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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음성 수레의 산 산행코스: 휴양림-묘구재-수레의산-수리산-휴양림 ▲ 5월의 화창한 봄이라기보다는 여름에 가까운 날 번개산행을 가까운 곳으로 갑니다. ▲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말이 있지요..오늘 산행시간보다 놀멍쉴멍 시간이 더 많습니다. 거리는 임도길 포함해 모처럼 짧은 8,7km에 불과합니다. ▲ 그렇다고 마냥 먹고 마시며 동네 뒷산 오르는건 아니지요. 묘구재에서 수레의 산 정상까지는 고도 400여m를 들어 올려야 하니까요. ▲ 여주에서 45km 거리의 수레의 산 휴양림까지는 1시간이 채 안걸립니다.(09:22) ▲ 숲속에 자리잡은 이런곳에서 하루 숙박하면 좋을듯한데 원래 휴양림이라는곳이 가격도 저렴하고 좋지만 예약은 그야말로 하늘에 별따기지요. ▲ 청소년수련원도 있고 캠핑장,축구장등이 잘 갖추어진 곳이네요. ▲ 주변에 골프장이 두곳이나 있고 휴양림이 자리한곳이 사방으로 산으로 둘러쳐진 아늑한 분지같은 곳으로 여자의 자궁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길지로 보여졌습니다.. ▲ 수레의 산으로 바로 올라간다면 너무 짧을것 같아 묘구제까지 가서 능선으로 올라가기로... ▲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는데 형형색색의 철쭉 온통 꽃길입니다. ▲ 오토 캠핑장도 보이고... ▲ 도로같이 잘 다듬어진 임도길 양 옆으로는 아름드리 매실나무가 도열해 있는데 너무 많이 열려서일까요?바닥에 열매가 지천입니다. ▲ 자동차 겨울철 예열하듯 편안한 숲속길 맑은 공기 마시며 20여분 걸어 묘구재 도착합니다.(09:42) ▲ 음성군 차곡리마을인가봅니다. ▲ 휴양림으로 들어올때 이 도로를 달려 왔지요. ▲ 음성동요학교는 ‘고추먹고 뱀뱀’ 전래 동요의 발상지인 생극면 생리 오생초등학교에 있다고 ▲ 장호원 오갑산에 올랐을때 중부내륙고속도로,3번국도 사이로 제법 큰산으로 보였었던 수레의산. ▲ 자연휴양림이 있다는것은 자연 그대로 울창한 산속이라는 뜻이지요. ▲ 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셨는데 할머니는 왜 아저씨집으로 가셨을까요?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이상한 생각도 하고..ㅋ ▲ 농촌지역에 여자들이 많은데 이곳 차곡리와 생리에는 남자들이 많군요. ▲ 묘구제 도로 차단기까지 걸어온길에서 산속으로 작은 오솔길 들머리입니다. ▲ 표지기 하나 달랑 달려있는 오솔길 입구.(09:44) ▲ 고도표에서 보듯 묘구제부터는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해 힘이 들어 1차 휴식.(10:07) ▲ 울창한 숲 사잇길입니다. ▲ 헬기장에서 수레의산 정상이 보이기는 한데 한참을 가야하드라구요.(11:00) ▲ 통신탑이 많아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가섭산이 등로 우측으로 보입니다. ▲ 휴양림에서 A코스로 바로 올라올수 있는 헬기장. ▲ 묘구재에서는 1.7km거리입니다. ▲ 구조 1지점.(11:07) ▲ 계속되는 오르막 너덜길. ▲ 하늘이 보이는것이 정상이 멀지않은듯. ▲ 정상석이 바로 앞 정자 도착.(11:23) ▲ 몇그루 남아 있는 철쭉꽃도 이젠 끝물이고.... ▲ 정상석은 바로 앞으로 보입니다. ▲ 가섭산이 우뚝하고... ▲ 점심 먹기는 이르고 남은 산행길이야 빤하고 길고 한가로운 편안한 시간 이야기 끝이 없이 나누고.. ▲ 더구나 근심이 떠나는 쉼터 수리정이니 금상첨화 대화의 장소네요 대개 수리봉하면 독수리가 앉아 쉴만한 날카로운 봉우리를 말하는데 이곳은 특이합니다. ▲ ㅎㅎ 두릅 체취를 위해 아에 앞치마를 샀습니다. 