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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2] 사순4주일 감사성찬례 가해_자색_제1형식(1양식): 집전·설교: 김경현 스테파노 신부 성공회 대전주교좌성당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선다.
2. 참회의 연도 † 지극히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우리는 주님과 또한 우리 서로에게, 그리고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성인 앞에서, 생각과 말과 행실로 저지른 죄와, 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죄를 고백하나이다.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우리는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지 않았으며, 이웃을 사랑하지 않았고, 남을 용서하지 못했나이다.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우리는 서로 섬기라 하신 주님의 명령에 무관심하였고, 그리스도의 뜻에 진실하지 못했나이다.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우리는 불충하고 교만하고 위선적이었으며, 참을성이 없고 자신의 욕망대로 살며 사리사욕만을 위해 살았나이다. ◉ 주여,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나이다. † 우리는 세상 안락과 평안만을 위해 살았고, 일상생활에서 정직하지 못했으며, 기도와 예배를 게을리 하고 마음속에 믿음을 세우는 일에 소홀히 하였나이다. ◉ 주여,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나이다. † 주여, 회개하오니, 우리 이웃에게 자비심이 없었고, 편견을 가지고 생각이 다른 이들을 경멸했나이다. ◉ 주여, 우리의 회개를 받아주소서. † 우리가 이웃의 궁핍과 고통을 돌보지 않았으며, 불의와 폭력에 무관심하고 주님의 창조물을 훼손하고 낭비하여 후손들을 배려하지 않았나이다. ◉ 주여, 우리의 회개를 받아주소서. † 주여, 진노하심을 거두시어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구원의 역사가 우리 가운데서 이루어져 주님의 영광을 이 세상에 드러나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수난으로 우리가 모든 성인과 함께 부활의 영광과 기쁨에 참여하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진실로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자들을 용서하기 위하여, 사제로 하여금 죄사함을 선포하라 명하셨나이다. 이제 우리가 진실로 회개하며 성령 받기를 간구 하오니,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의 삶을 정결하고 거룩하게 하시어, 마지막 날에 영원한 기쁨에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기원송가 기리에 Kyrie Eleison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리에 엘레이손)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리에 엘레이손) ○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리에 엘레이손) ●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리에 엘레이손)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리에 엘레이손)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리에 엘레이손)
말씀의 전례
4.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진리의 하느님, 세상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주님의 의로움을 볼 수 있도록 우리 눈을 열어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빛의 자녀로 살며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만 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5. 1독서 자리에 앉는다.
사무상 16:1-13
1 야훼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사울을 이스라엘 왕의 자리에서 파면시켰다고 해서 너는 언제까지 이렇게 슬퍼만 하고 있을 셈이냐? 기름을 뿔에 채워가지고 길을 떠나거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에 사는 이새라는 사람에게로 보낸다. 그의 아들 가운데서 내가 왕으로 세울 사람을 하나 보아두었다.” 2 사무엘이 “사울이 알면 저를 죽일 텐데 어떻게 갑니까?” 하고 여쭙자 야훼께서는, “암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가거라. 야훼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고 하면서 3 이새를 제사에 초청하여라. 그러면 네가 할 일을 내가 알려주리라. 너는 내가 지적하여 일러주는 자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성별시켜 나에게 바쳐라.” 하고 이르셨다. 4 사무엘은 야훼께서 이르시는 대로 하였다. 그가 베들레헴에 다다르자 그 성읍의 장로들은 안절부절못하고 그를 맞으며 “언짢은 일로 오신 것은 아니 겠지요?” 하고 물었다. 5 “아니오. 좋은 일로 왔소. 야훼께 제사를 드리러 온 것이오. 그러니 모두들 목욕재계하고 함께 제사 드리러 갑시다.” 이렇게 일러놓고 사무엘은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목욕재계시킨 다음 제사에 나오라고 초청하였다. 6 그들이 나타나자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고 속으로 “바로 여기 야훼께서 기름 부어 성별하실 자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7 그러나 야훼께서는 사무엘에게 “용모나 신장을 보지는 마라. 그는 이미 내 눈 밖에 났다. 하느님은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겉모양을 보지만 나 야훼는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하고 이르셨다. 8 다음으로 이새는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에 나와 서게 하였다. 그러나 사무엘은 “이 아들도 야훼께서 뽑으신 아들이 아니오.” 하고 말하였다. 9 이새가 다시 삼마를 보여드렸지만, 사무엘은 그도 야훼께서 뽑으신 아들이 아니라고 하였다. 10 이렇게 이새가 아들 일곱을 사무엘 앞에 나와 뵙게 하였다. 그러나 사무엘은 “이 아들 가운데는 야훼께서 뽑으신 아들이 없소.” 하고 11 이새에게 그 밖에 아들은 또 없느냐고 물었다. 이새가 “막내가 또 있긴 하지만 지금 양을 치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사무엘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 데려오시오. 그가 올 때까지 우리는 식탁에 앉을 수가 없소.” 하고 일렀다. 12 이새가 사람을 보내어 데려온 그는 볼이 붉고 눈이 반짝이는 잘생긴 아이였다. 야훼께서 말씀을 내리셨다. “바로 이 아이다. 어서 이 아이에게 기름을 부어라.” 13 그리하여 사무엘은 기름 채운 뿔을 집어 들고 형들이 보는 앞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야훼의 영이 다윗에게 내려 그 날부터 줄곧 그에게 머물러 있었다. 사무엘은 길을 떠나 라마로 갔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6. 층계 성시
시편 23 ○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 아쉬울 것 없어라. ● 푸른 풀밭에 놀게 하시고 *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니 ○ 지쳤던 이 몸에 생기가 넘친다. 그 이름 목자이시니 * 인도하시는 길, 언제나 곧은 길이요, ● 나 비록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 원수들 보는 앞에서 상을 차려 주시고, * 기름 부어 내 머리에 발라주시니, 내 잔이 넘치옵니다. ○ 한평생 은총과 복에 겨워 사는 이 몸, * 영원히 주님 집에 거하리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7. 2독서 ○ 2독서는 에페소인들에게 보낸 편지 의 말씀입니다.
