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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박사, 부자되기 위한 기초
〇 운동을 하면서 계속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베이직입니다. 평생을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기 위해서도 알아야 할 기본지식이 있습니다. 기본을 무시하면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서는 젊은 세대를 위해서 집필되었지만, 시니어들도 알아야 할 경제지식의 기본들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경제지식을 아는 만큰 부자가 된다는 말은 사실이라는 것을 실감하기 때문입니다.
〇 저자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기자 생활을 시작하여 줄곧 경제 분야를 맡고 있다. 저자는 2030을 ‘경제의 기본을 아는 2030’과 ‘결과에만 목매는 2030’으로 구분하고, 경제 행위에 있어 실패를 맛보는 다수는 경제의 기본을 모르는 경우다. 벼락치기 공부와 얕은 지식으로 결과에만 목을 매다 보니 좌절과 실패를 거듭하게 되는 것이다. 2030을 위한 재테크 기술과 부의 지도를 알려 줌으로써 2030이 재테크에 대한 탄탄한 기초 정립과 투자 근육을 키울 수 있게끔 도와준다.
- 재테크에 정답은 없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있다. 전 재산을 하나의 투자 대상에 ‘몰빵’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부채가 있다는 것은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미지로 여기는데, 돈을 모아야 하는 시기에는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종잣돈이 모인 뒤 자산을 불리기 위해선 빚이 필요하다. 이를 ‘레버리지’라고 한다.
예) 1억 원의 자금에 1억 원의 대출을 합쳐 2억 원의 집을 샀는데 1년 뒤 집값이 3억 원이 되었다고 치자. 2억 원에 산 집을 3억 원에 팔면 1억 원이 수익으로 남는다. 1억 원으로 1억 원을 벌었으니, 연 100퍼센트의 수익률이다. 그런데 빚을 내지 않고, 자신이 모은 2억 원으로 2억 원짜리 집을 사면 어떨까? 2억 원으로 1억 원을 벌었으니, 연 50퍼센트의 수익률이다.
- ‘복리’란 1,000만 원의 정기 예금을 1년 만기로 가입하고, 2년째에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다시 정기 예금에 가입하는 것이다. 이자가 계속 더해지니 매년 원금이 늘어난다. 반대 개념은 ‘단리’다.
예) 1,000만 원을 연 10퍼센트 금리의 예금에 1년 만기로 가입하고 복리로 10년 동안 운용한다고 가정해 보면 복리는 2,593만 7,424원이 되고 단리는 2,000만 원이 된다.
- 1금융권은 시중 은행, 특히 4대 대형 은행을 지칭한다.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이다. 여기에 외국계인 씨티은행, SC은행과 정책 금융 기관인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이 포함된다. 규모가 크고 안전성이 높으며, 위기 시 경제 혼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망하지 않도록 돌봐준다.
2금융권은 상호저축 은행, 새마을금고, 수협은행(수협), 신용협동조합(신협), 신용 카드 회사, 리스 업체, 벤처 캐피털 등을 말한다. 안전성은 1금융권에 비할 바가 못 되기 때문에 1금융권보다 유리한 금리를 제시하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은 2금융권을 5,000만 원 이하에서 사용할 만하다.
3금융권은 흔히 들어 본 ‘러시앤캐시’, ‘바로드림론’ 같은 대부 업체를 말한다. 3금융권은 고객으로부터 예치하는 수신 기능(예금과 적금)이 없기 때문에 2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대출하므로 금리가 높다.
- 개인의 신용 등급 또는 신용 점수는 금융 거래에서 사람을 판단하는 주요 잣대다. 카드만 연체하지 않으면 신용 점수는 저절로 좋아진다. 금융사와 아무런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으면 신용 등급은 ‘무등급’이 될 것이다. 신용 카드 외에 휴대폰 요금, 가스ㆍ수도ㆍ전기료 등을 연체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또는 ‘노 리스크, 노 리턴’은 위험 없인 수익도 없다는 뜻으로 투자에 나설 때는 마인드 컨트롤 훈련이 필요하다. 차가운 머리는 도움이 되지만 뜨거운 가슴은 투자의 방해꾼이다.
주식에서 돈을 버는 사람은 주가 하락기에 주식을 사 모으며 때를 기다린 뒤 대세 상승기에 처분해 목표한 수익률을 달성한다. 반대로 돈을 잃는 사람은 남들이 ‘돈 벌었다’는 말을 듣고 뒤늦게 대세 상승기의 막바지에 주식을 사는 사람이다. 한번 이익을 본 경험이 잘못하면 평생 게륵이 될 수 있다.
- 어떤 종목을 살지 잘 모를 땐 2가지 방법이 있다. ① 첫째는 펀드를 쪼개서 하나의 주식 종목처럼 개별 포장한 ETF(상장 지수 펀드)를 사는 것이다. ② 우량주를 사는 것이다. 아무튼 ‘나의 생각’이 아니라 ‘대중의 생각’이 중요하다. 주식 투자 경험이 쌓이면 대중이 특정 뉴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감이 올 것이다.
