 저는 필로소피 미라클워커 라인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은 사람이거든요. 미라클워커 라인은 레티노이드가 주 성분인데, RoC 화장품과 더불어 레티놀 계열 화장품 중 제가 실제로 가장 안티 에이징 효과를 톡톡히 본 브랜드! 음~ 그런데 이젠 안티 에이징 화장품 베스트를 꼽을 때 니아24도 빠뜨릴 수가 없어요. 참고로 필로소피 미라클워커 라인도 그렇고, 니아24도 그렇고 건조가 시작된 노화 피부를 대상으로 만들어져서 매우 윤기 있는 꿀피부 감촉을 느낄 수 있어요. 강력 모이스처라이징 효과까지. 그와 달리 RoC의 경우는 라인에 따라 질감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유분기가 상대적으로 덜해요. 그래서 복합성 피부도 바를 만하고, 가격대가 좀 더 만만하죠. 필로소피 미라클워커나 니아24에 비해선요. 그렇답니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최고 인기 있는 RoC 멀티 꼬렉시온 아이 크림도 오히려 번들거리는 유분감 없이 촉촉하게 쏙 스며들어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도 가장 먼저 나타나는 눈가 노화 사인을 잡으려고 이걸 쓰는 경우가 많더라는..
니아24는 미국에서 주로 피부과, 성형외과, 메디컬 스파 같은 데에서 팝니다. 무늬만이 아닌 본격 코슈메슈티컬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죠. 브랜드에서도 애초 피부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은 뒤 추천 제품을 쓰라고, 자기 주소 입력하면 근처에 니아24 판매 중인 클리닉 등을 알 수 있게 해뒀어요. 처음 이 브랜드에 호기심이 생겨 막 사람들 후기도 찾아 보고 그럴 때요, 온라인에 그런 후기들이 많았거든요. 피부과 의사가 추천해줘서 쓰기 시작했는데 맘에 쏙 든다, 같은. 참고로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의사가 화장품을 콕 찍어서 추천해주고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물론 피부과 의사 만나려면 돈 엄~청 많이 듭니다. ㅋ 우리나라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죠. 니아24 가격 비싸요. 음~ 제가 니아24에서 최고 좋아하는 제품인 선스크린이 75ml에 49불, 가장 강력한 안티 에이징 효과를 자랑하는 게 인텐시브 레티놀 리페어(주성분이 Pro-NiacinTM과 레티놀~)인데 50ml에 130불, 프로덕트 라인이 현재 총 11개로 구성되어 있나 그래요. 그 중 가장 저렴한 게 클렌징 크림인데 고작 150ml밖에 안 되는 용량에 33불이니 비싸죠? 하지만 뭐 효과도 그닥 없이 그저 값비싼 화장품이 대부분이잖아요. 그런 것들보단 국내에 전혀 알려져 있지 않더라도 진짜 효과 있는 이런 니아24 화장품에 돈 쓰는 게 전 좋아요. 저는 브랜드 밸류의 영향력을 안 받는 사람이에요. 많이들 백화점 고가 브랜드를 써야 남들에게 그럴싸해 보인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그럴싸해 보이는 건 어떤 브랜드를 쓰느냐가 아니라 당신의 피부라는 것! 그걸 명심하세요. 돈 좀 있어 보이고 집에 SK-2, 라 프레리, 겔랑, 시슬리 이런 화장품이 화장대에 수 백 만원 어치 행여 있다 한들.. 사람들은 관심 없어요. 파우치에서 꺼낼 땐 뭔가 으시댈 수 있을 것 같죠? 남들이 비싼 화장품 쓴다고 부러워할 것 같고요? 근데 진짜 남들이 부러워하는 건 피부가 좋은 거에요. 절대 착각하지 마세요. 어떤 화장품을 쓰느냐 궁금해지는 것도 피부 좋아 보이는 사람에게나 드는 생각이지, 단지 비싼 이유로 좋을 거라 선택한 화장품은 그저 남들에게 보여지는 심리적인 만족에서 끝나기가 쉽답니다.
