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7기 법사랑 서포터즈 레히트(Recht)입니다.
이번에 대전 중구 유천동에 있는 셉테드 지역을 방문하면서 다음으로 '솔로몬 로파크'를 견학했습니다.
입구에 서있는 정의의 동물 해태. 칼과 천칭은 형벌과 공정한 심판을 상징하는 걸까요?
두근거리며 들어왔는데,
세상에! 4대악과 관련된 특별공연이 있었습니다.
역시 법무부에서 만든곳이라 그런지 4대악 예방과 근절에 열심히 힘쏟고 있네요.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다니 팀원들 모두 슬퍼했습니다.
슬픔을 잠시 뒤로 하고 법연수관을 지나 바로 법체험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솔로몬 로파크는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체험관이나 프로그램 등이 많아서 단체예약을 받기도 합니다.
미리 예약하지 못하면 참여하기 어렵나봐요. 겨울 방학이 와서 그런지 예약하는 사람도 참 많은 거 같습니다.
여담이었고, 저희들은 소수이고 간단한 견학이니 얼른 들어갔습니다.
먼저 간 곳은 법역사관
고대 로마시대부터 시작해서 여러 나라들의 법 역사가 간추려져 있는 곳입니다.
법역사에 관한 퀴즈도 있어서 한번 풀어보았는데요.
와.. 어렵더라고요. 분명 중학교, 고등학교 때 배웠던 내용인데.
우리 청소년들 많은 걸 배우는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ㅋㅋ
많이 들어본 문구
기분좋은 기본~
법무부의 문구입니다.
셉테드 홍보를 위해 만들었던 판넬과 함께 찰칵.
이번에 법무부가 열심히 하고 있는 셉테드 홍보를 열심히 해보겠다는 다짐을 담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국회실도 있어서 찰칵~
법과 관련된 직업 소개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보기 좋게 예쁘게 나무 과일에 그려져 있네요.
자기와 어울리는 법직업 코너도 있어서 팀원들이 각자 한번씩 해보았습니다.
변호사, 검사, 정치가 다양하게 나왔네요.
다른 것도 궁금해서 열어보니, 판사, 엘리트관료 등이 있었습니다.
오, 법관련 공무원들의 제복!
검사, 판사, 소방관, 경찰의 제복입니다.
대통령으로 뽑힌 연화 팀원! 선서하고 기쁨의 세레모니
금전벌에 대해 쉽게 설명해놓은 건데요.
음주운전을 했을 때는? 이런 식으로 설명이 있는 동그라미를 누르면 회전하면서 바로 뒷면에 그 상황에서
범칙금을 물게 되는지 과태료가 부과되는지 설명이 나옵니다.
주로 도로교통법과 관련한 것들이 범칙금이고,
담배, 쓰레기, 불량식품 등은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위조지폐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기준들을 정리한 한 관람물.
와, 저는 지폐 하나에 그렇게 많은 표시들을 하는지 몰랐어요.
정말로 어떻게 저런 걸 다 꾸며서 위조지폐를 만들까요. 그 의지가 참..
FBI를 생각나게 하는 과학범죄수사!
우리나라에도 범인을 추적할 때를 위해 이렇게 많은 장비가 갖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앞에 지문 채취나 루미놀 반응(혈흔반응 찾기) 등도 있었어요.
악플/ 선플 체험이 있어서 해보았습니다. 악플을 누르니 많은 나쁜 말들이 우르르.
솔미팀원의 얼굴이 참 아련해지네요.
바로 얼굴 위에 저런 말들이 쏟아지니 더 기분이 안 좋아지고 좋은 말을 써야겠다는 의지가 샘솟았어요!
모의법정. 실제 법정 비슷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법대생도 헷갈려 하는 재판과정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찍어왔습니다.
위쪽이 형사재판과정이고, 아래쪽이 민사재판 과정입니다.
아니 이것은, 보호관찰소!
이름만 들어보았던 곳이라 얼른 들어가보았습니다.
으, 갇혔어요. (근데 표정은 즐거워보이네요.)
죄수에 따라 죄수복의 색깔이 달랐습니다.
왼쪽부터 미결수, 기결수, 환자, 모범수, 외부통근자 이렇게 죄수복이 늘어져있었어요.
그러고 보니 미결수복은 법정에서 본 적이 있는 거 같아요! 그때는 몰랐는데..
한번 입어보았습니다.
환자, 미결수, 모법수가 되었어요.. 흡.
보호관찰소를 나오니 바로 보여지는 옛날 형벌장!
요즘 팀장님에게 계속 까불었더니, 태형을 당했어요. 흡.
그런데 직접 맞아보니, 진짜 제대로 때리면 엄청난 고통일 거라는 게 확 느껴졌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형벌 한 번 받으면 온몸이 망가졌을 거 같아요.
경찰 오토바이가 있어서 얍!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
옆에는 정의의 동물 해태와 그 유명한 함무라비 법전도 있어서 법의 소중함을 느끼는 유스티치아 광장이라고 합니다.
판화 체험도 있어서 얼른 찍어보았습니다.
국회, 청와대, 검찰, 법무부, 헌법 제1조에요~
밖으로 나오니, 아까 안에서 보았던 전통형벌 체험장이 또 마련되 있었어요.
그래서 얼른 팀장님에게 억울하다고 호소하고,
주리를 틀리지 않았던 팀원에게 고통을..ㅋㅋ
아까는 보지 못했던 신문고!
법체험관 앞에 있어서 힘차게 두드려보았습니다.
마치 천둥과 같은 커다란 소리. 옛 사람들은 이 신문고를 통해서 억울함을 크게 호소했겠지요.
포토존은 그냥 지나치면 안되는 법. 찰칵!
정의의 여신님과 마지막으로 찰칵.
이렇게 솔로몬 로파크를 돌아보았습니다.
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어려울 수 있는 법에 대해 쉽게 잘 전시되어있어서 감탄했어요.
이 곳을 다녀가면 어린 학생들이 법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거 같아요.
비록 나이가 안 되고, 시간이 엇갈려서 체험은 못했지만 법그림 그리기, 헌법 체험 한마당 등과 같은 특별 프로그램도 많이 있습니다.
법에 대해 관심이 있으나, 너무 어려워서 엄두가 안 나는 분들!
이제 새록새록 자라는 어린이, 청소년들
모두 한 번 쯤 솔로몬 로파크를 견학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