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_c5pE9d--Q
박성문 목사는 '주 안에 기쁨 있네' 찬송의 작사 동기를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1967년 5월부터 1978년 4월까지 인천 주안 교회를 시무하였다.
시무 중 정정섭 장로님이 집사 시절에 1.5 Km의 거리를 매일처럼 찬송을 부르며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셨다.
눈이 올 때는 비로 눈을 쓸면서 찬송을 부르며 교회에 오셨다. 그의 얼굴에는 기쁨이 충만하였다.
그래서 정 장로님을 “기쁘다 장로님” 이라고 불렀다.
항상 기쁨이 충만하여 찬송을 부르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지만,
또 하나 기억되는 것은 성탄절 때 새벽송을 다닐 때면 맨 앞장을 서고 곡조가 잘 맞지 않지만,
“기쁘다 구주 오셨네!” 하고 언제나 선창을 하곤 하였다.
아무리 청년들이 앞장서 보려고 해도 막무가내였다.
주안에 사는 기쁨은 어느 누구도 막을 수가 없다. 주 안에는 기쁨과 평화가 넘친다.
주안(朱安)에 살면서 '주(主) 안에 사는 기쁨' 을 정 장로님을 통하여 보게 되었고,
친구들도 나를 만나면 “주안에서(朱安에서) 잘 지내나?” 하고 이중의 문안을 해 주었다.
주(主) 안에서 얻는 것은 참으로 많다. 주 안에는 기쁨, 평안, 영생이 있다.
주 안에 사는 기쁨은 형언할 수 없는 기쁨으로 넘친다..
<작사자 박성문 목사>
작사자 박성문(朴聖文, 1929~ ) 목사는 평안남도 중화에서 태어났다.
박성문 목사는 경희대학교 문리대, 장로회신학대학,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그는 남촌교회, 주안교회, 개봉교회, 중앙교회, 영남교회에서 시무하다가 은퇴하였다.
박성문 목사의 저서로는 '구속사적 의미에서 본 하나님의 의', '새 땅을 바라보라' 등이 있다.
♬ 주 안에 기쁨 있네 / 새찬송가 431장 / 박성문 작사 / 백태현 작곡
1.
주 안에 기쁨 있네 주 안에 살자
주 안에 평안 있네 주 안에 살자
불안이 연기처럼 스며 들어도
주 안에 사는 마음 기쁨 넘치네
2.
주 안에 사랑 있네 주 안에 살자
주 안에 소망 있네 주 안에 살자
검푸른 성난 파도 밀어 덮쳐도
주 안에 사는 마음 평화 넘치네
3.
주 안에 영생 있네 주 안에 살자
주 안에 천국 있네 주 안에 살자
불길이 지옥처럼 솟아 올라도
주 안에 사는 마음 생명 넘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