에페 5:8-14 8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의 세계에서 살았지만 지금은 주님을 믿고 빛의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빛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9 빛은 모든 선과 정의와 진실을 열매 맺습니다. 10 주님을 기쁘게 하여드리는 일이 무엇인지를 가려내십시오. 11 그래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어둠의 행위에 끼여들지 말고 오히려 그런 일을 폭로하십시오. 12 사람들은 그런 일들을 숨어서 하는데 그것들은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일들입니다. 13 모든 것은 폭로되면 빛을 받아 드러나고 14 빛을 받아 드러나면 빛의 세계에 속하게 됩니다. . “잠에서 깨어나라. . 죽음에서 일어나라. .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빛을 비추어주시리라.” 이사 26:19, 51:17, 52:1, 60:1
는 말씀이 이 뜻입니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8. 층계성가 일어선다.
9. 복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요한 9:1-41 1 예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소경을 만나셨는데 2 제자들이 예수께 “선생님, 저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난 것은 누구의 죄입니까? 자기 죄입니까? 그 부모의 죄입니까?” 하고 물었다. 3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자기 죄 탓도 아니고 부모의 죄 탓도 아니다. 다만 저 사람에게서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4 우리는 해가 있는 동안에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해야 한다. 이제 밤이 올 터인데 그 때는 아무도 일을 할 수가 없다. 5 내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은 내가 세상의 빛이다.” 6 이 말씀을 하시고 예수께서는 땅에 침을 뱉어 흙을 개어서 소경의 눈에 바르신 다음, 7 “실로암 연못으로 가서 씻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실로암은 ‘파견 된 자’라는 뜻이다.) 소경은 가서 얼굴을 씻고 눈이 밝아져서 돌아왔다. 8 그의 이웃 사람들과 그가 전에 거지 노릇을 하고 있던 것을 보아온 사람들은 “저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사람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9 어떤 이들은 바로 그 사람이라고 하였고, 또 어떤 이들은 그 사람을 닮기는 했지만 그 사람은 아니라고도 하였다. 그 때 눈을 뜨게 된 사람이 “내가 바로 그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10 사람들이 “그러면 당신은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소?” 하고 묻자 11 그는 “예수라는 분이 진흙을 개어 내 눈에 바르시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하시기에 가서 씻었더니 눈이 띄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2 그들이 “그 사람이 어디 있소?” 하고 물었으나 그는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13 사람들은 소경이었던 그 사람을 바리사이파 사람들에게 데리고 갔다. 14 그런데 예수께서 진흙을 개어 그의 눈을 뜨게 하신 날은 바로 안식일이었다. 15 그래서 이번에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또 그에게 눈을 뜨게 된 경위를 물었다. 그는 “그분이 내 눈에 진흙을 발라주신 뒤에 얼굴을 씻었더니 이렇게 보게 되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6 바리사이파 사람들 중에는 “그가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보면 하느님에게서 온 사람이 아니오.” 하는 사람도 있었고 “죄인이 어떻게 이와 같은 기적을 보일 수 있겠소?” 하고 맞서는 사람도 있어서 서로 의견이 엇갈렸다. 17 그들이 눈멀었던 사람에게 “그가 당신의 눈을 뜨게 해주었다니 당신은 그를 어떻게 생각하오?” 하고 다시 묻자 그는 “그분은 예언자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8 유다인들은 그 사람이 본래는 소경이었는데 지금은 눈을 뜨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고 마침내 그 사람의 부모를 불러 19 “이 사람이 틀림없이 나면서부터 눈이 멀었다는 당신네 아들이오? 그런데 지금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소?” 하고 물었다. 20 그의 부모는 “예, 틀림없이 날 때부터 눈이 멀었던 저희 아들입니다. 21 그러나 그가 어떻게 지금 보게 되었는지, 또 누가 눈을 뜨게 하여주었는지는 모릅니다. 다 자란 사람이니 그에게 물어보십시오. 제 일은 제가 대답하겠지요.” 하였다. 22 그의 부모는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이렇게 말한 것이다. 유다인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회당에서 쫓아내기로 작정하였던 것이다. 23 그의 부모가 “다 자란 사람이니 그에게 물어보 십시오.” 하고 말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24 유다인들은 소경이었던 사람을 다시 불러놓고 “사실대로 말하시오. 우리가 알기로는 그 사람은 죄인이오.” 하고 말하였다. 25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분이 죄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내가 아는 것은 내가 앞 못 보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잘 보게 되었다는 것뿐입니다.” 26 “그러면 그 사람이 당신에게 무슨 일을 했소? 어떻게 해서 당신의 눈을 뜨게 했단 말이오?” 하고 그들이 다시 묻자 27 그는 “그 이야기를 벌써 해드렸는데 그 때에는 듣지도 않더니 왜 다시 묻습니까? 당신들도 그분의 제자가 되고 싶습니까?” 하고 반문하였다. 28 이 말을 듣고 그들은 마구 욕설을 퍼부으며 “너는 그자의 제자이지만 우리는 모세의 제자이다. 29 우리가 아는 대로 모세는 직접 하느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이지만 그자는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른다.” 하고 말하였다. 30 그는 이렇게 대꾸하였다. “분명히 내 눈을 뜨게 하여주셨는데 그분이 어디에서 오셨는지도 모른다니 이상한 일입니다. 31 하느님께서는 죄인의 청은 안 들어주시지만 하느님을 공경하고 그 뜻을 실행하는 사람의 청은 들어주신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32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의 눈을 뜨게 하여준 이가 있다는 말을 일찍이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33 그분이 만일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이 아니라면 이런 일은 도저히 하실 수가 없을 것입니다.” 34 유다인들은 이 말을 듣고 “너는 죄를 뒤집어쓰고 태어난 주제에 우리를 훈계하려 드느냐?” 하며 그를 회당 밖으로 내쫓아버렸다.
