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제 새벽까지 잠안자고 썻는데 올리기 하는 순간 네트워크오류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다음 이@#@$@#%$%QE)
작성글이 다 날라 갔네요…젠장…나름
잼있게 썼는데 맨붕입니다….
단톡방 방장 효명형님께 올린다고 했는데… 죄송죄송 하네요..
6월에 다녀온 후기를 지금 올리는 저의 게으름에 경의를 표하며 숙소와
바이크 배송에
혼신의 힘을 다해 준 회사 후배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제주투어 후기 1부를 시작하겠습니다.
몰바 입문한지 2년차에 큰 사고 아닌 사고를 쳤네요.. 마눌 몰래 제주 투어라니..ㅋㅋㅋ
그것도 몰바 주제에… 제가 생각해도 참 대단한 아저씨라는…
작년에 중국집 앞에서 만난 지천에 뿅 가서 질렀다가 1년만에 희숙이(H2SX SE)로 기변을 하고
치밀한 계획하에 마눌에게 밑밥을 깐 후 제주로 떳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들키는 날엔 지구에서 증발 하겠지만.. 그래도 사나이가 바이크를 질렀으면
제주도는 가야제.~!
대략 일정은 징검다리 휴일이 있는 6월 4일(화) 저녁 비행기로
출발하여 6월 8일(토) 아침 비행기로 복귀 하는 일정이라 본격 투어는 3일 정도 였습니다.
바이크는 타고 가지 않고 제주도로 바이크를 전문으로 배송하시는 빅디 사장님 편으로 배송했는고… 집앞까지 배송하는 시스템으로…아주 편하게 다녀 왔습니다…
회사에
같이 바이크 타는 후배와 그리고 우연히 일정 겹치는 단톡방 회원 벽파님과 꼬마곰 부부와 같이 달렸네요…
(카카오 단톡방 “가와사키를 사항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하 “가사모”….너무
홍보홍보 한가..?)
벽파
꼬마곰 커플은 완도까지 바이크로 와서 배편으로 이동 했다고 하네요..(경기방 글 참조)
너무 서론이 길었네요.. 나이가 들면서 말이 많아 지는 ……..
참 바메 회원님들에게 정보를 드리고자 숙식했던
업소명을 그대로 올려요.. 광고나 협찬 같은거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Day
1 출발
빅디 사장님 협력사?? 1톤 배송차가 후배 집앞으로 와서 희숙이와
지숙이(Z1000SX)를 대려갑니다
완도에서 배편으로 떠나야 하기에 하루 먼저 가지러 오네요…. 저희
커플은(웩) 다음날
회사 마치고 부랴부랴 저녁 비행기 타러 김포로 달려 갑니다…..
“제주에서 보자~~”
좌 희숙이(H2SX SE 우 지숙이(Z1000SX)
운좋게 창가에 앉아서 노을도 한장 찍고…
첫날은 제주시청 근처 중심가 샬롬호텔에서 숙박 합니다. 도착하면 저녁 시간이기에 간단하게 먹고 자려고
중심가를 선택.!!
새로 지은 호텔이라 깨끗하고 비수기라 비용도 6만원정도.. 조촐하지만 조식뷔페 까지…
꽤 훌륭합니다..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서 술자리 하기도 좋고
해장으로 계란후라이만 5개 넘게 먹었다는….
폭풍검색으로 찾은 돔배고기(수육) 잘하는 곳으로 가서 반주 한잔 때립니다…고기 입에서
녹네요.. 젊은 친구들이 모이는 동네라 먹거리도 꽤 있습니다.
지을때 사진 캡처 한거라.... 지금은 완공된 상태 입니다... 진짜 호텔급. 설비....ㄷㄷㄷ
Day 2 드디어 투어닷~~!!!
일어나라 후배…. 젊은 친구라 잠이 많네요..(올해 39인가…??)
초상권으로 모자이크 처리 양해 바랍니다.
바이크는 제주모토라드 앞에서 받기로 하고...택시로 약속장로 이동~~
돈스파이크와 싱크로 100%를 자랑하시는 빅디님 등장..ㅋㅋㅋ 완전 비슷...
지인분들 투어용 할리3대 제주로 팔려오는 하얍 스천알 저희 바이크 지숙이 희숙이 까지 총 7대가 왔습니다.
빅디님 팀 바이크 커스텀 완전 후덜덜... 오른쪽 끝 할리는 완전 내 스타일이야~~
바이크 내리고 사이드백 옷을 꺼내서 건물 계단에서 부랴부랴 옷을 갈아 입습니다..핵핵
벌써 더워지기 시작…
학원 간판만 아니면 하와이라 해도 믿을 풍경….. 오~~~~ 기대기대
이쁜 내 희숙이..
후배님 착석…
이건 접니다…장비는 조촐하나 바이크는 끝판왕…(절반은 카카오뱅크 소유.. 연이자 3.75%.. 쿨럭)
일단 시내라 차가 있습니다… 좀 답답하긴 하나 일산에서 양만장 까지도 다녔으니 뭐 참을만 합니다.
드뎌 유명한 1100 도로(제주시- 한라산-서귀포)초입에 들어왔습…..
후배 놈 이때다 싶어 쏩니다….무려 70Km…. 코너가 좀 있어서 잼있기도 하고.. 나무로 숲이 우거진 도로라 청량감이 어마 무시 합니다.
