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월 연구소 스케줄이 없어서
9월 늦은 성경학교를 진행하시는 부산00교회..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부장님께
"성경학교가 많이 늦으셨어요."
"그게 소장님 스케줄이 없으셔서 저희도 처음으로 9월에 성경학교를 합니다.
모르셨어요?'
뜨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토요일 하루 온세대가 함께 성장하며 은혜를 누립니다.
참 은혜롭습니다.
오전에는 영유아부 부모님들과 긍정훈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여전히 우리에게 훈육은 처벌과 보상으로 저장되어 있고
저장된 대로 자녀를 변화시키기 위한 도구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절대로 처벌과 보상으로 가르치지 않으십니다.
그저 말씀으로...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힘이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권위입니다.
우리는 자녀에게 권위 있는 부모인가요?
권위를 내세우고 권력을 휘두르는 부모인가요?
"교회 안에서 이런 교육은 처음이에요.
너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는데 이런 교육이 정기적으로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아직은 어려서 훈육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방향을 잡았습니다."
"어제도 제가 아이에게 쏟아 냈던 말들이었어요. 하면서도 이게 아닌데..생각은 들지만 딱히 다른 방법을 모르니
부모인 저도 매번 의미 없는 말을 반복하고 있었네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교육이었습니다."
"아이 훈육도 배웠지만 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내가 나를 다루지 못하고 있었구나..아이를 다루기 위해서는 나를 먼저 잘 다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만 힘든게 아니었구나...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어서 갑니다."
"집으로 돌아가면 또 실패하겠지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교사라는 이름..
어른이라는 이름에 갇혀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하고 있을까요?
나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특별한 창조물이며 모두 평등합니다.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는 세상..
교회는 뭐가 다를까요?
하고 있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하고 있다..가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꺼려하는 교사의 길은 참 어렵고 수고스럽습니다.
그러나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한다면
아이들은 아무것도 배울 수 없습니다.
배워야 합니다.
배우고 가르쳐야 합니다.
배우지 않으면 가르치지 말아야 하고
가르치지 않으면 아이들은 아무것도 배울 수 없습니다.
주님..제가 교사입니다.
어려운 길을 선택하시고 감당하시는 우리 선생님들..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를 구하시는 우리 선생님들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