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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자극하라!! 사진은 결이며, 빼기다!!
문화도시 발걸음에 함께하는 기자들은 전문 강사가 이끄는 <주부. 블로그 기자 역량강화를 위한 시민기자 워크숍>이라는 타이틀로, 미디어환경 변화의 이해와 취재의 기본과 SNS활용과 ‘뉴스 부천’ 기사등록 방법 등 일일 특강으로 시작되었다. 첫 시간은 미디어 환경에 대한 사회부 최지용 기자로 기자는 질문과 듣기가 매우 중요하며 취재의 기본원칙은 끝없는 질문과 기자의 시선으로 핵심을 찾고 있는 그대로를 보고 진영논리에 빠지지 말라며 취재가 잘되면 좋은 기사가 나오듯 꼼꼼함이 필요하다고 했다.
큰 줄기를 잡아 어떻게 써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한 뒤 모바일과 SNS등 환경적응보다 기술적, 정책적 변화와 함께 이룬 심층적인 기사로, 새롭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이란 사진집을 낸 이시우 작가는 “사진은 결이다. 반드시 지금 이 순간, ‘여기’라는 조건여야 한다.”며 자기한테 관심 갖고 내가 정한 이야기의 결에 따라 보이므로 공부와 관심으로 이어진 것이 사진이라고 했다.
특히 “사진은 빼기”라며 나만의 사진과 정서로 타인에게 공명을 일으킬 때만이 공감할 수 있다고 했다.
카메라에서 조리개는 가장 중요한 기술로 전형적인 순간 포착으로 적절한 셔터속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수평과 수직, 황금 비율인 3분할 선을 실습하기도 했다. 이처럼 사진은 시선의 분할에 따라 보는 이의 구도가 다르기에 틀을 정확히 이해하며 즐겨야 응용도 가능하며, 구도를 보는 안목을 키우려면 찍은 사진을 자주보고 전시회 사진도 나름 평가함도 좋은 방법이라고.
마지막으로 글쓰기 코디네이터 오도엽 시인작가는 글이란 것은 말을 저장하기 위한 수단의 소통방법으로, 자기에게 어울리는 장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각 말에는 리듬이 있기에 말로하기 편한 걸 찾으면 완벽해지므로 스스로 라디오 앵커가 되어 소리 내어 읽으면서 써보기를 권하였다.
기자로서 좋은 글을 쓰려면 기획은 현장에서 나오며, 항상 메모와 생각, 거꾸로 생각하는 연습과 꾸준한 공부는 물론 컴퓨터를 활용하고 주변 사람에게 미리 이야기하여 필요 없는 부분은 자르고 최대한 압축과 늘림을 번복하여 쓰다보면 완성된 글이 나올 수 있다고 하며
같은 사건이라도 나만의 방식으로 푸는 것이 중요하므로 자세히 보면서 무대 뒤의 이야기도 밀착 취재하여 오감을 자극하는 단어로 이야기를 엮는다면 멋진 기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사람과 공간, 시간이 어우러진 기사로 뻔뻔스럽게 쓰기와 일정 분량을 지속적으로 써보기를 권하며, 스트레스와 고민 많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좋고 아름다운 최고의 일기장을 선물하여 일기쓰기를 권유한다면 위험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단 비밀보장을 전제로 사주라고 했다.
하루 종일 긴 시간 딱딱한 의자에서 보낸 기자들은, 마지막으로 다양하게 취재한 기사를 누구나 손쉽게 올리는 방법을 습득하며 부천 시민들이 좀 더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바쁜 시간을 쪼개어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했다.
오늘 이 시간을 계기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으면 좋겠다는 선배기자의 멘트처럼 뭐라 해도 “기자의 할 일은 기사 쓰기다”를 강하게 되새기며 늦은 밤 강화 초지대교의 멋진 풍경과 어우러진 기자단의 알찬 시간은 꿈속에서 다시보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부천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 시민기자단은 변함없이 꿋꿋하게 달려가고 있다.
신용택 주부기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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