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에도 25년 상반기 수출 호황...반도체·자동차 수출액 증가
대미 관세에도 올해 상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및 자동차 등 주요 수출품목이 증가해 수출 호조를 이뤘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5년 1~8월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4,538억달러(약 633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자동차 ·바이오 등 6개 품목의 수출은 증가했다.
반도체는 1,031억달러(약 144조원)로 역대 1~8월 수출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년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반등으로 향후 2~3년간 성장 국면을 유지하는 이른바 '슈퍼 사이클'이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자동차는 대미 관세율 25%를 적용받아 미국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EU(유럽연합) 및 CIS(독립국가연합) 등 타지역 수출이 확대되며 동기간 누적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올해 1~8월의 총 자동차 수출액은 477억달러(약 67조원)다. 국가별 자동차 수출액은 △미국 203억달러(15% 감소) △EU 63억달러(21% 증가) △CIS 42억달러(48%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철강은 미국 품목관세 인상(25%→50%)과 수요산업 업황 둔화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동기간 철강 누적 수출액은 207억달러(약 29조원)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또한,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도 유가 하락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300억달러(약 42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고, 석유화학은 290억달러(약 40조원)로 12% 감소했다. 올해 유가가 배럴당 71.5달러로 형성되며 전년 대비 가격이 13.5% 낮아진 점이 영향을 끼쳤다.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은 "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제품 경쟁력을 쌓고 시장다변화 노력을 한 덕분에 불확실한 수출 여건 속에서도 호황을 기록했다"라며, "주요 품목이 호조세를 보여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첫댓글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타이틀에 '반도체,자동차 수출액 전년 대비 증가 또는 수출액 증가세' 라는 표현이 본문과 더 일관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달러를 원화해서 표현한 내용이 독자를 배려한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 'AI 서버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반등' 이 문장은 인과 관계가 아닌 나열 관계이기에 인과 관계 표현으로 수정하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 2문단에 비슷한 뉘앙스를 풍기는 단어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보다 매끄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대치', '경신했다'
'반도체 수출은 1~8월 기준 역대 최고치인 1,031억달러(약 144조원)를 기록했다.' 이렇게 바꾸는 것이 보다 깔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리고 '슈퍼사이클이 재현될 것 이라는 전망에서다.' 라는 내용이 마치 기관 측 전망을 기자의 생각이나 홍보 문구 처럼 느껴져 누가 전망했고, 어느 기관인지에 대한 주체를 짚어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전망에서다.' 라는 표현이 기사에선 다소 어색하게 느껴져서 주체를 밝히고 '전망도 나온다.'라는 간접화적인 표현으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목이 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물론 반도체는 수출 호황이긴 하지만, 석유화학 분야는 감소세가 지속됬기 때문에 목적어를 넣어 보강을 하는 방안도
괜찮아보입니다.
달러 원화는 읽기 쉬워 좋았습니다.
전망에서다 보다는 ~전망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는 식으로 매끄럽게 연결해주신다면 좋을 듯 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맥락을 잘 짚은 친절한 기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사가 1~8월 수출에 대한 내용인데 제목과 기사에 ‘상반기’로 적어주신 부분은 수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통상 상반기는 1~6월을 의미하기 때문에, 7,8월까지 포함된 보도자료와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반도체 문단에서 ‘슈퍼 사이클’을 언급해 수출 상승세의 맥락을 짚어주신 부분이 좋았습니다. 다만, ‘전망에서다’라는 표현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전망이 나온다’ 등 향후 변화를 예측하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자동차 문단에서 대미 관세율 짚어주신 부분도 마찬가지로 맥락을 짚어주는 기사라는 인상을 줍니다. 훨씬 입체적인 기사처럼 보여 좋았습니다.
- 자동차 문단 흐름이 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반도체, 자동차 수출이 증가했다고 앞문단에 한 번 설명이 되었기 때문에 반도체처럼 수출액을 제시한 후 원인을 설명하는 전개가 더 낫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본문에 수출 상승 품목과 하락 품목이 모두 나와있는 만큼, 정부의 긍정적인 반응뿐 아니라 대응 방향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입장이나 무역투자실장의 말을 빌려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