처음 선스크린으로 니아24를 접하면서 홀딱 빠져들어가지고는 니아24 제품 2~3개 정도 빼곤 다 써봤거든요. 허나 역시 제일 맘에 드는 건 저의 니아24 첫정인 선스크린이네요.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2가지로 구분하잖아요? 물리적 차단제를 썼느냐 화학적 차단제를 썼느냐. 사실 물리적 차단제는 사용감이 대체적으로 뻑뻑하지만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화학적 차단제는 사용감이 훨씬 매끄럽고 좋으나 아주 예민한 피부의 경우 성분에 트러블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전 다행히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써도 피부가 괜찮더라고요. 그렇게 자외선 차단제에 민감하진 않아서인지 오히려 백탁 현상 심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가 더 별로에요. 그래도 아주 민감한 분들은 물리적 차단 성분이 든 걸 쓰셔야 하고, 또 애기나 어린이 피부에 발라줄 때도 그래야 하지만. 어쨌든! 니아24에도 보면 100% 미네랄 팩터로만 만들어진 선크림도 있어요. 2개 선크림을 미네랄 팩터와 케미컬 팩터로 구분했거든요. 그래도 다른 미네랄 차단 성분의 선크림에 비해서는 니아24의 미네랄 선스크린이 돌가루 바른 듯한 느낌이 덜해요. 백탁 현상도 이쯤이면 덜하고. 그래서인지 니아24의 미네랄 팩터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된 이후 여러 뷰티 어워즈에서 상을 받았단 말이죠. 뷰티 어워즈 중 가장 유명한 CEW에서도 수상한 데다, 닥터 오즈까지 추천하고 그랬으니. 그런 건 어떤 보증 수단이 되죠, 그래서 저도 써봤어요 사실 기대 좀 했는데.. 미네랄 선스크린은 근데 아옹 제겐 좀 별로. 무난하지 결코 완전 좋다 이런 거 없었거든요. 추천의 이유가 아마 다 안전한 성분 및 미네랄 차단제치고 사용감이 좋다는 거, 그리고 안티 에이징 효과까지 있어 그랬나 봐요.
사실 제가 케미컬 자외선 차단제인 니아24 브로드스펙트럼 선스크린을 사서 쓸 때만 해도 얘는 미국 시장에서 별로 주목을 못 받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사이에 점점 제가 좋아하는 이 녀석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때만 해도 상 받은 건 미네랄 선스크린이었는데, 케미컬 선스크린인 브로드스펙트럼 얘의 인지도가 높아지더니만 매년 헬스 뷰티 분야의 여러 카테고리에서 최고 제품을 선정하는 SELF 어워드에서 니아24 브로드스펙트럼 선스크린이 최고의 안티 에이징 선크림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답니다. 선크림인데 안티 에이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저 역시 세상에서 제일 좋아라 하는 선크림인 걸요.
보면 앞서 언급한 신제품인 인텐시브 레티놀 리페어가 니아24 브랜드의 안티 에이징 효과를 체험하기에 가장 성분적으로 뛰어난 제품이긴 해요. 그런데 그 외에 살짝 소개해드리고픈 제품이 또 있어요. 왜 엄마나 아빠 보면요. 50대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요. 얼굴의 노화뿐 아니라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 가슴팍 있죠? 셔츠 단추 풀러 맨살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그 부분요. 스파에 가면 ‘데코르테(데꼴떼)’라고 부르는 가슴팍이요. 그 부분에도 자외선 노화의 흔적이 엄청나잖아요 딱 네크라인에 늘상 입는 셔츠 라인 따라 피부색이 다른 분들도 계시구요. 그리고 또 우리 세대 이상의 어르신들은 젊으실 때 얼굴에 바를 선크림도 마땅치 않았는데 손등 이런 데 어떻게 발랐겠어요. 옷으로 커버할 수 없는 손등 이런 데 자외선 데미지가 많이 나타날 수밖이죠. 바로 그런 부분을 안티 에이징 크림도 있는데, 선 데미지 리페어 포 데코르타쥬 & 핸즈(Sun Demage Repair for Décolletage and Hands-150ml, 60불)에요. 일종의 바디 안티 에이징 크림이죠. 어르신들한텐 완전 추천해주고 싶은 아이템이랍니다. 이거 사서 전 얼굴에도 발라봤는데 뭐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키 성분인 Pro-NiacinTM의 함량에도 주목해야 해요. 니아24에서도 저렴한 제품일수록 그 함량이 낮긴 하거든요. 제가 완소템으로 꼽는 선스크린은 5%, 가장 값비싼 제품인 인텐시브 레티놀 리페어도 5%, 그런데 방금 얘기한 가슴팍과 손등을 위한 리페어 크림은 그 함량이 2.5%로 떨어지고, 클렌징 크림엔 고작 1% 이래요. 사실 클렌징 크림엔 많이 넣어 돈 아깝겠죠. 괜히 원가만 비싸지고, 또 클렌징 크림은 문지르고 금방 닦아내버리니까. 그래서 효과 대비 가격을 고려해 봤을 때 니아24의 10개 제품 중에서 가장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게 제겐 선스크린이에요. Pro-NiacinTM 함량이 5%로 높은 편에 속해 이걸 바르고 있는 것만으로도 안티 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자외선 차단까지 되니까. 게다가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 효과까지. 사실 겨울 빼곤요. 굳이 낮에 크림 안 발라도, 이 선크림 하나면 모이스처라이저와 자외선 차단제가 동시 해결되거든요. 완전 기분 달달하게 촉촉해서. 제가 안 예뻐할래야 그럴 수가 없는 완소템인 이유가 이런 스마트함에 있어요.
