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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比스님이 읽어주시는 화엄경(2021.2.4.PM2시)
화장장엄세계품((華藏世界品)
화장세계의 규모2
화엄경 한단락 공부하겠다.
오늘은 화엄경 81권 중에 화엄경 강설 열 번째 권이다.
매 권마다 제가 서문을 썼는데 서문을 한 번 읽고 경문에 들어가겠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제10권
五.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서문
화장장엄세계란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주변의 천지만물과 산천초목, 이 모든 것입니다. 작게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세포 하나하나에서부터 크게는 수백 억 광년 저 멀리에 있는 무수한 별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화장장엄세계입니다. 이들 모든 화장장엄세계에 무거운 은혜를 입고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일체 화장장엄세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화엄경 강설이 이제 열 권째에 이르렀습니다. 열 권의 강설 책이 나오기까지 가깝고 먼 수많은 화엄성중님들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으로 장엄한 성스러운 대중들입니다. 저의 오늘이 있기까지 일일이 다 열거하지 못하는 수많은 스승님과 도반님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올립니다.
병고를 앓기 이전부터 법당 마련 등 큰 은혜를 입으며 함께해 온 금요법회 법우님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까지도 화엄경 공부를 함께하고 있음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문수경전연구회에서 화엄경 공부를 함께하는 여러 스님들께 참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랜 투병 생활을 묵묵히 지켜보며 알게 모르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여러 부분으로 마음 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 다해 감사드립니다.
화엄경 공부 시간에 말없이 봉사하시는 봉사자 화엄성중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다음 까페 ‘염화실’회원 모든 분과 얼굴 한번 보지 못하였으나 끊임없이 녹취하여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아서 많은 법우님들이 함께 공부할 수 있게 해 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엄경 강설 책이 나오기까지 여러 가지로 애쓰시는 담앤북스 출판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이 81권 화엄경 강설이 다 출판되기까지 꼼꼼한 교정을 스스로 맡아 애쓰시는 원력보살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화엄경 강설을 구입하여 공부하고 계시는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혹은 이미 잘 아는 분들과 또는 전혀 모르는 분들의 소리없는 무주상(無主相) 동참으로 염화실지와 화엄경 강설과 사경책 등 각종 불서를 법공양할 수 있게 해 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원력이 법공양 운동이기에 더욱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유연(有緣) 무연(無緣)의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진실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으로 장엄한 성스러운 대중, 화엄성중이십니다. 여러분들이 계셔서 이 세상을 화엄경으로 꽃 장엄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화장장엄세계입니다. 이 모든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참으로 그 빚이 태산 같습니다.
모든 불보살님들과 일체 화엄성중님들의 가호 아래 이 불사를 원만 성취하여 저의 임무를 다하는 것으로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7월 1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2014년 7월 1일…세월이 많이 갔다.
1권부터 9권이 나오기까지 한 번도 이런 서문다운 서문을 쓰지 않고 그냥 책의 내용만을 조금이라도 더 밝히려고 이야기를 했고, 여러 인연있는 사람들 도와주신 분들 이런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혀 하지 않고 9권이 나올 때까지 지냈다. 그리고 만 10권이 되어서 비로소 사람 노릇한다고 이렇게 여러 동참하신 인연 있는 많은 분들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깍듯이 했다.
그동안 한 번도 이런 이야기가 없었는데 ‘왜 갑자기 이런 소리를 하나’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다.
책을 한 권을 쓰면 그 한 권의 서문안에 하고 싶은 소리를 다 해야 한다. 그런데 이건 무려 81권이나 되다 보니 이런 이야기를 빨리 할 필요도 없고, 할 겨를도 없어서, 열 권이 됐을 때 비로소 이렇게 인사드리는 내용을 썼던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 들으시는 분들은 좀 의아해 하실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이 이야기를 한 지가 2014년 그러니까 벌써 8년 전인가 그렇게 된다.
