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야망의 세월
서기 1980년 피보라치는 싹쓸이 광주 항쟁으로 정권을 장악한 오공 신군부 도당들이 돈벌레 재벌들의 목줄인 금융권을 제압하기 위한 9.27 재벌 계열 기업과 비업무용 부동산 정리 대책을 발표하였다.
유신해운도 현대 그룹의 계열군으로 묶여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에 신고하여야 했다.
급변하는 상황과 비업무용 부동산 처리 방향을 미국에 있는 정사장에게 국제전화로 보고했다.
“모든 걸 왕차장이 책임지고 현대건설 정택규이사와 타협하여 처리하게.”
나그네는 현대 그룹의 부동산 전담 중역 정택규이사를 만났다.
“정이사님, 정사장 부동산은 현대그룹과 별도로 신고해야지요?”
“글쎄말이야, 정사장한테 전화연락은 받았지만 명의신탁 상태인 회장땅을 허락도 없이 정사장한테 넘기면 내 목이 풍전등화일텐데..
“설마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 만일 문제가 생기면 정사장이 책임지지 않겠습니까?”
“왕회장님 땅에 비하면 조족지혈의 땅이니 장인 사위 사이에 큰일 있을라고?”
나중에 이 사실을 안 돈황제는 노발대발하여 불고지한 정이사를 불러 족쳤다.
“당장 가서 내 땅과 유신해운을 찾아 와!”하고 불호령을 쳤으나 이발지시였다.
한국 제일의 재벌 현대 돈황제가 다른 좀벌레 재벌처럼 집안 문제를 법적 투쟁으로 끌고 가기에는 체면에 똥칠하기였고, 애꿎은 정이사의 목을 짜르는 행동을 했다.
설마가 사람잡은 당나귀들의 부동산 땅챙기기 싸움이었다.
정택규이사는 고향이 육여사의 고향인 멍청도 옥천으로 경찰 지서장을 역임하다, 현대 건설이 속리산 고속도로를 건설하며 땅 구입에 앞장서 돈챙기는 재미에 경찰 제복을 벗고, 복돌이로 전락한 사나이로 부동산 도사로 현대그룹이 전국에서 매수한 땅은 전부 그의 손을 거친 땅박사였다.
드라마로 대권을 장악한 양치기 마두 이멍박은 박근혜의 정수장학회가 장악한 문화방송 십팔자 환경과 무인촌이 조작한 야망의 세월과 영웅시대 드라마와 신화는 없다는 책으로 개가 신인 소망교 신화를 조작하여 국민의 눈을 속이며 찌라시 조중동과 야합하여 여론몰이를 하였다.
대국민 사기로 비비꼰 다스와 뉴타운 경제살리기 꼼수로 푸른 집의 주인이 된 뻥튀기 마두 이멍박에게 현대 건설 사장 재임시 도곡동 숙명여고 옆 현대 체육관을 건설하며 사내 개발 정보를 지하여 형님 이상은 명의로 사 둔 문제의 도곡동 땅도 바로 정택규이사가 사 준 것이었다.
현대그룹이 소비재산업으로 재벌이 된 삼성왕국을 제치고 한국 제일의 재벌이 된 동기는 사우디 아라비아 쥬바일 산업항 항만 건설공사였다.
현대그룹의 모태가 현대건설이다 중동 아라비아 쥬바일 항만 공사로 세계의 현대로 부상시킨 한국 최대의 건설회사가 십여년후에 부도가 나고 많은 현대건설 직원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정든 직장을 떠나게 되었다.
현대건설이 왜 부도가 났는지 그 이유를 좀 알아보면 삼성공화국같은 기업은 비서실에서 구조 조정 본부 전략 기획실이 주도하는 조직으로 시스템 경영에 의하여 움직이는 사풍이 일찍 자리를 잡고 보니 유능한 인물들이 사장으로 등용되고 이학수나 장충기 같은 유능한 인재들의 토론문화가 발전했다.
현대그룹은 돈황제 정주영회장이란 걸출한 인물의 직감력과 판단력에 위한 일인 황제 경영에 의하여 회사가 성장을 하다보니 그를 받치는 인물들은 합리적이고 토론문화에 익숙한 사람들보다, 순간적인 두뇌회전이 빠른 사람들이 중용되는 권위적인 사풍이 자리잡았다
대야망의 양치기 목자 이멍박은 1970년대 후반 사위 정용호사장과 더불어 현대그룹의 거의 2인자에 버금가는 실력자로 부상했지만 이것은 그의 경영능력에 기인한 것이 아니고 정주영회장의 가려운 곳을 수서양안의 새앙쥐처럼 잘 긁어주는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뻥튀기도사 이멍박이 " 나는 일을 해봤다", "나는 일을 해봤기 때문에 일머리를 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전형적인 토건업자 노가다 말투이다, 하지만 이멍박은 중기관리나 자재관리직만 담당한 경리쟁이라 제대로 된 노가다 현장을 잘 모른다
안암동 마피아 고려대 대학 시절에 정보부 프락치로 암약하며 연결된 정보부의 은밀한 도움으로 현대 그룹에서 승승장구하였고, 비서실장이 왕회장한테 이 사실을 은근히 암시하려고 마랬다.
이명박을 주의해보라고 한 것을 왕회장이 잘 못알고, 이계급이나 특진시키면서 중용하는 바람에 사위와 같이 사장에 취임했던 것이다.
후안무치한 철혈마두 이멍박의 능력을 왕회장과 현대그룹에 내보일 수있는 기회는 1980년대 중반부터 였다 그전에는 철저하게 경리쟁이 참모였을 뿐...절대로 CEO는 아니었다.
1980년대 중반은 중동 특히 사우디의 건설경기가 가라앉으면서 현대건설은 다른회사보다 더 빨리 회사의 실적이나 경영상 어려움이 더 안 좋아질 때 인데 이때가 이멍박이 좀 더 튀어나올 절호의 기회였다..
여기서 이멍박사장은 이라크 공사에 올인하게 된다 그 결과,이라크에서 이라크 최초의 국립병원인 메시병원에서부터 요시고속도로, 알무사이브 발전소, 북철, 하이파하우징...등등등 많은 공사를 수주하게 된다.
하지만 하나같이 저가 덤핑수주라는데 문제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요시고속도로 공사같은 경우는 공사비가 수주가의 5,6백%가 오버되었고, 나머지 공사들도 실행이 100%이내에서 끝난 공사가 거의 없었다.
겨우 이라크전력망 공사인 IS-400이라는 공사가 90%정도에서 끝낼 수 있었는데, 이 또한 중동걸프전으로 인하여 미수가 발생하고 유보금마저 날아가니..결국에는 150%이상의 실행오버가 생겼다. 결국 이멍박사장이 야심차게 시작했던 이라크프로젝트는 1조1,2천억원의 미수가 발생하게 되고, 공사가 중단 된 걸프전쟁(1991.1월)이후의 이자포함 이라크에서의 손실액은 2조원이 넘는다.
