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영화학교 캠핑장.
애초 계획은 고성 당항포 야영장을 갈려고 준비를 했으나 어린이날엔 자체 행사로 주차장으로 활용한다고 하여
부랴부랴 예약한곳이다.
가까워소 좋은곳이긴하다.

금요일 일행은 먼저 출발하고 회사 일로 좀 늦게 출발 하였다.
맘이 급하다.
일행들이 처음 치는 텐트가 있어 가서 쳐줘야 되는데...
도착하니 일행분들 사이트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처음인데도 다들 잘 쳐놨다.
불금이지만 다음날 회사 출근 관계로 일찍 잠자리에 든다.

불금을 일찍 파해놓으니 웬지 허전하다...

아침에 출근전에 사진 한장 남겨본다.
흰색 깔 맞춤...

회사에서 일 보고 다시 캠장으로...
애들은 자기들끼리 놀이에 열중이다.

발야구를 한다는데 인원도 안 맞는데...

그래도 알아서 다들 잘 논다.

초등학교 5학년이면 남자 여자 따로 놀법도 한데...

다툼없이 잘 노는걸 보니 참 보기가 좋다.

맘껏 뛰어 놀수 있기에 애들도 좋은것 같다.

위에 오빠 언니들과 같이 못 놀고 혼자 방황하는 작은놈이 좀 애처롭다.
네잎 크로바를 찾아 포즈를 취해준다.

5월이래도 한낮은 덥다.
더위를 식혀줄려고 물을 뿌리는줄 알았는데 목적은 다른데 있었다.

승마 연습을 한다.
물을 뿌렸지만 곧 말라 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왜 캠장을 하는지...
바람이 우리 사이트로 불다보니 먼지를 덥어 슬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영화학교측은 별 말이 없다.

오후엔 딸기 체험을 한다하여 어디 돌아보지도 못하고 종일 사이트에서 기다렸더니 좬장...
오후 5시 30분에 한단다.
3시부터 좀 있으면 한다하여 계속 기다렸는데...
열 받아서 취소를 하고 서바이벌 놀이를 선택한다.

총과 페인트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한명씩 체험을 해본다.

교관으로 나오신분이 애들에게 경품을 내건다.
표적에 정확히 맞추면 음료수 한자...

애들도 신이 났지만 어른들도 못지 않다.

대부분 표적을 잘 맞춘다.

작은놈도 도전을 했지만 표적 맞추는덴 실패...

사뭇 진지한 모습...

여자 애들도 체험을 한다.

엉성하지만 표적을 잘 맞춘다.

다들 음료수를 하나씩 받아 들고 잠시 휴식을 한다.

간식도 챙겨 먹으며...

더운줄도 모르고...

즐겁게 뛰어 논다.

노는 녀석들을 보니 왠지 옛 생각이 나기도 한다.

해는 서쪽으로 기울어 진다.

저녁은 돼지고기 구이로 시작한다.

어둠은 점점 더 깔린다.

저녁이 되니 어른들 세상으로 바뀐다.

다들 불을 밝히며 저녁 시간을 즐긴다.

우리 사이트도 역시...

유림네집은 동생이 와서 조촐히 즐기고 있다.

잠시 끼여 얘기를 나눈다.

시간이 흐를수록

얘기의 깊이는 더 깊어진다.

유림이네를 데리고와 같이 시간을 보낸다.

도대체 술을 몇병이나 비웠는지...

마지막 밤이라 준비해온 모든 음식이 다 나온다.
결국 애들 떠드는 소리에 옆 사이트 분에게 한소리 듣고 말았다.
그리 조용히 시켰것만....
하는수 없이 일찍 정리를 한다.

일찍 잔 탓에 일찍 일어났다.
아침 햇살은 벌써부터 따깝다.

오전이되니 다들 하나둘씩 철수 준비를 한다.

영화 학교 주위엔 온통 비닐 하우스 뿐이다.

여길 보나 저길 보나 비닐 하우스다.

여자 애들은 플룻 연습을 한다.

무슨 공연이 있다는데 서로 화음을 맞춘다.