제3 세계성취품이 세 권인데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제10권은 세계성취품의 마지막 권이 되겠다
여기에 화장세계품에 대해 조금 언급을 하고 간다.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은 80권 화엄경에서 3권이나 된다. 이제 화장세계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내용이다. 화장세계의 규모는 오늘 날의 지름이 10미터가 넘는 천체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수백억광년의 거리보다도 더 먼 거리에 있는 세계까지 설명하고 있다. 경전에서 흔히 “불찰미진수세계가 둘러싸고 있다.”거나, 또는 “불찰미진수세계를 지나서 또 세계가 있다.”거나, “말할 수 없는 불찰미진수”라고 하는 설명이 그것이다. 사람의 안목과 생각과 마음이 이처럼 광대무변하게 펼쳐져서 구석구석까지 살필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리라.
사람의 안목과 생각과 마음이 이처럼 광대하게 펼쳐져서 구석구석까지 살필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리라.
이렇게 제 나름대로 간단한 멘트를 했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제10권
五. 화장세계품 3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은 80권 화엄경에서 세 권이나 된다. 이제 화장세계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내용이다. 화장세계의 규모는 오늘날의 지름이 10미터가 넘는 천체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수백 억 광년의 거리보다도 더 먼 거리에 있는 세계까지 설명하고 있다. 경전에서 흔히 “불찰미진수세계가 둘러싸고 있다.”거나, 또는 “불찰미진수세계를 지나서 또 세계가 있다.”거나 “말할 수 없는 불찰미진수”라고 하는 설명이 그것이다. 사람의 안목과 생각과 마음이 이처럼 광대무변하게 펼쳐져서 구석구석까지 살필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리라.
13. 화장세계의 규모2
1) 이구염장(離垢焰藏) 향수해와 그 다음 향수해
향수해(香水海)가 있고 향수하(香水河)도 있다. 향수하는 하천이라고 할 때의 하(河)자인데 그런 작은 향수하천이 많아서 향수해로 흘러들어간다. 그래서 향수해는 아주 큰 규모다.
얼마나 넓은 규모인지 모르지만 오늘 내가 이것을 예습하다가 보니까 ‘향수해라고 하는 이것이 은하하고 같은 뜻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은하수도 그야말로 큰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은하수라 표현한다. 은빛나는 하수, 은빛나는 물결, 은빛나는 물줄기 그런 생각이다.
여기 육안으로 은하수를 보면 그렇다. 아주 은빛나는, 아주 빛나고 맑은 물이 큰 물줄기가 되어서 이렇게 하늘에서 흘러가는 모양을 하고 있다. 그래서 ‘화엄경에서 향수해라고 하는 것이 은하수를 이야기 하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시(爾時)에 보현보살(普賢菩薩)이 부고대중언(復告大衆言)하사대 제불자(諸佛子)야 피이구염장향수해동(彼離垢焰藏香水海東)에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변화미묘신(名變化微妙身)이요 차해중(此海中)에 유세계종(有世界種)하니 명선포차별방(名善布差別方)이니라
그때에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들에게 말하였습니다.
“모든 불자들이여, 저 이구염장(離垢焰藏)향수해 동쪽에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변화미묘신(變化微妙身)이요, 이 바다 가운데 세계종이 있으니 이름은 선포차별방(善布差別方)이니라.”
선포차별방(善布差別方)이니라.
20층의 세계를 받치고 있는 모든 세계종은 또 각각 향수해 위에 있다.
앞에서 읽어드린 20층 20층 하는 이야기가 향수해 위에 있었다.
그 모든 향수해마다 이름이 있다. 그 낱낱 향수해와 세계종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 화장세계품에서 설명한 대로 그림을 그린 것이 있다. 옛날사람이 그림을 그려서 장경 안에 올라 있는데, 그 그림을 제가 화엄경 강설책을 내면서 복사를 해서 강설책 안에다 끼워놓았다. 옛날 목판 그림이 되어서 그림이 조잡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향수해의 규모, 화장장엄 세계의 규모, 이런 것들의 이름을 낱낱이 써가면서 경전에 이름 써진 대로 그림을 한 두 장 정도로 그려놓았다.
