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에 면접을 보는 바람에 잠도 설치고 시간에 딱~~~~맞게 갔슴다...
회사 앞에서....아니 옆에서 ㅋㅋ 담배 한대 피고~ 숨 한번 크게 쉬고 9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벌써 많이들 오셨더군요...제가 면접 본 순서대로 말씀 드릴께요..
[pt면접]
저는 피티 면접부터 봤는데...3개중에 하나 고르는 건줄 알았더니 그냥 하나 달랑 주어졌습니다.
A,B,C 3개 회사가 있는데 A는 R&D 능력이 있어 기술을 선도하는 회사고 C는 최근에 진입한 경쟁업체다. 우리는 B사인데 기술력이 떨어지고 자금도 딸려 더이상 R&D에 투자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어떻게 하겠냐? 하는 문제였지요... 이거 원 잠도 덜깨고 멍한 상황에 머리 굴릴려니 띵~ 해지더라구여..ㅋㅋ 7시면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을 시간인데....^^;;
소비자 군은 3개가 있었습니다. High-End, Middld-End, Low-End. 이 중 High & Middld-End 로 가겠느냐, 아니면 Middld & Low-End 로 가겠느냐..둘 중 선택을 하고 선택 이유와 그에 따른 전략들...발생 문제점들을 정리하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R&D 능력 부족으로 일단은 미들&로우 엔드에 집중을 해서 그에 따른 매출로 이익을 창출해 기술 투자에 쏟아 부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에 따른 해결책으로 SCM을 통한 납기 단축과 가격경쟁력 제고, CRM 체제 구축등을 들었습니다. 그랬더니SCM, CRM 등등 태클이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그게 뭐고 어떻게 적용하겠느냐? 그에 따른 또 다른 문제점은 없느냐 등등.... 이어지는 압박에 정신 못차리고 어떤 대답을 했는지도 모르게 어쨌든 대답들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한 면접관님이 "그럼 기술력이 있는 다른 회사랑 합작을 하는건 어떤가?" 라고 하시더군요...전 아차~ 싶었죠...하지만 이미 저는 할말을 다 했으니 뭐 더이상 여기서 전략을 수정할 수도 없고....미처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지만 긍정적인 전략인거 같다는 말로 마무리 했습니다. ㅠ.ㅠ
피티 1번으로 들어가서 8시부터 멍~~해서 나왔습니다. 그래도 드뎌 하나 마무리 됐다는 생각에 마음은 가벼워지더군요...
[집단토론]
토론 들어가기 1분전에 주제가 주어졌습니다. 저희 주제는 "이중국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찬반을 나누는 문제였습니다. 사전 조율의 시간도 없이 찬반만 나눈채 들어갔습니다. 이번엔 사회자는 따로 뽑지 않더군요. 그래도 들어가기 전에 잠깐 사람들이랑 좋은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결론을 내자는 식으로 들어갔습니다.
헌데.......결론을 내기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ㅠ.ㅠ 결국 결론 없이 각자의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끝이났죠....
그리고는 영어토론.....절대 외국인 같아 보이지 않는 까만머리 황색피부의 남자가 들어오더군요....발음 들으니 콩글리쉬 발음은 아닌게 암튼.....영어토론의 주제는 "한자교육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영어는 토론이라고 하기에는 좀 허전함이 있는 그냥 한번씩 쭉 얘기하고 덧붙여 얘기할 꺼리가 있는 사람만 한번정도 더 말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다들 한자 교육에 찬성한다는 식으로 잘들 얘기 하시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바로 개별 질문으로 들어갔습니다. 개별질문은 평이한 질문들이었습니다. 취뽀 까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상질문들.... 학교생활, 취미, 가족관계 등등 을 물어봤습니다.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느냐고 물어서 어디를 좋아하는지, 롯데리아와 비교해서 왜 거기가 좋은지 물어보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나마 가장 어려운 질문이었죠.
[인성면접]
여러 임원분들이 앉아 계시니 가장 떨리고 가서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말문이 막혀버릴 것 같은 두려움속에 임했죠...ㅋㅋㅋ 하지만 의외로 인성면접에서 가장 편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철저하게 자기소개서에 기반해서 질문들을 하시고, 제가 들어갔을 때는 이미 시간이 꽤 지난 후라 면접관님들이 지겨우시다면서 웃겨 달라고 하셨습니다. 요즘 티비 안본지가 몇달이 되서 생각이 안난다고는 차마 말할 수가 없어, 제가 아는 최신버전인 정준하식 개그를 했습니다. 분위기만 썰~~~렁~~~~해졌져...ㅋㅋㅋ 그리고는 다행히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됐습니다. 저는 중문과라 중국어로 대답하라는 질문을 여러개 했습니다. 지원동기를 중국어로 해라, 경복궁을 중국어로 설명해라 등등.......제2외국어 있으신 분들은 삼성 면접 준비할 때 준비를 더 하셔야 할 듯..SDI의 경우에는 상무님 한분이 중국 주재원으로 계셨던 분이 계셨기에 더더욱 물어봤던거 같습니다.
참! 그리고 회사에 대해서 아는게 있는지, SDI의 제품들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SDI의 경우에는 면접 전날 홈페이지 개편이 있었는데 은근슬쩍 그런 말도 꺼내면서 진짜로 봤는지 확인작업도 하시더군요....홈페이지 많이 보고 가야 겠습니다. 저도 수백번 들락거린거 같네요...
여기까지가 미숙한 저의 면접 후기입니다.
