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
지난주는 3월 FOMC 이 후 금리인상은 6월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확신에 연준 위원들의 배신(?)성 발언이 이어지면서 발생된 혼란함이 옐런의 한마디에 안도하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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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은 글로벌 금융 시장이 아직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점진적인 인상을 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4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하고 다시 매수세를 가동하기 시작했는데요.
잠시 다른 각도로 보겠습니다. 자꾸 반복되는 금리인상 가능성은 나올 때 마다 불편한 재료가 되지만 두 가지 의미에서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실제 금리를 4월에 올리는 것 자체가 애초부터 성립되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2주전 연준위원들이 참여한 FOMC에서 올해 금리인상은 2차례 정도로 위원들이 입장을 정리했는데 불과 일주일만에 시각이 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연준위원들의 판단에 문제가 있거나 혹은 연준 의사 결정에 대한 신뢰 문제가 발생될수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만에 입장을 바꿔버리면 FOMC 결과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이 경우 통화 정책에 대한 불안함이 커지기 때문에 연준에서도 이 부분을 의식 안 할수 없을 겁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연준위원들의 입장을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 갑자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을까?
미국 경기는 괜찮았다는 점입니다. 최근 연준위원들의 발언을 보면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미국이 아닌 유럽이나 중국 즉, 외부 변수에 있었습니다.
유럽과 중국의 상황이 좋지 않으면 지금 회복되던 미국의 경기가 바로 나빠질수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어려웠는데요.
이 부분을 유럽은 추가 부양책, 중국 역시 안정시키는 노력을 이어가면서 위기 상황이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연준은 금리인상을 막을 요인이 완화되었다고 보고 시장의 충격을 완화 시키기 위해 미리 이 같은 발언을 하는 것입니다.
즉, 미국의 경기가 좋고 경계하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되었다는 확인으로 해석해도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실제 지난 주말에 나온 미국의 고용과 제조업 지표는 모두 양호한 수준이었습니다. 금리를 인상할만한 명분이 어느 정도는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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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금리인상 자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막연한 경계감이 있으니 옐런은 당장 안 올리고 올려도 천천히 올릴테니 걱정은 하지 말아라는 '달래기', 연준위원들은 언제까지 저금리일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말아라하는 '경각심'을 분담해 시장에 내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어쨌든 큰 줄기로 보면 미국은 경기 회복에 대한 미약하지만 자신감을, 유럽과 일본, 중국은 부양을 통해 경기를 살릴수 있다는 기대감을 만들어 증시는 한동안은 반등세를 이어갈 자리는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보면 됩니다.
이번주 FOMC 의사록이 공개되는데 내용을 보면 4월 인상 보다는 6월 이 후 인상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높아 시장은 조금 더 안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다음주 이 후 어닝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한방향으로 쏠릴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연준위원 연설 일정
4일 : 로젠그린, 카시카리
6일 : 로레타메스터
7일 : 역대 연준 의장들 공개 토론
8일 : 카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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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지난주 미국과 유럽 휴장이 있다보니 주초에는 외국인 매매가 활발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중반을 넘어가면서 정상적인 매매 규모로 회복되었는데 결과는 의외로 매도의 증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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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인상이 4월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한 때 주춤하던 매수 기조가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되었지만 주간단위로 순매도로 바뀌는 이변을 보였는데요.
아직 뚜렷한 매도 이유가 제기된 것은 없습니다. 중국이 MSCI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자금을 빼는 것 같다는 의견과 환율이 바닥을 치면서 환차손을 우려한 일부 자금이 매도를 보이는 것 같다는 분석 정도입니다.
현재로는 지금 수급상 외국인이 지속 매도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분석됩니다. 글로벌 자금 동향이 그렇게 빡빡하지 않고 또 우리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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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최근 유가가 주춤하면서 신흥 시장의 경기 회복에 대한 걱정이 재부각될 수 있고 이 때문에 이미 3월에 충분한 수익을 거둔 외국인들이 일부 수익실현을 한다는 것 정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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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선물 시장에서 이탈 흐름이 그렇게 강하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고 글로벌 증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외국인의 매도는 점차 완화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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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주 초반에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다면 시장에 한동안 수급 압박을 받을수 밖에 없고 이 경우 지수의 하단이 상당히 내려질수 있어 월요일 선물 매도 규모를 보면서 대응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외국인의 선물 매도나 옵션쪽 포지션이 그다지 좋지 않게 마감이 되어 주초 이 부분이 돌아서지 않으면 의외의 고전이 이어질수 있어 집중적으로 살펴 봐야겠습니다.
전망과 전략]
4월 증시는 바로 어닝 시즌이라는 고비를 맞이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어닝 시즌에 대한 전망, 후반부는 미국의 FOMC에 의해 시장이 휘둘리기 쉬운데요.
본격적인 실적 발표는 5월이지만 7일 발표되는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보고 그 분위기를 미리 파악할수 있어 이번주 삼성전자의 흐름이 아주 중요합니다.
일단 시장의 예상치는 5조원 초반 정도인데 일부에서는 4조원대 후반 분석도 있어 시장의 긴장감이 상당히 조정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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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을 알고도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괜찮은 흐름을 보여왔었고 또 주간으로는 2주차지만 만기일은 다음주로 넘어가게 되면서 파생 상품에 따라 삼성전자가 휘둘리는 상황도 조금은 덜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4월 증시가 시기적인 특징 없이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해 왔는데 이는 어닝시즌 외 금융기관들의 결산, 올해 경기 성적표의 일부를 확인하려는 관망심리가 강하기 때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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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번주 시장이 큰 방향을 잡기 보다는 조심스러운 가운데 완만한 반등 타진을 하는 정도의 시도가 나올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월봉상 1~2월 2009년 이 후 한번도 깨지 않았던 60월선이 무너지는 모습이 나왔으나 지난 달 넉넉하게 올라선 것은 물론 20월선 돌파 타진을 할 정도로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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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어중간하게 마감되었을 경우 중기 추세 조정장이 이어질수 있었으나 의미있는 반전이 나와 4개월 연속 음봉을 막아낸 것이 상당히 다행이었는데요.
우리 증시가 3개월 이상 연속 음봉이 발생된 이 후 나온 양봉은 적어도 한달 정도는 더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달 추가 반등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
종목별 흐름은 조금 더 활발해질 것 같은데요. 최근 3년 연속 코스닥 시장이 4월에 강세를 보였고 또 2월 큰 하락 이 후 지난 3월 반등이 나오면서 매물 소화, 상승 흐름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펀드 환매가 정점을 지나면서 중소형주까지 매도할 이유가 약해져 일부 실적 바닥 대형주와 더불어 저평가된 혹은 명분거리가 있는 중소형주의 활발한 상승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지난달 기관의 매수가 누적된 종목군과 올 1분기 미 증시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우리 증시에서는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중소형 종목군을 집중 체크해 공략해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증시 전반적으로는 지난주 후반 나타난 외국인 매도 여파가 거슬리고 또 당장 매수 전환할지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큰 줄기로는 글로벌 정책 효과 즉, 유동성을 추가 공급한 후 증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주초에 외국인의 이상 매매가 확대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코스닥에 더 집중하는 전략으로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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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독하였습니다~항상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오늘도 배우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감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