화엄경강설책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아마 다 보시리라고 생각을 한다.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금강안당(名金剛眼幢)이요 세계종(世界種)은 명장엄법계교(名莊嚴法界橋)니라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금강안당(金剛眼幢)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장엄법계교(莊嚴法界橋)이니라.”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종종연화묘장엄(名種種蓮華妙莊嚴)이요 세계종(世界種)은 명항출시방변화(名恒出十方變化)니라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종종연화묘장엄(種種蓮華妙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항출시방변화(恒出時方變化)이니라.”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무간보왕륜(名無間寶王輪)이요 세계종(世界種)은 명보련화경밀운(名寶蓮華莖密雲)이니라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무간보왕륜(無間寶王輪)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보련화경밀운(寶蓮華莖密雲)이니라.”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묘향염보장엄(名妙香焰普莊嚴)이요 세계종(世界種)은 명비로자나변화행(名毘盧遮那變化行)이니라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묘향염보장엄(妙香焰普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비로자나변화행(毘盧遮那變化行)이니라.”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보말염부당(名寶末閻浮幢)이요 세계종(世界種)은 명제불호념경계(名諸佛護念境界)니라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보말염부당(寶末閻浮幢)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제불호념경계(諸佛護念境界)이니라.”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일체색치연연광(名一切色熾然光)이요 세계종(世界種)은 명최승광변조(名最勝光徧照)니라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일체색치연광(一切色熾然光)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최승광변조(最勝光徧照)이니라.”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일체장엄구경계(名一切莊嚴具境界)요 세계종(世界種)은 명보염등(名寶焰燈)이니라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일체장엄구경계(一切莊嚴具境界)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보염등(寶焰燈)이니라.”
여시등불가설미진수향수해(如是等不可說微塵數香水海)에 기최근윤위산향수해(其最近輪圍山香水海)는 명파려지(名玻瓈地)요
세계종(世界種)은 명상방광명(名常放光明)이 이세계해청정겁음성(以世界海淸淨劫音聲)으로 위체(爲體)하니라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불찰미진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輪圍山)에 가장 가까운 향수해는 이름이 파려지(玻黎地)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상방광명(常放光明)이니라. 세계바다의 청정한 겁의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향수해와 세계종이 계속하여 펼쳐져있음을 설명하고 나서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불찰미진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輪圍山)에 가장 가까운”이란 내용을 다시 설명하면, 하나의 화장세계는 맨 밑에 풍륜이 있고, 그 위에 향수해가 있고, 그 위에 큰 연꽃이 있다. 이 연꽃은 무어라고 설명할 수 없으리만치 크고 또 크다. 그 안에 대윤위산이 돌아가면서 있고또 대윤위산 안에는 다시 또 무수한 향수해가 있다. 그 대윤위산의 가장자리에 있는 향수해의 이름이 “파려지(玻黎地)”다. 일일이 설명하기가 번거로워서 중앙에서 맨 끝에 있는 향수해의 체성을 설명하였다.
그렇게 간단하게 제가 설명을 했다.
차중최하방(此中最下方)에 유세계(有世界)하니 명가애락정광당(名可愛樂淨光幢)이라 불찰미진수세계(佛刹微塵數世界)가 위요(圍遶)하야 순일청정(純一淸淨)하니 불호(佛號)는 최승삼매정진혜(最勝三昧精進慧)시며
“이 가운데 가장 아래쪽에 있는 세계의 이름은 가애락정광당(可愛樂淨光幢)이요,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싸서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 명호는 최승삼매정진혜(最勝三昧精進慧)이시니라.”
부처님 명호는 최승삼매정진혜(最勝三昧精進慧)이시니라.