피티 면접만 문안히 잘 넘기시면 다른 면접들은 그리 압박감을 안 가지셔도 될 듯 합
니다. 다시 한번 느낀거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감"인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오전분들 다들 잘하시는거 같던데....좋은결과들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
[SDI] 21일 오전 7시 40분 면접후기
번호:2208 글쓴이: soheek
조회:725 날짜:2004/04/21 16:59
.. 저는 인성-PT-토론 순으로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토론을 제일 먼저 하는 팀이 제일 빨리 나가더군요. 부러웠어요.
A-1조라 시작하기는 제일 빨리 시작했는데 나가기는 제일 늦게 나갔거든요.
면접비는 두둥~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부산은 7만원 *.*, 대구는 5만원 이런 식이었습니다. 면접비 받고 엄청 뿌듯했어요 ^^;;
각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 면접 대기실에서 모여 대기하구요. 조마다 바로 그 다음 면접으로 가는 조도 있고, 대기 했다가 가는 조도 있고 그랬습니다. 간단한 음료는 준비되어 있지만 빵 종류는 없습니다. 아침 안 먹었다가 엄청 배고팠어요. 글구 면접볼 때 입술 자주 마르니까 미리 물 드셔놓으세요..
각 면접장에서는 일단 인사를 하고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인사할 때 학교, 과, 이름 이런 식으로 말씀드리고 앉으라고 하시면 자리에 앉구요. 노크하는 건 진행요원이 해줍니다 ^^;; 전 토론 면접에서는 자기 소개 안해도 되는 줄 알고 거의 과랑 이름만 댔는데, 지원동기쪽을 중심으로 피력하시는 게 좋을 듯.
인성면접은 자기소개때 나왔던 내용 + 그 외 잡다한 내용들을 묻습니다. 잡다한 내용이라 함은, 동아리활동, 가족관계, 힘들었던 일 등등 해서 예상가능한 질문입니다. 마땅히 질문할 것 없으면 올 매출실적이라거나 제품 설명해보라거나 시키는 듯 하니 조심하세요;;
긴장하면 편하게 하라고도 해 주시니 크게 긴장안해도 될 것 같구요.
PT면접은 모두 석사라서, 따로 발표주제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전공소개를 5분간 하고 그에 따라 질문을 10분 받았습니다. 기술적인 질문을 하다 질문거리가 없으면 인성면접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전공이 좀 다르신 분은 왜 여기를 지원했는지를 피력해야 할듯.
조금은 압박?이 느껴지는 면접이었습니다. 기술적인 거다 보니..
토론면접은 안락사에 관한 것이었구요. 사전에 찬반만 가르고 협의할 시간은 안 줍니다. 사회자도 없구요. 저희 조 좀 버벅거려서 면접관님께 야단맞기도 했지만 꿋꿋하게 했습니다. 화이팅!; 저희는 합의하는 쪽으로 분위기를 몰았더니 면접관님이 합의하지 말고 반론을 하라면서 한마디 하셔서 좌절 --;;
영어토론은 TV 스타가 티비에 나오는게 좋으냐 안 나오는게 좋으냐 하는 해석하기 좀 까다로운 주제였습니다(예전에 한번 나왔던 주제인듯). 토론이라기 보다는 다들 한 마디씩 하고 입 다물고 있었죠. 이공계 석사라서 역시 힘듭니다;
개인 질문은 다 한 번씩 나왔던 것이었어요.
핸드폰 뭐쓰냐? 왜? 운전하는거 좋아하나? 차 있나? 차 설명해봐바. 언니(혹은 동생)이랑 가깝나? 뭐하고 노나? 등등
버벅버벅 하면서 대답하면 대충 끝납니다. 40분이 엄청 긴것 같은데 지나고 나니 순식간이더군요.
이렇게 면접을 마치고 남은 조원들이랑 밥 간단하게 먹고 해산했습니다.
5월 4일 발표라고 하니 그 때 까지는 조마조마하겠네요.
바쁘게 일하면 금방 다가올듯..
다들 힘내시고 수고하세요. 신체검사장에서 볼 그 날까지 ^^
<영어토론> ; 주제는 일본과 한국의 경제관계 뭐 그런거였습니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연어 인터뷰.......
제가 여기서 동문서답했습니다. 독신으로 살거냐?를 혼자 있는거 좋아하냐?로 이해 삽질~~~ 이거 말하면 내가 누군지 우리 조원들은 짐작하실터~~ㅋㅋㅋ 원래 영어 못하니깐 뭐 후회는 없습니다.ㅠ.ㅠ이제 영어 공부 좀 할라꼬요..ㅋㅋ
<인성면접> 그냥 편하게 면접이 이어졌습니다...............부담 안 가지셔도 될듯......질문내용은 밥먹었냐? 어느부서에서 일하고 싶냐? 너 자랑 해봐라...뭐 이런거였습니다.....그리고 마지막에 할말 있느냐???
한마디 큰소리로 하고 나왔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쩝................
이상 저의 면접 후기였습니다.
이제 줄줄이 면접일정이 잡혀있는데, 조금 걱정이군요.....
첫 단추를 잘 꿰매었어야 하는건데....떨어질 듯....^^*
나머지 면접보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 모르겠군요..
이제 곧 면접보실 분들 다들 건승하시길~~~ *^^*
화이팅!!!!*@@*
[SDI] 21일 오전 면접 후기..부산대 미경, 환수,민기,인 보시게*^^*
번호:2210 글쓴이: 딸기크림치즈
조회:810 날짜:2004/04/22 01:13
..
오전에 면접 보고 점심 먹고 삼촌 댁에 와서 후기 올립니다.
<마지막 15초를 누가 끝까지 집중하느냐 >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고
저희 삼촌께서 말씀하셨는데..... 마지막 인성면접을 너무 쉽게 봤던 것 같아요 ㅠㅜ
여러분들은 끝까지 집중해서 신중하게 면접에 임하세요~!*^^*
@@@@ 먼저 PT 면접입니다.