1970~80년대에 현대건설 사장,회장을 지낸 이멍박이 당시 이라크 토목사업에 대규모로 투자했다가 공사비를 받지 못하자, 이로 인한 부실을 감추기 위해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대건설 재무재표(1976~95년)를 보면,이회사는 1976~80년까지는 이라크 공사를 비롯해 국내외 공사 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매년 20억~42억원 가량 적립했지만, 81년부터 95년까지는 이를 전혀 계상하지 않았다.
반면, 공사 미수금 총액은 점점 불어나 80년 2252억2450여만원에서 91년 8908억7400여만원으로 증가했다.
밀리ㅔ니엄 2000년엔 이라크 미수금이 당기 순손실액의 36%에 이르러 현대건설 부도의 핵심 원인이 되었다.
꼼수의 마왕 이멍박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뻥튀기하는 습관이라 이라크에 투자를 했다가 공사비를 못 받는 바람에 회사 사정이 어려워진 것은 맞지만, 미수금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적립할지 여부는 경영적 판단일 뿐이라며 재산은닉을 위한 회계장부를 조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분식회계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85년 이라크에서 하수처리시설,송전선,상수도,철도공사 등을 벌여 공사액 41억달러어치(이자,원금 합계)를 수주했으나, 1991년엔 25억달러만 회수한 상황이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5년 나머지 채권 중 80%를 탕감하고 이자,원금을 받는 조건으로 미수금 문제를 마무리지을 수밖에 별 방법이 없었다.
왕회장은 쥬바일 산업항 공사로 번돈을 이라크 건설공사에서 다 까먹은 이멍박을 당장 짜를 수가 없어 명의만 회장으로 승진시켜 해외건설 공사 마무리를 담당하게 하였다.
나그네가 50만평의 거대한 땅덩어리를 은행 감독원에 현대 그룹과 별도로 신고하러 갔다.
은행 책상에는 30대 재벌들의 부동산 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전국토가 온통재벌의 땅이었다.
“유신해운을 현대 그룹에서 제외시켜 주십시요!”
“아니 돈황제의 사위를 어떻게 그룹서 제외할 수 있오. 안 돼.” 여신과장이 거두절미했다.
음행감독원의 거절에 기진맥진하여 회사로 돌아 온 왕차장은 아주상선과 관계된 주주명부와 기타 관련 서류와 상호 출자와 연대보증 관련 서류도 고쳐, 다시 은행 감독원을 찾아 갔다.
“과장님 서류를 보시면 알겠지만, 유신은 별도의 독립채산제로 별도 기업입니다.
그리고, 딸도 사실은 피 한방울 섞지않은 남의 자식이 아닙니까?”
“글쎄요 나로선 어려운 문제인데 어디 한 번 생각이나 해 봅시다.”하고 운을 띄웠다.
나그네는 천재일우의 찬스는 이때다 싶어 다시 매달렸다.
“과장님 오늘 저녁에 시간 좀 내 주시지요” “
이 문제는 내 선에서 해결할 수 없고, 국장님이 봐 주지 않으면 힘든데”
“그러시면 제가 국장님을 한 번 만나 뵙지요.”하고 말한 후, 여신국장실로 갔다.
시중 은행장도 꼼작 못하는 하늘보다 높으신 고위 관료를 만나기 위해, 여비서에게 명함을 건네주고 밖에서 기다렸다.
한 시간 이상이나 기다리고 있다, 화장실에 가는 국장을 붙잡고 간청했다.
“국장님 정용호 사장 문제로 뵈었으면 하는데요”
“그럼 안에 들어 가서 잠시 기다리시오” 하고 화장실로 갔다.
잠시후 국장실서 만나 상황을 설명하자, “정사장과 대학 동기 동창이니 한 번 힘좀 써 보지”
다음 날 저녁 국장과 과장을 오진암이란 요정으로 데리고 가서 초호화판 술대접에다 꽃다운 미녀까지 진상하고, 나중 거액에 돈봉투까지 각자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갔다.
얼마 후에 은행 감독원에 찾아가니 뇌물과 여자의 매수로 쥐약을 먹인 효과가 발휘되어 계열 분리 업무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며, 유신은 거대한 현대 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되엇다.
그야말로 증여세 한 푼 안 내고, 백억 상당의 회사와 거대한 땅덩어리가 정용호사장의 개인 소유로 떨어졌다.
나그네는 한달에 한 번정도 역마살을 발휘하여 지방 출장을 가 현지 사정을 파악하고, 일선 현장에서 수고하는 선원들과 친히 어울려 대화할 시간을 마련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경영 개선에 반영시켰다.
신의 성실과 창의가 인생 좌우명인 보헤미안은 창의 정신을 발휘해 세금문제를 검토해 보니, 허점투성이 이현령 비현령의 나이롱 세법이라 빠져나갈 구멍이 있었다.
중소기업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기획원에 운수업 적용을 질의하여, 국세청에 국세 심판 청구를 제소하여 이미 부과된 세금 일억을 환급받았다.
경리쟁이 아주상선 변부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왕차장이 일사불란하게 추진해 얻은 창업의 공로는 그 후에 세금 절약분만 10억 이상이 넘었다.
보헤미안은 세금을 절약하고, 경영합리화를 위한 예산제도를 도입하여 선박 수리비와 자재비를 30% 이상 절감시키고, 영업 확대방안도 강구해 그 성과는 매출액은 오십프로 증가하고 순이익은 120%나 성장시켰다.
다음 해 입춘이 지난 봄에 늦은 눈이 내리는 날, 정용호사장은 예정된 하바드의 몽진 공부를 마치고, 유럽을 한바퀴 여행한 후에 김포 공항에 귀국하였다.
마중 나온 사람이야 가족과 왕차장뿐인 쓸쓸한 공항의 환영이었다.
김포 공항을 나온 정사장은 가족과 인사를 나눈 후에 말했다.
“그 동안 고생 많았지, 내일 오후 두 시에 집으로 와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네 사장님, ’
‘ 참 유신 시대도 갔으니 상호를 선진해운으로 바꾸게!’ 하고 말한 후, 가족과 함께 검은 그라나다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다음 날 오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찾아 가 정사장 부재중의 회사 일을 상세하고 간략하게 보고했다. 물론 주요 사항은 전화나 편지로 이미 보고했지만 다시 종합보고를했다.
“그 동안 혼자 고생이 많았겠군. 그리고, 나도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사무실에 나가야하니 지금 사무실은 협소하니, 100평정도 되는 사무실을 알아보게, 차도 그라나다 중고를 한 대
알아 보게.”하고 지시하였다.
‘네 잘 알았습니다.’
나그네가 강남 구청 근처에 있는 남경 빌딩을 수배했다. 그 빌딩은 영동의 땅 삼재벌 중 서울시청 건설과 공무원 출신 금영복이 건축한 빌딩으로 브라질 수입 대리석으로 치장한 빌딩이었다.
