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크리스마스 카드가 날아왔습니다. 알트루사 난민과함께살기와 뜨개모임에서 마련한 성탄카드와 선물을 받고 답장을 한 것이지요. 매년 화성외국인보호소 난민들과 이렇게나마 성탄을 함께 축하해 왔습니다. 00님은 직접 그림을 그리고 편지를 썼습니다. 곧 국가인권위원회와 인터뷰를 한다는 00님은 계엄이 있었던 한국의 현실을 염려하며 진정한 정의가 이루어지길 함께 소망하고 있습니다.
모두 복된 성탄 맞으시길 빌겠습니다!
번역문을 올립니다. 한 제선 님이 동생과 협력해서 전해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새로운 아주 멋진 이웃들 혹은 한국에 있는 나의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여러분에게
만약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한국 알트루사로부터 받은 큰 따뜻한 마음은 내가 받은 가장 놀라운 기프트 카드이며 영광입니다. 여러분은 내가 편지를 열었을 때 울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이 눈물은 부당한 대우와 슬픔으로부터의 눈물과는 달라요. 여러분의 순수한 단어로부터 행복을 느낀 눈물이었어요.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여러분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계속 연락해요. 정 말 감사밖에 더 할 말이 없어요.
첫댓글 외로운 사람들에게 전한 눈꼽 보다 작은 마음이 이렇게 부풀려지니 가슴이 머엉 해 집니다. 이웃이란 이런 겁니다.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우리를 ... 달리 살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