저희는 석사라 그런지 주제를 따로 주지않고 전공 발표만 했습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서류전형 때 미리 첨부해서 올려놨던 포스터 자료가 있어서
그 자료를 토대로 발표하겠다 했더니, 따로 종이 자료를 나누어 드리는 것 보다
보기 편해하시더군요.(제 느낌....ㅡㅡ;;) -참, 면접관님들은 모두 노트북으로
서류자료도 보시고, 점수도 매기시는것 같았습니다.
제 전공이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관련있는 부분을 중점으로
발표했습니다. 짧고 굵게 발표를 마치고 "이러저러해서 제가 연구하는 분야가
삼성 SDI 부산사업장에서 하고있는 OLED 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했습니다.
*면접관 : 방금 OLED 를 생각하고 오셨다고 했는데, 그럼 CRT 를 해야한다면
어떡하시겠습니까?
*나 : 물론 할 수 있습니다. 제 전공과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따라가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화학은 모든 분야의 기본이기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 방금 설명하신 물질이 (제가 연구한 물질) OLED 에 직접적인
재료로 쓰이는 것입니까?
*나 : 제가 합성한 물질은 OLED 직접적으로 쓰이는 물질이 아닙니다. 단지 에너지
레벨 차이에 의해 색깔을 나타낸다는 원리가 같습니다.
*면접관 : 부산 사업장으로 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만약 중앙 연구소로 가야한다면
갈 의향이 있으십니까?
*나 : 기흥에 있는 중앙 연구소 말씀이십니까?
물론입니다. 저는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제게 찾아온 기회를
충분히 활용해서 저 자신과 그리고 회사과 여러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이건 어제 저녁 삼촌께 교육받은 것입니다....^^;;;;)
*면접관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이 있습니까?
* 나 : 네 저는 삼성 SDI가 왜 저를 뽑아야하는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이건 스터디하면서 꽤 고민했던 부분입니다....미경이랑 민기,
환수, 인이도 준비했지?^^결론은 준비된 사람이라는 주제로 구구절절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
@@@@@ PT 면접 분위기 매우 좋았습니다.!! <제 생각에 ....ㅡㅡ>
@@@@@@ 다음은 집단 토론 면접
주제는 "안락사" 였습니다.
6명이서 한 조였는데 찬성 3명, 반대 3명을 정해서 들어갔습니다.
(참, 조는 전공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아놓은것 같았습니다.
저희조는 모두 화학, 화공 전공자였습니다. )
지난번엔 미리 토론할 시간을 주었다던데 이번엔 주지 말라고 했다더군요...^^
여섯 명이 쪼로미 들어가서 면접관을 향해 마주앉았습니다. (대열은 벌어진 V형)
한 사람씩 차례로 자신의 의견을 말한 다음, 자유롭게 서로서로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별로 자유롭게 얘기하진 않았죵...눈치보며 얘기했습니다. -
한 사람이 한 번 정도 말할 기회가 주어지고, 저희 역시 외국인 같지 않은
까만머리 동양 여자분 한 명이 들어와서 영어 토론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그 분 발음 NATIVE 였습니다. 말도 빨리 하시고....
여하튼 주제가 적힌 종이 한 장씩을 나누어 주셨는데....
받아드는 순간 이게 무슨 말이지? 했습니다.
그 분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주제를 읽어주셨는데....
다 읽고 난 후에도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모두 함께....고개 숙이고......ㅡㅡ;;;;
눈치를 보아하니 TV 프로그램이 너무 쇼 형식으로,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는 내용인것 같아, 기쁜 마음에 고개를 들었는데 그만 눈이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NATIVE : 미스조.... 얘기해 보세요....*^^*
*나: 일단 찬성한다고 했습니다. TV 는 우리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
일 뿐만아니라 재미를 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그것이 문제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ㅡ,.ㅡ;;;
열심히 얘기했는데 .....
얼마나 전달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곧이어 다른 분들도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고
다시 물어 보신 분이 계셨는데 NATIVE 가 설명할 시간이 없으니
그냥 다시 읽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읽었습니다.
후에 대충 눈치를 채신 분들이 화려하게 얘기하셨습니다.
선빵으로 얘기하지 않았으면....큰일 날 뻔했다고 생각했슴다ㅡㅡ;;;;;
@@@@@@@@@@ 집단 토론과 영어 면접 도 분위기 좋았습니다.
-켁....이것은 제 바람임다 ㅡㅡ;;;;;
@@@@@@@@@@@다음은 .....ㅜㅡ 눈물의 인성 면접 시간입니다. ㅠㅠ 엉엉
진행 요원 분들과 먼저 보신 다른 분들이 인성 면접이 가장 편하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에 그만 긴장이 풀어져.....흑흑
제가 생각했던 질문을 하셨는데.....문제는 그 질문에 확실한 대안을 마련해 놓지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ㅠㅜ.....뻔히 알면서 당했다는 그런 말씀이 되겠습니다.
저는 공백 기간에 모했냐 물어보셨습니다.
대학원 가기 전 공백기간이 2년 있었는데....그만 사실대로 말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말하지 말아야할 부분이었는데....흑흑
*면접관 : 자기 소개를 30초 동안 해보세요~!
*나 : 솰라솰라~......
*면접관 : 자신의 전공과 관련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까?
*나 : 이러저러합니다.....
*면접관 : 연구한 물질이 재료입니까 현상입니까?
*나 : 이건 명확한 연관성이 없다는 말인것 같아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좀 걸렸습니다.
*면접관 : 그러면 OLED 의 한계점이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나 : (헉!! 이건 생각해 보지 않았던 문제인데....)제 마음대로 지어냈습니다.