외화내빈의 정사장의 마음에 들어, 100평 사무실을 5층에 임대했다.
사장실을 호화 찬란하게 꾸며 놓고, 여비서도 하나 뽑아 비록 현대 중공업에 비하면 초라하고 적은 사무실이지만, 그래도 위의 눈치 볼 사람이 없는 완전무결한 개인 소유의 회사였다.
사무실에 정식으로 출근한 정용호사장은 그 동안 공백을 메꾸기 위하여 정재계 인사들을 동분서주하며 만나서 얻어 온 사업들을 왕차장에게 시장조사와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게 하였다.
개같은 국보위 의원 서동철 장군의 운전기사가 제대를 하자, 정사장에게 취직 청탁을 했다.
아직 정사장은 오너 드라이브를 하고 있어, 손님을 만나러 호텔에 갈 적에는 나그네의 김기사를 이용했다. ‘
거물들을 한번도 못 모신 김기사는 사장이 차에서 내리는데도 나와서 문도 안 열어 주고 건방지니 해고해 버려.’ ’ 정사장의 지상명령에 김기사가 해고되고, 정기사가 왕차장의 차를 몰았다.
나그네가 묵호항에 출장갈 일이 있어 포니를 타고 영동 고속도로를 달렸다. 정기사가 얼마나 엑서레타를 밟았는지 고속도로의 무법자 고속버스가 다 비켜줄 정도였다.
꼬불꼬불 99개의 구비구비 대관령 고개를 넘으면서도 고속버스를 추월하다 경찰에 걸렸다.
교통 경찰이 정기사 얼굴을 알아 볼 정도로 비행단장을 모시고 영동고속도로를 안방처럼 무법천지로 주행하며 설쳤던 정기사였다.
정기사가 군대 시절 별난 스타들의 가정생활과 황당무계한 별들의 이야기를 했다.
‘ 차장님, 군대서 장성 부인들이 남편보다 한 계급 위이지요. 군 인사가 마누라 베개머리 송사에서 성사되는 한심한 군바리 인사관리지요.
촛불혁명으로 보수 정권이 무너지며, 예수쟁이 박창주 대장의 마누라 순복의 권사의 공관병 갑질같은 이야기 였다.
’ ‘그래서 별 하나 딸려면 집까지 팔아 상납한다면서? ’
‘별만 아니라, 무궁화도 다 돈덩어리가 아니면 안되요.’
‘그럼 그렇게 많은 돈을 드리고 승진하면 투자한 본전은 언제 회수하지.’ ‘
그야 좋은 자리에서 공팔치면 본전 회수는 물론 평생 먹을 거까지 장만하지요.’
‘그래서 군바리들이 시뻘겋게 눈이 돌아 승진할려고 발광을 하는구나!’
‘말도 마세요 스타 사모님들 노는 꼬락서니란 눈 뜨고 못볼 목불인견이지요. ’
‘ 뭐가 그리도 배알이 꼴리는데.? ’
‘참모총장 집안에서 김장을 하면 배추는 인사참모가 조달하고, 고추는 작전소장이 조달하고, 마늘은 정보소장이 대고, 무는 군수참모가 십시일반으로 조달하며, 김장 담그는 일손은 고귀한 장군 사모님들이 무보수로 봉사하지요.
’ ‘그야말로 손 안 대고 코풀기식의 공짜 인생들이네. ’
‘세상에 밑천없이 하는 장사가 뭔지 아세요?’
‘아래구멍 파는 매춘 사업과 윗 구멍을 파는 의원과 혹세무민의 종교사업이지.’
‘밑천 안드리는 공짜인생 군바리 스타가 금상첨화[錦上添花]의 직업이지요. ’
정용호사장이 회사에 출근한지 한달 후 그 동안 자기 부재시 회사 재정을 키워 온 왕차장의 공로를 인정하여, 선진해운의 트로이카 부산 강소장과 울산 윤과장을 한 계급씩 승진시켰다.
관청을 쫓아 다니던 정사장은 해무청 높은 양반과 술 한잔 하더니,기어코 한 건 물어 왔다.
“울산에 예선 한척을 새로 투입하기로 했으니 그리 알고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해”
관피아가 우글거리는 관청 담당 최국장과 사무관까지 골고루 술과 여자의 향응과 더불어 비자금의 뇌물이 왕래된 후에 선박 도입 인가가 떨어졌다.
선박 구입자금을 중소기업 은행에 에이디비 차관 전대자금을 융자받기 위하여, 대관청 매수 삼박자의 방법이 동원되었다.
정사장은 일본에 건너 가 선주 와 계약하며, 실제 선가 50만불에 10만불을 더 추가하여 60만불에 계약하고, 차액 10만불은 동경은행 별도 구좌에 빼 돌려 놓았다.
외환 관리법이 엄했지만, 해운업계 선주들은 선박 구입시 1~20%의 선가 조정은 관례로 외화 도피의 무풍지대였다.
이런 관행은 계속되어, sk해운이나 현대 상선의 5억불 비자금의 파문을 유산으로 남겼다.
왕부장은 선박 수가 늘어 나자, 한척에 6~7명씩 타던 정원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나그네는 울산에 출장을 가서 사무소장과 선기관장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였다.
처음에는 반대하던 사람들이 현 인원 감원은 일체 없고 자체 승진과 감소되는 인건비의 일부를 급여로 인상해 준다는 왕부장의 제의에 찬성하여 정원을 5명으로 개선하였다.
이로 인한 년간 인건비 절감액만도 애시당초의 약속을 지키고도 간접 인건비 감소로써 20%이상이 절약되었으며, 후에 이 정원기준이 전국 예선의 표준 모델이 되었다.
노사간에 분규와 갈등은 각기 솔직하게 대화를 하지 않고 제각기 자기 몫만 주장함으로 노사 분규가 일어 나는 것이지 서로 이해하고 조금만 양보한다면 일어 날 수가 없을 것이다.
어느 날 정사장은 자기 동생을 부산 사무소 과장으로 채용하겠다며, 동생 정이용을 소개했다.
왕부장이 부산사무소에 출장갈 일도 있어 사장 동생을 데리고 부산행 새마을호에 탑승하였다.
기차가 서울역을 출발해 수원을 지날 즈음 식당차로 정과장을 데리고 가 맥주를 마시며 정과장이 과거지사를 이야기하였다. 정과장은 나이가 28살로 수도상고를 졸업하고, 가난한 집안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현대그룹 계열사였던 고려 화학에 근무했다.
중간에 운수 사업을 하다, 그야말로 운수가 나빠 부도가 나서 백수 건달로 있다 이번에 형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고 자기 소개를 했다.
“내가 왕년에 부산서 근무해 보아 아는데, 부산이란 공기 좋고 넓고 푸른 바다가 있어 근무하기 편할거요.”
