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검어지는 것은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 색소인 멜라닌이 피부에 침착 되었기 때문. 거뭇거뭇 올라오는 멜라닌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화이트닝 케어가 필요하다. 하지만 화이트닝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좋지 않다는 속설이 있다는데. 바로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혹은 피부가 얇아진다는 것. 과연 화이트닝 제품. 믿고 써도 되는 것 일까.
1. 화이트닝 제품을 오래 바르면 얼굴피부가 얇아진대요. 이는 각질제거를 통해 화이트닝 효과를 보는 화장품 때문에 생긴 잘못된 속설이다. 각질 제거화장품은 매우 미세한 필링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발라도 피부가 얇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각질이 자연스럽게 제거되어 미백과 피부재생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화이트닝 제품을 바르면 왜 건조해지나요? 대부분의 화이트닝 제품은 각질층을 탈락시키면서 멜라닌 색소를 없애 미백효과를 주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심하게 건조해지거나 피부 당김현상이 있으면 화이트닝 제품 사용시 보습제품을 듬뿍 바르도록 한다.
3. 화이트닝 후 화장이 밀리고 겉도는 것 같아요.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해서 화장품이 밀리고 겉도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 화장이 밀리거나 겉도는 현상은 피부에 각질층이 많이 쌓였거나 피부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난다. 하지만 화이트닝 제품 자체가 피부 표면에 얇은 유막을 형성하는 것은 사실. 따라서 바를 때는 문지르지 말고 손으로 두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4. 얼굴에 막이 쳐진 것 같아요. 이러한 현상은 화이트닝 제품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제품의 사용감 문제다.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화이트닝 제품은 오히려 사용감이 가볍고 산뜻한 편이어서 흡수력이 빠르다.
5. 트러블이 자꾸 생겨요 화이트닝 제품에 함유된 물질에 따라 자극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면 젖산이나 글리코산 같은 AHA, 레티놀, 비타민 C 등 화이트닝 제품에 들어있는 주성분에 의해 자극을 받을 수 있으므로 팔이나 얼굴에 소량을 발라 미리 테스트 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