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후보"노무현전대통령이 정말로 그러셨다면 그건 맞는말씀이다. NLL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그은 선이지 남북 간 합의된 해상경계선이 아니다”http://bit.ly/OX9ycZ
"녹취록 사실이라면 NLL에 대한 노무현 前 대통령 말씀이 옳다"
<10월 11일 대구경북 지역 유세 연설문 에서 발췌>
오늘은 먼저 현안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NLL은 미국이 땅따먹기하려고 제멋대로 그은 선”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녹취록 진실공방이 시끄럽습니다.
새누리당은 이것이 북의 월선을 조장해 국기를 문란하게 한 것이라면서
대북게이트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합니다.
따져봅시다.
정말 그랬다면, 맞는 말씀 아닙니까?
녹취록이 사실이라면, 저는 박수쳐 드리고 싶습니다.
NLL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그은 선이지,
남북 간에 합의된 해상경계선이 아닙니다.
유엔사 고문이었던 이문항 씨가 이미
NLL은 유엔군이 한국군과 한국 어선의 항해로 충돌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임의로 정한 선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보수진영은 이른바 “실효지배”를 떠들지만,
노태우 정권시절 체결된 <남북기본합의서>에
“남북 해상불가침선은 앞으로 계속 협의한다.”고 명시된 것,
김영삼 정권시절 이양호 국방장관이
“NLL은 어선보호를 위해 우리가 그은 것으로
북한의 월선은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라고 한 것,
모두 역사적 사실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남북정상이 10.4 선언으로
서해평화협력지대 창설을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서해 해상경계선이 없어 일어나는 문제의
해결원칙과 방법이 이미 남북 간에 공식 합의되어 있는데,
새누리당은 지금 왜 이 문제를 들고 나오는 것입니까?
새누리당에게 묻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북풍이 아니면 이기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른 것입니까?
복고풍 유신 스타일, 제대로 보여주는 것입니까?
다른 야당에게 묻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미 5년 전 오늘,
“NLL은 처음에는 우리 군대의 작전금지선이었다.
이것을 오늘에 와서 영토선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국민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5당 원내대표 간담회에서 말씀하신 일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말한 역사적 사실을
북과 마주앉아 말하면 안 됩니까?
무엇이 두렵습니까? 수구보수집단의 종북 공세가 두렵습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미 뛰어넘은 역사왜곡과 분단의 금기에
또 다시 갇혀버리는 야당이
도대체 어떻게 역사를 진전시킬 수 있습니까?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북풍의 소재로 삼아서는 더더욱 안 됩니다.
야당도 종북 공세 두렵다고 피해서도 안 됩니다.
NLL의 진실을 외면하기에 서해위기가 이어지는 것입니다.
어선남하에 전투기가 발진하고 경고사격을 단행하는
위험천만한 무력대응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선거용 북풍 시도가 시작된 것도 야권이 색깔론 공세에 지레 겁먹기 때문입니다.
남북정상이 10.4 선언에서 합의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만들면
이 모든 분쟁이 더 이어질 이유가 없습니다.
민주당이 침묵한다면, 통합진보당이 10.4 선언을 지키겠습니다.
2012년 10월 11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캠프
첫댓글 NLL 을 영토선이라고 보는게 웃기는건데...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 말했다면 다 맞는말인데
민주당이 정면돌파 하기엔 색깔론을 무서워하는듯 하네요..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하며
무엇을 배우셨습니까?
정책을 계승하시기 바랍니다.
껍데기는 버리십시오.
대구 연설은 정말 민병렬 후보와 이정희 후보의 차이를 보여 주었습니다.
대구에서도 민후보는 대표로 나온 것 같다고 다들 입을 모았습니다. 계속 당이 힘들다는 것만 있고, 대선후보로의 비전이 아쉬웠습니다.
아!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