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23)
임마누엘 하나님!
오늘은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일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어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드립니다.
가장 낮고 낮은 베들레헴 작은 구유에 누은 ‘몸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이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 임을 알게 하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과 희망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베푸신 그 사랑과 은혜가 단순히 우리 것에 그치지 않고 많은 이웃에게 나누어지길 원합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 2:10~11)
이 시간 성탄의 기쁨의 이유가 오직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다시금 우리의 신앙이 우리의 믿음이 새롭게 되어 우리의 삶 속에서 더 큰 감사와 사랑으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또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세상 끝까지 전파되기 원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평화의 하나님! 오늘도 세상 곳곳에서 전쟁으로 고통과 슬픔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주시고자 하신 평화가 온 세상에 임하게 하시고 각 나라와 민족이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되어 화해와 용서를 이루게 하옵소서.
특히 고난 받는 이들과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 주님 기억하시고 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어두운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고, 삶의 모든 걱정과 두려움이 주님의 기쁨으로 채워지길 소망합니다.
그로하여금 우리가 빛의 자녀로 깨어 있어 등불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과 진실한 관계가 회복되기 원하오니 주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다시 사랑의 마음을 회복하게 하시고, 사랑의 능력을 품어 사랑을 잃어버린 세상을 향해 더 따듯하고 평화로운 사랑의 빛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오늘 예배를 통해 예수님 탄생의 기쁜 소식이 우리의 삶과 이 세상에 참된 평화를 주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매일 누리는 평화와 기쁨이 주님의 선물임을 깨달아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겸손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기 원하오며,
이 모든 말씀 평화에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