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하나님의 나팔 소리 180
J.M.Black 작사 · 작곡; 《통일 찬송가, 1983》 168장
1. 하나님의 나팔 소리 천지 진동 할 때에 예수 영광중에 구름 타시고
천사들을 세계 만국 모든 곳에 보내어 구원 받은 성도들을 모으리
2. 무덤 속에 잠자는 자 그때 다시 일어나 영화로운 부활 승리 얻으리
주가 택한 모든 성도 구름 타고 올라가 공중에서 주의 얼굴 죄오리
3.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우리 알수 없으니 항상 기도하고 깨어 있어서
기쁨올 보좌 앞에 우리 나가서도록 그 때 까지 참고 기다리겠네
후렴 나팔 불 때나의이 름 나팔 불 때나의 이 름
나팔불때나의이름부를때 나팔불때나의 부를때
나팔 불 때나의 이 름 부를 때에잔치참여하겠 네
나팔불때 나의 이름
경쾌하고 아름다운 이 찬송은 성결교단의 《신중 복음가, 1919》 79장에 처음 채택된 찬송이다. 이 찬송은 제임스 블랙(1856 ~ 1938)이 1893년에 작사 · 작곡한 찬송이다. 후렴의 반복구를 《통일 찬송가, 1983》편집 때 음악위원장 나운영 장로가 시퀀스 스타일로 수정하였는데 이번에 음높이 일부만 되돌리고 박자는 그대로 두었다. 호프출판사에서 발행한 《오순절교회 찬송가, 1894》 59장에 처음 실려 있다.
작사 · 작곡자 제임스 블랙(1856 ~ 1938)은 펜 실 베이니아의 윌리엄스포트 감리교회 주일학교 교사로 평생을 봉사한 사람이다. 어느 주일 청년 집회에서 출석을 부르는데, 모주꾼의 딸 베시가 결석을 하였다. 베시는 블랙이 빈민촌을 찾아가서 전도하자, 「교회에 가고 싶어도 입을 만한 옷이 없어서 못 가요」라고 말 해, 옷 한 벌을 사다 주어 그 후 열심히 교회에 출석하게 한 소녀였다. 그 베시가 병이 들어 출석하지 못 했던 것이다. 블랙은 순간 이런 생각을 하였다.
"만약 내가 하늘나라에 갈 때,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대답을 않는다면 나는 어찌 될 것인가?"
그는 이런 뜻의 찬송을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그 때 내가 작사 · 작곡하리라, 하는 생각이 들어 단 15분 만에 작사 · 작곡을 하였다는 것이다. 곡명 「호명」 'ROLL CALL'은 출석을 부르다가 영감을 얻어 지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제임스 블랙은 뉴 욕에 있는 무디성경학교에서 존 하워드와 다니엘 타우너에게서 음악을 공부하였다. 1881년경, 펜실베이니아의 윌리엄 스포트로 이사를 하였다. 파인스트릿 회중감리교회에 평생을 출석하면서, 찬양대 지휘로, 주일학교 교사로 1904년 죽기까지 적극 헌신하였다. 틈을 내어서 12권의 가스펠송 책을 편집 출판하였고, 1,500곡 가까운 찬송을 작사 혹은 작곡하였으며, 미국 남북 감리회가 하나 되어 편집 출판한 1905년판 《감리교 찬송가,1905》 편집 때 블랙은 북감리회의 음악위원으로서 편집에 참여하였다.
우리가 애창하는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도 그의 곡이다.
이 찬송은 생키와 맥그라한 그리고 스테빈스가 공동편찬한 『기독면려회를 위한 상가 제 1집,1897』249장에도 실리고 블랙 자신이 출판한 「찬양의 합창, 1898」 80장에도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