별로 동의하시지 않는듯 했는데 끝까지 제 생각대로 주장했습니다.
<사실 그 방법 외에 대안이 없었습니다. ㅡㅡ;;;>
*면접관 : 공백기간에 무얼 하셨습니까?
*나 : (뜨아....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여기서 사실 맛있게 말아먹었습니다.
ㅠ,.ㅠ !!!!!
그것도 모자라서........
*면접관 : 코스모스 졸업하셨는데 왜 휴학하셨습니까? 무슨 이유라도 있었습니까?
*나 : (헙!!!! 이제 갈 때까지 가는군.....) 소설 썼습니다...물론 거짓말은
아니었고 최대한 미화시켰습니다. ....ㅜㅡ
*면접관 : 교수님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나 : ~ 입니다.
*면접관 : 외부로 부터 펀드를 얼마나 많이 받아오십니까?
*나 : 저희는 국가 지정 연구실이라 국가로 부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액수는 잘 모르겠습니다.
.. 이 사이트에서 많은 도움을 얻은거 같네요..잘 못한거 같지만..그래도 그나마 이싸이트가 있어서..다행이었습니다.
저도 보답이 되려는 마음에서..
제가 봤던 피티 주제를...최대한 기억나는대로 여기다 올려놓을께요..
..다들 잘 보시길 바래요..^^
일단 프리젠테이션 면접 주제
넌 천안에 있는 A라는 회사의 제조업 부서 책임자이다. 회사의 직원은 100명이며 거의 다 천안 이외의 출신들이다.
1월달 내로 공정을 맞춰서 납기해야 하는 제품의 수는 20000대, 하루 생산량은 1000대 다. 예정상 29일까지 20000대 작업을 완료하고 30일부터 2월 3일까지는 설날 연휴가 있다. 근데 제조업쪽에서의 실수가 아니라 자재쪽에서의 로스가 있어서 29일까지 생산했을경우 1000대가 부족한 19000대의 생산밖에 할수가 없게되었다. 그래서 꼭 30일날 근무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조업 담당 임원이 꼭 납기일을 맞추라고 당부했다. 이 경우 당신은 30일에 추가 근무를 시킬 것인가 안할 것인가?
조건 :
a. 회사에서 제공하는 버스는 30일 아침 10시에 준비되어 있으나 다른 부서도 있기 때문에 스케줄 조정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버스의 추가 증설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b. 생산관리계획은 생산관리 부서에서 담당한다.
문제1. 당신의 결론을 말해보라.
문제2. 그런 결정을 내린 논리를 입증하라.
문제3. 당신이 취해야 할 일을 순서에 따라 정리해봐라
문제 1,2,3 을 종합해서 5분안에 발표해야합니다. 그리고 또 준비시간은 일정치 않은데..앞사람이 오래 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다릅니다...
그래도 결국 한 40~50분 되는 거 같아요.
.. 그간 이 카페에서 받은 도움이 많은지라..몇자 적어봅니다...^^ 저같이 지방(부산..)에 있는 사람들..이 카페마져 없었으면 삼성 면접까지도 못갔을 거예요..^^
전 pt-토론-인성 순으로 봤어요..
우선 pt에서는..제가 석사인 관계로 준비해 간 자료를 가지고 들어갔더랬죠..
면접장 제일 중앙까지 가서 간단하게..어디서 온 누구라고까지만 소개하고 인사 꾸벅...그리고는 자료를 나누어 드리고 서서 발표하려니까 앉으라시더군요..
그리고는 "발표시간은 5분입니다."하시길래 시간 지키려고 최대한 노력하면서 발표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제 전공에 대해 잘 아시는 것 같은 분이 전공에 대한 질문만 5개 정도 쭈~~욱 하셨고, 다른 한분은.."장점이 참 많은 것 같은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단점은 없나?"하시더군요..그래서 평소 생각대로 대답하고는 단점극복을 위해 ~~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다 끝나고 나오는데...문고리를 끝에 살짝 놓는다는 것이 "쾅!!!!"닫혀버렸습니다..가슴이 철렁...!!!!!이거 괜찮을까요??^^;;
그 다음은 토론...
토론 주제는 다른 분도 올리셨듯이 아이없이 맞벌이 하며 애와동물 키우는거...
제가 평소에 들은 게 좀 있어서..그걸 말했죠..각자에게 의견을 따로따로 물어보고 나서 토론의 시간..여기서도 적당히 질문도 하고 답변도 하고..
한국어 토론 끝나니까 한 면접관께서.."...씨 목소리가 좀 작습니다."ㅡ.ㅡ;;
목소리때문에 혹시 떨어질까요??ㅡ.ㅡ;;(소심의 극치..)
영어토론은 그 native여자분이 친절하게 못들은 것도 다시 말해주고..암튼..이공계 석사인 걸 감안할 때 크게 주책안떨고 잘 넘어간 것 같아요..영어토론에서 젤 중요한 건..떨지말고 구사할 수 있는 문법만,...발음할 수 있는 단어만 사용하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괜히 너무 잘하려다 보면 문장 마무리가 안되는 듯...
다은음 인성..
이것두 간단하게 자기소개 먼저 하면서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이것저것...
압박 같은 건 없었고..그냥 차분한 마음만 먹으면 대답할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학점이 좋은데 비결은?
성실한게 장점이라 했는데..이건 다른말로 독하다는거 아니냐?
-->이 질문이 아무래도 제 반응을 떠 보려는 것으로 보여 성심성의껏,,독하지 않음을 강조했습니다..^^ 무난히 통과
학점이 좋은데..교수님이 취업을 허락하셨나?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꼭 취직할꺼라고 대답했습니다^^
글구..일어를 잘한다고 되어있는데..아침에 여기까지 오는 과정을 일어로 말해보게..