**주의 :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1100도로 정상에서 서귀포로 내려가는 코너는 위험한 헤어핀이
1개 있습니다..180도 넘는 듯… 후배가 중앙선 넘어갔다옴… 첫날에 투어 접을뻔…
첫 도착지는 쉬리언덕 입니다… 투어 계획이 숙소만 잡아둔 것 외엔 없어서 그냥 방향만 잡고
막무가내로 달리는 투어 였습니다…. 거의 무계획이죠..
후배 뒷모습…그리고 바다… 남자끼리 오면 큰 감흥이 없습니다.. 주의 바랍니다..
날이 더워 옆에 호텔로 무단주차 후 실내로 돌진… 바다보다 풍경이 좋네요..ㅎㅎ 비단잉어를
침 흘리며 보는 후배…. 정수기 물 벌컥벌컥 후 다시 출발.. 서귀포에서 서쪽 해안도로로 무작정
달립니다… 달리면 환상적인 경치가 나오기에 계획은 무의미 한 듯 합니다..ㅎㅎㅎ
도로 보세요… 작살 납니다…
**바이크 자랑은 아니지만 크루즈 모드가 있어 스로틀 놓고 정속주행이 가능하기에 달리며 촬영
이 가능합니다. ^^ 물론 디카는 미러리스.. 연사모드로 다다다다다다…
형제섬? 이 바라보이는 넓은 공터에서 휴식….
다시 달리다보니 환상적인 바다가 …두둥…..금능해수욕장….와… 환상…
제주 유명한 바다는 대부분 본듯 한데 금능이 최고인듯 합니다.. 물도 얕아서 애들이랑 놀기도 좋고…. 추천추천…
남자 둘이 딱히 나잡아 봐라 할 일이 없어 그냥 사진찍고 다시 출발…..ㅠ.ㅠ
(참 저는 애아버지 후배는 총각….)
가는 길에 단톡방(가사모) 회원 벽파 꼬마곰 커플 서로 스쳐 지나감..(단톡방 회원이긴 하나 만난적이 엄서서… 어차피 숙소에서 볼꺼라 일단 재 갈 길로)
편의점에서 라면 때리는 중에 편의점에서 제주도 라이더 분을 만났네요 양식장을 운영하시는..
후배가 하얍을 중고로 매입 해서 오늘 온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는순간… 우리 바이크랑 같이온
하얍이라는 생각이 번뜩…… 여윽시 제주도…. 여기 라이더분들은 대부분 알고 지내시는듯…
협재(서쪽끝)에서 성산일출봉(동쪽끝) 으로 간다고 하니 관음사를 경유해서 가면 길이 좋다고
알려주시네요… 감사감사..
조금 가다보니 제주에서 제일 잘 뻗은 듯한 1135번 도로를 타네요.. 고속도로 보다 길이 좋습니다
다시 만난 환상 숲길.. 쭉 뻗은 도로..한라산 바로 밑을 가로로지르는 도로라 그런가 숲이 울창 합니다.
유명한 사려니숲 길…….크.. 예술…
숲도 이쁘지만 계기판도 이쁘게 보입니…^^
별 감흥 없는 후배….경치만 보세요... ㅎㅎ 후배는 달릴뿐...
드뎌 선산일출봉이 보이는 곳 까지 왔습니다…핵핵
…
오는 길에 차도 좀 있고 해서 달리질 못했네요…아.. 더위와 갈증…
스벅에서 일단 뭔가를 마시고… 첫날 투어는 마무리 합니다.
숙소는 월정리해변과 가까운… 송당이라는 곳의 샤이니 호텔~~~
꽤 유명 하신 분이라 많이들 아실 듯….
낮에 지나쳐간 벽파 꼬마곰 커플도 오시고.. 오손도손 입도바이 털며 잠이 듭니다.
라이더가 모이기엔 참 좋은 장소 인 듯 하네요… 저렴한 숙박 깔금한 조식.. 장기 투숙으로 최고~!!
일단 1부 마칩니다…..헉헉…. 후기는 역시 힘드네요…올릴 생각 없이 찍은 사진들이라
디테일한 장면이 없는게 좀 아쉽기도 하고.. 너무 바이크만 찍어대서 식상하기도 하네요..
곧 올리겠습니다... 8월에...ㅎㅎㅎㅎ 농담..
마눌 몰래 올려야해서.. 금요일 저녁이나 가능 할 듯 하네요
..
첫댓글
1등 축하~~ㅋㅋ
사진들이 다 작품이네요
제주니까요...ㅋㅋ 찍으면 잘 나오는 곳..
드디어 올라와네요 ㅎㅎ
몰바라... 숨어서 편집을 해야 해서...ㅋㅋㅋ 대박 귀찮네..ㅎ
어제밤에 기다리다 잠들엇다는 .... ㅎ
다 했다가... 올릴때 날아가서....멘붕이었습니다...
잘봤습니다^^ 제가 아는 형님이신듯ㅎㅎ 잘지내시죠^^?
맞아.. 고기굽던 ..ㅋㅋㅋ 잘 지내지?
와....우리나라 제주 정말 멋진 곳이네요. 사진이 예술입니다. ^^
언젠가는 꼭 한번 바이크 투어로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