“부장님, 새마을호를 처음 타 보는데, 값이 비싸서 그런지 좋긴 참 좋군요!”
부산역에 내린 둘은 마중 나온 승용차를 타고 중앙동 부둣가에 있는 사무소로 가서 소장과 직원들에게 인사를 시켰다. 직원들과 회식을 마치고, 소장하고 정과장 셋만이 2차로 광복동 황금마차란 고급 룸 싸롱으로가 조니 워커를 시켜 각기 꽃다운 미희를 옆에 앉히고, 양주를 마셨다.
처음에 얌전하게 술만 마시던 정과장이 술이 들어가 대담해지며 말이 많아지더니 벤드가 들어오자 제일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사주팔자에 문곡귀인이 있어 오 대니 보이를 기성 가수보다 잘 부르는 형 정사장을 닮아서 그런지 거지타령을 기성가수 뺨칠 정도로 불러 좌중은 자연히 “재청이요”하고 소리를 쳤다.
정과장은 다시 한오백년을 불렀는데 얼마나 기막히게 잘 불렀는지 옆자리의 아가씨가 그만 노래에 반해 자청해서 하룻밤 사랑을 제의할 정도였다.
술좌석이 파한 후 각기 파트너를 데리고 부산 호텔로 가서 나그네의 객고를 포근한 여체 위에서 풀었다. 다음 날 울산 사무소를 가 1박하고 경주로와 새마을 기차로 서울로 귀경하였다.
예선업자들이 관허 요율을 책정할 시에는 비싼 신조선을 계상해 놓고, 실제로 운영할 선박은 일본에서 12년간 실컨 운항하고, 일본 선원 노조의 반발로 일본서 더 이상 운항 못하는 고물 예선을 한국 예선업자들은 비싼값에 도입하여 비싼요금을 받고, 선주들에게 따따불의 피바가지를 씌우며, 거대한 떼돈을 벌고 있었다.
정과장의 입사가 후일 선진함대의 창업공신 세 트로이카 전선에 이상이 생기며 그 선봉장인 추려가 제일 먼저 선진 함대를 하선해야 할 화근이 될 줄이야 꿈에도 생각 못하였다.
1981년 4월에 아주상선 변부장한테 전화가 와 만나게 되었다.
“왕부장, 나 좀 살려주게, 새로 온 조전무가 달달 볶아 더 이상 근무할 수 없으니 정사장님한테 내 사정 좀 말 해 주게.” 하고 간청아닌 애걸복걸을 하였다.
변부장은 정사장의 배재고 후배의 연줄로 정사장이 아상 재임시 안하무인으로 설쳤다.
정사장이 현대를 관두자 모른 척하고 있다가, 이멍박의 고대 후배 신임 조백제전무한테 물을 먹고 아쉬우니 찾아 온 것이었다.
변부장과 특별히 나쁜 사이가 아니어서 별 생각없이 정사장에게 변의 사정을 예기했다.
대야망의 정사장은 유유상종의 거산 떨거지들을 구하던 참이라 “그럼 변부장 보고 한 번 찾아 오라고 해!.”하고 말했다.
보헤미안이 만경창파를 헤치며 키워 온 선진호에 변사또가 새치기로 승선해, 아무 공로도 없이 봉급쟁이의 꽃 이사로 부임했다.
어느 날 저녁에 아상 문과장한테 전화가와, 서과장하고 셋이 오랜만에 술자리를 만들어 회포의 잔치를 벌렸다.
서과장은 변처럼 연대를 나온 친구로 바둑을 잘 두었고, 문과장은 고대를 나와 술을 잘 마셔 나그네와 아상 근무시에 잘 어울리곤 했다.
서와 문은 친하면서도 연고전만 열리면 견원지간이었다.
‘변사또가 이사로 갔다며? ‘
‘날 찾아 와 부탁하길래, 사장한테 이야기해 주었지.’
‘이 바보야, 그 친구가 왜 아주상선에서 물 먹은지 알아?’
‘왜 먹었는데?’
‘변부장이 데리고 있던 김충식차장이 나하고 고대 동기인 줄 알지’’
‘그친구 태하에서 변이 데리고 온 친구 아냐? ’’
‘이멍박의 똘마니 고대 출신 조백제전무가 새로 부임하자, 김차장이 나보고 신부장 비리를 묻고, 경리부 허과장한테 세무 조사시 변부장이 1억을 중간에서 먹은 비리를 알아 내어, 조백제전무한테 모두 나팔을 불었지.’
변부장의 비리는 무궁무진하여 이루 말 할 수가 없었다.
현대가 중동 건설로 회사 자금 사정이 좋은데도 현금 대신 4~5개월 어음을 발행해 준 후에 자기 개인 돈으로 그 어음을 와리깡해 사채놀이를 한 비열한 경리쟁이로 조전무가 목을 치려던 중이었다. 다급해진 변이 자기 비행을 은폐하고 왕부장을 통해 선진으로 몽진한 야바위꾼 변이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이라” 하였는데, 순박한 나그네가 무심코 한 행동이 후일 나그네의 일생일대의 철천지한이 될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
친일파들이 만든 한국의 법과
행정은 미국식 자본주의와 혼성되어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의
나이롱 법으로 떡검과 개판들은 변호사와 한 통속인 법조 삼륜이 불멸의 신성
가족으로 군림하며, 그렌저 스폰서와 벤츠 여검사처럼 호의호식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 예외없는 법은 없다고 세법도 이현령 비현령이라, 회사서 아무리 회계
처리를 정확히 세법에 따라 회계를 장부에 기장해도 세리의 애매모호한 판단에도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 똑똑한 경리쟁이가 세법상 원리 원칙을 세무 공무원에 따지면
오히려 세금이 과대하게 부과해 칼자루를 쥔 세리한테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순종하지 않을 수 없다. 하물며 무대포로 밀어 부치는 엉터리 현대 그룹의 경리는
세리의 봉이었다. 떡치기 담합의 건설업은 비자금도 많고, 오류와 착오도
부지기수이어서 세리들이 서로 현대 그룹의 세무 실사를 자원할 정도였다. 세무
조사가 거의 끝나면 조사반장과 경리 책임자와 은밀하게 뇌물의 상담이 진행된다.
