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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점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대리 소프트웨어 고등학교 입구 02. 산행종점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도동서원 03. 산행일자 : 2018년 12월 5일(수) 04. 산행날씨 : 춥고 바람 05. 산행지도 06. 산행코스 : 구지면 소프트웨어고등학교 옆골목--->도로건너 추어탕집 옆 시멘트도로 진입--->시멘트 도로 막다른 골목 못미쳐 좌측 진입--->체육시설--->대니산 정상--->패러글라이더 활공장--->내려와 임도진입--->헬기장--->여기서부터 임도~~~--->도동서원 07. 산행거리 및 시간 : 11k, 4시간(중식포함) 08. 원점회귀 차량회수 : 차량이 있는 소프트웨어 고등학교 부근으로 돌아가려면 장날이라면(5일, 10일) 3시 15분에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택시를 불러야하겠습니다. 호산광인은 운좋게 장날이라 3시 15분 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차량 정보는 도동서원내 문화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으로 얻은 것입니다. 커피까지 대접받고요...그런데 이 큰 차를 나 혼자서만 타고 있으니 마치 대절한 기분이었습니다. 1400원을 지불하고 구지면 사무소에 내리려니 좀 미안한 감이... 09. 산행소감 : 되도록이면 가보지 못한 곳을 찾으려니 이 인근의 적당한 산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일전 국제신문의 소개를 보고 지난 주 가려하였으나 미세먼지로 인해 오늘 평일날 출발하였습니다. 대니산은 구지면의 진산이지만 아담한 산이라 체력부담은 전혀 없습니다. 한국방송, KT 안테나가 서있는 곳이고 거기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까지 만들어져 있어 동서남북 사방을 조망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 화왕산, 비슬산은 말할 것도 없고 가야산의 신비로운 봉우리도 비계산도 황매산도 오도산 등이 일렬로 도열해 있으니 마치 거대한 장벽이 달성군을 둘러쌓고 있는듯하였습니다. 이 대니산 정상을 지나면 임도를 걷는 둘레길처럼 느껴져 고되고 지친 산행이 아니라 누구와 손잡고 잡담하면서 걷는 마을길이었습니다. 도동서원이 내려다 보이는 곳 이후부터는 길도 희미하고 잔가지가 방해하지만 그냥 잠깐이니 크게 신경쓸게 없었습니다. 다시 본 도동서원. 약 20년전 그 땐 은행나무가 곱게 물들어 뇌리 속엔 그 장면만 생각났는데 오늘은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묘소도 가봐야겠습니다. 선생은 길재-김숙자-김종직으로 이어지는 조선 사림의 도통을 이은 분으로 조선오현이며 성균관 문묘에 모셔진 18인 중의 한 분입니다. 입구에서 800미터 위쪽에 모셔진 묘소까지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묘소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그 앞의 동자상, 문인석 등이 무덤을 지키고 있으며 무덤의 좌는 멀리 달성의 비슬산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소프트웨어 고등학교 옆길로 올라와 여기에 주차해둡니다. 길 건너 매운탕 집이 눈길을 끕니다. 도로건너 시멘트 임도로 들어섭니다 비슬산과 조화봉을 바라보며 길을 건넙니다 시멘트 임도 막다른 골목 직전 좌측으로 접어듭니다 운동시설도 있지만... 보이는 산은 의령 자굴산으로... 멀리 황매산으로 보입니다 뽀족한 산은 거창 오도산으로 보이고 그 우측 둥그란 산은 두무산으로 이제 대니산 정상부. 낙동강과 고령으로 가는 고속도로도 한 눈에 ...우측 달성읍 한국방송 중계탑 가야할 방향 송전탑 뒤로 가야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우측부터 가야산 비계산 오도산이 이어진것처럼 보입니다 활공장에서 나와 이제부턴 임도만 고집합니다 잠깐 헬기장에 갔다나옵니다 비슬산 아래 달성 가야산을 당겨봅니다 임도만 고집. 들어가면 고생하는 곳 구지면의 넓은 들판 우측 뽀족한 봉우리는 거창의 비계산 무조건 도동서원 방향으로 갑니다 멀리 비슬산 능선 저 멀리 미비산이라 하는데요. 가보진 못했습니다 지나온 길, 대니산의 안테나가 보이고... 지도엔 진등산으로 나와있네요 한훤당 김광필 선생의 후손이네요 바로 아래 도동서원이 보입니다 다시 멀리 비슬산 지나온 길 노간주나무가 서원을 바라봅니다 당겨보고요 여기로 나와 마지막 종점 몇백미터 걸으면 도동서원입니다 도동서원을 구경합니다 은행나무 묘소로 올라갑니다 선생의 묘소 전경 묘가 멀리 비슬산을 바라봅니다 다시 도동서원내 장날만 다니는(5, 10일) 3시 15분 버스를 타고 구지면 사무소에 내려 원대복귀합니다. 그 때의 하늘 집으로 오늘 길에 창녕 성씨 고가에 들렀습니다. 문중의 가족사에 대한 설명은 없네요. 여기가 일전에 말레이지아에서 살해된 김정남의 외가이지요 성씨 고가는 화왕산을 향하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