이름이 특이한게 쪼그리입니다. ▲ 가수 최백호 포스가 나네요. ▲ 정상석이 두개나.. ▲ 이 거무튀튀한 충청북도 오석 정상석은 언제까지 봐야 하나요? 충북 산이면 산마다 똑같이 이렇게 세워 놓았으니 발상한 공무원 누구인지 한심합니다. ▲ 이것 또한 크기만 작을뿐 대동소이....(군청이나 도청이나 한결같이.ㅉㅉ) ▲ 묘구재에서 2.3km가 고도를 높이는 오름길입니다. ▲ 상여바위 방향으로.. ▲ 밥먹는 시간도 아닌 휴식 1시간10여분이나 담소 나누고.. (12:38) ▲ 오늘 번개산행에는 김기진회장,소슬바람,우정이,아침바다 4명이 함께 했습니다. 우정이님은 두릅 쫒아 산속을 헤메느라 보이지않고... ▲ 모처럼 함께한 소슬바람님 앞으로도 계속 같이 하길 바래 봅니다. ▲ 정상 전경.. ▲ 휴양림 방향으로... ▲ B코스 갈림길에서 병풍바위 이정표 방향으로.. (12:47) ▲ 작은 봉우리 하나 오르니 오갑지맥 분기점입니다.(12:58) ▲ 분기점에서부터 오갑지맥길을 걷고.... ▲ 바위를 본 사람은 장수한다니 많이들 찾으시길... ▲ 다리 짧은 사람 오르고 내리려니 발이 닿지않아 잠깐 고생하고. ▲ 일망무제....차평저수지 뒤로 금왕읍 방향...좌측 멀리 장호원 백족산이. ▲ 가운데로는 원통산과 우측으로 국망봉과 보련산이 길게.... 원통산 뒤로 오갑산이 있겠지요. ▲ 충주방향.. ▲ 구조목 2지점.(13:12) ▲ 1시가 넘어 한상 차리고... ▲ 오늘의 으뜸은 쌉사르한 맛이 일품인 오가피순 무침. 맛의 최정점은 쓴맛이지요. ▲ 1시간이 넘는 오찬도 즐겁고... ▲ 산 꼭대기에 커다란 샘이...???(14:23) ▲ 권근,아들 권제,손자 권람의 3대묘... 사극을 보면 수양대군 세조를 도와 계유정난의 일등공신 권람이 자주 나오지요. ▲ 진달래,철쭉은 지고 그 자리를 병꽃이 대신합니다. ▲ 수리산 도착.(14:30) ▲ 잘 맞춰 찍어 주이소.ㅋ ▲ 수리산에서 20여분 내려와 임도 접속.(14ㅣ50) ▲ 휴양림까지 2km 잘 닦여진 임도따라.... ▲ 월정리는 조금 멀리 있네요. ▲ C코스 들머리. ▲ 음성의 대표 작물이 고추.. ▲ 내려오며 맴맴동산이나 동물 모형등이 있어 휴양림 찾아오는 아이들이 좋아할듯. ▲ 헬기장 들머리.(15:29) ▲ 휴양림 원점회귀.(15:39) ▲ 힐링산행이란 이런것이다를 보여준 초여름 편안한 번개산행이었습니다. 번개산행은 항상 열려 있어 많은 참석 기다립니다. |
첫댓글 ㅎ ㅎ ㅎ 모처럼 여유있고 부담없는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시간이 휴식시간보다 짧네요! 내년에도 두릅따러 가시죠!
우선 휴양림까지 가기가 가까워좋고 산행거리도 적당하고요.
휴양림에서 관리를 잘해 깨끗하고 두릅도 지천으로 많은 아름다운 산으로 기억됩니다.
모처럼 여유만만 힐링산행 즐겼습니다.
얼마전 한양에 볼일있어 고속버스 승차하는데 검표를 안하길래 걍 타려니 기사양반 왈" 어르신! 표 찍으시고 타야죠....ㅋ" 요즈음 이런말 두어번 들었거든요 사진보니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놀멍쉬멍 정말 봄날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운행하시고 사진 남기시고 여러가지로 감사합니다.
어린 아이들 눈이 제일 정확하지요.
나는 분명히 아저씨라고 불러주겠지했는데 할아버지하드라구요.
잡히지도 않는 세월이 참 빠르게간다고 느끼지만 어쩌겟습니까...
그래도 마음만은 청춘이지요.ㅋ
모처럼 아름다운 곳에서 여유로운 하루 즐길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