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흘리는 사람은 우울증과 불면증이 없다
출처: http://blog.naver.com/wun12342005/220671850645
사람의 피부는 진피(眞皮)라고 불리는 피부의 중간층에 대략 2백만 개의 땀샘이 있다.
땀샘에 땀이 모여서 땀샘관을 통하여 피부 바깥으로 나온다.
사람은 하루에 평균 600밀리리터의 땀을 흘리는데 몹시 더울 때나 격렬한 운동을 할 때에는 6리터가 넘는 땀을 흘린다.
땀구멍은 우주와 통하는 안테나이고 숨구멍이다.
땀구멍 하나 하나가 작은 심장이고 폐와 같다.
땀을 흘리지 않으면 땀샘이 퇴화하여 땀이 나오지 않게 된다.
땀을 흘리지 않으면 체온을 조절할 수 없게 되어 열독(熱毒)이 몸 안에 쌓여 울화병이 생긴다.
흔히 모공(毛孔)을 땀구멍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이다.
모공은 털구멍이고 땀구멍은 한공(汗孔)이다.
땀은 땀샘에서 분비되어 모공과는 전혀 다른 땀구멍을 통해 피부로 나온다.
흔히 땀구멍이라고 부르는 얼굴에 있는 구멍은 땀구멍이 아니라 털구멍이다.
땀구멍은 아주 미세한 구멍이어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다.
피부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땀구멍과 털구멍으로 숨을 쉰다.
땀구멍과 털구멍으로 숨을 쉬면서 대사작용으로 인해서 생긴 노폐물과 독소를 피부 바깥으로 내보낸다.
곧 땀구멍으로는 폐수(廢水) 곧 못 쓰는 물을 내보내고, 털구멍으로는 폐유(廢油) 곧 못 쓰게 된 기름을 내보내는 것이다.
털구멍과 땀구멍으로 노폐물과 독소를 버리지 못하고 몸속에 쌓이면 우울증, 홧병, 불면증, 아토피 피부병 등 온갖 질병이 생긴다.
피부는 폐의 활동에 따라 털구멍과 땀구멍을 열고 닫아서 땀을 내보낸다.
사람은 폐를 통해 숨을 쉬는 것이 95퍼센트이고 나머지 5퍼센트는 털구멍과 땀구멍을 통해서 피부로 숨을 쉰다.
땀구멍은 곧은 것이 아니라 나선 모양으로 나 있는데 이는 땀구멍이 단순하게 땀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깥세계와 기운을 주고 받는 안테나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 ‘땀은 몸 속의 양기가 진액을 증발시켜 이루어진 것(陽加於陰謂之汗)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마치 태양이 수면을 쬐어 수분이 증발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땀을 잘 이해하면 인체 내의 양기와 진액(津液)의 관계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사람은 땀을 알맞게 흘려야 한다.
땀을 흘리지 않아도 나쁘고 지나치게 많이 흘려도 좋지 않다.
자연계에서도 비가 알맞게 내려야 좋지 비가 지나치게 많이 내리면 홍수가 나고 모든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것과 같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사람을 소모성 체질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은 땀을 많이 흘리는만큼 진액이 많이 빠져 나가게 되어 기운이 몸에 쌓이지 않는다.
진액은 피가 변해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땀과 피는 그 근원이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것은 피를 많이 흘리는 것과 같다.
땀이 전혀 나지 않는 것도 좋지 않은 증상이다.
땀은 체온을 조절한다.
이를테면 풍한(風寒)으로 감기가 들면 땀구멍이 수축되어 땀이 나오지 않는다.
땀이 나지 않으면 열을 식힐 수가 없어서 몸이 펄펄 끓는 것처럼 열이 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든지 반드시 땀을 흘리면서 일을 하고 밥을 먹어야 한다.
땀을 흘려야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이다.
그런데 요즘 일을 할 때에도 거의 땀을 흘리지 않고 밥을 먹을 때에도 땀이 나오지 않는 사람이 더러 있다.
이런 사람은 몸이 위험한 상태에 처하여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땀이 나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긴 독성 물질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고 몸 속에 쌓이기 때문이다.
특히 얼굴에 땀이 별로 안 나는 사람이 제일 위험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우울증이나 불면증, 정신질환 같은 것이 오기 쉽고 갑자기 충동적으로 자살을 할 수 있다.
땀을 흘리면서 육체 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자살할 수 없다.
지게꾼이나 나무꾼, 육체 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불면증이나 우울증에 걸릴 일이 거의 없고 자살을 하지 않는다.
자살을 하는 사람은 주로 불한당(不汗黨)들이다.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을 불한당이라고 한다.
땀은 열을 식혀서 체온을 조절하는 것 뿐만 아니라 몸 속에 쌓여 있는 독성 물질을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땀을 흘리면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긴 독성물질이 물질이 땀으로 발산되어 없어진다.
그래서 땀을 흘리면 가슴이 시원해지고 속이 확 트이는 것이다.
땀을 흘리는 사람은 울분(鬱憤)과 울결(鬱結)이 몸에 쌓이지 않는다.
고추나 마늘, 생강, 초피 같은 것처럼 매운 음식을 먹으면 얼굴에 땀이 난다.
매운 음식을 잘 먹고 밥을 먹으면서 얼굴에 땀을 흘리는 사람은 성격이 밝고 쾌활하며 속에 감추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혼자서 끙끙 앓는 일이 없고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걸릴 일도 별로 없다.
그러나 맵고 뜨거운 것을 먹을 때 얼굴에 땀이 나지 않는 사람은 속이 매우 답답할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은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독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몸에 쌓여서
뇌의 활동을 방해하고 기능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불면증, 우울증, 정신질환, 치매 같은 병에 걸리기 쉽다.
요즘 땀을 흘리기를 싫어하는 여자들이 많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치매 환자가 몇 배가 더 많은 것은 땀을 적게 흘리기 때문이다.
땀을 흘리기 싫어하는 여자들은 불면증이나 우울증, 치매에 걸리거나 정신병자가 되기 쉽다.
사람은 땀을 흘려야 외부의 기운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미친 여자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는 여름철에 화장을 진하게 하고 화장이 지워질 것이 걱정이 되어 땀을 안 흘리는 여자들이다.
다른 하나는 겨울철에 짧은 치마를 입고 허벅지를 내어놓고 다니는 여자들이다.
여자들이 화장을 진하게 하고 있으면 의식적으로 땀을 흘리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게 된다.
화장을 진하게 한 상태로 뛰어 다닐 수가 있겠는가?
무거운 것을 들고 다닐 수가 있겠는가?
힘든 일을 할 수 있겠는가?
화장이 지워지지 않도록 몸을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손톱을 길게 기르고 메니큐어를 바르고 있다면 손톱이 부러질 것이 두려워서 부엌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있겠는가?
그렇게 되면 몸에 있는 모든 땀구멍이 수축하여 오므라들어서
스트레스로 인한 독성 물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속으로 들어가서 쌓이게 된다.
그 스트레스 물질이 오래 쌓여서 우울증과 불면증, 건망증, 치매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겨울에 짧은 치마를 입고 허벅지를 내어놓고 다니면 종아리와 허벅지가 갈수록 더 굵어진다.
몸이 추우니까 지방으로 두껍게 옷을 만들어 입기 때문이다.
사람이 추우면 옷을 여러 겹 껴 입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