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쇠소깍전망대에서 바라본 쇠소깍다리방향
정방폭포/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보노라니 절로 시원해지는군요
제주올레길 제 6코스 (쇠소깍다리~외돌개)
1. 언제 : 2017. 3. 29 (수) 맑음/ 3. 30 (목) 맑음
2. 누구와 : 옆지기와 함께
3. 거리 : 14km/ 쇠소깍다리(0km)~ 제지기오름(2.4km)~구두미포구(5.3km)
~검은여해변(7.1km)~제주올레안내소(8.8km)~서복전시관(9.5km)
~이중섭거리(10.1km)~제주올레안내소(11km)~외돌개(14km)
4. 걸은 시간 : 5시간 32분/쇠소깍다리(14:01)~강식이바위(14:51)~제지기오름(15:20)
~보목포구(15:40/0846)~구두미포구(09:12)~검은여해변(10:03)
~제주올레안내소(10:33)~정방폭포(10:44/11:04))~서복전시관(11:11)
~이중섭거리(11:19)~제주올레안내소(11:37)~KBS삼매봉중계소(12:15)
~외돌개(12:39)
제주올레 6코스가 시작되는 쇠소깍다리
효돈천의 쇠소깍은
유네스코 제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좌측으로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첫번째 전망대로 바로 앞에 용연(龍淵)이 내려다보여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용연(용소)
우리나라에는 용이 살았다는 소(沼)가 여러군데 있지요
쇠소깍따라 나무데크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쇠소깍에는 3개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2번째 전망대에서
2번째 전망대에서 쇠소깍다리방향
2번째 전망대에서 효돈천이 바다에 합수되는 바다방향
쇠소깍휴게소
내국인 관광객들만 보이고
사드(THAAD)로 발길을 끊어선지 중국어는 들리지않네요
효돈천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해변에서 쇠소깍다리방향
하효항
확장공사가 한창입니다
보목포구로 이어지는 휠체어구간이자 자전거일주도로인데
앞에서 오는 차들을 피해 도로가로 걷기가 여간 불편하지가 않아요
강식이바위는 어디에 있는지 "나 찾아봐라..."
모자바위
철새들이 앉아 놀았다는 생이돌이라고도 하고
먼 바다로 고기잡이 나갔다는 아버지를 기다리는 모자(母子)로 추정되어 모자바위라고 하네요
만발한 유채꽃과 종려나무가 한폭의 그림처럼
올레꾼의 시선을 잡아끕니다
제지기오름이 모습을 드러내고
오늘 계획한 보목포구로 가는 길은 포장이 한창입니다
우측 산허리길로 이어지길래 정상은 오르지않나 했더니
오늘 조금은 길게 걸어 지친 올레꾼의 바램일뿐...
제지기오름으로 오르는 가파른 나무계단이 기다리고 있네요
에휴 언제 오르나...
힘들게 땀을 흘리며 오른 정상에는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주위의 나무들에 막혀 전망은 별로예요
인생사 기복이 있듯
올라온 만큼 급경사의 침목계단을 내려갑니다
보목포구
드디어 보목포구에 도착하여
계획된 일정을 마침에 한숨을 돌립니다
잠시 쉬다 1630 출발하는 2번 시내버스를 타고 서귀포시내로 나와
701번 시외버스로 환승하여 태흥리조트로 돌아옵니다
태흥리조트에서 하루밤 피로를 풀고
2번시내버스를 타고
다시 찾아온 보목포구의 정류장으로
여기가 종점입니다
보목포구
많은 소형어선들이 출항준비중이네요
섶섬
무인도인 섶섬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져
접근하기가 어려워보입니다
자전거일주도로따라 마을을 통과합니다
잠시 이어지는 숲길
섶섬을 배경으로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네요
만조(滿潮)때가 되면 와서 보라는데...
바로 앞이 구두미포구이고
좌측에 보이는 섬은 문섬
우츠으로 멀리 서귀포시내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해안도로따라 오다
요기 구두미포구서 좌측으로 들어섭니다
전망대에서는 바로 앞에 섶섬이
보목포구에서 볼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좌측으로 동그랗게 떠있는 문섬과
서귀포시 그뒤로는 가야할 삼매봉까지 한눈에 들어오네요
정방폭포를 최대한 줌인하여 보았습니다
해안가 오솔길
터널을 통과하는 기분이 들어요
제주대학교연수원 옆으로 이어집니다
소천지입구
소천지를 보려면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야 합니다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은 것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느낌이 오나요?