어려 보이는 물광 피부에 제격인 선크림이면서, 게다가 근본적으로 피부 안티 에이징 효과를 실현해주는 선크림. 그래서 언젠가 꼭 소개해야지.. 몇 년을 맘 속에만 담아두다가 이제야. 니아24는 전제품이 논-코메도제닉으로 여드름 유발 성분은 함유하고 있지 않으나 아무래도 노화 증상을 회복시키는 안티 에이징 코슈메슈티컬 브랜드라서요. 건조한 피부에 적합한 사용감이에요. 아시잖아요? 대부분 노화 사인이 나타나기 시작한 피부들은 역시 건조하기도 하다는 것. 사람들이 나이 들수록 건조해지고, 자외선에 노출량과 시간이 오래 될수록 건조해지는 거. 그래서 니아24는 전반적으로 모든 제품이 되게 촉촉하고 보드라워요. 맞다! 아무리 레티놀보다 피부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해도 아시죠? 기능성 성분들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피부들이 있기 때문에, 항상 기능성 화장품을 쓸 땐 내 피부의 반응에 초기에 좀 관심을 갖고 봐야 한다는 거. 아무리 좋다 해도 내 피부가 거부하면 못 쓰니까요.
글로시한 표현으로 어린 피부 소릴 들었던 지난 주를 문득 돌이켜보니, 피부과 레이저 시술도 맘편히 못 받는 제가 그나마 피부 좋은 건, 또래보다 안티 에이징을 실현하며 살고 있는 큰 이유 중 하나에 이런 화장품 영향이 매우 크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니아24 선스크린을 비롯해서 겨울이랑 봄에 주로 쓰게 되는 필로소피 미라클워커 라인, 그리고 가성비가 뛰어난 RoC 등의 안티 에이징 화장품을 잘 챙겨바르니까. 거기에 부모님께 물려받은 거랑 자외선 차단에 유난 떠는 것도 포함이지만.
많은 선크림들이 쾌적한 사용감과 자외선 차단 효과에 관심을 쏟을 때 한발 더 나아가 니아24는 안티 에이징까지 한방에 해결했죠. 그렇게 진보된 선크림이라 비싸게 구해 써도 하나도 안 아까워요. 다행히 미국에서 주로 클리닉 위주로 유통되지만 몇 군데 온라인 화장품몰에서도 팔아주는 게 감사할 따름. 실제로 많은 미국의 피부과/성형외과 의사들이 자기 이름 걸고 추천하는 브랜드더라고요. 저의 히든템 니아24 여러분께도 강추합니다! 이미 대리구매 통해 경험하신 분들도(한번 쓰면 자꾸 찾던데 ㅋ), 그저 ‘사용감 좋다~’하고 쓰는 거랑 이렇게 제품 특징을 알고 쓰는 거랑은 만족도가 크게 차이 날 거에요. 한번 더 퇴고하고 싶은 오늘의 칼럼이지만 이틀을 넘겨 쓰고도 자꾸 고치고 싶은 부분이 또 보여 그냥 휙 발송해버려요. 고생스럽지만, 이렇게 글 쓰는 거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제가 하고 싶어 하는 거니 기꺼이 즐기며. it's my pleasure!
