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질의와 응답 2551번. 복수이면서 단수라면 / 내용에 따라 복수일 수도 단수일 수도. 2011-12-25. 계2, 계3
기쁜 성탄입니다.
목사님 건강하시고, 귀한 사역이 좋은 열매들을 많이 맺길 원합니다.
주님의 오른손에 붙잡고 계시는 일곱별과 일곱교회의 사자와는 동일한 대상입니다.
일곱촛대는 일곱교회를 말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교회와 그 교회의 사자들을 주관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일곱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들(복수)이라고 여럿을 말하는데요,
2-3장의 사자는 단수를 사용합니다.
상관없나요?
구약에선 사자(말라아크)를 천사, 사람, 성령, 예수님으로 사용가능하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즉 성부의 뜻을 행하는 자를 총칭하는 말로 알고 있는데, 신약에서는 어떻다고 보시는가요?
앙겔로스가 대부분 천사로(90% 이상), 사람은 5군데 정도, 성자, 성령은 2-3군데 정도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사용을 할 수 잇을까요?
<응 답>
내용에 따라 복수일 수도 단수일 수도.
일곱교회는 복수의 교회로 좁게는 아시아도에 있는 일곱교회를 일컬으며 넓게는 주님 오실때까지의 전 세계적인 교회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 교회의 지도자를 의미하는 사자를 표기할 때 들이라고 하는 복수를 쓰는 것이 당연하며 에베소 교회의 경우, 하나의 교회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그 사자가 단수로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자란 단어는 구약이건 신약이건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천사를 가리키고 어떤 경우는 성육신 이전의 주님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그 말씀이나 사건이나 문장의 전개로 보아 그 대상을 가려야 합니다. 신약의 경우는 주님이 성육신하신 이후이므로 주님에 대한 표현을 사자로 나타낸 경우는 없습니다. 천사의 경우는 여러번 나오고 있습니다.
90%건 5%건 그런 비율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사자라고 표현한 대상이 누구이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비율에 따라 해석할 것이 아니라 계시 내용에 따라 누구에게 해당되느냐에 따라 혹은 천사로 혹은 사람의 경우로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11년12월25일 민 병 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