내가 듣기엔 좀 어색한데...

또 승마를 할려나 보다.
먼지를 생각하니 짜증이 나는데 물 줄기를 보니 시원함에 기분은 좀 누그러진다.
영화학교 캠핑장...
캠핑하기엔 다소 불편하다.
첫째 예약시 부터 사이트 안내가 불투명하다.
사이트 크기를 몰라 대충 설명해 준다.
또한 구획선이 없어 어디가 어딘지 모른다.
나중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
그리고 각종 체험이 있다.
문제는 캠핑하는 사람만 하는게 아니라 외부에서도 찾아온다.
당일 대략 200여명(캠핑장측 얘기 인용)이 찾아와서 캠장이 아수라장을 방불케했다.
또한 체험 일정표가 제대로 안되어 있어 먼저 온 사람들은 무작정 기다려야 된다는 불편함이 있다.
마지막으로 승마시 먼지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
물을 뿌려 놓지만 몇번 말이 지나가면 금세 먼지가 날린다.
물을 뿌릴때도 문제다 물이 바람에 날려 텐트로 떨어지는데 그 양도 장난이 아니다.
물이야 마르면 되지만 물 묻은데 먼지가 날려 붙으니 텐트에 얼룩이 생긴다.
캠핑객을 받을시 승마를 중단하던지 아니면 캠핑객을 받지 말던지 하는게 맞는것 같다.

첫댓글 비싼 돈내고 스트레스만 받으신 것 같군요. ㅠㅠ
그러게요...ㅎ
진이 멋지당~~~ ^^
ㅠㅠ
자꾸만 이상한걸 배울려고해요...ㅜㅜ
영화학교가 많이 바뀌었네요..^^
네...
많이 바뀌었더군요...
이번에 개선 좀 해야 될것 같은데...쩝...
영화는 요즘 상영안 하던가요??
영화 상영은 하던데요...
토요일 두차례 일요일 한차례...
그래도 애들이 즐거웠다니 다행입니다
설겆이 한다꼬 안지기들 고생 많았을겁니다...
씻어 놓으면 먼지로...ㅋ
애들 모습이 진지해보여 보기 좋습니다...ㅎㅎㅎ
별시리...
흙 먼지 장난아님...
얼마전에 미르피아갔다가 장작없어서 사러갔더니 승마장이 생겼더군요


리해야 될듯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한번 따라가야될낀데..



캠핑과 승마가 잘 어우러진다면야 모르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생각을
네...
제 생각도...
캠퍼들이 타도 욕 나올판인데 외부에서 들어와 타니...ㅠㅠ
예약할곳이 없어 딱 하나 남은 자리 아싸~~하고 예약하고보니 능글님도 예약이 되어있더라구요.예전처럼 의논해서 같이 가잔것도 아니었는데...ㅎ
그래서 더 반가웠어요.오늘 날씨 정말 덥네요.
일교차 심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넵...
더운날 먼지날리는곳에서 고생했습니다...ㅎ
아이들이 악기를 다루는게 멋있습니다.
잘 봤습니다.
안 멋있습니다...ㅠㅠ
앞으로 돈 들걸 생각하면...ㅜㅜ
중간에 승마장,주의에는 캠핑장 쫌 애매합니다.....^^
마이 애매하죠...ㅋ
계곡으로 가입시다~~~~^^;;
괜찮은 계곡 추천해 주세요...ㅎ
텐트 타프에 낙서 하고 싶어지네
때뭍얼까 얼마나 전전긍긍 했을까^^
ㅋㅋ
안그래도 타프칠때 바람에 쓰러져 얼릉줍는다고 실수로 살짝 밟았는데...ㅠㅠ
사진으로 봐선 경치가 좋은데 먼지속에 캠핑이라... 고생하셨겠네요 평소에 도심에서 마신 먼지들 캠핑장에서 토해내야 하는데 오히려~ㅠㅠ
안봐도 능글님 열받은 모습 상상이 갑니당~~누가 이뿐 서윤이 많이 찾았는데 안 들리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