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중에 매콤한 짜장면이 먹고 싶을때 사해방 사천짜장면

[마패]

제주도 여행중에 매콤한 짜장면이 먹고 싶을때 사해방 사천짜장면

제주도 여행중에 문득 짜장면이 먹고싶을때가 있다. (아참 나는 자장면이라고 부르는 것보다는 짜장면이라고 부르는게 정감도 있고 맛깔스럽게 들려 짜장면이라고 부르는걸 좋아한다.)

물론 제주도에는 짜장면으로 유명한 마라도라는 섬이 있긴 하지만 배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야 하고 한시간30분 만에 보고 먹는것 등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기에 편한 마음으로 먹어 본적이 별로 없는것 같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 비를 만나 갑자기 사람들이 식당으로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찾아간 식당이 서귀포 중문초등학교 사거리에 있는 사해방이라는 중국식당이었다.

 

그리고 이곳을 소개한 사람이 추천해준 음식이 바로 빨간 양념으로 버무려서 나오는 사천 짜장면이었다.

중국집의 기본요리인 짜장과 짬뽕 탕수육을 시키고 여행일정을 협의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탕수육이 나오고 그뒤로 사천짜장면이 나왔다.따로 나온 소소를 면에 다 쏟아부으니 색깔이 참 좋았다.

그리고 열심히 비벼서 한젓가락 먹어보니 매콤하면서도 단맛이 나는게 비오는 날에 제격이었다.

물론 함께 했던 일행중에는 맵다고 투정부리는 사람이 있긴 했지만 내입맛에는 딱 좋았다.

그리고 면발도 쫄깃쫄깃하니 부드러우면서도 사천소스하고 어울어져 참 좋았다 이글을 쓰고 있는데 갑자기 입안에 침이 돌 정도로..^^~~

그리고 내옆에 있는 일행이 짬뽕을 시켰길래 국물을 한숟갈 먹어보니 시원한게 그만이었다.

진작 알았더라면 사천짜장면과 짬뽕중에서 무얼 시킬지 고민할뻔 했었을 정도로 비내리는 날에 딱 어울리는 국물이었다.

제주도맛집 [사해방] 사천짜장, 짬뽕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동 747번지 / 064-738-7775

[해피송]

전 짬뽕이 더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