조금 더 감상해보시지요
올레길로 되돌아 올라와
솔잎이 푹신하게 깔린 마포길은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앞에 보이는 더베이리조트앞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짧게 이어지는 해안가 오솔길
제주보목하수처리장
하수처리장을 빠져 나오자 가슴이 탁트이네요
바로 앞에 국궁장, 뒤로 하얀색의 서귀포칼호텔이 얼굴을 내미는군요
국궁장의 과녁들
검은여해변도로따라 가는 지루한 길
잠시 쉬면서 동심에 젖어보라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화장실
활짝 핀 유채꽃이 보기좋아 한 컷 ~
검은여해변
소정방, 정방폭포에 앞서 작은 폭포도 있어요 ㅎ~
서귀포칼호텔의 돌담길
소정방폭포로 이어지는 해안가는
서귀포칼호텔의 사유지라 빙돌아가야 합니다
서귀포칼호텔은
해안가에 상당히 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리모델링이 한창이네요
올레길은 도로따라 서귀포칼호텔을 빙~ 돌아와
여기서 소방방폭포로 이어집니다
파라다이스호텔입구를 지나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작가의 산책길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소정방폭포
정방폭포를 보기에 앞서 맛보기로...
제주올레안내소
개선공사가 한창이네요
중간스템프함이 놓여있어 확인을 합니다
정방폭포주차장
정방폭포는 관람료 2,000 원을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올레길이 아니기때문에 전에 구경한 적이 있으시면 패~스
20여년전에 한번 본적이 있지만
어떻게 변했나 싶어 관람료를 내고 들어갑니다
먼저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방폭포
정방폭포
중국관광객들이 빠져서인지 그렇게 붐비지는 않네요
해녀분들이 해삼,전복 소라 등을 팔고 있어요
서복공원 후문에서 정문으로 빠져 나옵니다
중국 진시황때 불로초를 찾아온 서복을 기념하는 전시관으로
여기도 관람료가 있어요
서귀포시내로 들어서
도로따라 이어지는 작가의 산책길
이중섭미술관 주차장
이중섭거주지
이중섭화백이 한국전쟁 1.4후퇴시에 가족을 데리고 피난내려와 살았다고 하네요
별도로 이중섭미술관도 있어요
정방동 문화.예술의 마을
올레길은 문화.예술의 마을길따라 이어집니다
올레시장도 있네요
시장도 구경하면서 점심식사는 여기서 해결하면 될 것 같아요
새로 오픈한 올레안내소
6코스중 해안가로 이어지는 6A와 서귀포시내를 통과하는 6B를 통합하고
종점을 외돌개에서 이곳으로 옮겼다고 하네요 (2016.12.10일부)
일단 스템프확인을 하고
작년에 7코스를 외돌개에서 시작했으니 외돌개까지 이어가기로 합니다
도로따라 서귀교를 건넙니다
연외천
이 물이 흘러 바로 아래 있는 "천지연폭포"로 떨어지지요
"칠십리 시 공원"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다지만
한두작품만 감상하고 그냥 지나칩니다
외돌개로 이어지는 도로따라 갑니다
올레길은 여기서 외돌개로 이어지는 도로와 헤어집니다
힘드신 분들은 그냥 도로따라 외돌개로...
삼매봉을 보려면 도로따라 길게 오릅니다
좌측으로 시야가 트여 내려다 봅니다
외돌개는 나무에 가려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요
KBS 삼매봉중계소
삼매봉은 도로따라 한참 더 올라야 합니다
앞에 보이는 오름은 시오름(?)인지...
서귀포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삼매봉 정상의 팔각정
남성대의 운동시설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도로를 건너
외돌개로 내려가는 급경사의 침목계단이 발걸음을 잡네요
외돌개 주차장에 도착하여 6코스를 종료합니다
대기하고 있던 택시로 600번 공항버스를 타기위해 뉴경남호텔로 나와
옆에 위치한 유명한 진주식당에서 오분자기뚝배기로 점심을 먹고
600번 버스에 오릅니다
첫댓글 해변가 따라 걷는 올레길은 멋진 장면이 내내 선물합니다.
이 코스에는 정방폭포와 외돌개를 지나는군요.
멋진 글과 영상을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