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수락계곡주차장-선녀폭포-석천암(입구에서 좌측길)-낙조대-대둔산사진찍기좋은 정상
-용문골3거리-마천대-구름다리-수락폭포-계곡-수락계곡주차장
예정시간 : 6시간(중식 및 슬로우산행)
석가탄신일...
어느해인가 5월에 대둔산에 발을 내 디디었을 때
대둔산과 수락계곡 코스의 그 연초록 풍경에 감탄을 자아내며 탄성을 내 뱉던 날..
다시금 5월에 그 모습을 보고자 벼르다가
지인들과 그 발걸음을 떼 놓던 날..
그 연초록의 향연이 좀 지나고 푸르름의 옷을 입기시작하였다.
일주일만 좀 빨리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이곳 수락계곡코스쪽은 석천암쪽으로 오르면 산길로 접어들어 산행을 오르게 되고
반대쪽으로 구름다리나 계곡쪽으로 접근하면 수많은 게단을 감내해야 하는 코스...
개인적으로 석천암쪽으로 오르기를 권장하고 싶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그 5월의 빛깔은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할만큼 너무나도 좋게 나에게 다가왔다.
근심이, 시름이,다 무슨소용있겠느냐는 그런 풍경을 내개 던져주었다.
특히나 낙조대에서 용문골 삼거리로 가기전
전망좋은 비탈길은 일반등로만 따라다니면 보이질 않는다.
낙조대를 지나쳐 가다보면 좌측으로 암벽전망조망이 확 트이는 곳에서
등로를 벗어나 좌측으로 조금 돌아 내려가면
소나무 두 그루가 서있는 장소에서 대둔산의 숨은 속살의 조망을 한 눈에 볼수 있다.
이름하여 명당 자리...
출사하시는 분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
대둔산은 그렇게 일반등산로에서는 볼수 없는 속살을 감추고 있는 곳이 많다..
5월의 햇살과 바람은 좋았고
아래쪽은 푸르름을 입기 시작했지만
정상에서 바라다보던 그 5월 초록의 향연은 참 너무좋은 상큼함을 내개 전해주었다..
출처: 조향회(鳥鄕會) 원문보기 글쓴이: 김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