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의동39층주상복합아파트건설계획

[박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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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온의동에 39층 아파트 들어선다

(  2008-8-26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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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기장 일대 유통시설·아파트 포함한 대단위 상업지구 개발

【춘천】춘천이 39층의 초고층 아파트 시대로 들어선다.

춘천의 현대 체육사를 간직하고 있는 온의동 종합경기장 일대 14만7,613㎡가 유통시설과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대단위 상업지구로 개발된다.

특히 2006년 종합경기장 부지 일원을 매입한 L마트 측은 이 일대에 매장과 함께 도내에서 가장 높은 35∼39층 높이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춘천시는 L마트 측이 마트와 아파트 등을 신축하기로 함에 따라 상업용지로 지정된 이 일대의 세부 지구단위계획을 마련,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L마트측은 10월까지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와 승인이 이뤄지면 곧바로 종합경기장과 봄내체육관에 대한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1980년 전국소년체전 개최 시설로 준공된 이후 1985년과 1996년 전국체전을 치르며 춘천 체육의 상징이 됐던 온의동 종합경기장은 10월26일 열리는 조선일보 마라톤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종합경기장 부지에 있는 강원체고는 곧바로 이전하지 않고 송암동 의암레저스포츠타운 인근의 교사 신축 공사가 준공되는 2010년 9월 이전한다.

2006년 말 착공된 의암레저스포츠타운내 종합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은 내년 6월 준공될 계획이다.

박종홍기자 p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