35 눈멀었던 사람이 유다인들의 회당에서 쫓겨났다는 말을 들으시고 예수께서 그를 만났을 때에 “너는 사람의 아들을 믿느냐?” 하고 물으셨다. 36 “선생님, 믿겠습니다. 어느 분이십니까?” 하고 대답하자 37 예수께서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지금 너와 말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38 “주님, 믿습니다.” 하며 그는 예수 앞에 꿇어 엎드렸다. 39 예수께서는 “내가 이 세상에 온 것은 보는 사람과 못 보는 사람을 가려, 못 보는 사람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은 눈멀게 하려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40 예수와 함께 있던 바리사이파 사람 몇이 이 말씀을 듣고 “그러면 우리들도 눈이 멀었단 말이오?” 하고 대들었다. 41 예수께서는 “너희가 차라리 눈먼 사람이라면 오히려 죄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지금 눈이 잘 보인다고 하니 너희의 죄는 그대로 남아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0. 설교 자리에 앉는다.
11.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2.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1양식)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 )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성찬의 전례 13.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이제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되었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4.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준비기도
† 기도합시다. 마음이 가난한 자를 돌보시는 생명의 주여, 우리의 죄를 뉘우치며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이제 주님께 헌신하기로 다짐하며 이 예물을 드리오니 받아주소서. ◉ 아멘
15. 성찬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마음을 드높이 ◉ 주님께 올립니다. †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여기에서 절기에 따른 특송을 드린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극기로써 모든 악을 이기게 하시며, 은혜로 성숙하게 하시어 부활의 신비를 새로운 마음과 정신으로 맞이하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Sanctus
◉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도다. 만군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한 그 영광, 높은 데에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 받으소서. 높은 데에 호산나.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리스도는 죽으셨고,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고, 그리스도는 다시 오십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 우리 구세주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대로 기도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이옵니다. 아멘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 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Agnus Dei ◉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영성체 Commuinon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성체를 영할 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은 저를 지키시어 영생에 이르게 하소서." 성체와 보혈을 나눌 때에 다음과 같이 말한다. † 그리스도의 성체 ◉ 아멘 † 그리스도의 보혈 ◉ 아멘
16. 성체 성가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7.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성자 예수를 우리를 위한 희생제물과 경건한 삶의 모본으로 이 땅에 보내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를 감사함으로 받게 하시고, 주님의 거룩한 삶의 발자취를 인내로써 따르게 하소서. ◉ 아멘
파송 예식 18.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으로 여러분을 거룩하게 하시어, 자신을 버리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여러분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19. 파송 Dismissal
† 1)나가서 주님의 복음을 전합시다. 2)나가서 주님의 평화를 이룹시다. 3)나가서 주님의 사랑을 나눕시다.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광고.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선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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