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수 목사는 마일스선교비 내역을 공개 답변하라! 박승학 목사 칼럼/재단법인 박광수 이사장에게
1985년 경 필자는 박광수 목사와 박성배 목사에게 다음과 같은 제안을 받았다. “미국 마일스 선교사가 가져온 선교비가 있는데 한 교회마다 3백만 원씩을 지원하는데 필자에게도 지원해 줄 것이니 1백만 원을 커미션 성격으로 떼고 2백만 원을 받으라는 것”이었다. 돈을 들고 찾아 온 두 사람에게 "3백만 원을 일단 먼저 주면 커미션은 내가 알아서 줄 것이니 먼저 돈을 내어 놓으라"고 다투다가 낌새를 눈치 채고 두 목사들이 도망쳐 버린 적이 있었다. 당시 저들은 그런 식으로 선교비를 지급하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미국 성도들이 헌금하여 보내준 그 선교비는 ①가난한 개척교회 목사들의 목회의 마중물을 삼으라고 ②그리하여 제2의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같은 교회가 되라는 의미로 안다. 그 선교비를 『마일스 선교비』라 지칭하겠다. 그 선교비를 관리하는 책임당사자가 재단법인의 박광수 목사였다면, 이런 식으로 했다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과 무엇이 다른가. 박성배 목사는 혼자 세 사람의 몫인 3개(300만원×3=900만원)를 받았다는 것으로 필자는 인지하고 있다. ①300만 원씩 10개 교회라면 3천만 원이고 ②100개 교회라면 3억원 ③500개 교회라면 15억원이란 결론이 된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지원했던 돈은 나중에 대부분 상환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①가져온 선교비 전체 금액과 ②지원했던 돈과 ③그리고 사용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교비는 얼마나 되는지 그 구체적인 기록이 분명히 남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보고된 것을 본 적이 없고 당사자 박광수 목사는『마일스 선교비』건에 대하여 거론되는 것조차 ‘아킬레스’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필자가 인지하고 있는 것은 그 구체적 모든 근거를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모두 폐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일 그렇다면 왜 그 소중한 증거자료들을 폐기했는지도 대답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500억 원대의 재산을 265억 원에 헐값 매각해서 공중분해 되어 버린 재단법인의 기본재산 총회회관(종로구 평동 222번지) 역시 미국 성도들의 헌금으로 선교사를 통하여 마련한 재산이었다. 이 재산도 역시 한국 재단법인의 목사들을 믿고 맡겨준 재산이다. 이 재산도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 되어 버렸다 생각되지 않는가. 35년 전의 1억 원은 지금의 10억 원 이상으로 보아야 한다. 10억 원인지 30억 원인지 이 엄청난 선교비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면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로 갔는가. 필자는 기하성 재단법인 이사들과 당사자 박광수 이사장에게 다음과 같이 공개 질의한다. 1. 마일스 선교사가 가져온 선교비 총액을 구체적으로 문서로 공개하고 답변하라. 2. 그 선교비를 지급한 개 교회들과 금액을 문서로 공개하고 답변하라. 3. 지급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교비가 있다면 이 역시 구체적으로 문서로 공개 답변하라. 4. 지원했던 선교비를 상환 받았다면 그 내역도 공개하고 답변하라. 5. 기하성 재단법인 이사들은 필자의 이 공개 질의에 대하여 명쾌하게 답변해 주기 바란다. 6. 당사자 박광수 이사장은 혹시 배임이나 횡령 등 손실을 입힌 것이 있다면 세상 떠나기 전 하나님과 후배들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낱낱이 공개하고 배상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