-->짧게..할 수 있는데까지..최선을 다해서...한 30초간..했습니다..
그리고..마지막으로 질문 있냐길래..."꼭 가고싶습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하고 나왔어요..
아쉬운 건..pt나 토론때도 마지막으로 할 말 있냐고 물으셨는데..아무말 안한 것이 좀..아쉽네요..
본인을 상품이라 생각하고 적극 PR하셔서..최선을 다하고 오세요..
면접 분위기는 대부분 편안했으니까 걱정 마시구요~~~!!
그럼 다들 홧탱~~!!!!
22일 오전 SDI 인성 면접 후기...
번호:2227 글쓴이: 조현래
조회:988 날짜:2004/04/22 19:13
.. 휴 오늘 정말 인성면접에 진을 뺏습니다. 남들은 다 편한 분위기에 까다로운 질문
이 없다고 하는 데 저는 면접관 5분께서 돌아가면서 어려운 질문을 많이 해서요.
처음에 학교 생활에 대한 점, 전공 선택 과목으로 무얼 배웠나? 등 일반적인 질문
을 했으나 점점 정치적 이슈인 총선의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지역주의 현상
의 병폐를 어떻게 개선하겠나?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냐? 등 난이도 높은
질문을 하시더군요. 또한 딜레마 상황을 제시하면서 자네라면 이 경우 어떻게 대처
해 나갈 것인가? 등 20여분 동안 즉석에서 순발력 있게 답변하느라 애먹었습니다.
나중에 이마에 흐르는 땀을 보셨는 지 '수고했네!' 라는 말을 하시는 데 얼마나
당황했던지. 아무튼 다들 잘 준비하셔서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23일 sdi 11시 50분 a-6조 면접후기(수정본)
번호:2238 글쓴이: 無心79
조회:542 날짜:2004/04/24 16:45
.. 안녕하세여....
이곳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물론 이번 면접은 끝났지만 삼성sdi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 조는 집단토론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주제는 미성년자관련 성범죄자들의 신상명세 공개 에 대한 찬반이었습니다...
저희조 뿐만 아니라 다른 조들도 같은 내용이었듯 하네여..
이부분은 거의 다 쉽게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한글토론 후에 이어지는 영어토론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전 당황하기 시작했죠...
사실 프린트에 문제가 주어지는데 해석이 되기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짧은 영어 실력으로는 도저히 대답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전 생각 끝에 결론을 내렸죠...
영어토론은 유창하게 잘 하면 물론 좋겠지만 자신감있게 하는게 중요하다고여...^^
그래서 전 말을 햇습니다...물론 어설프게 했지만요...
저희 조원분들은 다들 잘하시더군여.....ㅠ.ㅠ
제가 한말은 이겁니다...
i don"t understad this santance(물론 해석을 했지만 도저히 답을 말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이해를 못 하는척 했죠..^^)
i"m sorry but i don"t help you(같은 조원들에게 정말 미안하더라구여 그래서 조원들을 보면서 제가 한말입니다.)
i disappointed in myself(이건 제가 제 자신에게 한말입니다.정말 제 자신이 한심스럽더군여.)
oh! my god (이런 현실이 너무 슬퍼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말이 나오자 면접장은 일순간 웃음의 바다가 되었죠...^^
제가 영어 토론에서 한말은 이게 다 입니다..
하지만 전 만족합니다.. 저 하나 희생해서 긴장된 분위기를 약간이라도 해소 했다는것에 만족합니다...^^
다음은 인성면접이었습니다.
인성면접은 학사들이라서 그런지 압박은 거의 없었습니다..
비교적 평이하더군여...(저만 그렇게 생각을 하는건진 모르겟습니다)
질문은 우선 자기소개. 그리고 노조에 관한것, 학교생활, 등이었습니다...(제가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많이 생각이 나지 않네여...지성^^;)
마지막은 pt였습니다..
여기서부터 저에게 압박이었죠..
거의 울번 했습니다..남자인 제가...
주제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불량 발생에 대한 분석이었습니다...이부분도 거의 다 같은듯....하긴 문제 내는것도 지겨울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제가 받은 질문 중에 저에게 힘들었던 질문들을 몇개 적어 보겠습니다..
삼성sdi와 당신의 전공인 정보통신과 연개해서 설명해봐라.(정말 암담했죠..ㅠ.ㅠ)
당신이 회사에 취직을 했을경우 회사내에는 많은 계층들이 있다.여기서 말하는 계층은 고졸 무관 학사 박사 등...이들 사이에서 대학을 나온 당신은 어떠한 역활을 할수 있겠는가??( 이것도 암담 그 자체 였습니다..전 그냥 그들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듯 해여.)
삼성sdi와 다른 회사를 비교해 본적 있나??(삼성sdi의 정보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에 다른 회사와 비교를 하라니.정말 울고 싶더군여..전 그냥 솔직함을 무기로 이러한 상황을 말했습니다.면접관들의 표정이 정말..ㅠ.ㅠ)
저의 면접은 이렇게 진행 되었습니다....
자세하게 더 쓰고 싶지만 제가 글빨이 약해서 미안해요...^^
암튼 오늘 면접 보신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께여...
전 별로 기대 안하지만..ㅠ.ㅠ
그리고 특히 저랑 열심히 스터디 하셨던 희경씨 민진씨 봉근씨 승현씨 그리고 하루밖에 같이 공부할 시간이 없었던 지나씨
마지막으로 a-6조 여러분 (제가 기억력이 나빠서 이름을 못 외웠어여..이해해주시길.) 모두들 좋은 결과 있을 꺼에여...