화장세계품의 제2권에서 한 개의 세계종마다 20층의 세계가 있음을 설명하였다. 즉 모든 세계종마다 20층의 세계가 있는데 그 20층의 가장 아래쪽에 있는 세계의 이름과 부처님의 명호를 밝혔다.
이렇게 간단하게 해설을 넣었다.
차상(此上)에 과십불찰미진수세계(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여금강당세계(與金剛幢世界)로 제등(齊等)하야 유세계(有世界)하니 명향장엄당(名香莊嚴幢)이라 십불찰미진수세계(十佛刹微塵數世界)가 위요(圍遶)하야 순일청정(純一淸淨)하니 불호(佛號)는 무장애법계등(無障碍法界燈)이시며
“이 위로 열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금강당(金剛幢)세계와 가지런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향장엄당(香莊嚴幢)이요, 열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싸서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 명호는 무장애법계등(無障碍法界燈)이시니라.”
여기에 전체를 머리에 그릴 수 있도록 제가 설명을 붙였다.
“금강당(金剛幢)세계와 가지런한 세계가 있으니”라는 말은 화장세계품 제1권에 “(큰 연꽃) 가장 중앙에 있는 향수해는 이름이 무변묘화광(無邊妙華光)이니라. 모든 보살들의 형상을 나타내는 마니왕 깃대로써 바닥이 되었으며, 큰 연꽃이 나 있으니 이름이 일체향마니왕장엄(一切香摩尼王藏嚴)이니라. 세계종이 그 위에 머물러 있으니 이름이 보조시방치연보광명(普照十方熾然寶光明)이니라. 일체 장엄거리로써 체성이 되어 불가설의 부처님세계 미진수 같은 세계가 그 가운데 펼쳐져 있느니라.”라고 하였는데 그 세계종의 제10층에 금강당세계가 있다. 큰 연꽃과 향수해는 두 곳에 있기 때문에 살피고 분별해서 읽어야 한다. 처음 풍륜 위에 있는 향수해와 대윤위산 안에 있는 향수해다. 연꽃도 풍륜 위의 향수해에 있는 연꽃과 대윤위산 안의 향수해에서 세계종을 받치고 있는 연꽃이다.
하도 많이 나와서 분별이 잘 안될까 염려가 되고, 저도 분별이 잘 안돼서 그것을 정리해 드린 내용이다.
그림을 보면서 화장장엄세계의 규모와 위치와 층수와 이런 것들을 도반들하고 서로 의논을 하면서 자세히 살펴보기 바란다. 지금 우리 천체 과학에서 발견하고 이론으로 정리해 놓은 은하계 또 무수한 은하계를 다중우주라고 한다. 그만치 첩첩이 우주가 더 있다 하는 다중우주, 이런 이론들하고 연관시켜서 생각해 보면 재미도 있을뿐더러 어떻게 2600년 전에 이러한 이치를 환희 보고, 물론 지혜의 눈이다, 지혜의 눈으로 환히 보고, 이렇게 문자화 할 수 있었을까? 이렇게 설법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깨달음의 지혜는 정말 무궁무진하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차상(此上)에 과삼불찰미진수세계(過三佛刹微塵數世界)하야 여사바세계(與娑婆世界)로 제등(齊等)하야 유세계(有世界)하니 명방광장(名放光藏)이요 불호(佛號)는 변법계무장애혜명(遍法界無障礙慧明)이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사바세계와 가지런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방광장(放光藏)이고, 부처님 명호는 변법계무장애혜명(遍法界無障碍慧明)이시니라.”
변법계무장애혜명(遍法界無障碍慧明)이시니라.
화장세계는 언제나 가장 중앙에 있는 “보조시방치연보광명”이라는 세계종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 세계종 제13층에 우리가 사는 사바세계가 있다고 하였다. 그 13층과 같은 높이에 있는 세계와 부처님의 이름을 밝혔다.