조사를 하여 탈세 건수가 하나도 없으면 곤란하니, 사소한 탈세만 부과하고, 나머지
금액을 기준으로 10%로 선에서 뇌물의 단가가 결정된다. 더러운 뇌물을 받은 구린
세리는 유비뮤환의 대책으로 뇌물의 십일조를 경리 담당자에게 사례한다. 이것이
세리의 불문율이다. 그런데 변은 이돈도 해 먹었다. 물론 태반의 경리쟁이가 이 돈을
회사모르게 사적으로 챙기는 것이 관행이었다. 현대건설의 경리장이 이멍박사장도
중역 시절에 이 돈을 낼름해 먹어 그런 관례를 고대 후배 조백제전무에 알려 주어
조전무가 취임하자 맨먼저 고대 후배 김충식차장을 선동하여 변장수부장의 비리를 캐
내었다. 세무 공무원이 세무 조사를 1년하고 집을 못 사면 병신 천치인 뇌물
공화국의 꽃으로 노른자위를 위하여 세무서 주사들이 사무관으로 승진을 기피하는
요지경 세상이었다. 뇌물은 혼자 먹지 못하고 반 이상은 상관과 인사부처와 감사
관계부처에 상납하며 그 상납의 반대 급부로 노른 자위 구역을 방황하며 떼돈을 버는
뇌물 공화국이다. 어리버리한척 제일 먼저 새벽부터 출근하여 맨 나중 밤늦게까지
일하는 얼리 버드가 되어 위장전입과 땅투기로 실속만 차리는 꼼수의 달인 이 멍박
사장도 이런 돈을 생리상 가만히 둘 수가 없는지라 슬적 챙겼다. 현대 그룹 중역
중에서 왕회장한테 이런 똥방맹이를 찰 놈하고 욕을 먹지 않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이멍박사장은 그룹에서 제일 먼저 출근하는 별보기 천리마 운동을 하며 세계
도처의 새대 사무소에서 날라 온 테렉스를 제일 먼저 읽어 보고, 각종 정보를
각처에서 수집해, 돈황제가 중동 조례회의석상에서 질문할 사항을 미리 준비해 두는
눈치만 튀어 나온 새앙쥐였다. 꼼수왕 멍박은 왕회장 성격을 집중 분석하고, 왕회장
출장시도 옷과 넥타이 색깔까지 분석하여 왕회장의 그 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
새앙쥐처럼 교언영색의 아부를 잘 하여서 왕회장의 사위 정용호사장과 동시에
새대건설의 사장이 될때까지 욕바가지 한번 안 먹고 고속 출세가도를 달렸다. 세칭
스카이 일류대학을 나와 치졸한 재벌 회사서 치사한 음모와 뒤통수 치는 배신의
책략만 습득한 간사한 변장수는 삼류 대학을 나온 추려가 팔자상 자기 주장이 강한
비견 겁재가 왕하여 고지 곧대로의 바른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 온터이라, 상관에
아부를 안하고 버티자, 야비하고 음흉한 배신의 술책의 비수를 날렸다. 변사또는
배은망덕한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경리장이 이재오와 야합하여, 왕부장이 총괄해
오던 업무에서 경리 업무를 탈취하고 나그네를 업무의 중심권에서 따 돌리기
시작했다. 난쟁이 똥자루만하게 생긴 변장수는 그 동안 세대 그룹에서 온갖 추잡하고
더러운 권모술수와 중상모략과 횡령만 배워 부정 행위의 도사였다. 변장수의
간덩이는 작아 자기 식구와 먹은 갈비값을 청구하고, 친구하고 먹은 술값이나
골프비를 공적 사용으로 청구했다. 자기는 그러면서도 왕부장이 공적으로 사용한
접대비는 꼬치꼬치 따지는 좀스런 소인배였다. 개눈에 똥만 보인다고 제가
도적놈이니 남도 다 양상군자인줄 착각하고 의심의 눈초리로 색안경을 쓰고 보는
개였다. 나그네의 하늘 같은 은총으로 입사한 주제에 도리어 믿음의 벽에 등을
돌리고 나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큰 소리를 쳤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뙤놈이 버는 식’이고 ‘길 딱아 놓으니 나팔 불고 행차하며 광을 내는 놈 따로
있다’는 식이었다. “왕부장, 사장님이 울산 사무소장으로 가라는데.” “내가 왜
지방으로 가야해? 난 그렇게는 못 해.”하고 일언지하에 묵살해 버렸다. 한참이
지나도 말이 없어 나중 딴 경로로 알아보니, 껄꺼러운 나그네를 전출하기 위한
사전농간이었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좀스럽고 치사한 변의 행동을 묵살하고
세월을 보냈다. “똥개야 실컷 짖어라! 철마는 달린다.” 변사또가 비열한 수단과
책략으로 나그네를 괴롭혀도 굴하지 않고 자기 소임만 충실했다. 처음엔 권위의 폼만
잡던 변장수가 나그네의 우이독경 자세와 직원들이 상대를 하지 않자, 외로움을 느낀
나머지, 왕부장이 두는 바둑판을 기웃거렸다. 회사 직원들이 악마의 창부 꽃싸움판을
벌리고 화투짝을 때려 패면 중간에 슬쩍 끼워들었다. 화투장도 변장수를 인지하고
변이 오동을 먹기만 하면 “뻑”하고 설사를 했다. “변설사다.”하고 큰소리를 치며
약을 올리면, 변의 얼굴이 똥색으로 변하였다. 좁쌀만하게 생긴 변장수가 중역이라고
큰 방을 독점하고 커다란 회전의자에 앉아서 하는 일은 증권이나 하면서 고작 전표에
도장이나 찍으며 잔소리나 하며, 회사의 발전보다 자신의 보신을 위하여 사장의
눈치만 보는데 급급한 소인배의 월급쟁이였다. 인생은 도박이라고, 증권 투기와
고스톱 투전판에는 열을 내는 변사또였다. 퇴근 후에 사무실서 고스톱판을 벌려
화투를 치면 강한데 강하고 약한데 약한 억강부약의 반골정신으로 오직 변사또
타도위주의 화투를 쳐, 그 바람에 제3자만 돈을 따고, 나그네와 변이사는 손해를
보았다. 변사또가 돈을 잃으면 열불이 나서 씩씩거리며, 우리 집에 가서 밤새우며
치자!.” 하고 복수의 연장판을 제청했다. 직원들과 압구정동 변장수의 아파트를
찾아 갔는데, 안주인이 콧배기도 안 비치고 쓴 커피 한 잔 안 내놓는 지독한
예수쟁이 여편네였다. 변사또의 부친이 소망교회 장로요, 부부도 집사인데, 그
남편에 그 마누라고 유유상종으로 쪽 바리의 혈통을 이어받아서 그런지 바짝 마른
체구에 키도 난장이 똥자루만하게 생겨, 얼굴의 뻔뻔함은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냉혈족이었다. 부창부수라고, 변의 처는 군바리의 딸로 군에서 삥땅으로
축재를 한 부자여서, 변이 돈을 보고 형편없는 처녀의 몰골을 감수하고 장가를
갔었다. 결혼하며 선생질을 관 둔 변의 처는 남편의 높은 봉급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연희궁 걸레마님의 인척인 교육감에 거액의 뇌물을 주고 졸부들의 집산지
강남의 압구정 초등학교에 취직을 하였다. 돈이 최고인 여선생은 공부를 가르치는게
목적이 아니라, 돈에 미치고 환장하여 돈봉투만 밝히는 돈선생이었다. 어린 꿈나무의
둥근 눈이 동그란 돈으로 보여, 정기적으로 돈봉투를 상납하지 않은 학생에겐 별의
별 수법으로 돈 봉투를 가져 오도록 강요하였다. 돈에 돌아버린 여선생은 돈봉투를
강요하는 수단으로 공연히 매를 치거나 시험 성적을 조작하는 등 온갖 악랄한 방법을
동원하는 흡혈귀 여편네였다 회사를 사직한 아버지를 둔 제자가 그 놈의 돈 봉투를
가져오지 않았다. 돈 여선생이 얼마나 표독한 사제지간의 정을 베풀었는지 학대에
못이겨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선생이 무서워서 이 더럽고 치사한 지구를
이별합니다.. ’ 돈에 환장해 돈봉투를 받은 여선생은 그 중에 일부를 노른자위
황금사업 저학년 담임을 보존하기 위하여 주임과 교감과 교장에 상납하였다.
