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1장은 1장부터 10장까지 이루어진 구원에 초청받은 자들의 믿음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히11:1)
이는 빨간 자동차를 원하여 믿음으로 구하고 또 구하니 실재가 되더라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건 사실 믿음으로 얻은 게 아니라 자동차에 대한 집념입니다.
빨간 자동차에 집중하여 뇌가 온통 빨간 자동차를 향하니 실제로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적극적인 사고방식이나 신앙의 긍정의 힘은 현실에서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실상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많은 믿음의 선진과 증인들 중에 하나만
예를 들면 모세가 장성한 다음에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수모를 받는 것을 애굽의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고 합니다(히11:24-26) 모세가 그리스도의 때를 보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수모를 당하면 상을 얻는다는 믿음의 실상을 이미 가지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윗의 믿음을 최고의 믿음으로 제시하셨습니다(마22:41-46)
다윗이 혈통으로는 자기 자손으로 오시지만 이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
편에 앉으신 것을 실상으로 보고 그리스도를 주라고 믿고 불렀다는 내용입니다.
다윗은 예수님이 오시기 1,000년 전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로 오신 분이
그리스도로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것을 보고 주의 이름을 부르므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오셔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실 것을 이미 보고 믿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시110:1) 하시고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주께서 영원한 제사장이라(시110:4) 하심을 이미 보고 실상으로 믿은 다윗입니다.
이사야가 사53:5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하고 과거형으로 예언했습니다. 이상하잖아요?
700년이나 먼저 세상에 온 이사야가 700년 후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실
구속의 사역을 과거형으로 기록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우리 믿음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성경이 과거형으로 기록되었으니 이미 되어 진 줄로
믿어 그러면 실상이 되는 거야 하려고 그랬을까요? 벧전1:10-11절은 우리의 구원에
대해서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그들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주님이 받으실 고난과 받으신 후의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가 언제 그 일을
이루실지 지시함을 상고했습니다. 이게 바로 안토니 후크마가 말한 원근통시입니다.
이사야가 700년 전에 주의 성육신과 그의 대속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과 보좌에
앉으심을 이미 내다보고 과거형으로 되어 진 사건으로 보고 예언했다는 말입니다.
원근통시는 높은 산에 올라가면 앞산이 보이고 그 뒤에 멀리 있는 산도 한꺼번에
보이듯 성령의 계시를 받으면 그리스도 안에서 창1장도 믿음과 인내로 실상이 되고
현재는 그리스도 안에 있지만 계22장에 내가 있는 소망이 실상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히11장은 모든 믿음의 선진과 증인들의 믿음의 행함(삶)이 나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곧 믿음에 의해 살아지는 말씀이 실상이 됩니다.
성경에서 두 부류의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증인이며 다른 하나는
약속의 상속인입니다(히11:39-40) 증인들은 상속이 완성 될 때 함께 참예합니다.
육상의 릴레이 선수들과 같습니다. 먼저 뛰어도 시상식에는 같이 올라갑니다.
히11장의 모든 증인들은 똑 같은 믿음을 가지고 이미 모세나 다윗과 같은
실상을 보고 증거하고 한 구간을 뛴 주자들입니다. 그리스도 이전의 믿음의 증인들이며
성령이 오시기 전에 믿음에 의해 살아진 증인들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으로 거룩하게 하시고 영 단 번에 속죄의 제물이
되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 다음 보혜사 성령을 보내셔서 불멸의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로 이끄시고 그 나아가는 길을 알게 하시는 때에 삽니다.
다시 말하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임과 동시에 상속자들이 되어 믿음의 실상을
이루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히11장의 모든 증인들은 마지막 주자인 우리를 주목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히11:40)
만일 우리가 히브리서를 받아놓고도 이 믿음의 교과서를 터득하지 못하여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고 하시는 말씀에 걸려 넘어지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심과 그를 찾는 자에 상을 주시는 믿음을 가지고(히11:6)
속죄의 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믿고 중보의 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앙망하므로
우리의 믿음이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가 되어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