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 초저금리 * 중국계 투자자와 중동계 이민자 유입
지난달 2월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거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협회 (TREB)와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는 "지난 2월 7,621건의 주택 거래가 이루어져 지난해보다 21.1%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했다.
이는 2월 기준 거래량으로 역대 최고치를 세웠다. 2월엔 상대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한산한 계절 특성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0.5%라는 초저금리, 중국계등 해외 투자자들과 이란등 중동계 이민자들이 유입하면서 국내외의 지속적인 수요집중 현상으로 부동산 거래가 고공행진을 보인것이다.
주택거래 급증과 함께 가격 상승세도 계속 이어져 토론토는 평균 11.3%라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률에선 단독주택과 반단독주택이 역시 매물부족으로 똑같이 16.1% 뛰었으며, 콘도는 13.4%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특히 토론토 지역의 단독주택 평군값은 1백21만1,459달러, 토론토 외곽지역은 81만6,705달러를 각각 기록하여, 광역토론토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90만9,761달러로 90만달러선을 돌파하였다.
이날 이같은 실적을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 부동사협회 마크 매클린(Mark McLean)회장은 "지난달 2월 15일 부터 모기지 규정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은 주택구입이 장기적인 최고투자라는 인식엔 변함이 없어 대거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것"이라고 설명했다.
TREB 제이슨 머서 (Jason Mercer) 시장 분석 팀장은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Ipsos가 실시한 결과, 광역토론토 주민들 대다수가 올 한해 주택 구입에 주력할 것으로 드러났다며 2016년 들어 두달연속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 진것은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수요대비 매물부족으로 집값 상승이 결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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