대부분의 돈은 영순위 통장의 아파트 투기와 무허가 판자촌의 재개발 딱지를 치는
복부인으로 전락해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가 아니라 투기하기 위한 위장
전입으로 주민등록 카드가 열장이 넘는 졸부 여교사였다. 부정과 횡령의 도사
이멍박사장을 닮은 변장수가 세대 그룹에서 배운 탈세기법을 정사장에 아뢰어
서진해운에도 도입하여 거액의 세금을 포탈하였다. 하기사 한국의 기업치고 세금을
제대로 내고 장사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탈세 방법이 세금 계산서를 발행 안하는
외형을 누락시키거나, 유류대나 수리비, 자재구입, 인건비 조작등 가짜 세금계산서
구입등 탈세방법도 천태만상이다 이렇게 빼돌린 비자금이 일년에 10억은 되며, 이
돈으로 37명의 의원들과 13명의 조중동 언론계, 군장성 법조계의 인사들에 로비를
벌이며 사업확장을 도모하며 사업이 일취월장했다. 밭 전[田]자형 곤상에 귀가
크면서도 귓볼이 얇은 정사장은 야망은 크고 끊임없는 도전만이 창조의 첩경이며,
성장의 지름길이다라고 생각했다. 서진해운을 시금석으로 제2의 세대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동분서주하더니, 대학 동창 동방의 신사장과 함께 호진기술이란
회사를 동업으로 창업했다. 정사장은 신사장의 경기고 후배 사기꾼한테 한달에
천만원이 넘는 돈을 연구개발비라고 지급했다. 정사장은 첨단산업이라고 신문에
피알하였지만 실상은 일본 제품의 모사품으로 밴치 마킹한 구멍가게보다 못한
회사였다. 이러한 사업을 벤처산업이라고 허장성세를 부리는 당나귀였다. 호진
기술의 중역 둘이 변장수의 고교 선배이자 대학 선배라고 자기 세력이 늘었다고
기고만장의 똥폼을 잡는 변사또였다. 고독한 나그네가 다람쥐 쳇바퀴 도는 따분한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사통오달한 경륜과 박학다식한 재능을 발휘하여 맹꽁이
선주들을 위하여 예선경영이란 책자를 만들어 배포했다. 간혹 협회에 들려 자문을 해
주거나, 해무청에 들려 화합의 술자리를 자주 베풀었다. 업무관계로 친밀했던
김과장이 인천 지방청으로 전근했다. 공무원이 지방으로 가면 전별금을 주는 게
관례였다. 김서기관한테 전별금을 전달하지 못해, 인천에 볼일을 보러 갔다 만나
저녁에 술이나 하자며 같이 차를 타고 서울로 와 청담동 대주 사우나탕에 몸을
담갔다. 사우나탕에서 간단히 술을 마시고 2차로 낙원의 회전문을 밀고 봉황실로
가니 조주사가 있었다. ‘ 아니 왕 형 이거 오랜만이야.’ ‘아니 조주사께서 여긴
왠 일입니까? ’ 주사가 아니고 감사관님이야.’ 하고 김과장이 보충설명을 했다. ‘
어이쿠 이거 죄송합니다, 10년이 되었으니 강산도 변하는데 이거 실례 많았습니다.’
‘ 뭐 하도 오랜만에 상봉하니 그런거지, 그래 그 동안 잘 있었소? ’ ‘ 오랜만에
만났으니 술이나 마시며 회포를 풀지. ’ 2명의 고급 공무원과 3명의 아가씨들과
함께 회포의 술잔치가 벌어진 후, 이별의 자리에서 김과장이 말했다. ‘ 왕박사,
당신은 요즘 세상에서 보기드문 의리의 사나이 돌쇠야, 다른 인간들은 전근하니
콧배기도 안 보이는 감탄고토[甘呑苦吐]의 변절자들인데말이야! ’ 하고 말했다. ‘
뭘 그런 걸 가지고 말합니까? ’ ‘ 아니야 내 이 신세는 다음에 반드시
결초보은하지. ’ 다음 날 아침, 변이사에 결재를 받으려고 방으로 갔다. 눈
목[目]자형 말상에다 눈썹은 진하여 후안무치[厚顔無恥]하고 어굴은, 언론 통폐합의
주역 허 문도를 닮아. 뺀질뻰질하게 생긴 변장수가 말했다. ‘명절은 명절대로,
휴가철은 휴가대로 상납하면 됐지, 무슨 놈의 전별 파티야? 그렇다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돈봉투를 안 갖다 주어? ’ ‘ 인간관계란 그런 게 아닙니다.’ 하여튼 난
이 돈 결재 못하니 알아서 해. ‘ 정사장은 큰 귀와 마당발로 조잡스런 사업들을
줏어 와 왕부장에 사업타당성을 검토시켰다. 무한경쟁 사회에서 돈 잘 버는 사업을
누가 남에게 거저 주겠는가? 그런 보편타당한 진리도 모르고 정사장은 남들이 무조건
잘 된다고 감언이설로 유혹하면, 당나귀가 솔깃하여 무분별하게 가지고 와
사업타당성 조사를 지시했다. ‘ 왕부장. 이번 사업은 틀림없이 장래성이
좋을꺼야?’ 왕부장이 제반 사항을 주도면밀하게 파악하고 실제로 시장 조사를 하면
하나같이 문제가 많은 업종들뿐이었다.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여 문제점을 정확히
판단해 정사장에 보고했다. ‘이번에도 또 안 된다는 거 아냐? 왜 왕부장은 매사
부정적이야. 알았어. 가 보아’ 하고 말하며 역정을 냈다. 두부공장이 돈 잘 번다는
소리를 들은 정사장이 지방에 출장을 갔다 와 왕부장을 불렀다. ‘ 두부 공장을
하려고 언양에 부지 3천평을 계약했으니, 울산에 내력 가 아주 지소장과 타협하여
잔금을 치루고 형질변경등 제반 업무를 처리하고 오게. ’ ‘네 잘 알았습니다.’
