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서울 남부의 종가
데이트 장소로 각광 받는 사진 명소, 선유도 공원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공원은 과거의 정수장 건축 구조물을 재활용하여 만들어졌다. 국내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자 “물(水)의 공원”으로, 최근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선유도는 이름에서도 보여지듯 신선이 유람한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두 마을에 사람이 살던 섬이었다. 그러나 일제시대에 여의도 비행장 건설을 위해 골재가 채취되고, 1965년 정수장이 건설되면서 마을이 완전히 해체되어 오랜 기간 정수장의 기능을 하고 있었다. 이후 정수장 시설이 낡자 호텔부지로 매각이 검토되다 시민공원으로 개발하기로 결정됐다. 2년여의 공사과정을 거쳐 월드컵에 맞춰 2002년 4월 문을 열었다. 선유도 일대 11만4천㎡의 부지에서는 기존건물과 어우러진 수질정화원, 녹색 기둥의정원, 수생 식물원, 시간의정원 등 다양한 정원과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다. 또 한강전시관과 선유정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통해 생태교육과 자연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양화 한강공원과 연결된 선유교, 안개분수, 월드컵분수에서는 아름다운 한강을 바라볼 수 있어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철공소가 예술촌으로, 문래 창작촌
철제상가로 유명했던 문래동이 아티스트들이 모여들며 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쇳소리와 북소리가 어우러지고, 허름한 식당 간판조차도 작품이 되는 동네다. 회화·춤·사진 관련 예술가들 150여명이 60여 개의 작업실에 모여 살며, 문래동에서는 이들이 주최하는 전시회와 공연이 수시로 열린다. 건물 사이사이에 숨은 작업실들은 대부분 오픈되어 있어 직접 예술가를 만나, 작업 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다. 2010년 1월에는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작업실, 다목적발표장, 전시실을 비롯해 녹음실, 예술가호스텔 등을 갖춘 다목적 창작공간인 문래예술공장도 오픈했다. 매년 10월이면 문래 창작촌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과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작가들이 무용, 연극, 회화,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의 참여와 실험, 도전을 펼치는 예술축제 ‘물레 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 봄꽃축제. 매년 봄 여의도에서는 벚꽃뿐
아니라 각종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 영등포구 제공
출처:(신택리지)
2024-04-23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