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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를 이루는 동기들이 군에서, 공무원 사회에서 "갑"으로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지도 길게는 5년이 되어간다. 동기생 33기는 면면을 보면, 참 잘난 동기생 천지다, 거기 한켠에 1/n로 내가 끼여있다는것이 불가사의하다는 울 마눌의 평가다.ㅎ ㅎ 육사 출신으로 군, 공무원 사회 주류로서 활동하였고 퇴직후 튼튼한 생명줄 연금을 확보한 우리 동기들이 갑이 아니면 이 사회에 누가 갑이란 말인가? (이것은 순전히 제가 마눌한테 주장하는 평가 ㅎ ㅎ) 근디 이 절대 갑의 사회에서 을로 자처하며 희생했던 이준복, 주창일 전임 동기회 사무총장과 현재 진한 땀 흘리는 홍용출 동기의 노고를 우리는 간과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물론 그 앞에도, 그 앞에 앞에도 33기 동기회장단은 있었고, 사무총장들의 희생이 있었던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3명을 압축해서 거론하는것은 그 시기면에서의 값어치 때문이다. 갑으로 살며 기가 충천하던 때의 활력이 아니라 전역과 은퇴시기, 힘빠지고 허전하던 막막하던 때의 그 희생이 고맙기 때문이다. 지 코가 석자인데 남 둘러볼 여유가 어디 있었겠는가? 저 힘든 시기에 시지프스의 짐을 메고 묵묵히 동행으로 이끈 3명은 칭찬받아 마땅하며 박수를 받아야 한다. 큰 며누리란 감투때문에 집안에서도 1년 내내 명절, 제사날, 행사시 집안 대소사에 몸과 마음을 바쳐도 욕먹는 마눌과 1년에 잘해야 안부 전화 한두번하고 해외 있다는 핑게로 인도네시아 산 옷한번 보내면 엄니의 칭찬이 석달 열흘가는 우리집 두째, 셋째 며느리들을 대비하면 큰 며늘 역할의 사무총장이란 직책이 그리 바람직하지 않을 터...
(주창일 작가 작품...화랑대 소경)
저 3명이 있었고, 있기 때문에 예산확보, 행사진행 등 우리 동기회가 물흐르듯 잘 흘러가는 것 같아 므~~흣한 감정을 가끔 갖는다. 말 만 많고 모두들 배째라 하는 시기에 묵묵히 일해준 이준복, 주창일 전임 사무총장 그리고 지금 열심히 땀 흘리는 홍용출 동기에게 글로나마 감사함을 표한다...립 써비스지만... 추가하여 재정부분 최적화와 투명성을 확보해준 재무담당 이창식 동기도... 혹시 우리들중 아직 "갑"을 잊지 못하여 동기회를 폄훼하거나 강건너 불구경 하듯 이들의 노고를 잊지 않았나 나부터 반성하며 이 글을 세명 동기생에게 보낸다. 고맙고 감사하다 밥 한번 살께...
In The Year 2525 / Jane Ross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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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맞는 말입니다
노고를 치하합니다
그리고 모두 고맙습니다
너무 쉽게 잊고, 간과하는 것 같아 올렸습니다요.
자료 많이 올려서 우리를 기쁘게 하는 종호님에게도 감사
그려...맞는 말씀 ,
자처하여 시지프스의 짐을 진 그 동기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자기 이익을 구치 않고 희생한다는 것은 범인이 할수 없는 득도의 경지에 오르신 분들...
말씀은 좋은데 남의 작품(?)을 본인의 허락없이 막 가져가셔서 사용하는 것도
갑의 횡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ㅎㅎㅎ
박수보다는 현금이 좋은데.ㅎㅎㅎ
별로 내세울만한 일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동기회 봉사할 기회를 갖지 못했는데
그런 기회를 준 동기들에게 오히려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나이에 동기들끼리 갑이니 을이니 거론할 것은 아닌 듯합니다.
과공은 비례...
사진사용은 인기얻어 돈 벌일이 멀지 않았으니..그 前에 홍보목적으로
자~~알 사용하렵니다요..
아~ 너무 과분하신 밀씀이신것 같습니다. 송구할 따름입니다. 임관하면서부터 그 어렵던 아나로그시대에서 시작하여 지금까지 그동안 우리 삼삼회 발전을 위해 수고해주시고 관심갖어주신 전 동기생분들과 회장단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미약하나마 동기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 기울이겠습니다. 과분하고 또한 송구스럽습니다^^
자격 있어요
맞어!!!
아주 좋은 말씀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다만 갑을...은 표현상 좀 그러네요...뜻은 이해하지만요
다시한번 어제도 오늘도 어려운 일을 도맡아 했고 하고있는 동기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좋은글을 주신 울 이종호님두 파이팅........
날카롭고, 좋은 지적,,감사!!!
더욱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족쇄...ㅋㅋㅋ
ㅎㅎ하던대로 혀~~~
그러게 말이야 ! 칭찬에 감사드리며, 족쇄??? 인것도같고...밥한번 살때, 잘 살펴봐야지 !
과분한 칭찬에 쑥스럽구먼... 누구나 직분이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는게 우리들 화랑의 후예 아닌가 ?
동기생을 위해 봉사의 기회가 많이 오는게 아니니......
특히, 동기회 홈피를 늘 풍성하게 꾸며주는 이종호,이광춘 등 .....여러분 덕분에 늘 설레는가슴으로 로그인을 합니다.
똑바루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 감사!