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2년 5월 6일(첫째주 일요일) 날씨:여름날처럼 무더운 날씨
산행지:경남 창원시 정병산(해발566m),비음산(해발510m)
산행코스:용추저수지 주차장~길상사~갈림길~길상사 갈림길~내정병봉(내봉림산)
~운동시설(갈림길)~용추고개~우곡사 갈림길~삼거리~진례산성 갈림길
~전망대~삼거리~비음산정상~비음산 날개봉~용추계곡길~등산안내소(원점회귀)
산행시간:4시간(중식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여름으로 다가오는 계절에 산행을 하고난 후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산은 많이
있지만 부산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산이 어디가 좋을까 망설이다 "정병산,비음산"이
내 머리속에 얼른 떠올라 다녀왔습니다. "용추계곡"~그리 수량이 풍부하여 세차게 흐르지는
않지만 적당히 발을 담그고 머리정도 감을만한 곳이기에 회원님들께 권해볼만은 합니다.
6월산행지로 계획해볼까 고심중.... 아무튼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대비해 여름산행시 필요한
기본적인 준비물들을 잘챙겨서 산행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 부탁드립니다.
**시원한 물,갈아입을 여벌옷(양말등),수건,간단한 비상식(과일,떡,사탕,과자 등등),기타 개인물품
***참고하시기를.....(원본클릭)
정병산(566m) 소재지: 경남 창원
지금은 정병산이라 불리우고 있지만 원래는 봉림산이라 하였다. 봉림산을 일명 정병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것은 1920년경 일본인이 군사 작전 지도를 만들때 정병산이라 표기하여 사용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진경대사 보월능공탑비문에 의하면, 신라시대 진경대사가 강원도 명주에 있다가 김해 서편에 복림이 있다는 말을 듣고 홀연히 그곳을 떠나 진례에 도달하여 절을 세우고 봉림이라 고쳐 불렀다 한다. 고대에 있어서 "림"자가 들어가는 지명은 길지라 하였는데, 통일신라 말기에 구산선문의 하나인 봉림사와 이에 소속된 많은 사찰이 건립되어 불교가 성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고려시대 이후에는 전단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마야부인이 전단향나무로 만든 평상위에서 석가모니를 잉태하는 꿈을 꾸었다하여 전단은 불교와 관련이 깊으며 불교 요람의 산을 전단산이라 한 것이다.
봉림산은 창원의 북쪽을 병풍처럼 길게 둘러싸고 있으나 마금산온천에 위치한 백월산쪽에서 보면 마치 첨탑과 같이 뾰족하게 솟아있다. 또한 전설에는 산세를 소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다. 즉 소가 북쪽을 향하여 발을 뻗고 누워있는 형세를 취하고 있어서 산의 북쪽에 물이 많이 난다고 하였는데, 우곡사 근처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봉림산(566m)은 창원외곽을 둘러 싸고 있는 비음산(510m), 대암산(669m),불모산(801m)을 경유하는 창원외곽 1일 등산 종주 코스로 이름나 있으며 또한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창원공단 및 정돈된 시가지의 모습과 동읍, 대산면의 광활한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산 정상부에는 행글라이더를 이용할 수 있는 활공장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산악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 창원종합사격장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바로 등산로다. 10여분 걸으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길이 두 갈래인데 직진 방향인 왼쪽으로 걷는다. 10분만에 약수터를 만나고 5분 정도 더 가면 안부다. 아담한 정자가 있고 이정표도 서있다. 이정표는 주요 갈림길마다 서 있다. 목표 지점의 거리와 소요시간이 상세하게 적혀 있는데 걸어보면 실제 소요시간은 이장표에 적혀 있는 것보다 적게 걸린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걷는다. 나무계단으로 된 가파른 오르막길을 35분여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 표지석에는 봉림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표지석 뒷면에는 정병산으로 되어 있다.
정병산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이곳에 진지를 구축하고 군사훈련을 실시했던 것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처음 이름은 봉림산이라고 한다. 봉림산은 통일신라시대 말기 진경대사가 이 산자락에 세운 봉림사에서 유래된 듯하다. 당시 이곳에는 봉림사를 비롯하여 많은 사찰이 들어서 불교가 융성하였다. 그래서 고려시대 때는 부처의 어머니인 마야부인과 관련이 있는 전단산으로 불렸다는데, 창원 시민들은 뜻을 모아 처음 이름인 봉림산을 다시 새기고 있다.
정병산은 낙남정맥 구간이다. 뒤돌아보면 천주산, 무척산이, 앞으로 보면 비음산, 대암산 등 정맥 산줄기가 끝없이 펼쳐진다. 비음산이 있는 동남쪽으로 직진한다. 헬기장을 지나 내정병산(내봉림산)까지 1시간 걸린다. 이 구간은 산세가 옹골차다. 독수리바위를 비롯한 여러 암봉들이 가파르게 일어섰다. 그러나 계단과 로프, 쇠받침대 등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 오른쪽으로 열린 길은 모두 창원으로 연결된다.
내정병산 지나면서 길은 부드러워진다. 왼쪽에는 김해, 오른쪽에는 창원을 끼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능선을 따라 계속 직진, 35분 정도 걸으면 용추고개다. 용추계곡, 용지봉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서 있는데, 용지봉 방향인 왼쪽으로 가야된다. 20여분 걸으면 용지벌거숭이 공원이 나오고 진례산성이 길게 이어진다. 15분 정도 더 가면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10분쯤 가면 진달래군락지로 유명한 비음산이다.
비음산에서는 용추계곡 방향으로 내려선다. 15분만에 고산고개다. 약수터 방향인 왼쪽으로 꺾은 다음 쭉 내려가 도로 위에 떠 있는 구름다리를 지난다. 감나무 과수원 끝까지 걸어 내려가면 등산로 안내표지판등 여러 입간판이 서 있다. 고산고개에서 35분 정도 걸린다. 입간판이 서있는 곳에서 10분 정도 주택가를 따라 내려가면 법원이다.
비음산(飛音山)은 경상남도 창원시와 김해시 진례면의 경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철쭉 축제가 개최된다. 산 정상은 486m이며 "너른 산"을 뜻하는 말이다. 비음산의 능선을 따라서 포곡식 석축산성인 진례산성이 축성되어 지방기념물 제 128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비음산은 북동쪽으로 정병산, 봉림산, 천주산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 대암산, 용지봉, 불모산으로 이어진다. 비음산은 진달래가 산재하여 있지만 정상부위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경남지역의 철쭉 명산이기도하며 매년 5월에 비음산철쭉제가 열린다.[1] 비음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4가지 정도가 있으며, 창원시 토월동에서 출발하여 용추계곡을 따라서 올라가는 방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용추계곡에는 창원시에서 만든 11개의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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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주변모습.
산아래를 내려다보며....창원시가지 모습.
내정병봉 모습.
마침 이정상석을 자비를 들여 세우신 분께서 상세한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쓸쓸히 혼자서~~ㅠㅠ
김해쪽 풍경.
대암산 방향 풍경.
대암산 방면을 바라보며....
왼족 너머가 진해방면.
비음산 정상 기념촬영.
하산길~.
오늘 비음산 정상"아이스께끼"는 무려 "1500원"이나 받더군요....^*^
용추계곡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