차상(此上)에 과칠불찰미진수세계(過七佛刹微塵數世界)하야 지차세계종최상방(至此世界種最上方)하야 유세계(有世界)하니 명최승신향(名最勝身香) 이십불찰미진수세계(二十佛刹微塵數世界)가 위요(圍遶)하야 순일청정(純一淸淨)하니 불호(佛號)는 각분화(覺分華)시니라
“이 위로 일곱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이 세계종의 가장 윗쪽에 있는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최승신향(最勝身香)이고, 스무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싸서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의 명호는 각분화(覺分華)이시니라.”
2) 무진광명륜(無盡光明輪) 향수해와 그 다음 향수해
제불자(諸佛子)야 피무진광명륜향수해외(彼無盡光明輪香水海外)에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구족묘광(名具足妙光)이요 세계종(世界種)은 명변무구(名徧無垢)며
“모든 불자들이여, 저 무진광명륜(無盡光明輪) 향수해 밖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구족묘광(具足妙光)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변무구(徧無垢)니라.”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광요개(名光耀蓋)요 세계종(世界種)은 명무변보장엄(名無邊普莊嚴)이며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광요개(光耀蓋)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무변보장엄(無邊普莊嚴)이니라.”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묘보장엄(名妙寶莊嚴)이요 세계종(世界種)은 명향마니궤도형(名香摩尼軌度形)이며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묘보장엄(妙寶莊嚴)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향마니궤도형(香摩尼軌度形)이니라.”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출불음성(名出佛音聲)이요 세계종(世界種)은 명선건립장엄(名善建立莊嚴)이며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출불음성(出佛音聲)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선건립장엄(善建立莊嚴)이니라.”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향당수미장(名香幢須彌藏)이요 세계종(世界種)은 명광명변만(名光明徧滿)이며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향당수미장(香幢須彌藏)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광명변만(光明徧滿)이니라.”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전단묘광명(名栴檀妙光明)이요 세계종(世界種)은 명화염륜(名華焰輪)이며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전단묘광명(栴檀妙光明)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화염륜(華焰輪)이니라.”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풍력지(名風力持)요 세계종(世界種)은 명보염운당(名寶焰雲幢)이며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풍력지(風力持)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보염운당(寶焰雲幢)이니라.”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제석신장엄(名帝釋身莊嚴)이요 세계종(世界種)은 명진주장(名眞珠藏)이며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제석신장엄(帝釋身莊嚴)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진주장(眞珠藏)이니라.”
차유향수해(次有香水海)하니 명평탄엄정(名平坦嚴淨)이요 세계종(世界種)은 명비유리말종종장엄(名毘瑠璃末種種莊嚴)이라
“다음에 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평탄엄정(平坦嚴淨)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비유리말종종장엄(毘琉璃末種種莊嚴)이니라.”
여시등불가설불찰미진수향수해(如是等不可說佛刹微塵數香水海)에 기최근윤위산향수해(其最近輪圍山香水海)는 명묘수화(名妙樹華)요 세계종(世界種)은 명출생제방광대찰(名出生諸方廣大刹)이니 이일체불최복마음(以一切佛摧伏魔音)으로 위체(爲體)어든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불찰미진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輪圍山)과 가장 가까운 향수해는 이름이 묘수화(妙樹華)이고, 세계종의 이름은 출생제방광대찰(出生諸方廣大刹)이니라. 온갖 부처님의 마군을 부수는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온갖 부처님의 마군을 부수는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다, 고 하였다.
중앙에 있는 향수해로부터 옆으로 설명하여 윤위산 가장 가까이까지 이르렀다. 그리고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불찰미진수 향수해가 있다.”고 하고 나서 마지막에 있는 향수해와 세계종을 설명하였다.