정사장은 왕부장이 가져 온 사업마다 하도 반대를 하니 이번에는 아주 먼저
사업타당성을 검토하지도 않고 무조건 일을 저질러 놓고 사후 수습책을 지시했다.
정사장의 특명을 받은 나그네는 자수정과 언양 불고기로 유명한 언양에 일주일간
내려 가 계약된 땅을 공장부지로 전환하기 위하여 군청에 대토와 설계 측량을 하며
공장 허가를 받으러 동분서주하며 다녔다. 잔금을 치루기 전에 시세와 계약가와 너무
차이가 나서 내막을 알아 보니 계약서는 평당 2만원씩 6천만원인데, 실제 땅
주인한테는 4천만원만 주고, 복덕방이 천만원을 중간에서 먹고, 아주 지소장이
천만원을 착복했다. 시골 어리숙한 촌 복덕방 영감이 돈맛을 알아 서울 신사를
등쳐먹은 격이다. 잔금을 치루면서 계약서에 명기된대로 잔금을 주었지만 복덕방비는
못 주겠다고 하니 묵묵부답이었다. 땅 거간꾼으로 천만원이나 챙긴 지소장이 자기가
묵고 있는 새개그룹 소유 다이아몬드호텔로 초대해 놓고 대접한다는 게, 배에
납품하는 면세 위스키를 내 놓고 안주도 없이 큰 잔에 가득 따랐다. 하도 어이가
없어 묵묵히 마시며 잔을 비웠다. 그제서야 지소장은 빈 잔에 슬을 따르고
냉장고에서 오렌지 하나를 달랑 내놓으며 말했다 ‘ 왕부장, 이게 그 유명한
켈리포니아산 선키스트 오렌지야 맛이 어때?’ ‘ . . .. ’ 하도 어이가 없어
침묵만 했다. 나그네가 항도 부산에서 외항선을 무수히 승선하며 양주와 양담배와
기름기가 풍부한 켈리포니아산 쌀밥까지 먹어 본 사람이 오렌지 한번 못 먹은 촌놈
취급을 당했다. 두부 공장의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며 업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업자들의 프리미엄 보호단체인 연식품조합에 들려 업계 현황을 파악했다. 국산 콩은
품질은 좋으나 생산량이 부족하고 값이 비싸서 두부공장에서는 가격이 4분지 1도 안
되는 미국산 대두를 조합을 통해 수입하여 두부를 생산하고 있었다. 기존 업자들이
기득권인 프리미엄을 보수하기 위하여 신규 허가를 방해하였다. 단 공장 자동화인
경우만 허가하는 조건이었는데, 시설비가 막대해 수지가 없어 웬만한 사업가는
감불생심이다. 두부란 콩을 분쇄하여 가마솥에 끓여 가공함으로 인해 상품
보관기간이 짧아서 판매상의 중간도매상 입김이 매우 강하고 농간도 심해 대기업이
시장을 잠식하기 어려운중소기업 전형 사업이다. 정사장은 고교시절 가정교사를 했던
호진이 그 많은 재산 날리고 백수건달로 노는 것을 알고 친구를 공장장으로 삼고
직접 공장 설계와 시공을 진두 지휘하며 부리나케 공장을 건설하였다. 기계를 국산
대신 일본에서 수입하기로 하고 일본에 건너 가 수입 계약을 하고 돌아왔다. 공장
기계를 일본에서 도입하기 위하여 산업은행에 서 외화 자금을 조달해야 했다. 은행
융자 문제가 골치아픈 작업이니, 두부공장에서 손을 때라고 했던 사장이 은행 문제를
왕부장에 맡기는 식의 물에 빠진 당나귀였다. 두부 공장을 완공하며 상호를
나진식품주식회사라 칭하고, 대표이사에 서상대 동창인 종씨를 앉히고, 메스컴을
동원해 광고를 대대적으로 했지만 나그네의 예상대로 판매는 지지부진했다. 생산
원가를 절감한다며 식용유를 짜고 남은 사료용 대두박을 콩과 섞어 팔았다. 그런대도
친인척으로 구성된 엉터리 경영으로 계속 적자가 누적되자 부산 사무소의 정과장을
이사로 승진시켜 두부공장 업무를 총괄하게 했으나 미숙한 정의 능력도 한계에
달했다. 회사 경영은 개판으로 벌려놓고도 왕부장보다 2계급이나 아래인 부하였던
이호재를 부장으로 승진시키고, 변이사를 상무로 승진시키면서도 나그네만 부장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는 개판인사를 발령했다. 개구리가 긴 겨울잠을 자고 밖으로 나오는
경칩이 지나 어느 봄날 조합에 들리니 말했다. ‘ 왕부장이 조합 발전에 공헌이 커,
해운의 날을 맞이하여 해무청에 유공자로 훈장 상신했습니다. ‘뭘 그런 걸 가지고
훈장씩이나? ’ 해무청 총무과에서 불러 가니 사무관이 말했다. ‘ 훈장을 받을려면
최소한 백은 필요한데, ’ 사무관님, 돈주고 타는 훈장이라면 거두절미하겠습니다.