- 2017년 비트코인 광풍이 불었다. 몇 달 동안 상승세가 연일 지속되니, 사 놓기만 하면 돈을 벌었다. 정부가 투자 자제를 요청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자 “젊은이들이 돈을 벌 기회를 차단했다.”며 정부를 원망했다. 주식 투자와 암호화폐 투자 사이에는 본질적 차이가 존재한다. ‘주가는 신도 모른다.’는 말이 있지만, 그것은 단기적 변동에 대한 것이고, 10년 이상의 장기적 주가 흐름은 어느 정도 예상해 볼 수 있지만 그러나 암호화폐는 장기적 전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사 놓고 가격이 오르기만을 바라는 것은 로또를 사 놓고 1등에 당첨되기를 바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 펀드는 전문가가 주식을 대신 운용해 주는 상품이다. 펀드가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좋은 점은 주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저축하듯 일정액을 불입하면 된다는 점이다. 본질적으로는 ‘투자’지만 행태적으로는 ‘저축’에 가깝기 때문에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① 주식형 vs 채권형 - 대개 펀드라고 말할 땐 주식형 펀드를 말한다.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가 혼합된 것을 혼합형 펀드라고 부른다. ② 거치식 vs 적립식 - 거치식은 목돈을 한꺼번에 맡겨 두는 방식이고, 적립식은 일정한 기간마다 돈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③ 공모 펀드 vs 사모 펀드 -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하는 것을 ‘공모 펀드’, 특정한 사람에게 판매하는 것을 ‘사모 펀드’라고 한다. 과거에는 사모 펀드를 특정 계층의 전유물처럼 여겼지만, 금융 당국이 금융 발전의 일환으로 사모 펀드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최소 투자액을 5억 원에서 1억 원으로 낮췄다.
= 부동산에 관심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집은 투자 대상이기 전에 삶의 기본 터전이기 때문이다. 정약저축과 예금을 통해서 우선 아파트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러나 분양받은 뒤 입주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유일한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도 잘못이다.
- 보험의 주목적은 삶의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때 ‘리스크’란 자산, 즉 돈에 관한 리스크다. 삶의 리스크란 사망이나 질병, 상해, 노화 등이다. 부수적으로 자동차 사고, 화재 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한창 돈을 버는 가장이 갑자기 죽으면 남은 가족은 어떻게 될까?
- 종신 보험은 사망을 보장하는 생명 보험에 연금 목적의 적립금을 추가하고, 특약으로 암 보장 등을 넣을 수 있다. 생명 보험과 연금 보험을 처음부터 함께 들면 종신 보험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한편 종신 보험은 상속세 절세 방안으로도 인기가 있는데, 부모가 보험료를 내다가 사망해 자녀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면 상속 재산으로 보고 과세한다. 그러나 가입자를 부모로 하고 보험료를 자녀가 내면 부모 사망 시 보험금을 상속 재산으로 보지 않는다.
- 금수저가 아닌 이상 국민연금은 버릴 수 없는 카드다. 국민연금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있는데, ‘연금 고갈 우려’와 ‘내가 원할 때 꺼내 쓸 수 없다’는 점이다.
- 2012년 근무하던 매체에서 노후 대비 기사를 쓰기 위해 당시 미래에셋생명 은퇴연구소 소장을 인터뷰했는데, 소장은 연금 저축 이야기를 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이만한 수익률을 가진 금융 상품은 오로지 연금 저축밖에 없다. 들지 않을 이유가 없다.” 연금 저축 수익률이 독보적인 이유는 우선 연금 저축이 금융 상품이니 자체 수익률이 있다.
- 지금까지 흔히 재테크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금리와 주식, 부동산, 보험에 대해 얘기해 보았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안정적인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융 상품을 잘 고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성실한 직장 생활이다.
- 큰돈을 들이지 않고 차를 사는 방법은 간단하다. 중고차를 사면 된다. 유튜브를 보면 중고차 관련 콘텐츠가 많다. 자동차는 생각보다 감가율(새 차를 산 뒤 값이 떨어지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생산된 지 5년만 넘어도 신차의 반값 아래로 떨어지고, 10년이 지나면 반의반 값, 즉 4분의 1 가격으로 떨어진다.
〇 느낀점
-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그 소리는 사람을 아주 잘못되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젊었을 때 고생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는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아니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저자는 중고차를 이용하는 것이 재테크라고 하지만 동의할 수 없고, 융자를 받아서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라고 하지만, 어느지역 어떤 아파트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판단합니다. 천문학적인 금융사기가 새정부가 들어와서 실체가 밝혀지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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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종국 지음, 『2030 부의 지도』,북카라반 ,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VAejqEQ1eps
파소도 블레
멋진 모습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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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박사님,
항상 도움이 되는글 잘읽고 갑니다. 이제 곧 더오페라에서 즐댄할수 있겠네요. 많은기대 해봅니다~^^
댄스인중에는
유나님 처럼
열심히 살고, 이쁘게 살아가는 분들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