정말 제가 운이 좋아서 붙는다면 연수원에서 다시 뵙고 싶네여...
모두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이상 허접한 저의 면접 후기 였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감사^^
SDI 오전 B-2 조~^^ + 면접 팁
번호:2244 글쓴이: 로카포
조회:570 날짜:2004/04/24 03:16
.. 전 설서 놀다가 금 내려와서 일케 글씁니다~^^
좋은 조원분들 만나서 첨 시작부터 아주 편하게 한거 같습니다
아..전 경북대 말 많은 학생^^; 입니다
첨부터 조율 잘해준 광호씨 ~^^ 덕분에 좋은 출발 할수 있었던듯~
모두들 잘들어 가셨죠? 다시 뵙길 바람~~
저희 조는 토론 면접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주제는 인간 복제에 대하여 찬반
원래 사회자를 못정하게 되어 있었는데 임의로 한분을 정하여 중간자 역할을
하기루 했습니다. 그리구 들어가기전에 빨리 찬반 가르구
서로 의견 교환하구 이정도에서 합의 보자 하고 들어 갔져.
역쉬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 그런지 크게 부담 없었구..(미리 말을 마쳐쓰니까..)
사회자 역할 하시는 분이 중간에 조율을 하면서 생각할 시간을 벌어 주셨습니다.
들어가서 찬반으루 반반씩 나눠 앉았었는데 느닷없이 오른쪽부터..즉 반대쪽
부터 의견을 하나씩 발표하라는 것이었음다..즉..반대 나란히 3명 그담에 찬성
나란히 3명.. 하면서..오..토론도 안하고 그냥 의견 발표하고 끝나는구나..
하구 있었는데.. 한바퀴 돌구..이제 토론 시작해볼까요~ 하는 것임다 ;;;;;
어...이미 할말 벌써 했는데....어..이게 아닌데..
이러다가.머...비슷한 내용들 한번씩 반복하면서 시간때웠습니다..
대충 말을 맞춰 간지라 두번정도 발표하고 중간자 분이 적당하게 결론~
내었져 ^^
그리구 영어면접 주제는 종교단체도 세금을 내야 하느냐..
영어로 하기엔 쫌까다로운 주제였쪄 ;;;
머..주절주절..
담은 인성면접...
첨부터 넘 긴장을 안한지라 정말 즐기는 기분으루 들어갔습니다..
면접관 님들도 다들 좋았구 앞에분들처럼 태클 같은건 없었습니다
좀 까다로웠던 질문은 참여 연대 같은데서 삼성주식쫌 사가지구
자꾸 테클들어온다.. 이런 조직이 필요하냐..머 이런거였져
다른거는 주로 자소서 파기..머..어려운건 없었는듯.
단점은 머냐? 최근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했다고 생각하는건 머냐?
토익점수에 만족 하느냐.. 머..이런 평이한 질문들이었슴다
첨에 자기소개할때 버벅~해서 다시하겠음다!!하구 다시 하니깐 웃으시더군여;;
편안하게 하라구~^^ 죽~ 편안하게 실실~웃으면서 했슴다 아이 컨텍 열씨미~^^
담은 나름대루 머리 마니 아팟던 기술면접..
머 기술면접이 아니라 상황 면접이라 해야될듯~ 싶네요
주제는 대충 라인 돌아가던중 불량이 생겼는데 넌 어칼레??
1번 부니기 바가면서 죽 돌려본다.. 2번 일단 세운다 3번 다른 상품으로 바꺼 생산
한다..머 대충 그런거였구 조건들이 여러게 있음다..
이건 문제를 알아서 들어간다구 해서 득같은건 없을듯 합니다..
그냥 즉석에서 말빨 얼마나 살리느냐..안쫄고 죽~ 잘못된거 구피고
잘한거다 싶음 자기 주장 피력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두 주절주절..말도 안되는듯 한 예기 하니깐.. 조금씩 구체적으루
물으시더군요..그래서 또 주절주절.. 즉석에서 말만드느라 고생 ;;;;
대충 이렇게 끝났습니다.
마지막 기술이 좀 까다로웠구 다른건 그냥 평이하게 진행된듯 합니다~
기술을 첨했다면 머리 터져서 gg 쳣을듯...
나름대로 대진운 ;;(토론-인성-피티) 좋았던듯 합니다^^
우선 오전 B-2조 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라구요~
나머지 분들두~^^
[삼성 SDI] 23일 오후 B-8조 ^^ 면접후기입니다.
번호:2249 글쓴이: krowa
조회:529 날짜:2004/04/25 00:59
.. 23일은 다 학사면접이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재료 전공인데 전공은 따로 모은게 아니고 여러 전공이 썩여 있더군요.
면접장에 도착해서 명찰을 찾아서 달고, 출석체크를 하고.. 잠을 자고 있었죠 ㅡㅡ;;
12시쯤 되어 사람들이 거의 다 도착했을즈음 면접진행자께서 조를 정해주셔서
토론면접을 위해 미리 조별로 앉아서 친목을 다졌습니다.
B-8조 여러분 잘 계시죠? ^^;; 그 날 힘든가운데서도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저희 조는 pt - 토론 - 인성 면접순으로 면접을 가졌습니다.
면저 pt면접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을 어떻게 강구하느냐...
정도라고 생각되는데요. 그 때 받은 문제가 이전에 삼성 pt면접에서 몇번나온듯한
문제인거 같아 말씀드릴께요. "장마/태풍 시기에 PCB기판을 납땜하는데 다른
시기에 비해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또한 3, 4월에도 유난히 높은 발생율을 보인다.