‘ 하고 말하고 그 자리를 나왔다. 얼마 후 표창 심사 결과가 나왔는데 훈장은 다른
사람에 돌아가고 겨우 장관 표창으로 하향되어 장관 표창을 받게 되었다. 방랑의
보헤미안이 안정된 직장 항로를 향해하던 중, 마누라가 다니는 교회 일로 넝마주의와
창녀를 선도하는 선교원을 방문했다. 거기서 볼리비아서 귀국한 박사범이란 사람을
만났다. 박사범은 태권도 5단으로 남미 볼리비아의 경찰대학 태권도 사범으로 이민을
갔다. 어릴때 부친한테 침술을 배웠는데, 마침 경찰 총수가 디스크를 앓아
심심풀이로 침을 놓아 주었다. 경찰청장의 고질 병이 신비의 침술로 낳자,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소문이 권력층을 휩쓸고,일약 유명인사가 되었다. 남미
볼리비아는 습기가 많은 아열대성 저기압 지대라 아킬레스 계통의 병이 많아,
대통령과 고위층 가족들의 신경통을 침술로 치료해 주었다. 그 공로로 본업인 태권도
사범보다 침술사로 변신하여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다. 박사범은 대통령의 형과
무역회사를 설립하고, 천만불짜리 신용장과 대통령의 신임장을 가지고 십년만에
그리움 고국에 금의환향하였다. 나그네가 자주 박사범과 만나게 되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추려의 참된 인간성과 순수함을 알게 된 박사범이 사업 동반을
제의했다. “모처럼 고국에 와 보니 전부 사기를 처 한탕해 떼돈을 벌려는 데,
왕부장님은 여늬 한국인과 다릅니다. 당신의 신의와 성실로 제 일 좀
도와주십시오?” “과찬의 말씀을 다 하십니다. 전 단지 박사범께서 일이 성사되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하여튼 우리 서로 믿고 힘을 합해 멋진 작품을 만들어
봅시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국내 전자와 섬유제품을 수출 회사와 상담해 오더를
확정하고 나머지 수출상품의 운송관계와 무역에 관한 상담을 했다. “왕부장님, 오늘
모 고위층 인사를 만나러 가니 동행합시다.”하고 말해 종로 삼호빌딩으로갔다. 빌딩
5층 문을 들어 서자, 명성실업이란 큰 간판이 걸려 있고, 레저 시설의 조감도와
모형도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박사범은 사장실로 성큼성큼 들어가 왕부장을
소개해 주었다. “ 김철호사장이요. ” ‘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 ‘
이쪽은 삼우실업의 유병언사장입니다. ’ ‘ 유사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 ‘
박사범한테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 네 사나이가 인사를 나누고 환담하는 중에
문이 열리며 대머리가 까져 공짜 꽤나 밟힐 둥근 얼굴에 덩치가 우람한 사내가 들어
섰다. 김사장이 일어나 황송스럽게 인사를 하며 사내를 맞이했다. “박사범, 이거
얼마만인가. 옛날 도장에서 대련하면 항상 내가 당했었지, 하 하 하 ” 하고 너털
웃음을 웃으며 한참 박사범과 회포를 풀었다. 잠시 동안 전회장은 김사장과 귓속말로
속삭이며 밀담을 나누었다. “난 바빠서 먼저 실례하니 무슨 일 있으면 삼청동으로
연락하시요.”하고 말한 후 나갔다. 나그네와 박사범도 뒤따라 나오며, 문제의
사나이에 대해 과거지사를 이야기했다. 전회장이란 사내는 유도가 오단에 합기도가
사단으로 태권도도 3단인 만능 운동가였다. 운동을 한 덕에 항시 암흑의 세상에서
은둔하게 군림하는밀수꾼이자 도벌꾼인 삼성왕국의 푼수 장남의 경호원으로
근무했었다. 못난 형이 잘난 형수 덕에 보안 사령관으로 출세하자, 똥만 퍼도
위세당당한 청와대 경호실에서 일했다. 형님이 막강한 권력의 핵으로 부상하며
아우도 어부지리를 얻어 치부의 음모를 꾸몄다. 전경한회장이 명성 김회장을 만난
것은 전부터 술친구로 천하 사기꾼이 전경한에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바로 잘
살아보세 새마을 운동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삼청동에 새마을 임시본부를 차리고
5공비리의 시나리오를 창작하고 있었다. 명성 김회장은 갑자기 부상하는 해의 실제를
배후에 가지고 놀며, 권력의 불을 살려, 전에 경영하던 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빈털털이 알거지 신세에서 거대한 회사를 설립했다. “산은 사람의 어머니며,
요람이다.”라는 거대한 켓치프레이즈를 내 걸고, 명성실업이란 간판으로
조중동신문에 연일 허위 과장 광고를 내었다. 레저산업의 총아 명성이란 거창한
미명하에 전도깡의 충견 염보현이 도지사로 있는 경기도 땅을 무조건 닥치는대로
줏어 먹었다. 인간에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생명의 원천인 푸른
허리띠인 그린벨트와 자연 그대로 놔 두어야 자연인 산을 권력의 불과 뇌물의 물로,
금수강산의 산하를 마구 까 부시고 야금야금 불도저로 깔아 뭉개버렸다. 명성은
호텔식 별장을 관광사업이란 허울좋은 이름아래 은행서 대출 받아 콘도를 그린벨트에
건설하고, 허위 과장의 과대 광고의 주인공 매스컴을 총동원하여, 사치와 허영에
들뜬 유한부인들과 졸부들의 눈먼 돈을 피라밋 다단계의 세일즈맨을 풀 가동시켜
콘도를 팔아 먹었다. 콘도미니엄 붐으로 떼돈을 번 명성은 문어발 재벌 흉내를 내어
건설, 관광등 여러 회사를 신설해 신흥재벌로 급부상하였다. 명성 김철호사장은
백주에 설치는 공포의 주거턱 백설공주의 부친 이 구통을 찾아가 넙쭉 절하며.
“아버님!, 아버님!, 우리 아버님!”하고 나서 귀중한 골동품을 상납했다. 김회장은
감언이설에 우둔한 퇴역장성 군바리를 충동질해, 충효예의를 빙자하여 경노회를
만들어 십팔자 구동을 회장에 앉혔다. 김사장은 멍청한 스타를 데리고 은행장과 고위
관료 앞에 행차를 하며 나팔을 불었다. 강한 자에 약한 해바라기 관료의 약점을
이용해 은행을 자기집 금고처럼 이용하고, 골치 아프고 까다로운 인허가를 전경환을
통해 여반장처럼 처리하였다. 욕속부달이라, 천하 사기꾼도 일개 은행 대리한테 물
한방 먹고 당해, 사상누각의 황금탑은 하루 아침에 무너지고 말았다. 명성그룹 부도
파문은 5천억에 가까운 천문학적 부채를 국민에 떠다 넘기고, 상업은행장의 목을
자르고 흑막의 오공비리로 남겼다. 대머리 땡전의 충견 염보살로 향나무를 싫어하여
죽음의 보라색으로 시내버스를 장식해 복마전의 장송버스로 물들인 염보현보다 한발
먼저 창살없는 감옥에서 영어의 몸이 되었다. 명성 김회장과 새마을 전경환과
동석했던 삼우 유병언사장은 명성 파동과 새마을 파장에도 끄덕없이 건재하며 많은
부를 축적했다. 삼우 유회장은 종이 비누를 만들어 파는 중소기업에서 명성과
전경환의 후광을 업고 상호를 세모로 바꾸고 한강에 세모 유람선을 운항하며
오대양에 사이비 종교의 집단자살 파문을 일으키면서도 별 장애가 없이 영종도
신공항 개발로 부를 축적하며 거대한 그룹을 구축했다. 세모실업은 육공시절에도
일익 번창하며 연안 해운의 내항선을 독식하고, 신천지 교회를 건설하여 모순투성이
개신교회들을 여호아의 증인처럼 기독교 성경의 모순점을 까발라 무수한 교회들을
저주의 묵시록으로 파괴하여 개신 기독교의 사탄으로 둔갑하였다.세모의
유병언장로도 교회를 자식에 세습하여 운영권을 넘겼으나 이만희목사한테 빼앗기고
말았다. 새마을 전경환총재와 명성 김사장과 삼우 유사장 세 친구의 삼각관계
세모꼴을 소개해 준 박사범이 남미 볼리비아로 건너 간후, 전화가 왔다. “부장님,
이거 어떻하지요? 볼리비아에 쿠테타가 일어나 만사 수포입니다.” 그 말 한 마디로
그 동안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인쇄하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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