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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창진통합) 부동산 정보 스크랩 마산 로봇랜드·법조타운 어떻게 조성하나-10문10답
반디 추천 0 조회 215 09.02.20 15: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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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시티·자족형 복합타운 조성… ‘명품도시’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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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는 지난해 세계 4위 글로벌 조선업체 STX중공업 유치를 시작으로 마창대교 개통, 우산동 지능형홈 도시첨단산업단지 기공, 진북산업단지 1차 분양 완료, 자유무역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사업 확정, 마산~거제 이순신 대교 건설 확정, 경남 요트스쿨 유치, 로봇랜드 조성사업 확정까지 굵직굵직한 업적을 달성했다.

여세를 몰아 새해에는 창원지법 마산지원과 창원지검 마산지청, 보호관찰소 등이 들어설 법조타운 입지마저 확정함으로써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과실’을 거두는 일만 남았다.

이들 개발사업 중 시민 관심도가 높은 로봇랜드와 법조타운이 어떤 과정을 거쳐 조성될지, 선결과제는 무엇인지 등을 10문 10답으로 알아본다.

 로봇랜드

문1. 어떤 콘셉트로 언제까지 조성하나.

마산 로봇랜드는 체류형 로봇 테마파크로써 구산면 구복리 구산해양관광단지 내에 총사업비 7000억원을 투입해 99만1700㎡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이며, 로봇킹덤, 에코로봇파크, 로봇아일랜드 등 3개 구역 28개 공·수익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문2. 로봇랜드 조성을 위해 현재 시가 추진 중인 행정절차와 향후 로드맵은.

도와 마산시는 지난 1월부터 우선 조성·운영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절차와 민간자본 유치 작업에 착수했다. 내달부터 6월까지 경남도는 지식경제부에 로봇랜드 조성지역 지정·승인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으면 부지 매입에 착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예산에 300억원을 반영했다. 이후 로봇랜드 조성 실행계획 승인과 로봇랜드 조례·규칙 제정을 거쳐 2010년부터 기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012년에는 여수엑스포 개장 일정에 맞춰 부분개장을 검토하고, 2014년 완전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3. 국비 확보 계획은.

사업계획서의 국비 규모는 1500억원이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른 국비 지원액은 600억원으로 공익시설의 건축비, 설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업 추진 정도에 따라서 연차적으로 국비가 지원 예정이어서 국비 확보에는 큰 문제가 없다.

문4. 배치계획도에 대해 관심들이 많다. 언제쯤 발표되나.

로봇랜드 조성지역 지정 및 고시가 올해 6월에 되면 7월부터 용역을 통한 조성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12월께 승인이 되면 확정될 것이다. 배치계획이 포함되는 조성 실행 계획은 3월초 학계와 테마파크, 로봇산업협회, 로봇업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로봇랜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여 마련할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국제적인 용역 입찰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문5. 민간사업자 유치가 관건인데, 복안은.

로봇랜드 사업자는 공익시설을 제외한 수익시설에 대한 기반시설, 시설건축 및 운영 부분을 맡을 것이며, 국내 대규모 민간사업자들 몇 군데와 협의 중에 있다. 로봇제조업체 및 R&D업체는 국내외 로봇관련 우수 업체를 유치하여 각종 지원을 통하여 개발된 제품을 로봇랜드 내에서 시범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완된 제품을 일반인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기 때문에, 제품개발과 판로개척의 두 가지 조건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업체 유치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법조타운

문6. 내서 평성지구 새 교도소 착공은 언제 가능한가.

이전할 교도소에 대하여 현재 주택공사에서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안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법무부, 마산시, 주택공사가 협의하여 최종 사업비를 확정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토지보상 등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1년 6월에 준공을 예상하고 있다.

문7. 시공자인 대한주택공사 울산경남본부와의 실시협약 체결은 어떻게 되고 있나.

현 교도소는 법조타운뿐만 아니라 주거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공원, 녹지, 도로 등의 종합적인 부지를 조성해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에서는 법조타운 부지를 법원, 검찰, 보호관찰소에 각각 분양하게 되고, 법조타운 청사는 해당 건축공사를 시행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주택공사에서 현 교도소 부지를 포함한 지역 일대의 토지이용계획수립 시 법원, 검찰청, 대한주택공사간 구체적인 업무협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문8. 법조타운 배치 구상 및 인근에 함께 들어설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규모는.

지난 1월 28일자로 대법원으로부터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의 입지를 현 마산교도소 이전사업 부지로 결정했으며,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마산교도소 이전 사업의 시행자가 대한주택공사로서 현 마산교도소 부지를 포함, 인근 지역 19만㎡의 부지에 대해 법조타운, 주거단지, 근린생활시설, 공원, 녹지, 도로 등의 배치 구상을 연내 전문기관에 용역을 시행해 관련 법규와 여건에 적합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문9. 법조타운 개원이 낙후된 서마산지역 발전에 미칠 효과는.

회성동 일원의 서마산지역은 지난 1973년 개발제한구역의 지정으로 사실상 개발의 제약이 따랐으나 이번에 결정된 법조타운의 입지가 마산발전 신동력 6+6 프로젝트 사업인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과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접된 지역으로 30여년 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관리되어 사실상 개발이 제한되어 회성동 일원이 낙후되어 지역주민의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조타운 인근의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의 주거타운, 행정타운의 조성, 도시형 첨단산업단지의 조성으로 법조, 행정, 주거, 산업이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자족형 복합타운이 형성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사업들의 진행으로 그동안 침체되었던 서마산 지역이 신도시화 될 것으로,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문10. 인구 유입 효과는 어느 정도가 될까.

법조타운의 조성과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완료시 마산지원, 마산지청을 비롯한 업무시설, 행정관청, 주택공급으로 유입 예상되는 인구는 상주 및 상근인구 약 8645명, 방문인구 약 7315명 정도로 추정이 되어 총 1만5960여명의 인구 유입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상목기자 smlee@knnews.co.kr

 

/인터뷰/ 황철곤 시장

"투자유치 기반 조성 일자리 창출에 역점"

-로봇랜드와 법조타운 조성 이후 마산의 시세는 얼마나 도약할 것으로 봅니까.

“로봇랜드는 4조원의 경제효과와 4만명의 고용창출, 그리고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 유치라는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와 우리 마산을 동북아 최대 경제축이자 세계적인 로봇 리딩 시티로 발돋움시킬 것이며, 법조타운 역시 인근에 조성될 복합행정타운과 도시형 첨단산업단지와 연계되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는 2013년 경이면 우리 마산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역동적인 세계 일류 명품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침체한 마산을 살리는 길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봅니다. 어떤 해법이 있겠습니까.

“지난해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STX중공업을 비롯한 74개의 기업과 51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자유무역지역 확대 사업, 진북산업단지, 우산동 지능형 홈 도시첨단산업단지, 로봇랜드 조성 등 기업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과 투자유치기금 및 산업단지 개발기금 조성 등을 통해 공장용지를 저렴하게 공급해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나갈 것입니다.”

-이제 임기가 1년여 남았습니다. 어떤 부문에 역점을 둘 것인지요.

“우리 마산의 미래는 ‘마산 발전 신동력 6+6프로젝트’의 실현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남은 임기 동안 마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 완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글로벌 경제 한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기부양 및 일자리 창출, 그리고 서민생활 안정에 시정의 최우선을 두고 모든 역량을 쏟아 나갈 계획입니다.”

이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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