저기에 왜 그런지 이유나 분석을 요하는 작은 문제 3문제가 따라 나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pt면접이 가장 쉬웠습니다. 면접전에는 pt면접이 가장 걱정
됐는데 막상 해보니까 전문적인 지식보단 일반적인 상식으로 문제를 해석해서
나름대로의 분석을 조리있게 설명하면 되니까요. 무엇보다 준비할 시간을 줌과
동시에 A4용지에 메모가 가능하기 때문에 발표할 내용을 미리 적어도 되니까요.
그런데 발표를 끝내고... 기술면접이 진행되더군요. 발표이후로는 거의 인성쪽으로
물어본다고 알고 갔는데... 아니더군요.
-문제에서 말하는 불량은 어떤걸 말하는거 같으세요?
-또 그게 불량이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대학때 좋아하던 과목이 뭡니까? 그에 대해 조금 설명해주세요.
-SDI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배터리 사업에서 일하길 원한다고 해서) SDI의 배터리 사업에 대해 얼만큼 아세요?
외에도 질문을 많이 받았느데 이틀동안 까먹어 버렸네요.
발표는 5분정도 하고 15분 정도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팁 하나. ^^;; 발표를 할 때 할 말이 많치 않으시면... 보드판에 필기를
하세요. 긴장도 풀리고 자기가 말하는 부분, 말해야 할 부분도 보이고 시간도
어느 정도 보낼 수 있습니다. ㅋㅋㅋ
두번째는 토론면접...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고 망친 부분이었습니다. ㅡ.ㅜ
우선 토론면접 대기실에 가셔서 우리말토론 주제를 받습니다. 이전 면접 후기를
봤을때는 시간을 얼마 안 주셨다고 하던데, 저희는 10분 정도의 시간을 가졌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찬반을 정하고 미리 말할 내용 생각해보고 끝에 결론을 어떻게
낼지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힘들었습니다. ㅠ.ㅠ
우선 자리 배치가 별루... 저희끼리 토론하는 모습을 보려면 저희끼리 바라볼 수
있도록 자리 배치를 해야할 것인데 거기선 그냥 보통의 면접 자리 배치처럼 되어서
저희 면접자들낄 보는게 아니고 면접관분들을 바라보고 토론을 해야하더군요.
상관없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의외로 신경쓰였습니다. 저희조는 찬반이 서로에게
엄청 우호적으로 말하고 결론을 빨리 내서 그런지... 면접관분들 눈치가 좋아보이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and 그라고 영.어.토.론. 아... 정말... ㅡ.ㅜ
우리말 토론이 끝나면 원어민면접관이 한분 들어오셔서 토론주제를 적은 종이를
하나씩 주십니다. 영어로 적혀 있는데 해석이 어렵진 않을겁니다. ^^;;
보시자 마자 빨리 할말 생각하시고.. 그에 따른 단어 얼른 떠올리세요. ^^;;
정해진 주제에 대한 의견을 한번씩 말하고 다음부터 개별질문 들어옵니다.
-아르바이트 해봤습니까?
-좋아하는 운동이 뭡니까? 그 운동 어떤 점이 좋습니까?
두번재 질문이 제가 받은건데... 너무 못해서 속으로 자학하느라^^;;;
다른 세분이 받은 질문은 떠오르지 않는군요. ㅡㅡ;;
개인적으론 공학도라 영어면접을 위해 빡쌔게 연습하는거 보다 면접이 정해진 날부터
면접날까지 간단한 영어 문장 부지런히 소리내어 읽는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원진분들앞에서 인성면접을 보았습니다.
타 회사와 달리 삼성 인성면접은 다수면접관 vs me ^^;; 인거 아시죠?
엄청 좋습니다. 20분 정도동안 임원진들께서 저 단 한사람에게 집중 하시니까요.
다수 대 다수에서는 비교우위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런 부담도 덜하구요.
마지막날의 마지막 면접조였는데도 면접관분들께서 지루하다, 귀찮다는 표정없이
면접에 집중하시는 모습 보여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전에 면접을 볼 때 자주
마지막즈음 해서 면접을 보았는데... 볼펜으로 귀 파시고, 주무시고... 등등등
그런 모습에 회사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진 경우가 자주 있었는데 삼성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 정도였습니다.
제가 받았던 질문은
-(제가 허리때문에 군면제를 받아서) 건강이 어떻습니까?
현장에서 일하는데 무리가 없을까요?
-(제가 편입을 해서) 왜 편입했습니까?
-노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삼성에 노조가 없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도 입니다.
세 면접마다 자기 소개를 간단히 해야 합니다. (그런데 pt면접때 자기 소개 안
하신 분들도 계시더군요. 바로 pt시작하라시는 말을 듣는 경우, 들어가자 마자
인사하고 바로 pt시작해버리시는 면접자분들... ^^;;)
그냥 한가지로 밀어붙여도 좋겠지만 각각의 특색에 맞춰 짧게 준비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2, 3분? 절대 필요없습니다. 길어야 1분, 제 생각에는 30초 짜리 두개,
인성면접에 조금 신경쓴 자기 소개 하나. 가 좋을거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다음 면접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붙었으면 좋겠구요. ^^/
[SDI]-22일 5조 A팀- 면접후기
번호:2250 글쓴이: Rich27
조회:371 날짜:2004/04/25 09:33
.. 안녕하세요
전 22일 SDI면접을 마쳤습니다.
시험과 겹쳐서 정신이 없다가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제가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SDI는 끝났겠지만 후반기나 내년에
면접보실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
[인성면접]
오전반 친구가 집중투표제에 대해 물어보더라고 해서 열심히 후배에게
문자로 받았건만 물어보지 않고 상식에 관한 질문도 없었습니다.
그냥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간단한 질문만 하더라구요...
