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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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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필 수탉같은 사나이
야생초 추천 2 조회 149 11.08.08 20:24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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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8.08 20:55

    첫댓글 자세히 관찰하셨네요. 동물의 세계야 말로 자연법의 세계인 것 같아요.
    그렇게 되는 것이 당연한데, 복잡한 인간은 도덕을 만들고 도덕을 기반으로 평등을 펴나가려 하죠.
    저는 가끔 복잡한 인간의 법보다는 자연의 법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인간은 그렇게 하면 안되겠죠. 왜 냐면 도덕 때문이 아니라 기득권을 세습하려 하기 때문이지요.
    강자와 우월한자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세습받은 자가 강하지도 우월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 하겠지요.
    기득권을 세습하지 않는 동물 사회가 참 순수합니다.

  • 작성자 11.08.08 22:42

    기득권을 독과점화, 제도화, 세습화해온 인류역사를 끊임없이 개혁,혁신,혁명을 통해 자율,복지,균형의 길로 이끌어 온 것이 선진과 발전과 진보의 참 모습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찿아 주시고 각별한 관심을 보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1.08.09 08:52

    가볍게 읽어내려온 글에 보리수님과 야생초님의 댓글을 보고 머리가 어질어질~ @_@ 옳고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저처럼 단순한 사고방식의 소유자는 역시 단순하게 생각하는게 편한가 보네요.. ^^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11.08.09 13:45

    요즘 한국남성들의 위상이나 실상이 그전과는 달라진 것은 사실이고....암탉들을 거느리고 위세좋게 돌아다니는 수탉의 모습이 흥미도 있고 부럽(?)기 도 하고 해서 볼펜가는대로 써 본 글입니다. 들려 주셔서 고맙읍니다.

  • 11.08.09 14:42


    혀거 참으로 감동이라 해야하나.............!!

  • 작성자 11.08.10 11:50

    그렇게 느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면 볼수록 한 생명체의 독특한 세계가 흥미진진했었읍니다.

  • 11.08.09 17:48

    수탉~ 그 카리스마~대단하군요. 암컷을 지켜내려는 그 용맹무쌍함 인간들이 배워야 할것 입니다. 애인을 이용해 파렴치한 행동을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 인간들보다 정말 순수하고 멋 집니다. 앵~ 콜 두번 읽었습니다. ^^

  • 작성자 11.08.10 11:55

    이 후미진 곳까지 왕림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귀하의 [매일만평]의 애독자입니다. 재미와 공감을 느끼며 열심히 보고 있읍니다.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 11.08.09 23:34

    닭은 일부다처제인가봐요 ㅎㅎ

  • 작성자 11.08.10 12:05

    엄격한 제도적 일부다처라기 보다는 강자가 모든 것을 갖는 구조라고 할까요..실상은 난교,잡혼과 유사하겠지요.어쨋건 [동물의 세계]이나까요. 그래도 [암컷]들 거느리고 다니다가 생각나면 근처 수풀에서 순식간에 [볼일]도 보고 그러고는 또 의젓하게 폼 잡고 다니는게 [개콘]만큼 재미나더군요.. ㅎㅎㅎ

  • 11.08.10 14:06

    편하게 읽었는데, 보리수님 댓글에 어질어질하네요....

  • 작성자 11.08.10 17:22

    [카페지기]님은 꽉차게 사는 분 같이 짐작되는군요. 글을 쓰시면서 카페도 운영하시고 게다가 틈틈이 농사일도 하시고....글을 쓰시는 분들은 글 쓰는 능력외에도 깊은 내면의 성찰이 뒷받침되야 하는 것 같더군요. 아마 그래서 다른 각도로 살펴 보신 감상같읍니다. 편하게 읽으셨다니 저로써는 반갑읍니다. 저도 편하고 즐겁게 썼으니까요.

  • 11.08.12 10:40

    에고 적당한 경계를 넘어가지 못하도록 돌보는 수탉이 있는 줄도 모르고 어릴 적 풀어놓고 있는 닭들을 소나무 끝에 앉아 있던 솔개가 채갈까봐 친구들과 멀리 놀러가지도 못하고 닭들 주위에서 종종거리며 놀았나 보네요. ㅠㅠ
    어쩐지 형들은 솔개가 너를 채가겠지 했었는데.....

    닭네이야기 잼나게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1.08.12 09:06

    바로 그 대목도 무척 흥미로웠읍니다. 주위가 온통 숲이고 낮에 온 종일 내 깔려 두어도 탈주나,행방불명이 전혀 없더라구요. 모듬살이의 생태도 잘 지켜 보면 재미있는 면이 꽤 있더군요. 그 맛에 연구도 하고 관찰도 하는 모양입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 11.08.12 11:21

    수탉의 존재가 부러워지는 오늘의 한국 사회상입니다. 구태여 성차별 뭐 이런거보다 유아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등등의 선생님/교사 구성 비율 부터 T.V 인기드라마 작가들의 70-80프로 이상이 여자들이다보니 ....며누리가 시어머니의 뺨을 치는 장면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지경까지 나오는 건강하지못한 여성 우월시대가 작금의 우리현실의 한 부분이네요. 수탉같은 남자들이 많아지는 --좀더 튼실한 양성 균형이 보여지는 사회의 흐름이 이뤄지길 이글을 읽고 새삼 느낍니다

  • 11.08.19 18:38

    동감

  • 작성자 11.08.19 22:00

    봉우리가 높으면 골짜기가 깊다는 속담도 있듯이 지난 시절에는 가부장제도의 질곡으로 한국여인들의 한도 깊었다고 하던데 지금은 세상이 달라지고 있더군요. 귀하의 [튼실한 양성의 균형]은 개념의 제시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잇다고 보며 공감을 느낍니다. 제 글이 그런 뜻에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점이 있다면 망외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11.11.05 14:33

    잘읽었읍니다 문득 수닭의관과 연관성은 우두머리 닭의 관은 좀더 품위가있지않을까
    상상해밨음 감사감사

  • 작성자 11.11.06 18:29

    우두머리가 특별히 따로 태어 난 것 같지는 않더군요. 상대적인 소규모 집단에서 생기는 흔한 일이니까요. 따라서 숫놈 끼리의 외모 차이도 비슷했는데... 우두머리 된 후에는 왠지는 그 수탉이 모든 면에서 돋보여서 착시인가 싶기도 했읍니다. 뭔가 달라지는 것이 있는지는 모르겠읍니다. 재미있는 상상이심니다. 감사합니다.

  • 11.11.09 02:38

    닭 하나로 이렇게 좋은 글이 나오는군요 .재미있게 잘 이보았습니다 .감사

  • 작성자 11.11.14 17:40

    찿아 주셔서 감사드림니다.

  • 12.01.16 15:39

    관찰력과 표현력이 정말 부럽습니다.

  • 작성자 12.02.01 16:45

    고맙슴니다. 새해 좋은 일 많으시기 바랍니다.

  • 12.08.23 01:08

    좋아요~~
    좋은 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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