제가 절을 하나 설계를 해놨는데 그것은 대화엄사라고 하는 절이다. 전각들은 어떤 전각들이 있는고 하면 세주묘엄품 할 때처럼 각 품마다 전각이 하나씩 되는 것이다. 여래현상품 하면 여래현상의 전각, 세계성취품 해서 세계성취의 전각, 화장세계품 하면 화장세계의 전각 이런 식으로 제가 설계를 해 놓았다.
화엄경이 39품이 되고 보현행원품까지 하면 40품이 되는데 그러면 전각이 최소한 40개 전각은 필요하다. 40개 전각은 그렇게 큰 절은 아니다.
통도사 같은 데는 전각이 80개 70개 쯤 될 것이다.
범어사 같은 경우 삼 사십 개 전각은 족히 되고 해인사 같은 데만 하더라도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삼대 사찰은 전각이 한 칠 팔십개 전각이 충분히 된다.
그러니까 제가 40개 전각을 머리에다 그려서 대화엄사라고 하는 절을 설계를 해놨다고 하는 것, 그것은 그렇게 현실화가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설계는 그렇게 방대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매전각마다 들어가면 그 전각에서 그 품의 내용을 환하게 눈으로도 공부할 수 있고 ,거기 법당안에 들어가면 그 품이 방송으로, 설법으로 착 나와서 아주 아름다운 음성으로 설법하는 것도 내용이 나오고, 그림으로 볼 수 있는 것도 나온다.
이 화장세계품을 연관시켜서 내가 생각하고 이렇게 그려보니까 이 화장세계품 그림이 아주 근사할 것 같다. 그 그림이 제일 아마 근사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든다.
이 화장장엄세계를 그림으로 그린 옛날 스님들도 있다. 그것을 좀 더 현대적으로 자세히 낱낱이 자세히 그리고 그것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착 그려서 스위치만 딱 누르면 화장세계가 잘 펼쳐지는 것을 구상해 놓았다. 아주 근사할 것 같다.
입법계품은 53선지식이 각각 나오고 선재동자라고 하는 구체적인 인물이 선지식을 만나가는 내용들로 되어있어서 그것도 아주 특색 있고, 볼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또 이 화장장엄세계 이것도 가당찮게 정말 어마어마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화장세계품 정말 얼마나 근사하겠는가?
이것을 큰 전각 하나를 예를 들어서 500평 짜리 전각을 하나 지어서 그 500평 안에다가 화장장엄 세계를 전부 그림으로 그래픽으로 글로 소리로 다 표현을 하는 것을 구상해 놓았다.
어떤 뜻있는 사람을 만나면 내일이라도 당장 일을 시작할 수 있지만, 그게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리라고는 생각을 안한다. 그래도 인연이 되면 언젠가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번 생각해 보라.
지금 91명이 들어와서 이 말씀을 듣고 있는데, 한 번 꿈에 그려보시기 바란다. 여러 사람이 꿈을 꾸고 그림을 그리고 ‘야 무비스님이 대화엄사를 창건을 해서 최소한도 40개의 전각을 짓고 전각 하나가 몇 평이 됐든 몇 백 평이 됐든 그것은 사정따라서 하기로 하고’ 하면서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각 전각마다 들어가면 그 한 품을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완전히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하고 소리로 표현하고 글로 표현하고 거기에 온갖 여러 가지 시설을 해서 표현해서 다 거기 그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저는 구상을 해 놓았다.
그것이 내 머릿속에만 설계를 해 놓은 일인데, 이 말씀을 듣는 어떤 능력있는 분이 인연이 닿으면 원력을 세워서 한 번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가 살고 있는 이 범어사가 원효스님과 의상스님 두 분께서 팔만대장경을 다 꿰뚫어 공부를 하시고 ‘최고의 경전이 인류가 남긴 최고의 가르침이 화엄경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시고 ‘화엄경을 만천하 사람들에게 가르치자’ 라고 해서 세운 절이다. 그렇게 세운 절이 화엄십찰이라고 해서 전국에 열 개의 유명한 사찰들이 있는데 범어사가 그 가운데 하나다.