첫댓글 윤주님~ 댓글달려서 쪼르르왔다가 메일까지 읽고가네용^^
저도 선크림 관심많아서 진짜 갖고있는것만 차단지수, 사용감, 백탁유무, 등등에 나눠서 상황에따라 바르려고 10가지는 가지고있는데요 ㅎㅎ(유통기한때문에 중간에 버려지는것도있는..ㅎㅎ)
니아 선크림 한번꼭 발라봐야겠어요~~^^ 윤주메일에서 윤주님 가벼운외출에는 선크림으로 피부화장? 하신다고했는데.. 혹시 약간 백탁이있어서 살~짝 보정되는 선크림중에 괜찮은것 있나요? 저는 더페이스샵꺼를 그런용도로 쓰고있는데 또 다른 좋은게 있을까 궁금하여요^^
클라란스 써보셨어요? 클라란스 UV plus HP 틴티드(핑크) 50ml 요거요~ 플루이드 타입이나 넘 매트하지 않구 핑크톤이라 살짝 화사함 더할 때 굿!!! 근데 선크림 동시에 10개는 다소 과한~ ^^; 글구 해외 브랜드 중엔 차단 지수 낮으나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도 많아 저렴 버전 그런 것도 꽤 괜찮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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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왼소 히든템! 길어지는 글.. 괜히 그런 게 아녜요 그만큼 좋아서 하고픈 얘기가 많으니까요~ ; )
오랜만에 긴글을 정독했네요..요즘 글 잘안읽는데..ㅋ 니아 꼭 발라봐야겠어요^^
네~ 정말 니아24 선스크린 쓰다 다른 거 쓰면 되게 그리워지거든요~ 담주 초 대리구매 때두 요 선크림 몇 개 준비된 게 있을 거에요~ 그때든 아님 직구하시든 꼭!!!
이거 쓸땐 좋은줄 몰랐어요 근데 한통 다쓰고 다른걸 쓰니깐.... 아 니아 선크림이 좋았구나 ! 이걸 쓸땐 사용감도 좋았지만 속당김 없이 지냈는데 ㅡ다른 선크림을 쓰니 또다시 선크림에 오일을 섞어 발라도 당김이ㅠㅠ 약간 비싼거? 빼곤 진짜 좋았어요
그 표현 기막혀요! 속당김 없단 거, 이해 전달력 높은 표현 덕분에 배워요^^ 감사~!
8일정도 사용했을때 눈두덩에 바르자마자 밀림현상이 있었어요 미라클워커 아이크림과 맞지않은건지.. 잠시 보류하다가 요즘엔 목에만 쓰고 있어요~ 근데 얼굴에 크림까지 바르고 니아선 바르는거 과할까요? 낼부터 다시 시도해봐야겠네요!
ㅎㅎ 저도 지난 대리구매 때 고민하다 다른 것만 구입하고 선크림은 로레알로~ 벌써 몇 년째 사용 중인데 갈수록 나이가 들어서인지 촉촉한 게 점점 더 마음에 들어서 계속 쓰고 있어요~게다가 착한 가격으로 넉넉히 바를 수 있다는 것!^^ 그치만 다 쓰고 나면 꼭 니아24 써봐야겠어요 윤주님 메일은 조근조근 설득력이 엄청나다는 것!^^ 길고 정성 깃든 메일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니아 썬 스크린은 저의 완소 아이템이에요. 윤주님 추천 메일에서 보고 카페에서 진행하는 공구에서 구해서 벌써 몇 통째 쓰고 있답니다. 요새는 급 건조해져서 너무 힘든데, 아침에 이 아이를 바르면 정말 피부에서 자르르~~ 윤이 나는게 보여서 정말 좋아요. 마음 같아서는 몇 개 쟁여놓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그게 좀 아쉬워요. 그래도 완전 좋습니다, 좋아요. ^^
질문이요!(손 번쩍:) 윤주님,미네랄 선스크린도 Pro-Niacin 함량이 똑같이 5%인가요? 그리구 케미컬 선스크린과 똑같이 촉촉한지..전 아무래도 미네랄 팩터가 좋아서요^^; 아 그리구 예전 메일에서 읽고 여름만 되면 궁금했던 건데 윤주님 바디 피부 좋으신 비결 중에 하나가 한여름에도 모이스춰라이저를 바르신다고 하셨잖아요~ 저도 따라해볼려구 시도해봤지만 왠만한 바디로션은 한여름엔 정말 못바르겠더라구요 혹시 추천 제품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니아 건 지성피부에도 괜찮을까요? 사실 전 키엘거 첨에 좋다고 썼는데 그 담에 리뉴얼된건지 용량 큰 걸로 구매했는데 때처럼 밀리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쓰지도 않고 처박아뒀어요... 랑콤, 키엘, 시세이도, 디올, sk2, 겔랑... 좋다는 선크림 다 써봤는데 지금은 계속 겔랑만 쓰고 있어요... 로션처럼 발림성 좋고 촉촉하고 백탁 없고 약간의 미세한 펄도 있고 바르면 하나만으로도 맨얼굴이랑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좀 더 어릴 때는 매트한 시세이도, 디올 이런게 좋았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선지 촉촉한 게 더 좋네요.. ㅎㅎㅎ 윤주님이 강추하시는 니아도 궁금하네요~
윤주님 메일 보고 구매하고 싶은데 어디서 구매해야 돼요? 인터넷 국내 사이트는 좀 비싸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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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24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선 데미지 프리벤션 "브로드 스펙트럼 선스크린"과 "100% 미네랄 선스크린" 두 가지 종류가 있던데요. 지성피부에는 어떤 게 더 적합할까요???
