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점점 길어지나보다
5시 20분 집을 나서도 6,7월 보단 밝음이 덜하다.
언제나 일요일연습에 나가면 부지런한 경기이사님은 1등으로 출근이다. 반가이 악수를 하고
회원님들 한명 두명 입장을 하고 간단 스트레칭으로 출발을 한다.
오늘도 정속으로 달려보자.
새벽이지만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1.2키로 약수터에서 물을 한잔 마시고 다시 출발을 했다.
임도를 벗어나기전에 벌써 땀은 윗도리 아랫도리를 다 적신다.
박상준님이 오늘 자봉이다. 주유소에서 물한컵 바나나 한쪽을 먹고 다시출발. 힘도 괜찬고 몸의 자세도 안정적이다
덕동마을입구에서 신고수와 강호고수 그리고 315 용군님이 나를 앞질러 간다. 나도 그들의 뒤에 붙어 삼거리
낙시점까지 따라 붙었지만 역부족이다.
유산고개에서 물 2컵을 마시고 수박도 한조각 먹었다. 김정관님이랑 우리의 지존 영갑님 그리고 경기이사님이
이어 도착을 한다.
도착을 하자 나는 박수광님이랑 다시 출발 군령삼거리에서 헤어졌다. 오늘 315는 신촌삼거리까지
란다. 좌회전을 해서 수녀원을 향해 줄달음치는데 석곡고개는 참 힘들다. 그래도 달리자,
신발에 땀이 들어가 삐직삐직 소리가 구령을 맞추어 준다.
수녀원앞에서 자봉의 시원한 물을 두컵 마시고 정관씨가 도착 함께 출발을 한다.
그리고 다시 수정고개를 넘어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로 세수도 한판 하고 정관씨가 머리에 물을 부어주네
정말 시원하다.
유산삼거리를 뒤로하고 임도까지 정속으로 달렸다. 힘이 많이 들었다. 습도와 땀이 호흡을 팍팍 녹인다.
임도에 접어들어서는 거의 걸었다.
나무그늘 아래로 살랑 뛰다 다시 걷고 걸어서 출발지 임도 입구에 도착한다.
모두다 대단하다. 이 습한날씨에 쉬지 않고 달려서 모두 임도에 도착을 한다. 나를 앞지러 갔던 신고수 강호고수도
거의 나랑 같은 시간대에 들어왔다. 대단하다. 신촌삼거리를 돌아 백련고개를 넘어 여기까지 오는데 수녀원 돌아온
나와 같다니 ㅎㅎㅎ
오늘은 훈련 방법을 조금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느끼면서.
인원은 소수정예지만 언제나 즐거운 회원님들과 정말 멋진 장거리 한판한것 같다.
족저근막염이 낳지않는 영갑씨도 아픈발이지만 역시 지존다운 레이스가 인상적이였다. 경기이사님도 하루빨리
다리 근육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또한 꾸준히 운동하시는 정관님, 명식형을 보면 역시 레이스는 저렇게 가볍게
하는거구나 라는 정의를 읽을수 있다. 김영화부회장님도 언제나 꾸준한 운동을 하다 보니 이리 더운날에도
함께 할수 있는 체력을 유지하나 보다.
자봉하신 상준씨 고맙고 수고 많았습니다. 수정고개에서 만난 손찬석고문님도 역시나 대단하였습니다.
언제나 건강한 달리기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100키로를 완수하고 귀가길에 목소리 들은 태풍의 울트라완주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의 훈련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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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12년 8월 19일 일요일
시간 : 새벽 5시 30분
장소 : 임도~수녀원~임도
날씨 : 맑음 현재기온 : 27도 습도 : 73% 풍향 :
풍속 : m/s 자외선지수 : % 황사지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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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 양호 부상곳은 없음..
운동화 : 아식스 런닝화
하의 : 반바지 상의 : 반팔티
키 : 174Cm 몸무게 : 67.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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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내용 : 런닝
*거리 : 26Km *소요시간 : 1시;간 41분 *평균시간 : *당일총운동시간 : 1시간 41분
8월 누적거리 : 195.4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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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사람들의 멋진이야기 입니다. 정말 부럽네요~~
헐..26키로 대단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