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섬강 둔치에 오토캠핑장 조성
100~200 캠핑 사이트 가능
섬강둔치에 대규모 오토캠핑장이 추진된다.
횡성군은 매년 한우축제 메인행사장으로 활용되면서 유명해진 섬강 둔치에 여름 피서철 관광객의 발길이 잇따라 이 같은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오토캠핑장 조성을 검토 중이다.
횡성읍 뒷내교 상류에 위치한 섬강 둔치는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7호인 운암정과 승지봉 등산로 등이 인접해 있고 운암정~잠수료 구간과 내지리~수백교 구간 자전거길을 연계, 순환하는 섬강길도 만들어져 오토캠핑장 조성에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섬강 잠수교 아래쪽 한우축제장 부지에는 100~200면의 캠핑 사이트 확보가 가능하고 섬강 상류 퇴적물로 인해 수질악화를 초래했던 기존 콘크리트보를 허물고 수위 조절 및 수질개선 효과가 있는 가동보를 내년 6월까지 설치할 예정에 있어 경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군은 섬강 둔치 오토캠핑장 예정지 건너편 테마목장 부지에 각종 영구 시설물과 관광객을 위한 쉼터, 공원, 레저용 시설을 설치해 섬강유원지가 영서권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지 매입을 고려 중이다.
군 관계자는 “한우축제기간이외에는 활용도가 낮은 섬강 둔치를 효율적으로 개발해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섬강의 정취를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강원일보 2012.12.25 유학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