너무 늦게 알았네요.. 이제라도 윤주님을 알게 되어 참 좋으네요. 어서 정회원되어서 저도 구매해보고 싶어요. 선크림은 랑콤이 젤 좋은줄 알고 랑콤만 썼는데 니아도 기대되네요~
선크림도 이렇게 종류가 많다니~~암튼 좋은정보 잘듣고 갑니다
저도 윤주님같은 투명광채 피부표현이 워너비에요..물론 트러블이없는 좋은피부상태에서 가능한거겠지만ㅠㅜ윤주님은쉬머크림 어떤제품쓰시나요?필로소피추천해 주셨던건 단종된거같아서ㅠㅠ
우왕...니아 선크림!!!ㅠㅠ건조함은 남얘기인줄알고 니아썬크림은 건성건성으로 읽었는데!!!!!!!!!!역시 윤주멜은 언제나 옳아요♥여름엔 바르기 힘들거같지만 니아썬크는 꼭 챙겨야겠어요. 니아의 설립배경과 취지가 제 이상향(?)이네여!!!!윤주님 덕분에 또 이렇게 하나 얻어갑니다...♥ 늘 감사합니당:-)
썬크림에 예민한 편인데 꼭한번 써보고 싶네요
공구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꼭 써보고싶은 썬크림인데 너무 인기가 많아서 홀릭구매때마다 놓친다는..ㅠㅠ 담번에는 성공해서 써보고싶어요!!!
향도 참 좋네요~굿입니다~~♡^^
주근깨에 여드름자국에 주름에.. 간단하게 피부표현하기에는 제 피부가 안따라주네요.. ㅠㅠ 그래서 답답한 화장을 하고 있어요., 계속 가리기위해 덧바르는 ㅠㅠ 저도 윤주님처럼 어려보이는 피부갖고싶어요~ 한번 실제로 보고 전수 좀 받을 기회없을까요? ㅎㅎ 정모라도.. ^^;;
ㅋㅋ윤주님의 추천보고 폭풍검색해서
진작에 구입했어요^^ㅋㅋ
참으로 촉촉해요!
겨울에 정말 요긴했어요^^
감사해요!!
윤주님 추천메일로 써봤는데 완전 팬 됐어요...^^ 윤주님이 왜 히든템이라 하셨는지 알것 같은~^^ 저도 바를때마다 그 발림성에 만족스럽게 쓰고 있구요, 얼굴톤보정과 윤기 등, 하악거리면서 쓰게 되요 ㅋㅋㅋ
은은한 향도 좋구요.
선스크린 쓰면 항상 답답함을 느끼는 편인데, 니아는 안그러네요.
너무 사랑스런 아이같아요.... 10통 족히 쓰셨다는게 저도 그 뒤를 이을것 같아요^^
요즘 넘 만족스럽게 쓰고 있어서 니아24에 대해서는 제 눈알이 하트뿅뿅모드라서 칭찬 일색임돠 ㅎㅎ
니아선스크 쓸때마다 얼굴도 모르는 윤주님이지만 너무나 감사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썬크림 메니아로... 이건 진짜 써봐야겠어요...^^
선크림을 사야할때가 다가오는군요 정보 감사요 이거 향이 참 귱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