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2박3일ⅱ
언제 : 2021년10월9일~11일 2박3일
누구랑 : 우리내외, 두 아들 넷이서
날씨 : 가끔 비가 오락가락
어디어디로 : 하동군진교면산마루(점심), 우주총동원, 남해(설리스카이웨크), 유진횟집(저녁식사), 섬진강호텔(숙박), 동정호(허수아비전시전), 평사리(최참판댁), 매암제다원, 곡성가든(점심), 채계산출렁다리, 기차길옆오막살이(저녁식사), 전주투나잇호텔(숙박),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귀경
첫째 날
아내가 미스터트롯 ‘삐약이’ 정동원 열렬한 팬으로 콘서트도 다녀왔고 팬 카페회원이기도 하며, 추석가족모임에서 정동원 고향의 하동군진교면 쪽으로 여행 한번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에 큰아들이 즉석화답 10월 둘째 주 한글날 대체공휴일 9,10,11일 2박3일로 결정 관광지, 숙박, 식당까지 인터넷예약하고 9일(토요일)07시20분경에 작은아들 승용차로 우리 집 아파트를 출발했는데~대체공휴일 첫날로 고속도로 정체가심해서 내비가 안내하는 데로 따라서 고속도로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35번(대전↔충무)고속도로 진입 12시37분경에 금산휴게소에 들러서 -소떡소떡-으로 간식하고 출발했습니다.
2시53분경에 경남하동군 진교면의 동원이 할머니와 고모님이 운영한다는 -산마루-식당에 도착했고 주변과 실내를 둘러보고 재첩국 백반으로 늦은 점심식사하고 목적지인 우주총동원에 도착했으며, 원래 이곳은 동원이 할아버지가 여관을 운영했던 곳이며 정동원이 할아버지와 같이 살면서 할아버지가 마련해주신 작은 음악실이 있었던 곳으로 지금은 개수해 1층은 전시실 2층은 카페를 운영하고 3층은 살림집이라고 하며 전시실을 두러보고 2층 카페에서 차도마시고 노량대교를 건너 남해의 해안도로를 한참 달려서 5시30분경에 -설리스카이워크-에 도착했는데 낙조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북적이고 우리도 한 무리가 되어 떨어지는 태양을 카메라에 담고 7시15분경에 남해대교 조금 못미처 해안가 유진횟집에서 저녁식사하고 남해대교를 건너서 하동군 금성면 섬진강호텔에 들었습니다.
둘째 날
05시30분경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06시20분경에 호텔체크인 자동차로 하동읍내 하동성당에 도착해서 가족과 함께 07시 미사에 참여하고 08시경에 읍내 한 식당에서 재첩국 백반으로 아침식사하고 08시42분경에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가 올려다 보이는 동정호(호수)주변의 허수아비 축제장을 둘러서 09시30분경에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배경무대인 평사리 드라마 세트장인 최 참판 댁과 그 주변을 둘러보고 11시10분경에 악양면소재지에 있는 -매암재다원-의 녹차 밭에 이르러 녹차시음하고 1시10분경에 곡성군 옥과면의 -곡성가든-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명칭답게 정원도 잘 가꾸어졌으며 스테이크 요리로 가격도 만만치 않아보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2시15분에 출발해서 2시47분에 순창군 섬진강변의 채계산 출렁다리에 도착했는데, 국도 24번을 사이에 두고 동계면 채계산과 적성면 채계산을 연결하는 높이75m~90m로 기둥이 없는 출렁다리 270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무주탑 출렁다리라고하며 1번 출입구로 올라 출렁다리건너서 3번 출입구로 내려와 3시50분경에 출발해서 전주시내로 들어와 투나잇호텔에 체크인하고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할 수 없다는 -기차길옆오막살이-식당에서 매운맛 닭볶음탕으로 저녁식사하고 호텔에 들었습니다.
셋째 날
밤새껏 창문을 들치는 비가 내려 오늘일정을 걱정하며 06시경에 잠자리에서 일어났고 07시30분에 호텔1층 레스토랑에서 한식으로 아침 식사하는데, 큰아들역시 오늘일정으로 전주한옥마을, 전주동물원, 익산보석박물관, 논산 선사인랜드 등을 계획했으나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로 계획을 바꾸어 실내관람이 가능한 완주군 구이면에 있는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으로 변경했는데 원래는 월요일에 휴관했는데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오늘 개장한다는 검색결과며 10시에 박물관개장으로 호텔에서 느긋이 09시30분에 출발했고 10시04분에 술 테마박물관에 도착했으며 4층 규모전시실에 5만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가히 놀라지 않을 수 가없으며 세계의 술과 빚는 과정 기구 용기 등등과 지금까지의 술 광고 포스터 달력 등등 옛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많은 것들이 있어 참으로 즐거웠고 관람을 마치고 오늘도 연휴 마지막 날이고 비도 내려 교통체증이 염려되어 11시30분에 귀경길에 올랐고 천안, 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식사하고 5시가 조금 못되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큰아들! 기획하고 진행하느라 고생했고,
작은아들! 3일간 운전하느라 고생했다.=
덕분에 엄마, 아빠 즐겁고 행복했다. 고맙다!
첫댓글 우와~ 와우!
산과계곡대선배님은 꽃길만 걷고 계신것 같습니다.
좁은 나라에 가볼 곳이 많기도 하군요. 저는 딱 평사리 최참판댁만 가봤습니다.^^
동원이는 조그마한게 돈버는 기계 같습니다.
이래서 돈 벌고, 저래서 돈 벌고,,,, 그 돈 다 어디다 쓸려는지...
세째날 계획에서 논산 선사인랜드가 있는데 처음 들어보네요.
가족과 함께 즐겁고 유쾌한 2박3일 여행 부럽기만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휴를 맞이하여 남도 여행을 가족과 함께 다녀오셨군요.
사모님이 정동원의 열렬한 팬이시군요.
관광지 주변의 채계산출렁다리 등 멋진 풍물을 소개해 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