특히 범어사는 원효스님하고 의상스님이 같이 범어사를 창건을 했다.
내가 범어사에 오고부터 내내 노래를 부르는 것이 화엄전 큰 화엄전 한 500평짜리 화엄전을 지어서 거기서 늘 화엄경 설법소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 안에 들어가면 한 500평쯤 되는 그 안에 별별 화엄경 변상도를 잘 그려서, 와서 보는 분들이 전부 그림을 통해서도 화엄경을 이해하고, 화엄경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도 다 준비를 해 놓고, 책도 무한정 준비를 해서, 와서 마음껏 가져갈 수 있도록 화엄경을 쌓아놓고, 한 번을 오는 사람이든 두 번을 오는 사람이든 매일 오는 사람이든 간에 필요한 화엄경을 다 가져가서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그렇게 내가 꿈을 꾸었다.
그래서 오시는 주지스님들마다 내내 그것을 노래 부르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이 쉽게 안된다.
저 밑에 돌을 하나 세워서 거기 다 <신라화엄종찰>이라고 하는 팻말 하나가 이제 겨우 있고, 버스에다가 <신라화엄종찰>이라고 하는 글을 써서 붙인 것 그것 두 가지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30년 이상 노래 불러서 그 두가지가 표현이 됐고, 제방을 본래 <염화실>이라고 되어있었는데 <화엄전>이라고 편액을 바꿔서 단 것, 그렇게 3가지가 표현이 됐다.
저는 또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한껏 한다고 화엄경 81권을 번역하고 강설해서 책을 이렇게 다 출판을 해서, 출판하는데 도와준 분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열 권째 들어와서 비로소 말씀을 드렸다고 서문에 썼다.
이 꿈이 언제 이루어질지 정말 어려운 일이기는 하다. 주지로 들어오신 분들이 그런 화엄경에 대한 이해도 없고, 절을 세운 목적에 대해서 크게 의식하지 않고 당면한 문제만 그저 해결해 나가면서 4년 보내고, 4년을 보내고 갔다.
제가 여기와서 주지스님이 많이 바뀌었다. 수없이 바뀌었는데 지금 팻말 3개 붙었고, 제가 개인적으로 한껏 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은 화엄경 강설 책 81권을 다해서 전국에다가 그래도 한 3천부 이상 4천부 가까이 일일이 세지는 않았다. 그런데 한 4천부 가까운 화엄경 강설 책을 깔고 있는 중이고, 지금 스님들에게 신도들에게 매달 한 권씩 법보시를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지금 77권째부터 멈춰져 있다.
스님들은 76권까지 받았고, 신도님들은 77권까지 받았다.
76권까지 받은 사람들은 77,78,79,80,81 다섯 권, 다섯 달만 꾸준히 공부가 계속이 되면 그것을 다 드릴 수 있는데 그것이 내내 마음에 걸린다.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공부가 시작되어 다섯 달만 계속되면 그만 그 일, 일차적인 제 소원은 이루게 된다.일차적인 소원이다. 그것을 이루게 되는데 제가 찍은 화엄경이 그렇게 다 돌아가야 된다. 지금까지 거의 76권까지 돌렸으니까 81권 중에서 76권까지 돌렸으니까 이제 남은 것이 5권 남았다. 그거야 금년 안에야 될 것이다. 되리라고 희망을 하고 있다.
코로나가 너무 오래 지속되다 보니까 벌써 작년에 끝났어야 하는데 이것이 멈춰서 다섯 권 남겨 놓고 이렇게 법륜이 굴러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너무 길게 했다.
경문을 조금 더 읽고 마치겠다.
저의 꿈과 앞으로의 설계, 이런 것들을 두서 없이 말씀드렸다.