압박면접은 아니었는데 제 어학연수기간 아르바이트에 관해 불법이 아니었냐면서
물어보는데 괜히 얼렁뚱땅 얘기하다 땀 좀 흘렸죠..--; "남이 살인하면 나도 해도
되냐?","목적이 좋으면 수단은 상관이 없느냐?" 등등 약간의 압박(당황 @@)~ 내가
무슨 살인자도 아니고 순간적으로 살인자로 변실할뻔.. 잠시간의 자제를 가진후
최후의 카드로 쌩글 웃어보이고 말았습니다.
배갈라로 자기 소개 준비도 안했는데 다행이 시키진 않았습니다. ^^
[Presentation 면접]
전공에 관한 지식이 크게 필요 없습니다. 저희는 CRT브라운관의 원가 절감에 대해
기초 자료를 토대로 중국공장 건설과 자작중에 어느 것이 효율적인가하는 문제였
습니다. 그냥 이런 이유로 이렇게 생각한다고 발표하면 됩니다. 그 이유가 납득이
가는 것이라면 답이 정해진 문제가 아니므로 상관 없을듯 합니다. 걱정하실거
없습니다.
[집단토론]
마지막 집단토론도 준비할게 없어요... 왜냐? 어떤 문제가 나올지도 모르고
준비한건 솔직이 하루종일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모두들 걱정하는 영어토론
전부 못하니까 긴장하지 마세요^^ 나도 역시.... 외국갔다오신 분들은 T.T 긴장이
좀 되겠죠.. 제가 원래 긴장을 안하는데 이부분에서는 긴장이 되더군요...
연수를 안 갈걸하는 생각이 뒤통수를 후려 치는 느낌(T.T)...
아무도 못 알아 듣고 내용은 똑같은 말만 수없이 중얼거리고 후회됩니다.
-----------------------------------------------------------------------
저도 여기서 후기 읽어보고 한 분이 편하니까 걱정마라는 걸 봤어요..
그냥 사람만나는 데 긴장은 좀 되도 쫄지 마세요...
처음이었지만 전 잘 봤다는 생각은 안들어도 편하게 했어요.. 계속 웃으면서~
담배가 피고 싶어서 이름표 떼고 엘리베이터 타고 1층가서 담배도 피고 왔는데
너무 쉽게 생각했나?? 이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구요.. 긴장풀어드리려고..
[SDI] 21일 오전 면접후기입니다.
번호:2252 글쓴이: 한다!!*^0^*
조회:539 날짜:2004/04/25 15:02
.. 저는 기술-집단-인성면접순으로 봤구여~
면접을 늦게 시작한 편이라 (9시 반경 시작..) 12시쯤에 끝났습니다.
아는 선배들이 먼저 인성면접 보구 와서
'공장에서 폐수처리를 하자니 돈이 많이 들고, 안하자니 사회적문제구..어케하겠습니까?'
'중국을 이기려면 우리의 대응방법은?;모법답안은 '단위시간당 생산량증대'라고하더군여..'
'자네의 비젼은?'
'자기를 판다고 생각하고 자기 PR 해보게'
'삼성이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디지털이 무엇인가?'
'자네가 겪었던 가장 큰 어려움은?'
'지원동기?'
(<- 전체 면접 시작한 8시 경에 인성면접 처음 타자들이 받은 질문입니다.)
이러한 질문을 받았다고 하길래, 대기 시간동안 열심히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실제 면접때는 이런 질문 전혀 없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연되어서 면접관님들이 지루하고 힘들어하셔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받은 질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술면접]
제 전공 관련 간단한 질문들..
제 자격증 관련한 질문들..
유럽여행다녀온 것에 관한 질문..
[집단토론]
1.한국어 토론
주제: 소극적 안락사에 대한 찬/반
대기하는 동안 미리 주제를 주고 찬/반 팀을 반반 나눈 후 면접실에 드갑니다.
미리 상의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구요..
들어가서 긴장풀라고 자기소개 간단히 시키구여,
한사람씩 자기 의견 간략히 피력하구여,
그러고 찬/반 팀 토론 있습니다.
6명이 한 두 마디씩 주고 받으면 찬.반토론은 시간 다 되구여..
면접관님 4분과 면접자 6명이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 진행됩니다.
전 원형탁자에 면접자 둘러앉고 그 뒤쪽에 면접관님들이 자리하셔서 점수주시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여서 다소 당황했습니다. ^^;
2. 영어토론
주제: 티비 프로그램들 중에 인물위주의 목적없는 쇼프로그램이 많은데,
이런 프로그램은 폐지되어야한다. 찬?반?
주제는 종이에 프린트 되어 나눠주구여,
한 사람씩 자기 의견 말합니다.
아무도 먼저 안하려고 하기때문에 원어민이 기다리다가 누구하라고 시킵니다.
저는 당황해서 말 잘 몬하고 버버되다가 나중에 다시 말하겠다 하고
사람들 순서 끝날 때쯤 다시 말했습니다.
그리곤, 원어민이 한사람씩 임의로 호명해서, 일상적인 얘기들 물어봅니다.
'차 좋아해요? 드라이브 좋아해요? 술 좋아해요? 술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영화좋아해요? 생일이 언제죠? 생일때 모했어요? 핸드폰 어디꺼에요? 등등'
먼저 한 질문에 답한 것을 바탕으로 계속 질문합니다.
최소 3-4번은 질문합니다.
그리구, 자기한테 질문할꺼 없냐고 물어봅니다.
우리 팀 면접본 원어민은 사실 한국인이였기에.
'국적은 모에요? 한국어 하실 줄 알아요?' 하고 질문이 나왔습니다.
시간이 지연된 상태라 질문횟수가 뒤의 순서로 갈수록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