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독 말씀: 에스겔 28장 ~ 30장까지
● 묵상 제목: “나는 신(神)이다(?)”
1. 한국에 “자칭 재림주”라며 활동하는 이단 사이비 교주들이 수십 명에 이른다고 한다. 최근엔 성장하는 중국 교회에도 “자칭 재림주”가 많아지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전능신교”라는 것이다. 이들은 예전에 “동방번개파”로 알려졌다가 지금은 “전능신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데 얼마 전 한국에도 전파(?)를 위해서 들어왔다.
2. 그런데 최근에 중국에서 이 전능신교의 신도들이 사람을 때려죽인 일이 있다. 일명 맥도날드 사건인데, 이유가 전도(?)를 위해서 전화번호를 물어보았는데 이것을 거부했다는 이유이다. 그런데 이번에 중국에 가서 들어보니 더 구체적인 내용은 그 여인에게 더러운 것이 씌어 있어서 그것을 쫓기 위해서 때렸다는 것이었다.
3. 오늘날 한국교회도 여러 이단들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단들의 한결같은 특징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 집단의 지도자(교주)가 반드시 자칭 메시아나 혹은 대단히 신성(神聖)한 존재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4. 이러한 이단 교주들의 모습은 오늘날만의 일이 아니다. 오늘 우리가 통독한 에스겔 28장에 하나님께서 두로 왕을 심판하시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 (겔28:2)”
5. 두로 왕이 자신을 “나는 신이다”라는 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성경은 그것을 “마음이 교만하여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교만해 질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인간은 마음은 자신이 자칭 하나님이 될 수 있을 만큼 교만해 질 수 있다.
6. 예전에도 나눈 적이 있지만 사람을 죽음에 이르도록 만드는 큰 죄 7가지가 있는데, 그 7가지 대죄 중에 으뜸이 바로 교만이다. 그래서 C.S 루이스는 이렇게 말한다. “교만에 비하면 다른 죄들은 벼룩에 물린 자국과 같다.”라고 말이다.
7. 교만은 참 다스리게 어려운 죄이다. 그것은 사실상 인간타락의 근간(창3:5)이 되었던 내용이기 때문이다. 오늘 한 날, 자신 안에 내재된 교만을 다스려 가는 것, 그것이 신자가 싸워야 할 최고의 신앙적 전투임을 잊지 말자.
● 오늘의 나의 기도
1. 목회자가 가장 쉽게 빠질 수 있는 죄가 교만임을 깊이 깨닫고 살게 하소서.
2. 내포사랑의교회 지체들이 교만한 신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3. 9월 시작되는 제자훈련/사역훈련 사역이 잘 준비되게 하소서.
● 오늘의 신앙 명언:
오늘날 진정 필요한 것은 똑똑하거나 재능이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다. - 리차드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