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 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행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태국 주변 국가는 물론 인도, 유럽, 호주, 남아공까지 다양한 루트의 항공편이 연결된다. 5분이 멀다 하고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쑤완나품 국제공항은 태국 여행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비행기가 아니더라도 철도와 도로로 연결된 육로 국경을 통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를 여행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자들 사이에서 방콕은 오다가다 한번 들리는 경유지 역할도 해주고 있다.
항공Air
서울-방콕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콕까지 비행시간은 약 6시간. 시차는 방콕이 서울보다 2시간 느리다. 인천-방콕 구간은 대한 항공(KE), 아시아나 항공(OZ), 타이 항공(TG)이 직항 노선을 운행한다. 오리엔트 타이 항공과 푸켓 에어, 타이 스카이등은 주 3회 운항하는데, 단체 패키지들을 위한 전세기 형태가 많다. 항공 요금은 성수기와 비수기로 구분해 차이가 나며, 인천-방콕 노선은 오후에 출발해 방콕에 자정을 전후한 시간에 도착하며, 방콕-인천 노선은 자정을 전후한 시간에 출발해 인천에 아침 7시경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다.
-인천공항 ☎1577-2600, www. airport.or.kr
-방콕 쑤완나품 국제 공항 ☎ 방콕 02-132-1888, www.airporthai.co.th
-타이 항공 ☎ 서울02-3707-0011, www.thaiair.co.kr
방콕02-628-2000, 02-356-1111
-대한 항공 ☎ 1588-2001, www.koreanair.co.kr
-아시아나항공 ☎ 1588-8000, www.flyasiana.com
-오리렌트 타이 항공 ☎ 서울 02-757-6399, www.orient-thai.net
방콕-주변 국가
방콕은 홍콩, 싱가포르와 더불어 아시아 지역에서 전세계를 연결하는 다양한 항공 노선을 갖고 있는 아시아의 허브 공항으로 저렴한 할인 항공권을 구할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많은 여행자들이 방콕을 거점으로 인도, 베트남, 중국, 호주 등을 넘나든다. 주요 도시 별로 저가 항공사기준의 편도 요금(Tax 불포함)은 캄보디아 씨엠리업 5,850B, 미얀마 앙곤 4,700B, 베트남 호치민 4,800B, 하노이 5,300B, 싱가포르3,200B, 인도 꼴까타 5,200B정도에 형성된다.
태국 국내선
타이 항공을 포함한 수많은 항공사에서 태국 국내선 취항 중이다. 방콕 에어 (www.bangkokair.com)가 꼬 싸무이 노선을 독점적으로 운항하는 등 타이 항공이 취항 하는 노선을 제외한 노선에 대해서는 타 항공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복 운항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방콕에서 각 도시로 출발하는 국내선은 여전히 타이 항공이 우위에 있다. 국내선 비행기 탑승 시에도 신분증을 확인하니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주요 국내선 노선과 요금은 방콕-푸켓 편도 3,090B, 방콕-치앙마이 편도 2,660B, 방콕-꼬 싸무이 편도 3,715B, 방콕-핫야이 편도 3,440B 정도로 1일 20회 정도 취항한다. 그밖에 노선과 요금으로는 방콕-끄라비 편도 3,125B, 방콕-치앙라이 편도 3,105B, 방콕-우돈타니 편도 2,390B, 방콕-뜨랏 편도 2,230B등이 있다.
저가 항공사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어어 아시아의 취항을 기점으로 태국에도 다양한 저가 항공사가 등장했다. 에어 아시아는 국내선인 방콕-치앙마이, 방콕-푸켓, 방콕-핫야이 노선에 파격적인 요금을 선보이며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 방콕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가는 저가 항공사로 자리 잡았다. 에어 아시아에 이어 저렴한 요금으로 국내선을 운행하는 항공사로는 원 투 고(오리엔트 타이 항공)와 녹 에어(타이 항공)가 있다.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면 방콕-치앙마이 구간을 편도 1,000B 정도에 갈 수 있다. 최근 에어 아시아에서 하노이와 프놈펜 노선을 취항하기 시작해 국제선 노선 또한 저가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방콕에서 출발하지 않고 쿠알라룸푸르나 싱가포르를 경유한다면 동남아 대부분의 주요 도시를 연결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태국을 기준으로 저가 항공사가 가장 활발하게 취항하는 곳은 싱가포르 노선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타이거 에어등이 경쟁에 합류한 상태이다. 프로모션으로 방콕-싱가포르 편도 요금을 600B에 내놓기도 한다.
저가 항공사를 이용할 때는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출발 예정일보다 빠르게 예약 할수록 할인 폭이 커지기 때문에 일정이 정해지면 예약을 하는 게 좋다. 다만, 저가 항공사의 특성상 예약의 변동이나 취소가 자유롭지 못하므로 반드시 할인 요금 적용에 대한 조건들을 확인해 둬야 한다. 또한 판매되는 요금보다 더 많은 돈을 Tax로 내기도 하기 때문에 추가되는 세금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저렴한 대신 기내 서비스는 크게 기대할 것이 못된다.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루트와 요금 확인 및 예약이 가능하다.
<출처 : 동남아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