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짐을 챙겨 로비로 나왔다.
체크아웃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가려하니
스텦 직원이 자판기로 안내한다.
화면의 체크아웃을 터치한 후, 방 카드를 반납하니
추가 비용이 0엔으로 표시된다.
체크인할때도 자판기를 이용하여 숙박비를 납부했었다. ㅋㅋ
고쿠라역에서 기차로 시모노세키역(560엔)으로 가서
역시 여행 첫날때와 같이 코인라커(1200엔)에 캐리어를 맡겼다.
버스로 가라또시장(440엔)까지 와서 배(왕복1600엔)로 모지코로 갔다.
배 내부 모습
전날 시간이 늦어 타지 못한 시호카제를 타기 위해서다.
한 10여분 후 모지꼬항에 도착했다.
바나나 아이스크림(300엔)을 먹으면서
열차기념관까지 걸어가서 시호카제 탑승(왕복 1,200엔)
열차에서 본 거리 풍경 영상
터널을 통과할 때 열차 천정에
시모노세키 해역에서 잡히는 어류를 보여준다.
열차에 탑승한 아이들이 일본어로 떠들면서 좋아한다
2~30분 타니 종점에 도착, 메카리공원 둘러봤다.
더운 날씨에 칸몬대교나 전망대까지 걸어가기 힘들어
메카리역 휴식공간에 앉아 쉬었다가 다음 열차로 돌아갔다
자판기에서 생수Volvic(120엔) 하나를 뽑아 마셨는데
종점이라 그러는지 버스 1대가 계속 정차하고 있다.
편도로 표를 끊고 갈 때는 버스로 가는 것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모지코는 거의 다봤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 걸어다니기도 뭐해서
쇼핑몰 구경과 점심만 먹고 시모노세키로 넘어갔다.
점심은 MOJISHO(철판야끼카레, 철판호르몬정식, 2,160엔 )에서 먹었다
호르몬이란 곱창을 말한다.
모지꼬항에서 배타고 카라토로, 다시 버스 타고 시모노세키역으로 갔다.
역 바로 옆에 있는 다이마루백화점, 코코카라 쇼핑몰에서 약간의 쇼핑을 했다.
씨몰을 가려고 했는데 비슷비슷할 것 같아서 패쓰.
모스버거에서 아이스커피(620엔)을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
잠깐 시간을 내서 부산문이라 쓰인 곳을 가보았는데
그린몰 스트리트가 조성되어 있는데
아마 도시재생 개념으로 개발한 것 같은데
느낌은 중국의 후미진 거리 같다는 느낌이다.
부산식당도 있고, 호텔, 한국식품전문점, 식당 등과
인도에 여러가지 조각품 등 신경을 쓰긴 했다.
코인 락커에서 캐리어 찾아서 시모노세키항으로 이동하니
대기실에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캐리어 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시간을 맞춰서 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미리 와서 기다린 것이다.
밖은 덥고, 항구 대시실은 시원하니 그럴만 하다.
부관훼리 창구에서 승선 티켓을 발급 받았다(2020엔 납부)
나도 캐리어를 줄 세워놓고 기다리다가 출국 수속(18시30분)을 했다.
다인실 침대 배정 받았는데 출국 때와 다른점은 젊은 커플들과 같은 칸이다.
그런데 젊은이들이 할매들
보다 더 시끄럽고 발냄새 진동 등 할매들 보다 더 심했다.
식당에서 김치찌개, 두부김치로(1,600엔)로 식사를 하고
식사 후에는 시모노세키에서 멀어져 가는 밤바다를 1시간 넘게
바라보았다.
9시경 침대로 와서 누웠다.
주변이 시끄럽다는 것을 느끼며 스르르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9일) 새벽 2시경에 잠이 깼다. ㅋ
이렇게 4박5일의 기타규슈 여행이 끝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