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중백로
숨을 참은 듯이 살금살금!
고요하고 빠르게 겅중겅중!
요리조리 떼굴떼굴!
주변을 살피는 백로를 만났습니다.
가늘고 긴 목을 늘렸다 줄였다를 반복하며 사냥감을 찾는 모습에 중대백로려니 했는데 무언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중대백로는 머리가 길쭉하고 부리 기부가 눈 뒤까지 넘어가지만, 중백로는 머리가 둥글며 부리 기부가 짧아 눈 뒤까지 넘어가지 않는다고 하네요.
중백로와는 첫 만남이라 가슴이 콩닥였지만 중대백로려니 하고 지나치던 것들 중에 중백로가 있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연을 만나면서 안다고 지나쳤던 것들에 그렇지 않았던 순간들을 종종 접하게 되어 좌절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 또 보아도 또 아름다운 자연에
감사한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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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백로
해나 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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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
24.10.02 08:0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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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관심이 없으면 알 수 없는 동정 포인트들로 이름을 알아가는 과정이 큰 사랑이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