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 아래 글은 마카티에 사시는 교민분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글쓰기에 앞서] 유치원의 교육비나 프로그램은 지역에 따라 유치원에 따라 틀릴수 있다. 다만 현재 마카티에서 두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한국인 엄마로써 현지에 새로 오신 분이나 앞으로 이민이나 유학을 생각하는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린다. [마카티에서 3살,7살 유치원 보내기] 우리 아이들은 한국나이로 3살 ,7살 이지만 여기 오면 한살씩 적어진다. 우선 부모님들이 알아야 할 사항은 필리핀의 새 학기가 6월부터 시작 하기 때문에 그전에 미리 몇개월간이라도 어학연수를 시키면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여기는 초등학교를 6살에 보내지만 우리 큰아이 같은 경우 영어를 전혀 못하기 때문에 유치원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려면 간단한 인터뷰를 해야 하고 적어도 읽고 쓰기 정도는 해야 한다. 여러 유치원을 답사한 결과 우리는 집에서 가까운 중국인 (Early Achiever learning center) 유치원을 보내기로 했다. 우리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중국어와 영어를 함께 배우고 산수의 경우 우리가 아는 구몬을 교재로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건물은 단독건물에 1층에 4개의 교실과 2층에 또다른 교실들이있다. 뒷마당에는 아이들이 놀수있는 놀이 시설이 되어있고, 교실은 파스텔 색으로 예쁘게 칠해져 있다. (입학금 및 교육비) - 환율은 1페소당 22원으로 계산. * 3살 어린이 1년 교육비 : 62,600페소(한화 1,377,200원) 유니폼 : 350페소 (한화 7,700원) 스쿨버스를 이용 할 경우(한달) : 어린이- 2500페소(55,000원) 보호자 별도 : 1500페소(33,000원) * 6살 어린이 1년교육비 : 72,600페소(한화 1,597,200원) 구몬교재 때문에 10,000페소가 더 비싸다 유니폼 : 350페소(한화 7,700원) 스쿨버스 이용 할 경우(한달) : 어린이-2500페소(한화 55,000원) 교육비는 4번에 나누어서 내거나 한꺼번에 내도 된다. 특이 사항은 한국의 경우 거의 모든 학원 스쿨버스가 무료인데 필리핀은 스쿨버스 비용을 받는다. 그것도 아주 비싸게… 그래서 유치원이나, 학교 옆에 집을 얻는 것도 비용을 절약하는 요령이라고 본다. (교육 내용 ) *3살 어린이 하루 수업시간은 2시간(10시-12시)이고 한달 동안 적응기간을 갖는다(하루 1시간 수업). 크라스 메이트가 5명(여자아이2, 남자아이3)인데 2주 동안은 선생님 세분이 들어가서 아이들의 적응을 도왔다(중국인 선생님, 영어 선생님, 보모 한명). 20분간은 원하는 장난감으로 놀이를 하고, 30분간 미술, 율동 등의 활동을 하고, 10분은 간식 시간이다. 적응기간이 끝나고 2시간 수업을 하게 되면서 1시간은 영어선생님이, 한 시간은 중국어 선생님이 수업을 돌아가면서 진행하고, 보모선생님은 항상 곁에서 아이들을 챙겨주신다. 현재 한달 반정도 되었는데 너무 즐거워 하고 적응을 잘하고 있어서 기쁘다. *6살 어린이 1주 동안 적응 기간을 갖고(2시간 수업), 그 다음 주부터 하루4시간(1시-5시)바로 정상 수업에 들어갔다. 클라스 메이트가 6명이다. 마찬가지로 2시간은 중국어 선생님이, 2시간은 영어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 한다. 우리 아이의 경우 영어보다는 기초부터 가르치는 중국어를 더 좋아한다. 아이가 가져오는 교재를 보면 다양하고 꽤 많은 양의 교재를 선택해서 가르치고있다 (간식) 이곳은 우리 한국처럼 점심을 주는게 아니라 어머니가 직접 간식을 싸줘야 한다. 비스킷, 샌드위치 등과 음료수를 보내면 된다(이것도 의외로 신경이 많이 쓰인다). (야야) "야야" 란 아이들을 보살펴주는 보모를 말한다. 아이들 등/하교부터 놀이터에 데려가기 등 아이를 보살펴주는 사람이다. 필리핀은 인건비가 싸기 때문에 3,000페소~5,000페소(66,000원~110,000원)이면 사람 하나를 고용 할 수 있다. 이들은 거의 집에 상주하면서 아이를 보살펴준다. 그래서 유치원 앞에 많은 야야들이 벤치에 앉아 아이들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이루어진다. (보안) 필리핀은 모든 상점, 학교,모든 기관에 청원 경찰(여기서는 가드라 부른다)을 쓴다. 우리 유치원도 정문에 가드가 지키고 서 있으며,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항상 잠겨져 있다. 부모가 왔을 경우 가드가 확인을 하고 벨을 누르면 안에서 문을 열어준다. 재미있는 것은 부모들의 경우 안에 들어가서 기다려도 되지만 야야의 경우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한국에서는 낯선 광경이다). 야야의 경우 사진과 함께 재출한 아이디를 확인 후 아이를 넘겨준다 [글을 마치며] 어쨌든 우리 아이들의 경우 말은 통하지 않아도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교육 내용이 재미있는지 적응을 잘 하고있다. 한국에서 유치원 이나 학교를 보내도 가끔 속상하고 답답할 때가 있는데 타국에서 오죽할까… 하지만 우리 한국인의 저력을 믿기에 우리 아이들을 믿는다. 충분히 잘하고도 남을 거라고…. |
|
첫댓글 우리 아들도 세살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