차중최하방(此中最下方)에 유세계(有世界)하니 명염거당(名焰炬幢)이요 불호(佛號)는 세간공덕해(世間功德海)시며
“이 가운데 가장 아래쪽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염거당(焰炬幢)이고, 부처님의 명호는 세간공덕해(世間功德海)이시니라.”
다시 출생제방광대찰(出生諸方廣大刹) 이라는 세계종에 있는 세계를 맨 밑에서부터 대강 설명한다.
차상(此上)에 과십불찰미진수세계(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여금강당세계(與金剛幢世界)로 제등(齊等)하야 유세계(有世界)하니 명출생보(名出生寶)요 불호(佛號)는 사자력보운(獅子力寶雲)이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금강당(金剛幢)세계와 가지런히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출생보(出生寶)이고, 부처님의 명호는 사자력보운(獅子力寶雲)이시니라.”
역시 가장 중앙에 있는 보조시방치연보광명(普照十方熾然寶光明)이라는 세계종 10층에 금강당세계가 있다. 그 세계와 같은 층이라는 뜻이다.
차상(此上)에 여사바세계(與娑婆世界)로 제등(齊等)하야 유세계(有世界)하니 명의복당(名衣服幢)이요 불호(佛號)는 일체지해왕(一切智海王)이시며
“이 위로 사바세계와 가지런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의복당(衣服幢)이고, 부처님의 명호는 일체지해왕(一切智海王)이시니라.”
역시 가장 중앙에 있는 보조시방치연보광명(普照十方熾然寶光明)이라는 세계종 13층에 사바세계가 있다. 그 세계와 같은 층이라는 뜻이다. 요즘의 건물들이라 하더라도 대단히 크고 아주 복잡한 곳에 들어가면 출구를 찾지 못해서 헤매는 경우가 많다. 화장세계도 지금 돌아보고 있는 곳이 어디쯤인가를 알기 위해서 가장 중앙의 20층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어차세계종최상방(於此世界種最上方)에 유세계(有世界)하니 명보영락사자광명(名寶瓔珞獅子光明)이요 불호(佛號)는 선변화연화당(善變化蓮華幢)이시니라
“이 세계종의 가장 위쪽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영락사자광명(寶瓔珞獅子光明)이고, 부처님의 명호는 선변화연화당(善變化蓮華幢)이시니라.”
오늘 공부 여기까지 하겠다.
오늘 경을 읽다가 주절이 주절이 다른 이야기가 많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으로라도 대화엄사라고 하는 40개의 전각이 있는, 전각마다 이름은 벌써 정해져 있다, 40품 이름 하나하나가 전부 전각의 이름이고 그 안에는 어떻게 시설한다 하는 내용, 만약에 그보다 더 가까이 범어사가 500평짜리 설법전을 지어서 그것을 화엄전이라고 하고 거기에서 매일 화엄경이 설해지는 것, 그것이 제가 범어사 오면서부터 꿈이었다.
겨우 간판 세 개가 붙었다. 그것도 내방에 하나, 버스에 하나, 그다음에 저기 저 밑에 의상교를 지나면 거기에 글을 전서로 써서 아무도 알아보지도 못하는 글자로 돌에다 새겨놓은 것 하나 그 정도 이제 이루어졌다.
작은 씨앗이 또 크게 발전할 수 있으니까 기대해 보겠다.
1차적으로 범어사에 500평짜리 큰법당이 하나 생겨서 매일 화엄경이 설해졌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다. 거기에 필요한 자료라든지 책이라든지 이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다 제공할 생각으로 원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저런 이야기가 오늘 길어졌다.
여러분들 같이 꿈을 꾸자.
많은 사람들이 원력을 세우고 꿈을 꾸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이상이다.
*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동참하셨다.
오늘 공부 여기까지 하겠다.
*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법문을 다 배우오리다)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성불하십시오.
첫댓글 참으로 감동스러운 시간입니다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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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과 안목과 생각이 끝없이 넓고 깊어질 수 있음을 일러주셨습니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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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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